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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사춘기 부모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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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사춘기 부모 수업

: 흔들리는 우리 아이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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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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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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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0.51MB ?
ISBN13 9791187856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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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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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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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사춘기 자녀의 부모로 산다는 것은 자녀와의 동상이몽을 체념하며 도를 닦는 것을 내포한다. 청소년은 몸은 어른이지만 생각은 아이와 어른을 왔다 갔다 하는 불균형적 생명체다. 남자아이들은 부끄러움도 없이 서로의 신체를 비교하며 어느 부위에 털이 있는지 없는지 말하면서 낄낄거린다. 여자아이들은 귀신 같은 가부키 화장을 하면서 또래의 시선과 반응에 목숨을 건다. 몸은 컸을지언정 마음은 아직 자라지 않았으니 여러 문제상황들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한민국에서 사춘기 부모로 산다는 것」중에서

교무실 입구에서 1학년 2반 담임을 찾는 학부모가 있었다. 단정한 단발머리에 H라인 스커트가 잘 어울리는 미모의 중년 여성이었다. 그런데 잠시 후 담임교사를 기다리던 그 어머니는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교감선생님이 어떤 학생의 어머니이시냐고 계속 물어보았지만 어머니는 대답을 못한 채 통곡하기 시작했다. 자초지종을 알고 보니 이분은 중학교 학부모가 아니라 바로 옆 학교 학부모였다. 학교 폭력 사안 때문에 학교에 오셨다가 담임교사를 만나기 전에 눈물부터 쏟아진 것이다. 아이가 어떤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이 어머니가 얼마나 애가 탔을지 알 수 있었다.
---「너는 힘들지만, 나는 눈물겹다」중에서

작년 2학기에 임시로 스포츠클럽을 맡은 적이 있다. 아이들과 어떠한 유대감도 형성하지 못한 상태로 수업에 임장하게 되었는데, 어떤 아이가 셀카를 열심히 찍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지금이 셀카 찍는 시간이야?”라며 크게 소리쳤다. 그랬더니 한 여자아이가 “네!”라며 싸우자는 태도를 보였다. 당황스러움과 강렬한 분노가 쓰나미처럼 몰려오던 그 순간 교사로서 내가 이대로 물러나면 권위가 상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화를 내는 것은 무의미하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일보 후퇴를 선택했다. 잠시 생각을 멈추자 감정적인 아이와 감정적인 교사가 부딪히게 되면 서로 큰 상처가 될 뿐이라는 이성적인 판단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침착한 태도로 아이에게 수업 끝나고 얘기하자고 말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사춘기 부모의 감정 코칭」중에서

아이들이 아프다고 해서 부모가 같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가 아픈 만큼 부모가 고통 받고 있다면, 아이는 의지하고 돌아올 곳이 없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회복 탄력성’이 높다. 그래서 아팠다가도 금방 잊고 밝아진다. 그러나 정작 어른들은 그렇지 못하다. 사춘기 아이들의 상처를 온전히 부모가 짊어지게 되면 부모는 무기력감을 느끼게 되고 삶의 고통이 커지게 된다. 이는 가족 전체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니 아이들의 아픔에 너무 몰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엄마 탓이 아니에요」중에서

청소년들의 ‘몰라’는 진짜 몰라가 아닐 수도 있다. 그들은 대체로 직설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속마음을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의식하고 행동하는 동시에 진심이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 때문에 발생한다. 사춘기 아이들은 여전히 아이다. 부모의 애정 표현과 칭찬을 좋아하면서도 시크한 척, 무심한 척한다. 그것이 어른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녀가 겉으로 조금 투덜댈지라도, 부모는 계속적으로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자녀의 말투에서 사춘기를 파악하되, 그 말투 속에 진심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꿰뚫어야 한다.
---「아이는 언제나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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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성장기에서 발생하는 불균형과 부조화의 난제에 당면한 문제를 혼자 풀어가려 애쓰는 청소년이나 그들을 돕고 싶어 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을 확신한다.
- 최영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 박사, 『내가 교사가 돼도 되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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