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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고우영 초한지 전8권 세트

고우영 글, 그림 | 자음과모음 | 2003년 12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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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3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650쪽 | 3436g | 188*254*80mm
ISBN13 9788954417921
ISBN10 895441792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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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061net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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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독특한 인물해석과 유머감각을 바탕으로 동양고전을 새롭게 그려온 고우영 화백. 그의 고전극화 복간 작업이『삼국지』,『수호지』등에 이어 이제 『초한지』에 이르렀다. 처진 눈을 하고 허허실실 웃음 짓는, 『삼국지』의 유비를 연상시키는 유방의 모습과 덥수룩한 수염에 부리부리한 눈매를 한 항우. 그의 다른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생히 살아 숨쉬는 캐릭터들이 예사롭지 않다.

작가는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 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고 말한다.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대결구도부터 시작하여 짧은 시간 동안 전개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장중한 끝맺음까지.

너무나 다른 두 인물이 천하를 놓고 힘과 지혜를 겨루는 이야기와 두 지도자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각자의 처세술로 장세에 대처하는 모습 등은 언제 읽어도 새로운 재미를 준다.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이 20년 전의 만화임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현대적이며,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역시 그렇다. 인생의 비장감을 그리는 중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고우영 화백의 『초한지』는 요즘 세대들에게도 고전극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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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고우영
1939년 만주 본계호에서 태어나 광복 후 귀국. 한국 전쟁 전후에 이름난 아동만화가였던 고상영, 일영, 두 형의 영향으로 중학교 2학년 때 '쥐돌이'를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데뷔. 1958년 둘째형 일영이 연재하던 '짱구박사'를 '추동성'이라는 작가명으로 이어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만화가로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2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임꺽정'은 일본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그림체로 우리 만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동시에 만화가 단순한 아동용 오락물이 아니라 엄연한 하나의 장르임을 일깨워주었다. 1975년 '수호지', 1978년 '삼국지' 등을 연이어 발표, 풍자와 해학 속에 당대를 투영하는 고우영식 고전해석으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초한지', '서유기', '열국지', '십팔사략' 등이 고우영식으로 고전으로 새롭게 탄생되었으며 1980년대 들어서부터 '가루지기전', '21세기 아리랑 놀부뎐' 등 우리 고전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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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분실된 원고의 쪽수가 솔찮이 많아서, 트레이싱지를 대고 일일이 새로 그려넣는 작업으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 든다. 눈여겨보지 않더라도 그 장면들은 비교적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는 까닭에 독자들도 단박에 알아차릴 줄 믿는다.

더 많은 독자들은 내용 중간에 전혀 다른 필체의 그림을 적발해내고 짜증과 배신감으로 기분이 나빠질 것이 분명하다. 그때가 1984년 LA 올림픽이 열리던 해인데 갑작스런 신문사의 취재명령을 받고 바다를 건넜던 기억이 생생하다. 대충 콘티를 짜고 대사만 적은 원고를 문하생에게 맡겼던 흐적이 바로 그런 오점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내 손으로 다시 그려넣고 싶은 심정 간절하나, 개작이 아닌 원형복원이라는 원칙 때문에 그대로 넘기고 있지만 몹시 부끄럽고 죄스런 마음 낯을 들기가 어렵다.

또 하나 밝혀야 할 일은 2쪽마다 하단 좌측에 뚫려 있는 공간이 그것인데 당시 신문사 영업국과 광고국의 작업으로 상품광고를 실었던 스페이스다. 신문의 1일 지면이 책으로는 2쪽이 됨으로 1장 건너에 한 칸씩 공백이 생기고 있는 터이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
--- p.4~5
유방
: 삼국지의 주인공 유비의 조상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딘가 닮은 데가 있는 것 같다. 어쨌든 4백년 동안이나 해먹은 한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

한신
: 대전략가. 전쟁의 천재.
배포=바다, 재주=하늘
일지매, 제갈 양등으로 분해서 좋은 연기를 보였던 배우. (이번엔 수염을달았다.)

우미인
: 이렇게 애리애리한 몸으로 어떻게 이런 사내의 애인을 할 수 있는지 초한지에는 그 비결이 적혀있다.

항우
: 산을 쑥~ 뽑아 패대기치는 것이 전문 직업이었던 싸나이. 집을 잃은 산신령이 107명이나 되지만 찍소리 한마디 못한다. 그 힘이 너무 무섭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용병술은 따를 자가 없다.

번쾌
: 항우와 막상막하. 유방의 보디가드

계포
: 삼국지에서 조조로 분해 조연남우상을 받았던 친구. 여기서는 항우의 똘만이 역을 맡았다.

