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수레바퀴 아래서

수레바퀴 아래서

VISUAL CLASSIC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36건 | 판매지수 402
베스트
독일소설 top100 76주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2g | 135*195*20mm
ISBN13 9791189938512
ISBN10 11899385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교사의 의무와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임무는 어린 소년들의 타고난 거친 힘과 욕구를 자제시키고 근절하는 것이며 그 대신에 국가가 인정하는 적절한 이상을 심어 주는 것이다. 지금 행복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이나 열성적인 관료들도, 학교의 이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무분별한 개혁을 부르짖는 개혁가나 쓸데없는 꿈만 꾸는 몽상가가 되었을 것이다! --- p.76

“하루에 공부해야 하는 양이 자네한테 벅찬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면 개인적인 독서를 많이 하고 있나? 솔직하게 말해보게.”
“아닙니다. 저는 책을 거의 읽지 않습니다. 교장 선생님.”
“그렇다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군. 뭔가 원인이 있는 게 분명한데 말이지.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약속해줄 수 있겠나?”
한스는 교장이 내민 오른손에 자기 손을 얹었다. 교장은 진지한 표정으로 한스를 쳐다보았다.
“그럼, 그래야지. 다만 너무 지치지 않도록 조심하게. 안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 깔려 버리고 말 테니까.” --- p.155~156

한스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지도 교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 가냘픈 소년의 넋 잃은 미소 뒤에, 꺼져 가는 한 영혼이 물에 빠진 채 두려워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학교와 아버지와 몇몇 교사들의 야망 때문에, 부서지기 쉬운 소년이 이 지경까지 떠밀려 왔다는 것을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한스는 왜 가장 예민하고 위태로운 소년기에 매일 밤늦도록 공부해야 했던 것일까? 왜 키우던 토끼를 빼앗기고 라틴어 학교 친구들과 일부러 떨어져야 했을까? 왜 낚시와 한가로운 산책을 금지당하고, 어른들의 천박하고 소모적인 야망에서 비롯한 공허하고 이기적인 이상을 주입당한 것일까? 그리고 심지어 시험이 끝난 후에 마땅히 누렸어야 할 방학마저도 즐길 수 없었을까? 혹사당한 망아지는 이제 길바닥에 쓰러져 더 이상 쓸모없게 되어 버렸다.
--- p.185~18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