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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 경제적 자유인가, 아니면 불안한 미래인가

리뷰 총점8.5 리뷰 44건 | 판매지수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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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90g | 145*218*21mm
ISBN13 9791160507171
ISBN10 116050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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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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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냐, 창업이냐
계속 근무할 것인가, 퇴사할 것인가
그 사이 제3의 길 ‘긱 경제’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현재 미국 노동자 3명 중 1명은 프리랜서다. 독립계약자, 프리랜서, 임시직 등의 대안적 근로 형태를 일컫는 ‘긱 경제(gig economy)’의 성장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과연 이 같은 변화가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이 책은 우버 택시운전사 겸 웨이터, 뉴욕에서 정규직장을 그만두고 긱스터에 합류한 잘나가는 프로그래머, 아마존이 만든 인력중개 플랫폼을 통해 소득을 버는 캐나다의 워킹맘 등 다양한 인물들을 좇으며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낸다. ‘직장이 없어지는 시대’는 누군가에게 자유와 유연성, 경제적 이익이 보장되는 삶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실업에 대한 차악의 선택일 뿐이다. 저자는 긱 경제를 체험 중인 사람들이 일하는 현장과 경제 전문가들을 전방위 취재하며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중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신간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는 긱 경제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조망한다. 저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스타트업인 [쿼츠(Quartz)]의 부편집장으로, 그간 오랫동안 ‘일의 미래’를 주제로 파헤쳐 왔다. 그녀는 ‘메커니컬터크’와 이케아가 인수한 인력중개 플랫폼 ‘태스크래빗’ 등에 직접 가입하여 작업을 할당받아 일해본 경험 등 실제로 긱 경제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이 책에 싣기도 했다.

책은 구체적으로 캔자스시티의 우버 택시운전사 겸 웨이터, 뉴욕에서 정직원 생활을 그만두고 긱스터에 합류한 잘나가는 프로그래머, 메커니컬터크를 통해 소득을 벌어들이는 캐나다의 워킹맘, 프리랜서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아칸소주 자선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간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_ 노동을 사고파는 시대

1부 직업의 종말
1장 아주 오래된 새로운 생각
2장 교대근무도, 상사도, 제약도 없다
3장 누군가에게는 차악의 선택
4장 ‘OOO계의 우버’가 유행이다

2부 독립성, 유연성, 자유로움
5장 마치 주머니 속의 현금지급기 같다
6장 긱 경제 프리덤

3부 긱 경제의 세부 항목들을 확인하세요
7장 상충하는 이야기
8장 회사로는 전화하지 마세요
9장 좋은 일자리 전략

4부 역풍
10장 미디어를 통한 저항 운동
11장 사회적·정치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다

5부 노동의 미래
12장 인식과 제도의 전환
13장 매우 심각한 이슈

후기_ 직업의 안정성뿐 아니라, 삶의 안정성도 필요하다
주석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디지털 플랫폼에서 노동을 사고파는 시대
베이비붐 세대인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독립적이고 안정된 삶을 살려면 번듯한 직장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회사에 취직을 해야 비로소 어른이 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그 자식들인 밀레니얼 세대는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이미 부질없는 소리가 돼 버린 시대에 성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일의 의미와 형태도 변화하는 것이 당연하다. 실제로 [이코노미스트]는 “10년 후 세계 인구의 절반이 프리랜서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규직과 풀타임 일자리가 점점 사라져 가는 시대다.

프리랜서, 독립계약자, 임시직 등의 대안적 근로 형태를 일컫는 ‘긱 경제(gig economy)’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최근 한국에서도 논란이 된 카카오 ‘카풀’ 서비스나 ‘우버’ 같은 공유 앱, 그리고 한국의 ‘알바몬’이나 아마존이 만든 인력중개 서비스인 ‘매커니컬터크’ 같은 즉시응답 앱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 플랫폼에서 노동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 그때그때 근로계약이 이뤄지는 새로운 경제모델이 확산되고 있는 것.

과연 이 같은 변화가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또, 각계각층의 노동자와 구직자가 직면한 도전은 무엇인가?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vs. 외롭고 불안정한
긱 경제에도 예외없이 동전의 양면성이 존재한다. 한편에서 긱 경제는 더 이상 꼰대 같은 상사도 불편한 출퇴근도 필요없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경제활동이다. 비교적 희소성이 크고 전문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사람들, 예컨대 IT 전문가, 프로그래머, 기자, 크리에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등에게 그렇다. 이들은 한곳에 얽매이지 않고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희소성이 작은 기술을 보유한 사람들, 예컨대 청소원, 운전기사, 단순노동자들에게 긱 경제는 실업과 번아웃에 대한 차악의 선택일 뿐이다.

