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2월 07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98g | 153*225*20mm |
ISBN13 | 9791186151181 |
ISBN10 | 1186151188 |
출간일 | 2019년 02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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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98g | 153*225*20mm |
ISBN13 | 9791186151181 |
ISBN10 | 1186151188 |
20세부터 111세까지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돈에 대한 77가지 해답! 이 책은 지난 10여년 동안 저자가 20~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진행한 2,000건의 계약분석과 1,000건의 상담을 통해, 돈에 대한 공통된 질문 77가지를 추려낸 금융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하였다. 저자가 기록하면서 놀란 사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고객은 직종,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이 책에 나열된 질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오해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조차 비슷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과거, 계급사회이던 시절에 글을 모르던 이들은 글을 아는 이들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지배계급은 피지배계급이 글을 알게 되면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을까봐 글을 배우지 못하게 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자산 관리가 우리에겐 글과 같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돈 없이 20세부터 111세까지 사는 끔찍한 불행을 겪지 않으려면 이제는 알아야한다. 이 책은 전문가에게 달콤한 말로 유혹되지 않고, 스스로 돈 관리되는 셀프 통장관리방법, 월 1만원으로 시작하는 투자성공법, 내 돈 정확히 계산하는 방법 등 정말 나를 위한 돈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
PART 1 돈, 없는 사람보다 관리 안 되는 사람이 더 위험하다 01 금융은 기초공사가 50년을 좌우한다 · 14 02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재무설계 툴 · 19 03 스스로 돈 관리되는 셀프 통장관리방법 · 23 04 대출의 상환? 투자? 어떤 것이 우선순위일까? · 26 05 1% 펀드수익 올리기 노하우 · 30 06 스스로 하면 답이 보이는 재무노트 작성법 · 33 07 위험을 관리하면서 목돈을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방법 · 36 08 ‘제2의 월급’ 연말정산 재테크 노하우 · 40 09 원금이 보장되면서 은행예금보다 높은 수익률 올리는 방법 · 44 10 경제위기를 즐기는 투자비법 · 48 11 주식 폭락시기에 펀드수익률 관리방법 · 51 12 월 1만원으로 시작하는 투자성공법 · 57 13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아니라 자산증가율이다 · 60 14 내 돈 정확히 계산하는 방법 · 63 15 세금으로부터 내 돈 지키기 · 67 16 발 쭉 펴고 잘 수 있게 만드는 평균매입단가 투자방법 · 72 17 내 삶을 살찌우기 위한 최고의 저축방법은? · 76 18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은 분산투자의 매력 · 80 19 모르면 낭패 보는 원금보장과 예금자보호의 차이는? · 83 20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장기투자상품 3가지 · 86 21 수익률 높은 펀드를 고르는 6가지 원칙 · 89 22 나에게 무리 없는 주택담보(전세자금) 대출 규모는? · 93 23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금융상품 선물은? · 96 24 수익률의 하락과 상승폭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이유를 아는 것이다 · 99 25 금융을 통한 합법적 탈세방법은? · 101 26 구글, 애플, 페이스북에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은? · 103 27 비트코인이나 딱지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 108 28 워런 버핏이 투자하고 수면제를 복용한 이유는? · 110 29 실패율 0% 투자게임의 방법은? · 112 30 “아빠 펀드가 좋아? 