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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미숙

[ 구매시 '소설의 첫 만남' 포스트잇 증정 (포인트 차감) ] 창비만화도서관-2이동
정원 글그림 | 창비 | 2019년 02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33건 | 판매지수 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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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미숙 출간, 포스트잇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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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149*210*20mm
ISBN13 9788936458843
ISBN10 893645884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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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소설가, 신미나 시인 추천!
하나둘 곁을 떠나가는 사람들 속에서
단단하고 어엿한 ‘나’로 홀로 서는 미숙의 이야기


2019년 만화계를 이끌 기대작, 신예작가 정원의 장편 만화 『올해의 미숙』이 출간되었다. 웹툰 플랫폼 피너툰에서 연재될 당시 만화 좀 찾아 읽는다 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완결된 웹툰의 후반부 설정과 내용을 수정하여 작품성을 더욱 높였다는 점에서 단행본 출간의 의의가 크다.

『올해의 미숙』은 이름으로 인해 학교에서 늘 ‘미숙아’라고 놀림받던 80년대생 장미숙의 성장기이다. 무능력하고 강압적인 시인 아버지와 가계를 도맡으며 늘 피로해하는 어머니, 사춘기에 접어든 언니 정숙 밑에서 의지할 데 없이 외롭고 쓸쓸하게 성장하는 주인공 ‘미숙’의 십 대 시절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까지 한국의 익숙한 풍경을 섬세하게 재현한 그림들로 독특한 정서를 자아내고, 미숙이 가족 안에서 겪는 갈등과 친구 사이에서 느끼는 외로움은 시종 울림 있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유의 리듬과 강렬한 화법을 담은 대사, 여백을 살린 그림체는 『올해의 미숙』의 독창적인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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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미숙!
주목해야 할 캐릭터의 등장


“친구들은 나를 ‘미숙아’라고 불렀고, 그건 내 명찰이 됐다.
그 명찰이 떨어질 때까지 걸었다.“ ― 85면

『올해의 미숙』의 주인공 ‘미숙’은 힘겨운 십 대 시절을 통과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과 일상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앙꼬의 『나쁜 친구』, 김정연의 『혼자를 기르는 법』, 마스다 미리의 『오늘의 인생』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인상적인 여성 주인공들 옆에 나란히 놓일 만하다. 미숙은 일상의 다양한 폭력에 노출되어 청소년기를 보낸다. 아들이 아닌 딸을 탐탁지 않아 하는 아버지는 자주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부부싸움 중에 책 『무소유』를 던져서 미숙의 뺨에 상처를 내기도 한다. 반항적으로 변한 언니는 낯설기만 하고, 친구들에게는 ‘미숙아’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을 뿐이다.

그러나 미숙은 그들을 닮지 않기 위해, 누구도 상처 입히지 않기 위해 몸을 움츠린다. 미숙은 섬세한 관찰자의 시선을 통해 언니 정숙이 불안하고 두려울 때마다 습관적으로 허벅지를 꼬집는 모습을 지켜보고, 어머니의 고달픔을 이해하며,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개 ‘절미’를 감싸 안는다. 독자는 곧 ‘미숙아’라고 놀림받던 미성숙한 인물이 실은 누구보다 성숙하고 강인한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미숙의 내면을 찬찬히 드러내 보여 주는 정원 작가의 태도는 짐짓 서투르고 어설프더라도 괜찮다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듯하다.

"나는 이 책을 미숙아, 계란말이 뺏기지 말고 너 먹어, 누가 빼앗아 먹으면 죽여…… 이런 심정으로 읽으면서도 내 것이기도 하고 내게 익숙한 타인의 것이기도 한 미숙함들 때문에 서글프고 부끄러웠다.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이런 일들이 다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 말고도, 이 책을 통해 그걸 다시 겪으며 속상해 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나도 안다." ― 황정은 소설가