전자와 같은 희망은 디지털 기술의 첨단 기업들과 그 리더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소유’보다 ‘공유’의 개념이 커져가는 디지털 시대에 이들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후자의 그룹에서는 긱 경제가 떠받드는 유연성이란 덕목이 노동자가 아닌 기업에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냐고 반문한다. 기업이 필요할 때만 임시로 고용하고 언제든 해고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신간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는 긱 경제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조망한다. 저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스타트업인 [쿼츠(Quartz)]의 부편집장으로, 그간 오랫동안 ‘일의 미래’를 주제로 파헤쳐 왔다. 그녀는 ‘메커니컬터크’와 이케아가 인수한 인력중개 플랫폼 ‘태스크래빗’ 등에 직접 가입하여 작업을 할당받아 일해본 경험 등 실제로 긱 경제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이 책에 싣기도 했다.

전지적 노동자 시점으로
직업의 종말과 일의 미래를 파헤친다!

책은 구체적으로 캔자스시티의 우버 택시운전사 겸 웨이터, 뉴욕에서 정직원 생활을 그만두고 긱스터에 합류한 잘나가는 프로그래머, 메커니컬터크를 통해 소득을 벌어들이는 캐나다의 워킹맘, 프리랜서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아칸소주 자선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간다. 이처럼 실제로 긱 경제를 체험하고 있는 근로자의 입장에 초점을 맞춰 쓰여진 책은 지금껏 없었다.

아울러 저자는 다양한 기업과 경제 전문가들의 찬반양론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긱 경제가 새롭게 낳은 많은 일자리들, 그리고 그들 중 하나이던 청소 전문 스타트업(Managed by Q)이 직원을 비용이 아닌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며 계약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 흑자 경영에 들어선 색다른 사례도 보여준다.

여기까지도 아직 모자라다. 저자는 평생고용 개념의 기존 일자리 시스템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시대에 실리콘밸리가 새롭게 만들어낸 근로계약 형태인 긱 경제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다만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면서 제도나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진보도 혁신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긱 경제로 인한 소득 불안정 문제, 사회보험 등 복리후생의 부재 등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해결해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짚어본다.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의 심층 취재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계속해서 답을 찾아나간다.
‘일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밀레니얼 세대도 그들의 부모 세대처럼 잘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의미도 있고 보수도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심층적인 취재를 토대로 이야기보따리를 펼치듯 미국 노동계의 속살을 드러낸다. 예리하고 세밀한 분석이 돋보인다. 일의 미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다니엘 핑크 (『언제 할 것인가』, 『드라이브』 저자)

긱 경제에서 살아가는 노동자의 일상을 깊이 파고들며 이 새로운 경제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조망한다. 지금껏 이렇게 긱 경제를 통찰하는 책은 없었다. 책 속에 담긴 중대한 시사점이 경각심을 일깨운다.
- 마틴 포드 (베스트셀러 『로봇의 부상』 저자)

누구보다 먼저 긱 경제라는 새로운 시장의 성장성과 중요성을 꿰뚫어본 저자가 긱 경제가 약속하는 밝은 미래와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소를 꼼꼼히 밝힌 시의성 있는 책이다. 날카롭고 재미있고 뭉클하고 무릎을 탁 치게 한다. 대단한 필력이다. 지금 노동 현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를 따라가려면 자신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 댄 라이언스 (베스트셀러 『천재들의 대참사』 저자)

유려한 필치로 쓰인 이 책에서 저자는 긱 경제에 대해 매우 알기 쉬우면서도 풍부한 연구에 바탕을 둔 정교한 분석을 제공한다. 개인들의 고난과 성취에 대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가운데, ‘긱 경제’가 서로 다른 계층 간에 권력(power), 안정성(security), 위험(risk)을 놓고 다투는 오랜 역사 속에서 가장 최근에 나타난 투쟁의 모습임을 깨닫게 해준다. 경제와 사회의 미래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저자)

회원리뷰 (44건) 리뷰 총점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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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수 없다면 준비하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s********s | 2021.11.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https://m.blog.naver.com/screenpops/222557651416피할수 없다면 준비해야 하는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직장에 대한 생각을 블로그에 정리했습니다!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특히, 긱 이코노미를 받아들이기 위한 우리 사회의 변화와 법조계, 정계, 경제계에서의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될 것이란 것도 알게되었습니다.하지만 확실한 것은;
리뷰제목
https://m.blog.naver.com/screenpops/222557651416

