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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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8쪽 | 513g | 152*224*20mm |
ISBN13 | 9788931011333 |
ISBN10 | 8931011334 |
발행일 | 2019년 0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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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8쪽 | 513g | 152*224*20mm |
ISBN13 | 9788931011333 |
ISBN10 | 8931011334 |
개정판 옮긴이의 말 초판 옮긴이의 말 정신지도규칙 제 1 규칙 │ 제 2 규칙 │ 제 3 규칙 │ 제 4 규칙 │ 제 5 규칙 │ 제 6 규칙 │ 제 7 규칙 │ 제 8 규칙 │ 제 9 규칙 │ 제 10 규칙 │ 제 11 규칙 │ 제 12 규칙 │ 제 13 규칙 │ 제 14 규칙 │ 제 15 규칙 │ 제 16 규칙 │ 제 17 규칙 │ 제 18 규칙 │ 제 19 규칙 │ 제 20 규칙 │ 제 21 규칙 │ 방법서설 제 1 부 학문들에 대한 고찰들 제 2 부 방법의 주요 규칙들 제 3 부 도덕 준칙들 제 4 부 형이상학의 토대들 제 5 부 자연학의 문제들 제 6 부 자연탐구에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 및 이 책의 집필 동기 주해 정신지도규칙 방법서설 《철학의 원리》 프랑스어판 서문 - 편지 해설 데카르트적 방법과 도덕 데카르트: 확신의 철학 연보: 데카르트 삶의 길 |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당시 만연체가 유행이었다고는 해도 정말 문장이 끝나지를 않아서 읽는데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ㅋㅋ큐ㅠ 내용 자체가 쉽지도 않은데 문장 구조도 복잡해서 마음 놓고 읽었더니 좀 편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데카르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 때문인지 좀 FM이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을 좋아하고 이민족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하는 부분에서 지금까지 데카르트를 잘못 알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3부까지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이기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프랑스 철학 전공자 교수님이 선택하신 번역본이니까 양질의 번역에 속하리라 예상됩니다. 다만 강독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은 무작정 데카르트의 성찰을 읽겠다고 산다면 제대로 텍스트를 읽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성찰을 읽기 전에 방법서설을 읽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 읽으시면 정념론을 꼭 읽어 주시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국 내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기에 삶과 관련된 부분까지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데카르트가 살았던 시기를 보니 생각보다 너무 옛날이라서 놀랐다. 1600년대라니..... 플라톤, 소크라테스, 헤라클레이토스 이런 양반들 생각하다가 괜시리 데카르트 살았던 시기에 놀라는 것은 조금 성급한 것인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말이다. 잔혹한 동물실험을 했다는데, 그 당시 윤리관을 떠올리니 과거에 받은 인상이 보강되었다.
확실히 수학적이었다. 이전에 수학사전이었 나 아무튼 수학 전공자들이 참고하는 책을 접한 적이 있는데 그쪽에서 데카르트를 설명하는 글을 보고 철학책으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의욕이 들었다. 막 활나가니 총나가니 복잡한 계산하는 것은 노동이었지만, 그 책에서 이차식과 면적 삼차식과 부피 등등 뭐 그런 사고거리를 주는 것도 좋았고 - 세상에 배울 것 참 많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신지도규칙에서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명쾌하게 그지 없어 좋았는데 내 기억은 그에 못 미치나 보다. 이성을 위한 내 기억은 확실히, 데카르트에 따르면 다른 힘에 더 의존해야 하는 것 같다.
문제는 모르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모르는 부분이 없다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문제가 무엇인지 지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시할 수 없다면 여타의 문제들과 구별할 수 없고, 결국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은 내 이해가 여기에서 그치고 말았다는 증거일 수 있다.
적어도 이것이 문제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