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2월 11일 |
---|---|
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576g | 150*220*22mm |
ISBN13 | 9791158511180 |
ISBN10 | 1158511183 |
출간일 | 2019년 02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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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576g | 150*220*22mm |
ISBN13 | 9791158511180 |
ISBN10 | 1158511183 |
37개국 출간 밀리언셀러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마블 영화팬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마블 영화를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_아마존 독자 2019년 전 세계 마블 팬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출간!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이 완성한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유익한 북유럽 신화 지금 세상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단언컨대 ‘마블 영화 시리즈’일 것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강력한 자신의 무기를 들고 우주를 날아다니는 히어로들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 감동에 흠뻑 빠져든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블 영화 시리즈의 무엇이 이토록 많은 이들을 매혹시키는가? 그 열광과 매혹의 중심엔 ‘북유럽 신화’가 자리한다. 거대한 망치를 든 토르, 음험한 미소를 띤 로키, 한쪽 눈을 지혜와 바꾼 최고신 오딘, 아름다운 여신 프레이야….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이 곧 마블 히어로즈들의 원형이란 사실을 알고 나면, 마블 팬들의 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배가 되고, 지식은 더욱 풍요해진다. 그리하여 아마존 독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마블 영화팬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이 책의 독서 경험이 곧 마블 영화를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비단 마블 영화뿐 아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은 이미 우리 시대의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라 있다. 지금껏 그리스·로마 신화에만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북유럽 신화는 새로운 역사와 상상력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등 글로벌 미디어들은 이 책 『북유럽 신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격찬한다. “최고의 이야기꾼 닐 게이먼이 쓴 이 책을 우리가 읽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북유럽 신화를 모른다는 것은, 인류 역사의 절반을 모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독자들에게 이 책은 오랫동안 묻혀 있던, 인류가 구축한 또 다른 세계를 발굴해 보여준다. 그 아름답고 우아한 세계에 존재했던 무한한 상상력을 선물한다. 밀리언 독자와 언론, 평단으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재미있고 가장 매혹적인 북유럽 신화 판본”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을 우리가 읽어야 할 이유는 하나다. 북유럽 신화는 인류 역사의 오래된, 그러나 전혀 새로운 입구이기 때문이다. 북유럽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가장 아름다운 상상력과 영감, 지혜의 원천을 복원하는 것과 같다. |
작가의 말 주인공들 세상이 시작되기 전, 그리고 그 이후 이그드라실과 아홉 개의 세상 미미르의 머리와 오딘의 눈 신들의 보물 최고의 성벽 건축가 로키의 자식들 프레이야의 이상한 결혼식 시인의 꿀술 토르의 거인 나라 여행 불멸의 사과 게르드와 프레이 이야기 히미르와 토르의 낚시 여행 발드르의 죽음 로키의 최후 라그나로크, 신들에게 닥친 최후의 운명 용어 사전 |
# 작가의 다른 작품
신들의 전쟁
샌드맨
멋진 징조들
# 읽고 나서.
이야기 속에 힘 있는, 마력을 가진 캐릭터들은 많지만 그들을 '신'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건 '인간' 혹은 '인간 세상'을 창조했느냐 아니냐의 차이인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 '북유럽' 신화는 마블 영화 나오기 전까진 사실 전혀 몰랐던 이야기들이었다. 읽고 나면 토르나 로키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시작했는데, 사실 영화 캐릭터를 더해 신화를 읽었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기독교를 받아들이면서 신화의 많은 부분이 전승되지 못하고 사라졌다고 하더니, 정말 여기 조금, 저기 조금 이야기들을 묶어놓은 이야기들은, 하나의 큰 그림으로 이해하기엔 부족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분량도 적었다.
독서모임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했던 건, 그리스/로마 신들과 달리 이들은 인간을 유린하지 않는다는 점. 통나무로 인간을 턱 만들어놓고 별 관심도 주지 않지만, 대신 그들의 힘을 과시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다른 신화들과 달리 북유럽신화에는 '끝'이 있다. 신들도 언젠가 다가올 최후의 날을 알고 있다. 참조한 다른 책에서 이 신화의 의미는, 신들이 최후의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그날이 다가왔어도 마지막까지 싸우는 데 있다고 하던데, 정말 그랬다. 마지막까지 싸우고, 거기서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냈다.