“재이와 가까워질수록
우리 동네는 점점 작아졌다.“


십 대 시절이란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나아가는 특별한 시기다. 『올해의 미숙』은 미숙과 동급생 친구 재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아릿한 성장통을 겪고 성년이 되어 가는 성장기를 펼쳐 보인다. 중학생이 된 미숙에게 어느 날 거침없고 직설적인 성격의 전학생 ‘재이’가 다가오고, 미숙 또한 조심스럽게 재이에게 다가간다. 재이는 미숙이 세상으로부터 따돌림당하는 기분을 느낄 때 친구가 되어 준 유일한 사람이다. 미숙은 재이와 단둘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지하철도 타 보고, 머리에 염색도 해 보면서 난생처음 세상 밖으로 한 발 내딛는 경험을 한다.

우정이었을까, 아니 어쩌면 사랑이었을까?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두 사람의 고유한 감정은 때로는 따뜻함을, 때로는 위태로움을 불러일으킨다. 예상치 못한 상처를 겪은 미숙은 거의 충동적일 정도로 과감하게 재이와 결별한다. 재이를 통해 세상을 배웠지만 다시금 ‘재이’라는 세계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힘으로 알을 깨야 하는 미숙의 모습은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단단하고 어엿한 ‘나’로
홀로 서기 위하여


미숙은 본가에서 아버지가 키우던 개 ‘진도’를 데리고 나와 독립을 한다. 진도에게 ‘절미’라는 새 이름을 붙여 준 미숙이 마치 자신을 향한 메시지인 듯 새로운 이름을 거듭 불러보는 장면은 귀엽고 애틋하다. 기다렸다는 듯 가까운 사람들이 하나둘 곁을 떠나는 상황 속에서, 미숙은 절미와 함께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표지 그림에서처럼 끝은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올해의 미숙』은 담담하게 전한다. 추운 겨울을 지나 푸른 봄, 그러나 겨울 옷차림으로 홀로 서 있는 미숙의 모습. 끝내 무너지지 않은 채 오늘을, 올해를 꿋꿋이 살아 나가겠다고 마음먹은 굳건한 표정. 익숙한 미숙함들을 뒤로하고 한 걸음 나아간 미숙과 함께 새 봄을 알리는 작품이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오해가 다툴 때 비등하게 마음을 맞추며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단단하고 어엿한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수수하고 담담하게 묘사된 장면을 눈으로 좇다 보면 어느새 대사보다 더 많은 여백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 빈칸을 누군가의 이름으로 채우고 싶어진다. 그것이 가족이든, 지금은 소원해진 친구든.” ― 신미나(시인)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이 쉽게 오해하는 것과 달리 가난의 모습은 홀쭉하지 않다. 가난의 주머니는 불룩하다. 그 주머니엔 이를테면 냄새와 흉터와 눈치와 질병과 자책 같은 것들이 들어 있다. 『올해의 미숙』의 장미숙은 그것을 겪고도 ‘좋은 것’이 되고자 하는 어른으로 자란다. 나는 이 책을 미숙아, 계란말이 뺏기지 말고 너 먹어, 누가 빼앗아 먹으면 죽여…… 이런 심정으로 읽으면서도 내 것이기도 하고 내게 익숙한 타인의 것이기도 한 미숙함들 때문에 서글프고 부끄러웠다. 『올해의 미숙』에는 장미숙의 미숙함 말고 미숙한 어른들과 아이들이 등장한다.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이런 일들이 다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 말고도, 이 책을 통해 그걸 다시 겪으며 속상해 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나도 안다. 정원 작가는 장미숙이 본가에서 데리고 나온 개 ‘절미’의 소식을 전하며 이 이야기를 마무리했고, 독자인 나는 그 마무리가 반갑고 기뻤다. 나와 같은 독자들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 황정은 (소설가)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일이다. 누군가에게 제대로 호명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종종 세상으로부터 따돌림당하는 기분이 들곤 한다. 주인공 미숙도 자신의 이름을 온전히 불러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오해가 다툴 때 비등하게 마음을 맞추며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단단하고 어엿한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수수하고 담담하게 묘사된 장면을 눈으로 좇다 보면 어느새 대사보다 더 많은 여백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 빈칸을 누군가의 이름으로 채우고 싶어진다. 그것이 가족이든, 지금은 소원해진 친구든.
- 신미나 (시인)