엄마 펀드가 좋아?” · 116 31 부동산 투자와 금융 투자 어느 것이 우선순위일까? · 119 32 분산할수록 실패확률이 낮아지는 이유는? · 123 33 엄청난 수익률 차이를 만드는 펀드 변경 방법 · 127 34 손해 보지 않는 내 펀드의 환매시기는? · 131 35 주식 투자 발바닥과 머리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 134 36 나에게 맞는 투자금융기관 고르는 방법 · 137 37 수십 개의 삼성전자에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은? · 143 38 펀드와 ELS는 트럭과 승용차의 차이? · 148 39 강남부자들이 제일 선호하는 펀드는? · 151 40 복리 비과세 마법의 진실은? · 153 PART 2 보험, 상식의 새빨간 배반 41 빅데이터가 코칭해 주는 효율적 보험가입의 순서는? · 156 42 실손보험은 만능 엔터테이너일까? · 159 43 본인 나이에 맞는 적절한 보험료는 얼마일까? · 164 44 스스로 답이 보이는 보험 보장분석방법 · 166 45 불행 피하기 연습 · 169 46 자녀사랑은 20% 이내로 하라 · 172 47 미래가치로 위험을 대비하는 방법은? · 175 48 금융상품 묵은지가 좋을까? 신상이 좋을까? · 178 49 저축도 단기/중기/장기 적정비율이 있다 · 181 50 보험은 입이 아닌 서류에 항상 답이 있다 · 183 51 암보험, 같아도 같은 것은 아니다 · 186 52 보험은 확률이 낮으면 비용도 낮다 · 191 53 이 세상에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 · 194 54 자신의 생애 경제가치의 총합은 얼마일까? · 197 55 잘 보면 보이지 않던 돈이 보인다 · 202 56 한 장으로 끝내는 내 보험 분석방법 · 205 57 세상에 공짜밥은 없다 · 208 58 바보야! 중요한 것은 보험료가 아니라 보험금이야! · 211 59 저가상품만을 선호하면 언젠가 대가를 치른다 · 215 60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선택을 하는 방법 · 218 61 나누어서 길게 납부하면 이득이다 · 223 62 바구니에 전부 담을 수 없다 · 228 63 이럴 경우에는 보험보다 저축을 하세요 · 231 PART 3 후회, 아무리 빨라도 느리다 64 ‘재는 넘을수록 험하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의 교훈 · 234 65 미래의 내가 젊은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 238 66 나라도 못하는 가난구제를 하는 3가지 방법 · 243 67 20대-20%/30대-30%/40대-40%/50대-50%의 의미는? · 246 68 부동산 월세와 연금 어느 것이 효자일까? · 248 69 주머니조차 만들지 않으면 행복의 기회는 없다 · 251 70 늙고 병든 몸은 눈먼 새도 앉지 않는다 · 256 71 세액공제 연금저축과 연금상품의 차이는? · 259 72 퇴직연금 관심이 없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 263 73 눈먼 자식을 효자로 만드는 방법 · 266 74 내 퇴직연금 괸리방법은? · 269 75 내 연금보험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 · 272 76 죽음과 세금 중 세금은 피할 수 있다? · 276 77 제일 안전하고 영속 가능한 금융상품은 무엇일까? · 278 |
https://hong30.tistory.com/216
■■■ 한줄평
경제적 겨울을 대비하라!
■■■ 평점
7.5 / 10
■■■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시간이 흐를수록 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결혼, 양육, 주거, 은퇴와 함께 노화, 사망은 피할 수 없는 사건이다.
그것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책의 제목처럼 돈 없이 111세까지 살아버린다면? 어떨까?
아주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러니 책에 흥미가 갈 수밖에...
■■■저자 소개
저자 : 허태호
저자는 현재 머니클라우드 재무설계&자산관리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인모스트 투자자문사에서 투자권유대행위원으로 활동하고있다. 또한, 한국 FP협회 재무설계상담위원이기도 하다.
경력으로서는 前 한국투자증권 삼성동PB센터 Financial Advisor, 前 즐겨찾기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前 ING 생명 Financial consultant 로 재직하였다.
저자의 자산관리 신념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자산관리를 지향하여, 명품보다 인품을 갖추고 싶은 자산관리사’이다.
이 책은 지난 10여년 동안 저자가 20~50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진행한 2,000건의 계약분석과 1,000건의 상담을 통해 공통된 질문 77가지를 추려 돈에 흔들리는 당신을 위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 CIM 투자자산운용사
- AFPK 공인종합재무설계사
- Chfc 종합금융자산관리사
- 기업퇴직연금CBA / 변액보험관리사 / 생명보험설계사 / 손해보험설계사
- 펀드투자 상담사 / 증권투자 상담사 / 퇴직연금상담사
- FFA(Family Financial Analyst) 가계재무분석사
- 보험금 숨은그림찾기 약관마스터
■■■■■■
나는 경영에 관심이 많지만, 경제적인 계획이나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었다.
단지 간단한 몇 가지 정도만 실행하고 있었다.