엉뚱한 장난에 마지막 라그나로크까지, 친해지고 싶지는 않지만 미워할 수는 없는 캐릭터 로키는 매력적이었다. 토르의 아빠 '오딘'이 안대를 하고 있었던 이유, 그의 어깨에 있던 까마귀들에 대한 언급들. 덕분에 쬐끔 아! 하는 것들이 늘었다. ㅋㅋ
*밑줄
우리가 아는 바로는, 아스가르드의 신들은 독일에서 유래되어 스칸디나비아로 전파된 뒤 바이킹들이 지배한 세계 각지(오크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잉글랜드 북부)로 퍼져 나갔고, 침략자들은 이들 지역에 토르나 오딘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장소들을 남겼다. 신들은 요일 이름에까지 자신들의 흔적을 남겼다
오딘과 빌리와 베는 거인 이미르를 죽였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그것 외에는 세상을 창조할 방법이 없었다. 이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죽음이 모든 생명을 가능케 한 것이다.
그게 로키라는 인물의 특징이다. 그에게 가장 감사함을 느낄 때조차 마음 한구석에는 분노의 기운이 남아 있고, 그를 가장 미워할 때에도 어느 정도 고마운 마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나는 산의 거인이다. 신들은 사기꾼이고 맹세를 깨뜨리는 비열한 자들이다. 내 말만 곁에 있었다면 지금쯤 네놈들 성벽을 완성했을 테고, 그 대가로 사랑스러운 프레이야와 해와 달을 받아 갔겠지. 그러면 네놈들은 기분을 북돋워줄 미녀조차 없는 이 어둡고 추운 곳에 남겨졌을 텐데.”
“배신자 오딘!” 늑대가 외쳤다. “네가 내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난 신들의 친구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넌 두려움 때문에 날 배신했다. 신들의 아버지여, 난 널 죽일 것이다. 세상 모든 게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해를 삼키고 달도 삼켜버릴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즐거운 일은 널 죽이는 일이겠지.”
“그건 엘리, 노년이야. 누구도 나이 드는 걸 막을 수는 없지. 결국에는 우리 모두 나이가 들어서 몸이 쇠약해지고 또 쇠약해지다가 마침내 영원히 눈을 감게 되니까. 하지만 토르, 자네는 예외인 듯하군. 자네는 노년과 씨름을 했고, 우리는 자네가 계속 버티고 서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네.
“물론 잘 알지.” 토르가 대꾸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그게 바로 토르가 가장 잘하는 일이었다.
“수르트의 불은 세계수를 건드리지 못하는데, 이그드라실의 몸통에 인간 두 명이 안전하게 몸을 숨기고 있어. 여자의 이름은 ‘생명’이고 남자의 이름은 ‘생명에 대한 갈망’이지. 그들의 후손이 지상에서 살게 될 거야. 이건 끝이 아냐. 끝은 없어. 그저 옛 시대의 종말일 뿐이지.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기도 하고. 죽음 뒤에는 항상 부활이 따라와. 넌 패한 거야.”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토르, 어벤져스 같은 마블 시리즈 영화를 좋아했던 전 그중에서도 영화 토르의 세계관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아스가르드의 세계와 세계수 같은 북유럽 풍의 독특한 신화적 세계관과 설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독특한 신 로키에 대해서 보다 많은 지식을 얻고자 했는데 이 책은 그런 저의 목적을 충분히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그 이상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이해를 넓혀서 보다 입체적인 사고를 갖는데 도움을 주었어요. 영화에서도 분명히 빌런이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팬이 된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에요. 토르 영화를 보고 이 책을 한 번 정도 읽어보는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거라고 생각하네요.
북유럽 신화도 크게 다르지 않은 욕망과 욕정과 기만의 용광로다
알고 있던 잘못되거나 몰랐던 정보도 짚어 주는데, 로키는 오딘의 의형제 이니
토르에겐 삼촌뻘이라는 것..
재미 있고 시적이며 의미와 상징이 풍부하고 친근하게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아쉬점이 있다면
300쪽 한권으로 축약해서 쓰다보니
큰덩어리만 숭숭 걸어놓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