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가 아직 어리다고, 아직 젊다고 생각하면, 내 삶이 앞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아주 많아 보입니다. 저는 그것을 함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선택할 것이 많으면 혼란스러워합니다. 무엇보다 선택지 자체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상황에 밀려서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_[인생이 밀려오기 전에 먼저 받아들여라] 중에서

· 10년 앞을 내다본다는 것은 자신이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았던 것이라도 상상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인정받던 학창 시절이었다고 해도, 그것은 과거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과거도 똑같습니다. 실수가 많았거나 주목받지 못했다고 해서 앞으로의 나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_[미래의 내 모습이 뚜렷하게 보일 때] 중에서

· 여성들은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관계에 민감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주위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잣대는 불안을 부추깁니다. 자신에 대한 평가가 자기 안에 있지 않고, 밖에 있다는 것 자체가 좋지 않은 일이지요.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아도 불안한 마음은 가시질 않습니다. _[그려보고 또 그려보고 또 그려보라] 중에서

· 많은 이들이 장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품고 있으면서도 의외로 리스크가 아주 큰 삶의 방식을 선택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인가에 집착하거나 의지하는 삶은 10년 후, 20년 후에 더욱 큰 불안을 만듭니다. ‘이것밖에 없어’, ‘꼭 이것이어야만 해’라는 착각도 자신을 리스크의 구덩이로 몰아넣는 생각입니다. _[멀리 보면 위험도 겪을 수 있는 일이 된다] 중에서

· 나의 오늘 하루가 확실한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먼 목표가 필요합니다. 바닥만 보고 걸으면 아무리 똑바로 걷는다 해도 길을 잃지만, 저 멀리 보이는 것을 향해 걸으면, 큰 방향은 틀리지 않습니다. 설령 그 길이 힘들고 한참 남았다고 해도, 계속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덜 불안하지요. _[먼 미래는 너무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중에서

· 사람들은 이런 일을 겪으면 마치 자기가 엄청난 패배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앞에서 말한 리스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종류의 일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저런 리스크가 일어났다는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 리스크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멀리 보는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이것입니다. _[여자들이 빠지기 쉬운 7가지 함정] 중에서

· 어릴 때는 칭찬받을 방법에 대해서만 주로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요구에 맞추고, 상사의 명령에 맞추고, 회사의 기준에 맞추어 일을 합니다. 여성들의 경우 그 경향은 더 심하지요. 그래서 상대가 달라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합니다. 그러나 10년 뒤를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장기적으로 어떤 수익을 내느냐를 반드시 생각합니다. _[열심히 일하는 것과 소모품이 되는 것은 다르다] 중에서

· 20대에는 미니멈하게 살 수 있습니다. 자신을 잘 챙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인생에는 언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릅니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것과 자신의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것은 다릅니다. 자신에게 올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닫는 것이지요. _[저소득이어도 좋다는 생각은 버려라] 중에서

· 만일 당신이 누군가와 사귀고 싶거나 연애를 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에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에너지를 만드는 데 결혼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면, 일단 결혼은 나중으로 돌려놓으세요. 우선은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활동의 장을 넓히고 인간관계부터 소중히 만들어가야 합니다. _[연애마저 하기 어렵게 된 시대] 중에서

<STRONG>미래가 막연하다고 지난 시절만 생각하고 있다면?<br> 피하고 싶지만 언젠가 겪어야 할 것들에 대한 조언</STRONG> <br> 취업을 하는 시기도, 결혼을 하는 시기도, 아이를 낳는 시기도 점점 늦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평생직장이나, 안정된 가정도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처럼 변화가 많은 시대에는 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든, 지금 당장 반짝하는 성공이 아니라 길게 오래가는 진검 승부가 필요하다. 그러나 여성들은 먼 미래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꺼린다. 연애, 결혼, 출산 등에 관해 분명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부담과 책임을 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부정하려고 한다. 미래가 막연하다는 이유로 지난 시절만 떠올리고 있는가. 이제는 피해갈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때다. 도대체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당장 내일의 일도 알 수 없는데, 어떻게 10년 뒤의 일을 먼저 상상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걸까.<br> <br> 계속 성장하는 이들은 이미 하고 있는 것 <br> 혹은 그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것 <br> 어떤 이는 20대에 주목받지 못했어도 10년 뒤에 더 두각을 나타내고, 어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다워지고 사랑받는다. 이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웅진씽크빅과 잡코리아가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10년 전보다 매력적인 여성’을 물었는데 배우 ‘김희애’가 1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40대가 되면서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연기, 외모 등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렇게 나이가 들수록 매력적인 사람과 한때의 화려함만 남기고 사라지는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br>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여성들의 멘토로 활동 중인 아리카와 마유미는 전작 《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서른부터 성장하는 여자》에서 2천여 명의 여성 리더들에 대한 면밀한 취재를 통해 계속 주목받는 이들의 특징을 이야기했다면, 《10년 전을 사는 여자, 10년 후를 사는 여자》에서는 더 깊어지고 냉정한 시선으로 불안한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멀리 보는 연습을 제안한다. <br> 그녀는 여성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늘어나고 자유로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사회적 의식이나 구조는 아직 그에 미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또한 어느 시대에나 변화는 있어왔지만, 지금은 더더욱 급격한 물살을 타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직까지 눈앞의 수많은 선택지를 앞에 두고 방황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다가는 10년 전의 모습만 그리워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br> <br> <STRONG>《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서른부터 성장하는 여자》의 저자 아리카와 마유미의 최신작<br> 불안한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필요한 ‘멀리 보는’ 연습</STRONG><br> 그렇다면 멀리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10년 뒤를 먼저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리카와 마유미는 ‘미래를 그리는 힘’, 이매지네이션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람들, 나이가 들수록 더 사랑 받는 이들은, 타인보다 자신이 먼저 자신의 미래를 설명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또한 특히 여성들이 빠지기 쉬운 7가지 함정은 무엇인지, 평범한 이들이 길게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인지, 여자이기에 겪게 되는 일들은 무엇인지, 여느 자기계발서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현실적이고 냉정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br> 혹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기만 하다면 저소득이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자신의 진짜 능력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 막연한 노력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당장의 리스크 때문에 정말 꼭 해야 할 일들을 포기하고 있는 건 아닌가? 이제까지 하던 방식으로만 일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지는 않는가? 알고는 있지만 피하고 싶은 마음에 외면했던 문제들과의 정면 대응. 지금은 평범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된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