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2월 25일 |
---|---|
쪽수, 무게, 크기 | 608쪽 | 614g | 크기확인중 |
ISBN13 | 9791189911003 |
ISBN10 | 1189911000 |
출간일 | 2019년 02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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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08쪽 | 614g | 크기확인중 |
ISBN13 | 9791189911003 |
ISBN10 | 1189911000 |
제빵사를 꿈꾸던 귀여운 소녀는 왜 심장을 잃었을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하트 여왕’ 이야기 『하트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하트 여왕이 어떻게 참수형을 즐기는 냉혹한 미치광이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프리퀄(원작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속편) 스토리다. 작가 마리사 마이어는 신데렐라, 빨간 모자, 라푼젤, 백설공주 등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동화 속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SF 로맨스 판타지 『루나 크로니클』로 데뷔하여 전 세계 독자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다. 작가의 최신 화제작 『하트리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필력과 더불어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와 중독성으로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분야 베스트 1위에 오르는 등, 전작을 뛰어넘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트 왕국 최고의 제빵사이자 베이커리를 여는 게 평생 꿈인 귀여운 소녀 캐서린 핑커튼. 우유부단한 하트 왕의 구애와 정체 모를 왕궁 조커에게 향하는 신비한 끌림 사이에서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그리고 그 선택이 만들어낸 운명은 어떻게 캐서린의 심장을 잃게 만들까. 이제 하트 여왕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
하트리스, 당장 목을 쳐라!
하트 왕국 최고의 제빵사를 꿈꾸는 진취적인 귀족 아가씨 캐서린 핑커튼은
계산에 밝은 하녀 메리 앤과 함께 빵집을 열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캐서린의 부모인 후작 부부는 하트 왕이 캐서린에게 청혼하려던 것을 알고 난 후
캐서린에게 베이커리 따위 버리고 왕의 신부가 되라고 강요한다.
캐서린은 빵집을 열기 위한 자금 마련 때문에 고민하느라 일단 부모 말씀에 순종하는 척한다.
하지만 어느 날 하트 왕이 주최한 궁중 무도회에서 궁정 조커를 만난 캐서린은
우스꽝스런 분장 속에 감취진 레몬 색 눈빛의 미스터리한 제스트에게 운명적 끌림을 느낀다.
궁정 조커, 아무도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남자.
제스트와 손이 닿았을 때,
이전에는 느껴본 적 없는 뭔가가 캐스 안에서 깨어났다.
뭔가 아찔한 것, 그렇지만 또한 불안한 것.
궁금하면서도 겁나는 것.
어느 날 밤, 제스트가 캐서린의 창문을 두드리며 모자장수의 다과회로 그녀를 초대한다.
왕의 구애도 못 들은 척, 부모의 기대도 저버린 채 위험한 사랑을 키워가던 그녀에게
조커 제스트는 희한한 말을 꺼내는데...
"저에겐 당신의 심장이 필요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이렇게 복잡했던가 싶게 "하트리스"는 복잡하다.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고양이 체셔는 하트 왕국에 소문을 퍼뜨리는 주범이었고
토끼의 회중시계는 조커 제스트의 모자 속에서 나온 선물이었다.
모든 음식에 후추를 잔뜩 뿌려대는 공작 부인은 캐서린의 어릴 적 소꿉친구였고
바다거북은 베이커리 경연대회에서 의문의 호박 케이크를 먹고는 가짜 바다거북이 된다.
카드 정원사들은 흰 장미에 붉은 페인트를 칠하고...
이 모든 것을 떠나
왕과의 결혼만이 인생 최대의 행운인 것처럼 구는 부모에 맞서
자신의 베이커리를 여는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사랑도 스스로 쟁취하고 싶어하는 캐서린의 성향은
고리타분한 시절을 깨부수려는 최대의 혼란이었겠다.
그리고 끝내 부모의 강요를 이겨내지 못하고 하트 왕국의 왕비가 된 캐서린.
"당장 목을 쳐라!"
아, 많은 시련을 겪고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캐서린, 아니 하트 여왕의 심장은 꽁꽁 얼어붙어버린다.