급여통장과 생활비 통장, 고정비 통장을 나눠놓고 자동이체로 분배하며 적금을 드는 정도이다.
하지만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대비되지 않은 장수가 얼마나 끔찍할지 상상하게 되었다.
누구나 늙고 병드는 시기가 온다.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돈 없이 111세까지 살아버린다면? 에서 보이는 저자 허태호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이며 감수할 수 있을만한 리스크는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사람이다.
자산관리사로서 적절해 보인다.
먼저 저자 책 돈 없이 111세까지 살아버린다면? 에서 일확천금,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비법을 말하지 않는다.
바른 길과 원칙, 투자 주체의 변동성 수용 가능성, 일반적인 비율과 삶의 안정을 말한다.
즉 정답이 없음을 말하고, 상황과 성향 그리고 장단점을 말하고 독자가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게 돕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시점과 팩트 기반으로 역산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림을 보면, 30세의 사람이 60세까지 일하고 90세까지 사는 것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60 ~ 90세에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금액이 2인 부부 기준으로 200만 원이라고 가정한다.
그리고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충당하려면 오늘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역산한다.
그림에서는 월 200만 원이 필요하다고 설정했고
국민연금 50 퇴직연금 50으로 추가로 월 100만 원의 수익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60세가 되었을 때 현금성 자산 3.6억을 보유하고 있거나 연금, 펀드 등 다른 수단으로 채워야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이 불가능하다면?
월 200의 생활수준을 타협할 수밖에 없다.
현실적인 계획이다.
두 번째로 저자 허태호는 돈 없이 111세까지 살아버린다면? 에서 리스크 회피와 적당한 수익을 확보하라고 충고한다.
저자는 돈 없이 111세까지 살아버린다면? 에서 상태와 목적에 맞춰 비율을 조정하는 전략을 택한다.
적립식 펀드, 전 세계 분산투자, ETF, 주식+채권 혼합형 펀드, 소멸성+적립식 보험, 단기/중기/장기 대비 등...
모든 사람이 처한 상황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원칙이 같더라도 설루션은 천차만별이다.
세 번째로 저자는 한 장으로 자신의 상황과 노후 대비를 요약하는 표를 제시한다.
나는 이 표들이 중요한 양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한눈에 파악함으로써 보완해야 할 부분, 포기해야 할 부분을 선택 가능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모든 대비를 다 할 수는 없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모든 사람에게 돈을 수십억 벌라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자신의 자산, 부채, 소득, 가족 등의 상황에 맞춰 치명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점차 개선해나가야 비로소 올바른 재무관리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산관리사의 기본에 충실하게 기초를 알려주고,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언급하고 있다.
■■■마무리
이 책 돈 없이 111세까지 살아버린다면? 의 장점은 3가지라고 생각한다.
1. 보험 상황을 정리하도록 하는 표, 자산 상황을 정리하도록 하는 표.
이 표를 스스로 작성하면서 누구라도 큰 부분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식할 수 있고 이를 대비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2. 매우 현실적인 질문들
책의 각 챕터는 실제 상담을 받는 사람들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살아 움직이는 질문들이다.
결과적으로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실제 상담을 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여러 부분에서 얻게 된다.
3. 보수적인 운영
돈 없이 111세까지 살아버린다면? 에서 저자 허태호는 앞서 말한 것처럼 보수적인 운영을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저자의 철학은 보험과 연금 같은 상품의 태생적 목표 자체가 대비하는 것이므로,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요약하자면 저자 허태호는 크게 손해 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보면 된다.
아쉬운 점은 전체적으로 나뉘어 있는 기본적인 정보들을 취합해서 실제 독자들이 활용해보기 쉬운 형태의 짧은 요약이나 실행 플랜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시간이 없었거나 바람직하지 안거나 오용할 여지가 있거나 영업 노하우이기 때문에 일부러 요약하지 않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활용함에 있어 독자의 수고를 줄여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이 책 돈 없이 111세까지 살아버린다면? 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편이며,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보수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사회인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어떤 비법을 바라거나 명작, 대작을 바라는 사람에게 적절하지는 않다.