회원리뷰 (33건) 리뷰 총점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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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올해의 미숙-정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돼쥐보스 | 2019.05.10 | 추천4 | 댓글2 리뷰제목
『올해의 미숙』의 추천사를 쓴 황정은 소설가의 말대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속상했다. 이런 일도 있구나가 아닌 이런 일이 있었지 하는 마음 때문에 울고 싶었다. 미숙이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시간은 내가 보낸 그 시절과 맞닿아 있다. 같은 시절을 보낸 미숙의 이야기는 잊었으나 결코 잊지 못할 것 같은 과거를 불러온다. 장미숙이라는 이름 때문에 미숙아라고 불리는 미숙의 가난한
리뷰제목


『올해의 미숙』의 추천사를 쓴 황정은 소설가의 말대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속상했다. 이런 일도 있구나가 아닌 이런 일이 있었지 하는 마음 때문에 울고 싶었다. 미숙이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시간은 내가 보낸 그 시절과 맞닿아 있다. 같은 시절을 보낸 미숙의 이야기는 잊었으나 결코 잊지 못할 것 같은 과거를 불러온다. 장미숙이라는 이름 때문에 미숙아라고 불리는 미숙의 가난한 하루들을 천천히 넘긴다. 여분의 교복이 없어 하루 입고 모기향 피우는 방에 말리고 꿈보다는 현실을 먼저 생각하는 미숙.

미숙의 아버지는 시인이고 엄마는 식당 일을 한다. 첫 시집을 낸 아버지는 이후의 일이 풀리지 않는다. 그 화풀이를 엄마에게 한다. 비교 대상이 없어 김재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가난한지도 몰랐던 미숙이었다. 학교에서도 아무도 자신에게 살갑게 말 걸어주는 친구가 없었다. 글을 잘 쓰고 공부도 곧잘 해 반장까지 하고 있지만 계산 빠른 아이들은 미숙이와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미숙아라고 불리는 게 죽도록 싫다. 영악한 애들은 이름을 가지고 미숙이의 정체성을 만들려 한다. 『올해의 미숙』은 대사가 많지 않은 만화다. 미숙이가 느끼는 감정을 표정과 행동으로 추측해야 한다.

상황을 주고 인물이 느끼는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마주하는 불쾌함과 절망감이 『올해의 미숙』을 끌고 가는 서사로 작용한다. 미숙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어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미숙아라고 불리는 교실에서 새로 전학 온 김재이를 만나고 그들만의 우주를 꾸려간다. 그러다 헤어지고 고등학교 때 다시 만난다. 『올해의 미숙』은 한 번쯤 경험했을 좌절의 순간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만남과 이별. 아픔과 치유. 희망과 절망. 반의 관계의 단어들로 『올해의 미숙』은 꾸려진다. 미숙이 끝내 절망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다정하게 이름이 불려본 적 없는 미숙이 세상을 향해 건네는 건 반항이 아닌 화해의 악수다. 비뚤어지지 않으며 자신을 지켜나가는 미숙의 용기를 칭찬해 주고 싶다. 환경 탓을 하지 않는다. 나약한 얼굴로 살아가지 않는다. 미숙은 올해도 지지 않고 자신을 파괴하려 달려드는 생의 불우함에 맞선다. 어떤 사람은 『올해의 미숙』이 어둡게 느껴질 것이다.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이름 때문에 만들어진 별명으로 불리는 미숙이의 하루가 답답해 보일 수도 있다. 미숙은 욕망하는 법보다 체념을 먼저 배우고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내내 눈치를 본다.