주발
: 유방이 '죽어라' 그러면 '예' 하는 사나이

상희
: 미모+지혜, 용기*의리
--- p.6~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 인후관용(仁厚寬容)의 유방,
천하를 놓고 쟁패하는 인간군상의 희비와 세상의 지혜를 유쾌하게 만난다


동양 고전들을 만화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고우영 화백이 이번에는 <초한지>(전8권, 자음과모음 발행)를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삼국지> <가루지기> <수호지>에 이은 고우영 고전극화의 정본화 작업으로, 1984년 1월 5일부터 2년 동안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당시의 모습으로 2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초한지>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등 국내 작가들이 의역 또는 평역하여 소설 작업을 해왔으며, 또한 일본만화의 번역본부터 단권짜리 아동 만화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허허실실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유방과 원리원칙으로 사람을 내치는 항우, 천민 출신 유방과 명문 귀족 출신 항우…. 대조적인 두 지도자와 그 주변인물들의 대립과 처세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의 장세 판단 등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흰머리를 늘게 한 <초한지> 살리기 복원작업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우석, 총 8권)했을 때부터 고우영 <초한지>는 그 원형에 훼손이 가해졌다.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을 억지로 단행본 판형과 크기에 맞추려다 보니 매 컷마다 자르고 잇고 늘려야 했던 것이다. 거기에 당시 간행물 심의 기준에 입각해(?) 폭력성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한 페이지 전체 혹은 중간중간의 여러 컷들이 삭제되어, 원형을 유지하며 온전히 남아 있는 컷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분실된 원고의 쪽수가 솔찮이 많아서, 트레이싱지를 대고 일일이 새로 그려 넣는 작업으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 든다. … 또 하나 밝혀야 할 일은 2쪽마다 하단 좌측에 뚫려 있는 공간이 그것인데 당시 신문사 영업국과 광고국의 작업으로 상품광고를 실었던 스페이스다. 신문의 1일 지면이 책으로는 2쪽이 됨으로 1장 건너에 한 칸씩 공백이 생기고 있는 터이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작가의 말에서)

그나마 몇 페이지 남지 않은 연재 당시 원고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의 상태였고, 94년 중판본 역시 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마치 조각그림을 맞추는 듯한 작업이 계속되었다.

결국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뭉개지고 깨진 그림들을 최대한 바로잡았으나 연재 당시 광고가 게재되었던 자리(홀수 페이지 하단 왼쪽)는 부득불 비우게 되었다(빈 컷을 새로 채워넣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연재 당시 원형 그대로 살리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현재 한글맞춤법에 맞게 최소한 수정을 하였으며 당시 유행어나 만화의 맛을 더하는 구어체 등은 그대로 살렸다.

맛깔스럽게 살아 있는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

고우영은 고전을 누구보다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을 타고난 만화가다. 어떤 고전이든지 그의 손이 닿으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것은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된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어떤 상황이든지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초한지> 역시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다.

<삼국지> 유비에 느물느물함이 70%쯤 첨가된 듯한 ‘유방’, <수호지> 무송에 냉정함과 저돌성을 100%를 더한 듯한 항우. 일지매에 비장함을 더한 한신 등 주요 인물들은 어느 <초한지>에서도 볼 수 없는 강한 개성들이 잘 살아 있다. 분명 새로운 인물해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물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고우영 인물들의 원형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 유방의 동서인 개백정 번쾌, 부인인 여후. 특히 유방의 부군사로 등장하는 역이기(그는 주정뱅이에다가 각설이 타령까지 한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여서 <수호지>의 무대에 버금가는 고우영 캐릭터 표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되돌아 치는 의뭉스러운 고전해석 그리고 에로티시즘

토사구팽, 금의야행, 권토중래 등 많은 고사성어를 남긴 고전, 역발산기개세의 항우와 인후관용의 유방과의 싸움을 다룬 전쟁사인 <초한지>를 고우영은 꺾고, 뒤돌아 치고, 의뭉을 부리다가 어느새 긴박감 속에 빠지게 하는 새로운 <초한지>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초한지>의 첫 장면을 장기판에서 시작한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투를 축소해 놓은 것이 장기판의 유래’라는 1차원적 차용이 아니라 세상과 장기판이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풍자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니까 인생의 축소판으로써의 <초한지>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세상살이 바로 장기판과 같나니… 누구는 지는 편 마(馬)가 되어 고단하다네.
이기는 편 차(車)라고 해서 좋을까 보냐? 이기기 위해서는 졸(卒)하고도 바꾼다네…(1권 4쪽)

마지막 장면 역시 항우의 죽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미친 짓을 하고 다녔던 괴철의 대사로 끝맺는다. 항우가 죽고 유방이 권세를 잡은 후 한신이 토사구팽당하자 괴철의 입을 빌어 “나는 정말 미친 것인가, 알고도 범하는 것이 사람의 실책이며 모르는 듯 누리는 것이 사람의 권세인가” 하는 대사와 함께 작가는 나레이션을 통해 ‘내가 졌다. 장이야, 장 받아라’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고우영 <초한지>에는 그만의 에로티시즘이 유쾌하게 펼쳐지는데, 예는 들면 점령하려는 성(城)을 여자로 비유하면서, 여자 다루는 데 능수능란했던 유방은 애무하듯 서서히 성문을 열고 있는데 반해 항우는 마치 폭력을 행사하듯이 성을 부서뜨리는 표현은 실로 압권이다.

상쾌한 유머와 세상을 보는 지혜 그리고 인생의 비장감까지 느끼게 하는 고우영 <초한지>의 무삭제판의 발간으로 20여 년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다시 한 번 ‘고우영표’ 고전 극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재기발랄한 요즘 세대들에게도 ‘전설의’ <초한지>를 만나는 재미와 감동은 다르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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