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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소녀 귀농기 1

: 결심

에른 글그림 | 들녘 | 2019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2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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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18g | 148*210*30mm
ISBN13 9791159253836
ISBN10 11592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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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명랑한 귀농종합 지침서의 포문을 열다

익숙한 터전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적응한다는 건 짐작보다 어려운 일이다. 대학 졸업 후 취직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주인공은 조금 일찍 은퇴를 선언한 부모님과 함께 고향 서울을 떠나 낯설고 물선 경북 문경으로 귀농한다. 하지만 마당 딸린 집 짓기, 평화로운 전원생활, 동물농장 만들기, 친구들과 즐기는 바비큐 파티처럼 꿈에 그리던 시간은 쉽사리 오지 않는데…. ①권은 만화의 주인공과 그들의 특성을 소개하고, 주인공 가족의 귀농 도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귀농을 주도한 막금 씨(주인공의 엄마)와 옥순 씨(막금 씨의 절친)가 발품을 팔아 매물을 알아보는 과정, 친구 및 가족들과 마음 모으기를 비롯하여 주인공이 수동적이었던 자세를 뒤돌아보며 귀농에 온전히 마음을 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데까지가 ①권의 내용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작가의 말 | 등장인물 소개 | 프롤로그_잉여들의 회담 | 1화 백수의 아침 | 2화 시작은 수다로부터 | 3화 매물 알아보기 | 4화 여러 개의 이상 | 5화 마음을 모으는 시간 | 6화 실랑이 | 7화 서울을 벗어난다는 건 | 8화 뜻밖의 계약 | 9화 핫 플레이스 | 10화 동업계약서 | 11화 첫 추억의 짜릿함 | 12화 내가 할 수 있는 것 | 13화 익숙하지 않은 일 | 14화 나의 아빠 이재석 씨 | 15화 괜찮아, 함께니까 | 16화 안녕하세요! | 17화 쓸쓸한 집 | 18화 마을 소년 | 19화 친구 할래요? | 20화 사랑방 | 21화 나 홀로 집에 | 22화 굴러온 돌 | 23화 늘어가는 고민 | 24화 송년회 | 25화 농한기 탐험1 | 26화 농한기 탐험2 | 27화 벌목 | 28화 뒷정리 | 4컷 만화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0대 청년의 현실 귀농, [리틀포레스트]와 어떤 점이 비슷하고 무엇이 다를까?
서울에서 경북 문경으로 귀농한 주인공 지은! 농사의 ‘ㄴ’ 자도 모르는 데다 파리랑 모기만 보아도 질겁하는
서울 토박이가 과연 농촌에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이웃들과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웹툰의 주인공이자 작가 에른(이지은)은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다. 친척들도 모두 서울에 살고 있다. 따라서 지은에게는 농촌생활이나 농촌문화를 가까이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처럼 시골생활에 대해서 아는 게 전무한 그가 ‘용감하게’ 귀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대다수 청춘들이 선호하는 한밤중까지 즐길 게 많은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굳이 “이민보다 어렵다”는 귀농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귀소본능이나 전원감성을 자극하는 매체에 경도되어, 혹은 시골생활에 대한 로망만 가슴에 품고 [리틀포레스트]의 김태리처럼 살고 싶어서 귀농을 결심한 건 아닐까? 뭣 모르고 ‘용감모드’로 도전했지만 얼마 안 가 ‘절망모드’로 다시 상경하지 않을까? 이 모든 의혹과 우려는 [도시소녀 귀농기] 1권의 중간 지점을 넘어가면서 말끔히 사라진다. 주인공 지은의 귀농이 철없는 객기나 무모한 도전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작가 에른이 경험한 귀농의 시작은 ‘부모님 따라서’였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그는 어릴 때부터 만화를 읽고 그리며 웹툰작가로서 데뷔할 꿈을 키워가던 중, 남보다 조금 일찍 은퇴를 결심한 부모님을 따라 시골행에 동참한다. 동생과 함께 서울에 남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흔한 삶의 방식, 그래서 좀 더 안전하게 느껴지는 삶에 머물기를 거부하고 자신과 자신의 꿈에 오롯이 집중하는 방식을 택한다. ‘다르게 보이는 길’에 들어선 것이다. 그리고 이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면서 귀농 결심과 준비 단계부터 정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소개하기로 마음먹고, 귀농의 로망은 물론 농업에 관련된 정책, 농촌생활자에게 필요한 사소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치열한 공부와 취재를 통해 그 정확한 내용들을 웹툰으로 구성하여 먼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자유연재만화 코너에 이를 매주 한 편씩 올렸다. 그러고 나서 웹툰이 완결되자 이를 정리하고 내용을 좀 더 다듬어서 마침내 총 4권(1권 결심, 2권 농사, 3권 청년농부, 4권 건축)짜리 단행본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시골집 구하기, 땅 매물 알아보기, 귀농지원정책, 귀농교육,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는 방법, 농촌에 집을 지을 때 표준설계도를 구하는 방법, 상수원 처리, 작물 재배, 각종 지원 수당 알아보기 등 현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쓸모 있고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흥미진진한 ‘귀농 정보툰’이기도 하다. 작가 에른은 경북 문경에서 그간의 열정을 인정받아 2018년 2월 문경시 귀농귀촌 홍보대사로 선정되었고, 이와 더불어 현재 ‘문경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정기적으로 웹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소녀 귀농기]는 귀농 관심자에겐 필독서, 웹툰 관심자에겐 흥미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멋진 책이 될 것이다.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작가 에른을 만나다