피할수 없다면 준비해야 하는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직장에 대한 생각을 블로그에 정리했습니다!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

특히, 긱 이코노미를 받아들이기 위한 우리 사회의 변화와 법조계, 정계, 경제계에서의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될 것이란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러한 변화는 이미 왔고, 앞으로도 진행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피할 수 없는 긱 이코노미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새로운 구조에서 나타날 리더십, 문화, 조직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하는 것만이 , 긱 이코노미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보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미래를 준비한는 이들에게는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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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유효하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t*******r | 2021.07.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최근 화두인 세대, 엔잡러를 주제로 쏟아진 여타의 책과는 다르다.저자가 던지는 긱은 여전히 글로벌을 관통하는 유효한 주제이며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긱 이코노미란 단어의 트렌디함은 사라졌을지 모르겠지만,아직 읽지 않았다면 꼭 사서 읽어보길 권한다.최근 화두인 세대, 엔잡러를 주제로 쏟아진 여타의 책과는 다르다.저자가 던지는 긱은 여전히 글로벌을 관통하는 유효한 주제이며;
리뷰제목
최근 화두인 세대, 엔잡러를 주제로 쏟아진 여타의 책과는 다르다.
저자가 던지는 긱은 여전히 글로벌을 관통하는 유효한 주제이며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긱 이코노미란 단어의 트렌디함은 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읽지 않았다면 꼭 사서 읽어보길 권한다.

최근 화두인 세대, 엔잡러를 주제로 쏟아진 여타의 책과는 다르다.
저자가 던지는 긱은 여전히 글로벌을 관통하는 유효한 주제이며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긱 이코노미란 단어의 트렌디함은 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읽지 않았다면 꼭 사서 읽어보길 권한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 새라 케슬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 | 2021.05.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긱 경제의 중심에는 미국과 세계 여러 나라에 새롭게 자리 잡은 현상이 존재했다. 바로 위험 부담이 기업에서 노동자에게 전가되는 현상 말이다. 그 피해자는 지난 수십 년간 자신의 고용 기회가 점점 균열되어 독립계약자, 프리랜서, 임시직 등 비전통적인 고용 형태의 거미줄로 분화되는 현상을 지켜본 이들이었다. 아울러 긱 노동자와 달리 직장에 고용되어 풀타임으로 일;
리뷰제목
 



'긱 경제의 중심에는 미국과 세계 여러 나라에 새롭게 자리 잡은 현상이 존재했다. 바로 위험 부담이 기업에서 노동자에게 전가되는 현상 말이다.
그 피해자는 지난 수십 년간 자신의 고용 기회가 점점 균열되어 독립계약자, 프리랜서, 임시직 등 비전통적인 고용 형태의 거미줄로 분화되는 현상을 지켜본 이들이었다. 아울러 긱 노동자와 달리 직장에 고용되어 풀타임으로 일하며 노동자 보호법의 온갖 비호를 받으면서도 한편으로 자신의 안전망에 점점 더 큰 구멍이 뚫리는 것을 지켜본 이들도 거기에 포함됐다. 정치학자 제이컵 해커가 2006년에 <위험의 대이동>에서 말한 위험의 대이동을 보여주는 증거가 곳곳에서 포착됐다.

?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이 사실상 소멸했다. (...) 그 대신 고용주들이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인 401(k)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고용주가 이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 그만큼 비용이 덜 들어가기 때문이었다. 이런 조건에서는 시장이 성과를 내지 못할 때 고용주가 아니라 노동자가 타격을 입는다. 그나마도 401(k)는 부유층의 전유물에 가까웠다. (...)
? 동일한 시기에 고용보험도 위축됐다. (...)
? (...) 미국의 긱 경제 노동자는 특별히 어리거나 연로하거나 가난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정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요건이 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법적으로 건강보험을 요구할 권리가 전혀 없다. (...) 그러나 고용주로부터 건강보험을 제공받는 사람들조차 자기부담금이 늘어나고 있다. (...)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으로 (...) 전면 시행된 지 1년 만에 건강보험 미가입자가 25퍼센트 줄긴 했다. 하지만 이 법에는 중대한 결함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정치인들이 이 법의 보완이 아니라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다는 점이다.