그런 미숙의 모습에서 예전의 자신을 발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처럼. 만화의 공간적 배경이 익숙하고 교실에 감도는 은따의 분위기를 안다. 누군가 손을 먼저 내밀어 주길 바라지만 막상 친해지기 겁이 나서 한발 물러섰다. 특별한 사건도 활발하고 명랑한 인물도 없는 만화를 끝까지 읽게 만드는 『올해의 미숙』의 힘은 부끄러워서 숨겨 놓은 일기장을 다시 꺼내 읽는 듯한 익숙함이다. 누군가의 과거와 현재는 나의 미래가 될 수 있음을 『올해의 미숙』은 보여준다. 미숙과 절미가 걸어가는 길 위로 응원의 구호를 외친다. 장미숙 힘내. 나도 힘낼게. 


댓글 2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구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gnuskim | 2019.04.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서평이 최고의 독후감인 것은, 황정은 작가와 신미나 시인이라서겠지. 잘샀다.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그러기 힘든 장르라도. 많이 팔렸으면,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동네 도서관에 신청이라도 해봐야 하나..?????????????????????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일이다. 누군가에게 제대로 호명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종종 세상으로부터 따돌림 당하는 기
리뷰제목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서평이 최고의 독후감인 것은,
황정은 작가와 신미나 시인이라서겠지.

잘샀다.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그러기 힘든 장르라도.
많이 팔렸으면,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동네 도서관에 신청이라도 해봐야 하나..

?????????????????????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일이다.
누군가에게 제대로 호명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종종 세상으로부터 따돌림 당하는 기분이 들곤 한다. 주인공 미숙도 자신의 이름을 온전히 불러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오해가 다툴 때 비등하게 마음을 맞추며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단단하고 어엿한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신미나 시인의 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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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슬픈 이름의 미숙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읽는베토벤 | 2019.04.19 | 추천0 | 댓글2 리뷰제목
읽는 것이 좋을 만화이나 나를 위로해 주는 만화는 아니었다. 내 마음이 먼저 지치고 말았으니까. 이 땅의 많은 '미숙'이들이 제 서글픈 생을 끌어 안고 울었다가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하고 있을 텐데, 나로서는 해 줄 수 있는 말도 일도 없으니.  미숙이의 아버지는 왜 하필 시인이었던가, 미숙이의 어머니는 왜 남편을 선배라고 불렀던가. 이
리뷰제목

읽는 것이 좋을 만화이나 나를 위로해 주는 만화는 아니었다. 내 마음이 먼저 지치고 말았으니까. 이 땅의 많은 '미숙'이들이 제 서글픈 생을 끌어 안고 울었다가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하고 있을 텐데, 나로서는 해 줄 수 있는 말도 일도 없으니.

 

미숙이의 아버지는 왜 하필 시인이었던가, 미숙이의 어머니는 왜 남편을 선배라고 불렀던가. 이 두 가지는 내게 큰 혼란을 일으키는 설정이었다. 시인이라는 사람이, 그렇게밖에 못 살았나. 아내가 남편을 선배라고 부른다면 부부가 되기 이전에 어떻게 시작되었을 인연이었나. 어렴풋이 짐작되는 배경에 나 혼자 애달프고 속상해서 나는 만화를 읽는 내내 편하지 못했다.

 

주인공 미숙이. 가족과 친구 때문에 다쳤다가 나았다가 하면서 자란다. 어른이 되면 좀더 나아지나? 글쎄, 딱 그만큼의 어른들이 또 옆에 생겨 있겠지. 가족은 그 가족, 친구도 그 친구들. 뭘 그리 달라질 게 있을까, 생은 변하는 듯 변하지 않는 줄기를 따라 흘러가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2019년의 미숙이가 30년 전에 있던 미숙이와 이렇게도 같은가 말이다.     

 

소설로 봤으면 좀 달랐을까? 미숙이의 표정이 내 상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작가의 손에 따라 고스란히 전해 오다 보니 내 절망이 더 깊어졌던 건지도 모르겠다. 우울했으나 읽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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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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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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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zpxhzp | 2019.04.18
구매 평점5점
올해의 미숙이 저에게는 올해의 만화가 되어버렸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수넌 | 2019.04.16
구매 평점5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읽다가 몇번을 중단했고, 그랬지만 계속 읽어갔어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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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99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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