- 문경 오지마을로 귀농 온 서울 청년의 ‘웹툰 귀농기’_중앙일보, 2018.03.13.
- ‘도시소녀 귀농기’ 연재 문경 웹툰작가 이지은 씨_영남일보, 2018.05.02
- 도시소녀의 웹툰 귀농기_대구MBC, 2018.02.26
- 웹툰 작가 이지은 ‘문경 귀농귀촌 홍보대사’_대구신문, 2018.02.25
- 현실감 뿜뿜~ 웹툰 ‘도시소녀 귀농기’ 작가 ‘에른’을 만나다!_문경시청 대표 블로그, 2018.03.23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지은 작가의 귀농은 성공적일 수밖에 없다. 농사와 자연이야말로 수많은 아이디어와 상상력의 원천이니까!
- 변현단 (‘토종씨드림’ 대표,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토종농사는 이렇게』 저자)

웹툰으로 귀농이야기를 다룬 것도 새로운데 이민보다 어렵다는 귀농을 낭만이 아닌 현실로 도전하고 있는 이 소녀에게 어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있을까?
- 안철환 (온순환협동조합 대표 (이사장))

“자연과 함께 아침을 맞는다”고 한 그녀의 언론사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젊은 눈으로 보는 귀농은 과연 어떨까? 이 시대 청춘들에게 귀농은 또 어떤 물음표를 던질까? 이 책을 다 읽어갈 때쯤이면 아마 느낌표로 남아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이혜동 (문경시청 농촌지원담당)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도시 소녀가 알려주는 귀농 안내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목* | 2021.11.19 | 추천7 | 댓글2 리뷰제목
  강림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이 책이나 저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다. 그러나 현재 농촌에 살고 있고, 나도 넓은 의미에서 귀농인이라고 할 수 있으니 관심이 갔다. 그렇더라도 그저 평범한 귀농 안내서라면 이 책을 빌리지 않았을 것이다. 만화로 되어 있고, 도시 소녀가 귀농을 했다니 호기심이 생긴 것이다. 그런 책을 완독한 뒤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몇 가지;
리뷰제목


 

강림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이 책이나 저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다. 그러나 현재 농촌에 살고 있고, 나도 넓은 의미에서 귀농인이라고 할 수 있으니 관심이 갔다. 그렇더라도 그저 평범한 귀농 안내서라면 이 책을 빌리지 않았을 것이다. 만화로 되어 있고, 도시 소녀가 귀농을 했다니 호기심이 생긴 것이다. 그런 책을 완독한 뒤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생각했던 이상으로 열심히 읽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시골에 정착했지만 귀농을 생각한 적은 거의 없었다. 시골에서 태어나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니 시골에 대한 낭만은 생각하지 않았고, 퇴직 후에는 도시에서 살고 싶었다. 시골이 그리우면 가끔 고향에 가면 되는 것이지 굳이 정착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시골에 정착한 것도 아내의 소망이었고, 나는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시골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에나 풍파가 있게 마련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시골은 인간관계가 더욱 힘겹기 때문이다. 또한 시골에서는 이런저런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 책은 그저 심심파적으로 선택했을 뿐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읽을거리가 많았다. 도시에 살던 평범한 취업준비생은 지은이는 은퇴한 부모를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시골에 정착한다. 그 과정에서 함께 귀촌을 하기로 했던 가족들의 갈등, 부모님 친구들끼리의 갈등과 화해, 토지 구입의 어려움과 해결 과정, 이웃 주민들과의 갈등, 농작물 선택 등 갖가지 어려움에 부딪치는데……, 이것들은 대부분 우리 가족들이 귀농 과정에서 만난 어려움이기도 했다. 내가 이 책을 미리 읽었다면 그런 시행착오를 격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열심히 읽게 된 것이다.

