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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빨간지구

파란하늘 빨간지구

: 기후변화와 인류세, 지구시스템에 관한 통합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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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13g | 145*205*21mm
ISBN13 9788962622713
ISBN10 896262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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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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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류 문명이 인간 지성의 필연적 결과라고 생각하는 오만을 저지르고 있지만, 지구 역사를 보면 이 역시 좋은 기후 조건을 만난 덕에 일어난 우연한 사건일 뿐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수억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화석연료를 태워 오늘날의 번영을 이뤘다. 하지만 이 번영은 과거 7,000년에 걸친 문명을 지탱해왔던 안정된 기후를 붕괴시킬 정도로 위협이 되고 있다. 이제 인류는 자연적인 기후변동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오히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체가 되었다. --- p.37

기후는 우리가 아는 세계이고, 날씨는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다. 즉, 알고 있는 기후가 날마다 다르게 날씨로 현실이 된다. 기후는 우리가 앞으로 무슨 옷을 살지 알려주고, 날씨는 우리가 지금 무슨 옷을 입을지 정해주는 것이다.
기후와 날씨는 시간 척도로 구분된다. 기후는 장기적 균형 상태이지만, 날씨는 그 균형에서 벗어나는 단기적 일탈을 뜻한다. 날씨는 고기압과 저기압 상황에서 기온, 습도, 강수량, 흐림, 바람 등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태다. 반면 기후는 긴 시간(일반적으로 30년) 동안 날씨의 평균 상태다. 또한 기후에는 평균 상태뿐만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한 달이나 1년의 누적 강우량, 극한 날씨의 빈도 등도 포함된다. --- p.60

산업혁명 이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46퍼센트, 메탄은 157퍼센트, 아산화질소는 약 22퍼센트 증가했다. 1958년 이전 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극지방 빙하 코어에 갇힌 기포를 분석해 측정할 수 있다. 1850년의 농도는 100만 개 공기 분자 중 285개, 즉 285ppm이었는데 이 수치는 지구가 빙하기와 간빙기를 반복하는 동안 변할 수 있는 자연 범위에서 가장 높은 농도다. 그 후 1958년 마우나로아에서 처음 측정할 당시 이산화탄소 농도는 315ppm이었다.
오늘날 405ppm에 달했고 매년 2ppm씩 상승하고 있다.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 80만 년 사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훨씬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과거에서 찾으려면 300만~500만 년 전까지 가야 한다. 그 당시 기온은 지금보다 1~2도 더 따뜻했고, 해수면은 지금보다 10~20미터 더 높았다. 인류는 이러한 조건에서 생존해본 경험이 없다. --- p.162

IPCC 보고서의 새로운 판이 발간될 때마다 인간이 기후변화를 일으켰다는 증거가 분명하다는 견해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1차 보고서(1990년)에서는 인간 활동을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확신하지 않았으나 2차 보고서(1995년)에서는 여러 원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으며, 3차 보고서(2001년)에서는 인간의 책임이 66퍼센트 이상이라고 밝혔다. 4차 보고서(2007년)에서는 인간 활동이 기후변화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90퍼센트 이상이라 했다. 5차 보고서(2013년)에서는 인위적인 영향이 20세기 중반 이후 관측된 온난화의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95퍼센트 이상이라고 확신의 수위를 높였다. --- p.104

한편 공기 중 질소는 매우 안정되어 여간해서는 산소와 반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휘발유가 공기와 혼합된 후 자동차 엔진 안에서 폭발하면 질소와 산소가 서로 반응해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 도시에서는 밤사이 차들이 뿜어놓은 질소산화물의 일종인 이산화질소가 이른 아침에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이다가 해가 뜨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햇빛을 받으면 또 다른 화학 반응이 일어나 이산화질소가 없어지면서 그 대신 오존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오존 농도는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비치는 오후 2~3시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과거에 자동차가 넘쳐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런 일이 항시 발생해 ‘로스앤젤레스 스모그’라고도 한다. 또한 질소산화물은 오존 등과 반응해 산성물질인 질산을 생성하고, 이는 대기 중 알칼리성 물질인 암모니아와 반응해 2차 오염먼지인 질산암모늄이 된다. --- p.175

이러한 관점에서 2018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예일대학교 노드하우즈 교수는 온실가스 배출 절감 비용과 그 편익을 비교해 최적의 길을 찾으려고 했다. 노드하우즈는 할인율 3퍼센트를 제시했는데 이는 기온 상승 3~3.5도에 따른 비용을 감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떻게 할인율이 3퍼센트로 산출될 수 있었을까? 기후 붕괴로 인해 가난한 나라의 수억 명이 굶주림과 이주를 겪게 된다 해도 GDP는 작은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 계산되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세계 경제에서 큰 가치를 부여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도 이러니, 생태계가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될 리 없었다. 종의 멸종은 생명 그물망에 매우 치명적이어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지만, 그와 관련된 경제적 가치도 낮게 잡았다. 게다가 노드하우즈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부문인 농업, 임업, 어업 등의 피해가 세계 전체 GDP에 약 4퍼센트에 불과하다고 계산했다. 이 주장이 맞다면 세계 식량 공급이 붕괴한다 해도 세계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또한 빙하가 깨지고 메탄이 배출되는 등 양의 되먹임으로 발생하는 기후변화의 티핑 포인트를 고려하지 않았다. 지구가 티핑 포인트를 넘으면 그 어떤 비용을 치른다 해도 인간에게 알맞은 지구는 없을 것이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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