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인생을 살아 본 사람만이 가진 복잡함을 외면하지 않고, 성경의 가르침을 단순하고 선명하게 전하는 설교자다. 그래서 저자가 쓴 책은 찾아서 읽어 보곤 한다. 본서에서도 저자는 돈 문제, 헌금 문제로 고민하는 성도들에게 성경적으로 지침이 될 만한 내용들을 실제적으로 다루고 있다. 헌금이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한국 교회를 향해 “돈은 죄성과 만나는 대신 은혜와 만나야 한다”는 사실을 따뜻하면서 설득력 있게 설파한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할 수 없는 은혜를 깨닫고 누리게 되기를 소망한다.
-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돈’은 오늘날 교회가 가진 약점의 핵심이면서 개혁과 변화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민감하고도 중요한 주제다. 그런 의미에서 『은혜와 돈』은 물질과 돈이 가지는 은혜의 속성을 잘 살려 내면서, 성경적이지 않은 어정쩡한 태도로 세상과 쉽게 타협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시대 교회에 성경적으로 잘 정리된 돈에 대한 관점을 열어 주는 귀한 책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즐겨 읽어 마음에 새김으로써 오직 하나님만 기뻐하는 조국 교회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며 적극 추천한다.
- 화종부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그리스도인의 갈망은 “잘 믿으면 만사형통”이라거나 “신앙이 좋으면 성부(聖富)가 된다” 정도의 메시지로는 채울 수 없다. 신자의 갈망은 돈이 아니라 돈을 주시는 분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고를 읽는 내내 흡족하고 배불렀다. 이 책은 돈을 소재로 하지만, 돈을 주시는 하나님을 선물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선물은 완전히 공짜다. 이렇게 기쁘고 복된 소식이 세상에 또 있을까? 돈에 감춰진 은혜의 신비가 무엇인지 이 책처럼 명쾌하게 밝혀 준 책은 없었다.
그러므로 경고하건대, 이 책을 조심하라!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나와 같다면, 돈을 쌓아 두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서 쓰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손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기쁨으로 드리는 것을 넘어, 헌상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기뻐하게 될 것이다. 탐욕이라는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스럽게 여기게 될 것이다. 이 땅에서 경건의 길을 걸을 때 후히 베푸시고 또한 후히 베풀도록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기쁜 소식이겠지만, 믿음을 이용하여 더 큰 부자가 되려는 신자, 경건을 이용하여 세상의 성을 쌓고 싶어 하는 목회자에게는 재앙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이 책을 조심하라!
- 이정규 (시광교회 담임목사)
저자는 기독교 진리에 대한 오해를 풀어 주는 탁월한 설교자다. 전작에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면, 이번에는 ‘은혜와 돈’에 얽힌 오해를 탁월하게 해소한다. 성도는 은혜로 살아간다. 그러나 세상은 돈으로 살아간다. 이 책은 시종일관 마음을 강조한다. 돈이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마음이 돈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을 다스릴 때, 비로소 돈이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지고 공급되는 마음의 수단으로 선용된다. 은혜의 말씀과 기도로 모든 것이 거룩하게 되고 은혜를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진리에 따르면, 돈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이웃에게 나누는 선함의 탁월한 수단이다. 그러나 은혜를 떠나면, 돈의 주인이 아니라 노예로 전락한다. 도구이자 사용의 대상(utenda)인 돈을 사랑과 향유의 대상(fruenda)으로 여기면, 그것은 온갖 죄의 온상이 된다. 저자는 이토록 엄중한 진리를 성경의 엄선된 이야기를 통해 설득력 있게 가르친다. 돈을 은혜의 도구로 사용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 한병수 (전주대학교 교의학 교수)
오늘날 교회에서 돈을 거론하거나 그 주제로 설교하는 것조차 불편한 상황이 연출된 것은 물신주의에 사로잡힌 현대 교회의 자업자득이라 생각한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는 동안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백성의 한심한 모습을 뛰어넘어, 요즘은 지도자들조차 맘몬을 숭배하여 기독교를 유물론적 종교로 변질시키고 있는 게 아닌지 염려되는 병리 현상이 곳곳에 팽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성경이 말하는 돈과 소유, 나눔과 드림에 대해 입을 닫을 수 있겠는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건강한 성경적 원리를 드러내고 보듬는 이 시대 몫의 개혁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 쉽지 않은 주제를 과감하고 건강하게 파헤쳐 주는 저자의 탁월한 안목을 이 책을 통해 만나 볼 것을 모든 성도와 사역자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정민영 (전 국제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 부대표)
이 책은 우리가 무시하고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돈 문제를 은혜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안내해 줄 뿐 아니라, 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명쾌하고 친절하게 풀어 준다. 또한 헌금에 대한 복잡 미묘한 부분들을 은혜라는 일관성 있는 주제어로 성경본문을 해석하고 설명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이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분명한 기준을 제공한다. 특별히 돈과 헌금에 대한 설교나 성경공부를 계획하고 있는 설교자나 교사, 리더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
- 김경수 (재단법인 빈손채움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