 

주인공 지은, 지은의 어머니 막금씨, 어머니의 친구 옥순 씨,

지은의 아빠 재석 씨, 아빠 친구인 국진 씨

국진 씨의 먼 친척인 원주민으로 주인공 가족의 멘토가 등장인물들이다.

 

둘째, 귀농 귀촌인들이 직접 만나는 갖가지 사례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실용적인 책이었다. 토지 구입의 어려움, 도로나 경계로 인한 갈등은 내가 아는 많은 귀농인들이 만나는 난관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그런 문제들의 단순한 해결 과정이 아니라 법률적인 문제까지도 짚어가면서 안내하고 있다. 책을 펼칠 때는 반쯤은 웃음이 넘치는 명랑 만화가 아닌가 싶었는데, 그런 것이 아니었다. 나의 경우는 15년 전에 시골에 집과 토지를 구입한 뒤에 7년 전에 퇴직하면서 정착을 했다. 지금은 지역에서 여러 모임에 참가하고 있으며, 면사무소의 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나는 귀농 초보가 아니라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진 귀농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나도 모르거나 막연히 알고 있던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놀랐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귀농 안내서 중에서 최고의 책이라고 할 수는 없어도, 가장 재미있고 실용적인 책이었다.

 

책 곳곳에 이런 형태로

귀농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또는 법률적 도움말들이 있다.

 

셋째, 국진 씨의 형님의 생각이 감동적이었다. 국진 씨 등 귀농인들에게 거부감을 갖고 있는 마을 사람에 대해, 그 마을이 주민이면서 국진 씨네의 정신적인 지주인 먼 친척 형님은 이런 말을 하면서 위로했다.

 

"그 부부 말고도 우리 마을에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지. 자기들이 누리던 걸 귀농하는 사람들에게 뺏긴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야.중략, 그러나 나는 우리 마을이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사람들을 자꾸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241)"

 

아마 외지인들로 인해서 원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귀농인들이 없다면 마을이 사라지는 것도 현실이다. 우리 마을에도 빈집이 곳곳에 있고, 귀농인들의 인구가 다수를 점유한지 오래이다. 어찌 농촌뿐일까? 우리나라 자체에도 새터민을 비롯한 다문화 가정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귀농인과 다문화 가정은 넓은 의미에서 우리 마을과 우리나라를 없어지지 않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들이다. 원주민과 귀농인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초등학교 이상이면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고교생 이상의 세대에게 공감을 줄 책이다. 귀농을 생각하거나 귀농 초보생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고, 스토리 자체가 흥미 있어서 편안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댓글 2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아름다운 귀농 체험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후* | 2019.03.1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해서인지 스토리텔링에 능한 작가. 단순히 유행을 따르거나 인기만 지향하는 웹툰을 넘어서서 귀농이라는 쉽지 않은 화제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풀어낸,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책이다. 특히 어머니의 시각에서 읽어보면 작가의 탁월성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젊은이가 부모 세대의 감성이나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안다면 작가의 날;
리뷰제목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해서인지 스토리텔링에 능한 작가. 단순히 유행을 따르거나 인기만 지향하는 웹툰을 넘어서서 귀농이라는 쉽지 않은 화제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풀어낸,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책이다. 특히 어머니의 시각에서 읽어보면 작가의 탁월성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젊은이가 부모 세대의 감성이나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안다면 작가의 날카로운 관찰력이나, 독보적인 표현력은 여러 번 칭찬을 해줘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한 평범한 도시 가정이 문경이라는 낯선 타지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이 가감없이 진솔하게 그려져 흥미로운데다 각종 귀농 정보를 알차게 담고 있어 독자 모두를 신선한 귀농 경험에 기꺼이 동참하게 만드는 마법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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