참수형을 즐기는 냉혹한 미치광이가 되어 버린 하트 여왕.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하트 여왕 캐릭터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프리퀄, 마리사 마이어의 "하트리스"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프리퀼, 프리퀼이라 함은 오리지널 영화의 전사(前史)를 다룬 작품이다. 오리지널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 또는 오리지널 에피소드에 선행하는 사건을 보여 주어 본편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렇게 흘러가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요즘에는 영화뿐만이 아니라 책에서도 이런 '프리퀄'이나 '스핀오프(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의 캐릭터나 설정에 기초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가 많이 등장한다. 책속 캐릭터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겐 너무나도 반가운 현상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마이클 코넬리를 스핀오프의 대가라고 칭하고 싶다.
남성은 여성의 부모에게 구애신청을 허락받아야 하고, 첫 데이트에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는 등 지금시대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시절, 캐서린 핑커튼은 매우 진취적인 여성이다. 그녀는 하녀 메리 앤과 하트 왕국 최고의 제빵사이자 베이커리를 여는 꿈을 가지고 있다. 왕이 주최하는 무도회에 초대된 캐스는 갑작스런 왕의 구애에 놀라 그 자리를 벗어나려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그녀를 도와준 이는 궁정 조커 제스트이다. 왕이 그녀에게 청혼을 하려던 것을 알게된 캐서린의 부모, 후작 부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지만 캐서린은 여왕이 되어서는 베이커리를 열지 못할것이 뻔하고 그녀의 마음은 왕이 아닌 제스트에게 향해 가고만 있다.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제스트와 이루어졌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우리가 결말을 알고 있듯이 그녀는 제스트를 잃고 하트여왕이 된다. 하지만 그녀가 하트여왕이 될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애절하다. 이제는 그녀의 냉정함을 이해할수 있을것만 같다.
"내가 행복을 얻지 못할거라면, 적어도 쓸모있는 존재가 되게 해줘."(p.468)
너무나도 가여운 캐서린. 그녀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꿈을 잃어버렸고, 스스로를 고립시켜 버리는 캐서린.. 그녀가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다시 한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야 겠다. 캐서린의 사연을 알게된 지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게 되면 그 속에 등장하는 하트여왕의 이미지가 바뀔것 같다. 그리고 그 속에 등장하는 모자장수 하타나 제스트의 시계를 갖고 있는 토끼, 체셔 고양이의 프리퀄도 등장했으면 좋겠다. 특히나 모자장수 하타에게도 남다른 비밀이 숨어 있을것만 같다.
한번쯤은 봤을만한 동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많은 것들이 등장한다.
그중에서 하트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하트리스이다.
하트리스의 작가는 루나 크로니클로 알려진 마리사 마이어이다.
그 덕분에 이 책에 눈길이 갔던것 같다.
동화속에 나오는 신데렐라나 빨간모자, 라푼젤, 백설공주 캐릭터들을
로맨스 판타지로 다룬 책을 쓴 작가이기에 더 기대가 컸던것 같다.
" 당장 목을 쳐라!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하트 여왕은 왜 미치광이가 되었을까
하트 왕국 최고의 제빵사,
베이커리를 여는게 꿈인 귀여운 소녀 캐서린 핑커튼,
어느날 아침 레몬 나무를 발견하고 레몬 타르트를 만들게 되고 왕에게 선물한다.
그날 밤 캐서린은 하트 왕이 주최한 무도회에 초대가 되고
무도회장에서 궁정 조커 제스트를 만나게 된다.
갑작스런 왕의 구애에 정원으로 도망치는 그녀,
그 앞에 나타난 조커 제스트,
그의 눈빛을 보고는 운명적 끌림을 느끼게 되고
왕의 구애와 운명적 끌림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책속에 처음 등장하는 캐서린은 그저 제빵사를 꿈꾸는 귀여운 소녀이다.
그런 소녀가 어떤 일만 있으면 " 목을 쳐라! "라고 외치는 하트 여왕이 되었을지,
왜 잔혹한 하트여왕이 될수 밖에 없었는지,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던것 같다.
책을 읽는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동화속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이 아닌
그 동화속에 나오는 다른 인물의 속 사정에 집중할수 있는 책이여서
새롭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