by 홍트리버
https://hong30.tistory.com/216
인간은 과거부터 장수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앞으로 100세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전망에 대해서 기뻐하기 보다는 걱정이 먼저 앞서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은 경제적 활동으로 수입이 발생하는 기간이 끝나고 난 후, 나머지 인생 후반기인 100세 시대까지 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현재 재무설계 자산관리 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10여년 간의 2,000여건의 계약과 1,000여견의 상담 내용을 분석하여 찾아낸 공통된 77가지 재무관련 궁금증을 찾아서 질문과 답변 행태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각 질문마다 실제 상담처럼 간단한 질문에 대해서 여러 전문가의 의견들 중에서 저자가 생각하는 재무관리 답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포인트 코너를 통해 저자의 분석에 힘을 실어 주고 독자의 판단에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77가지 질문을 돈 관리하는 내용, 보험에 대한 내용, 후회라는 세 개의 큰 주제로 구분하여 차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 중의 하나는 수익률 높은 펀드를 고르는 6가지 원칙입니다. 강제로 퇴직연금을 가입하게 되었지만, 매년 투자지시서에 대해서는 지식이 없거나 게으름 때문에 변화를 주지 못하고 방치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불안한 신생펀드 보다는 3년 이상 된 펀드, 소규모나 대규모는 피하고 100억원 이상의 펀드에 관심, 운용원칙이나 펀드매니저가 자주 바뀌지 않는 것, 해당 펀드의 유형평균 비교지수(BM) 보다 높은 것, 제로인 펀드 평가 등급에서 4개 이상인 펀드, 운용펀드의 자산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피하기를 기준으로 삼으라고 합니다.
또 하나는 자녀 사람은 20% 이내로 하라는 부분입니다. 과거와 달리 자녀수가 적기 때문에 자녀에게 보험료가 과도하게 책정되는 것과 같이 아이 중심으로 하지 말고 부모 중심으로 하라는 부분입니다. 보험은 경제적 주체가 우선이 되어야 하며, 남편-아내-아이 순으로 하라고 합니다. 총 부담 가능한 보험료에서 20% 이내의 비중으로 자녀의 보험을 가입하라고 합니다. 자녀를 사랑한다면 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경제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공이 아니라 실패 확률을 줄이는 것만 해도 미래를 위한 재무관리에 기본기는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찾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자본주의 시대에 살면서 돈에 욕심내지 않는 건 어리석은 것이라 생각하며 자랐다. 어릴 때부터 돈의 가치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고, 돈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수중에 있는 돈은 항상 제자리걸음. 많이 벌면 많이 버는 대로, 적게 벌면 적게 버는 대로 항상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의 총량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대까지는 최대한 경험을 많이 하자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위로해 보았지만, 막상 30대에 접어들어도 크게 다르지 않은 자금액에 조급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경제 도서를 찾아보기 시작한 건 그 이후부터 였던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접하게 된 ‘돈 없이 111세까지 살아버린다면?’이라는 책은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한 눈을 뜨게 해주었다.
적금vs펀드
주식에 대한 위험성을 워낙 많이 듣고 자란 탓에 펀드 또한 그럴 것이라 생각하며 항상 적금으로만 저축을 해왔다. 하지만 적금은 돈을 모을 수 있을 뿐 저축액을 크게 늘리지는 못하는 것이었기에 항상 투자에 대한 갈증이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77가지의 해결책들을 통해 펀드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투자에 대한 여러 가지 방향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77가지라는 해결책은 요약에 가까워서 내가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조금 부족했다는 아쉬움은 남았다.
펀드 뿐 아니라 보험 및 투자시기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었다. 난 원래부터 보험에 관심이 많았는데 혼자서 알아보고 하다 보니 내가 하는 방법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항상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방법적인 확신을 얻게 되었다. 내 연령에 어떤 자금운용 전략이 좋은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자금운용을 해야할 지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이 정리되는 기분이었고, 더불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어리석었다. 같은 돈이 있더라도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서 투자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잘 알지 못했다. 그랬기에 20대부터 또래보다는 적지 않은 돈을 벌어왔음에도 그들보다 적은 돈을 저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인데, 그 이유를 너무 늦게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 똑똑한 자금 운용법에 대해 배우게 되고, 실천해 볼 용기 또한 생기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