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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 양장 ] aff-com (아프-꼼) 총서-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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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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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10g | 127*188*20mm
ISBN13 9788961950503
ISBN10 89619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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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명아
실험은 실패로 귀결된다. 그게 현실이다. 다만 그 현실에 지지 않을 힘을 잃지 않기를 스스로에게 바랄 뿐이다. 그런 바람으로 연구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가족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2000), 『맞장뜨는 여자들』(2001), 『문학의 광기』(2002), 『역사적 파시즘: 제국의 판타지와 젠더 정치』(2005), 『탕아들의 자서전』(2008),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2009), 『음란과 혁명: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2012, 근간) 등이 있다. 연구모임 aff-com(아프-꼼)을 이끌고 있다.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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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다루는 ‘정념’들은 우리에게 익숙하거나, 가시적으로 드러나거나, 누구나 느끼고 있는 ‘마음의 상태’ 같은 것이라기보다 외려 시대적 열광에 의해 은폐되거나 삭제되어버린, 아직 제대로 논의되고 있지 못한 어떤 동요의 흔적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자크 데리다가 지적하고 있듯이 자아 안에 납골당을 만드는 합체로서의 애도가 실패한 애도이냐 성공한 애도이냐를 구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타자의 타자성을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 즉 타자와 어떻게 정의로운 관계를 맺을 것인가의 문제이다. ---「2장 슬픔과 공동체의 윤리」 중에서

익숙한 것을 슬픔의 원천으로 간주하고 이러한 식의 슬픔에 대한 공감을 인간 본연의 윤리로 제시하는 것은 역으로 익숙하지 않은 것을 슬퍼할 대상으로 사유할 필요성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다. 익숙한 것의 슬픔을 옹호하는 논리가 피붙이 중심의 운명 공동체에 대한 옹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논리 구조는 바로 이러한 위험성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3장 슬픔과 주체성 정치」 중에서

동일화의 폭력을 반복하지 않는 우정, 가족이라는 관계가 아니어도 맺을 수 있는 반려의 관계, 국민으로 동화되지 않아도 국경 안에서 거주할 수 있는 권리의 인정. 우정과 반려와 주권성의 문제는 그저 추상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우리 삶에 있어 해결해야만 하는 근원적 문제로 연결되어 있다. ---「4장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중에서

오늘날 사람들은 사랑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무관심하고 냉담하며, 사랑의 위험 대신 안전한 사랑을 소비하고 싶어 한다. 열정과 냉정 사이, 위험과 안전 사이, 사랑은 언제나 이 사이를 오간다. 그러니 사랑은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는 유일한 길이며, 안전한 장벽 대신 너에게로 열린 위험한 길을 내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5장 사랑의 담론과 정치적인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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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은 아무 곳에서나 시작(E. 사이드)할 수 있는 숙지, 그리고 그 시작 속에서 창의적 불화(H. 아렌트)를 재생산하는 능력이다. 그러나 이 ‘아무 곳’의 비평이 가능하려면, 그래서 ‘어떤 집단성’(지젝)을 ‘가능한 전위의 형식’(조정환)으로 구체화시키려면, 외려 비평의 자기-현장을 진득하게 뚫어낸 근기가 필수적이다. 나는 이러한 형식으로 조형된 불화의 비평을 ‘산책’이라고 불렀거니와, 권명아의 비평은 이미 오래전부터 익명의 산책자였다.
김영민 (철학자)
서문에서부터 기치로 내걸린 ‘외로움’의 경지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내가 볼 때 그녀와 그녀의 글쓰기는 행복한 것 같다. 물론 자유와 높은 경지는 외로움을 대가로 한다. 그녀는 글 속에서 ‘현실’이나 ‘불의’에 거의 아부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강하고 유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보다도 통합적이다. 비평과 연구가 하나이고, 국문학이니 문화연구니 하는 경계도 없다. 고립되지 않고 만나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천정환 (문화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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