이처럼 지난 수십 년간 퇴직연금 프로그램, 실업자 지원, 건강보험 혜택이 날로 약화되면서 긱 경제 종사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유례가 없을 만큼 불안정한 삶에 처하게 됐다.
1970년대 초부터 2000년대 말까지 미국의 가계소득은 현저히 불안정해졌다. (...) 그 주된 이유는 노동시간이 예측을 불허할 만큼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 이 신문은 노동자가 언제 대박 소득을 올리고 언제 쪽박 소득을 올릴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경제환경을 주식시장에 비유했다. (...)

롤프&하나우어, <데모크라시> 저널에서

(...) 안정적 중산층은 성장의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다. 기실 그것이 없으면 우리 경제는 잠재력을 최대로 발현할 수 없다. 중산층에서 이탈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사는 중산층은 진정한 중산층이 아니다.

롤프와 하나우어는 “만일 우리 산업계의 지휘관들이 산업에는 확실성이 필수 요소라고 그토록 확실히 믿는다면”이라며 기업에 대한 규제가 변경되고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이 신설되려 할 때 흔히 나오는 재계의 반박 논리를 거론한 후, “그들의 고객인 미국 중산층 역시 그런 확실성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계속 중산층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없으면 중산층 미국인은 중대한 경제적 역할을 절대로 완수하지 못한다”라고 결론 내렸다.'




역시 기업이 노동자를 생각한다는 건 고양이 쥐 생각한다는 말과 같은 것.

그렇다면 노동의 미래에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8106643&memberNo=17369166


의외로 이쪽에 희망이 있을지도.

책 읽기 전 우연찮게 본 기사인데 읽으면서 끄덕끄덕 했음.
본인의 가치관과 반하는 일에는 융통성이라곤 1도 없는 이 집단이라면
사회 각계각층이 마침내 합의해 사회안전망이 재개편되어 자리잡기 전까지
임시직 노동자들에게 임시방편적인 희망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뭐, 책에 등장하는 one of them은 본인 인생만 관심 있는 것 같긴 했지만.)


근데 그것도 미국 얘기고,
나와 내 가족만 잘살면 된다는 가족주의가 뿌리 깊은 한국에서
무엇보다 노동자가 '절대 을'인 한국의 기업문화 환경에서도
저런 일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애초 실리콘밸리가 만들었던 긱 경제는 이제 한물간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고 그런 풍토가 우리 삶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긱 경제가 탄생하기 훨씬 전부터 실리콘밸리 밖의 대기업은 직접 고용에서 이탈하기 시작했다. 우버 같은 스타트업은 그런 행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전략과 기술을 새로이 선보였을 뿐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노동을 단편적인 작업으로 세분화해서 자동으로 노동자에게 배정되게 하고, 앱을 관리 도구로 쓰는 기법을 정착시켰다. 스타트업 외의 기업이 따라 할 만한 모델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무서운 현실.



어쨌거나 결론은 좀 희망적으로 끝난다.

노동시장을 둘러싼 이러한 혼란은 사실 처음이 아니고 산업혁명 이후에도 경험했던 일이라고.
산업혁명 때도 기술의 진보로 기존의 노동환경이 완전히 뒤집히자
처음엔 노동자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했고
그래서 법이 변화된 산업 환경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고
(비록 반세기가 걸리긴 했지만 결국은) 사회안전망이 지금과 같은 형태로 개편된 것이라고.

하긴, 지금의 사회안전망이 자리잡기 전 노동자들의 처우를 생각하면..
희망적인 결말은 아닌가...?;;
아무튼 나는 희망적으로 읽었다.
지금의 혼란도 결국은 정리되고?비록 지금 사람들이 AI 때문에 인류가 멸망할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새로운 형태의 사회안전망이 자리잡겠지.



몇 년 전 유행하던 긱 경제의 양과 음에 대해 매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각기 다른 국가의 긱 경제 노동자들 몇몇을 질적연구해
최근 몇 년간 전국가적으로 발생한 노동시장 문제가

국가별로는 어떻게 다르게 진행되어왔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긱 경제"라는 말이 유행은 지났어도

당장 노동자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읽을 가치가 충분하지 않나 싶다.



+)

아마존이 예전에 메커니컬터크 활용한 부분 읽으며 약간 충격.






아마존 수퍼보울 광고, 실화 바탕이었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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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78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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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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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퀘**런 | 2022.04.19
구매 평점5점
나도 프리랜선데.. 이건 좀..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골드 임* | 2022.01.05
구매 평점5점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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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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