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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몽환화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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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출간 - 스티키 독서 노트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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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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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0.1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8.2만자, 약 5.6만 단어, A4 약 114쪽?
ISBN13 9788934995241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미스터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음모로 얼룩진 환상의 꽃 ‘몽환화’를 둘러싼 집요한 추적의 드라마

“장장 10년, 이렇게 긴 시간과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은 여태껏 없었습니다.” _히가시노 게이고

세상에는 다음 작품이 나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게 만드는 과작 작가들이 있는가 하면, 엄청난 집필속도로 끊임없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도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작 작가이다.

1985년 데뷔 이래 칠십 편이 넘는 장편소설과 다수의 단편집, 그리고 짬짬이 에세이와 그림책 등을 발표했으니 어림잡아 해마다 평균 세 편 이상의 작품을 탈고한 셈이다. 그렇다면 이번 신작 《몽환화》는 그의 이력에 상당히 예외적인 방점을 찍는다. 월간 〈역사가도〉에 연재가 끝나고 수차례 개고를 거쳐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기까지 장장 십 년이 걸렸기 때문이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인 만큼, 이야기는 결국 ‘노란 나팔꽃’이라는 제재만 남겨두고 환골탈태하여 전혀 새로운 소설로 다시 태어났다. 타고난 스토리셀러로서 집필시간과 작품의 질은 정비례하지 않음을 줄기차게 증명해온 히가시노 게이고지만, 세월을 들여 정성껏 벼린 《몽환화》는 프롤로그에서부터 웰메이드 소설의 강렬한 오라를 풍기며 독자의 심장을 노크한다.

에도시대에는 존재했으나 지금은 볼 수 없는 노란 나팔꽃을 추적하는 고품격 미스터리극 《몽환화》는 “수면 아래 한없는 저력을 감춘 빙산과 같은 작가”라는 상찬과 함께 슈에이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제26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했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즈코는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공포가 전신을 훑어 내렸다.
남자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일본도였다. 게다가 피로 물들어 있다. 셔츠가 붉은 것도 그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공포에 질린 나머지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발도 움직일 수 없다.
남자가 돌진해왔다. 그 눈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벌겋게 물든 채 제정신이 아니었다. 신이치가 가즈코와 아이를 지키려는 듯 둘 앞을 막아섰지만 남자는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 속도 그대로 신이치에게 돌진했다.
남편의 등에서 일본도의 칼날 끝이 튀어나오는 게 보였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그의 등이 점점 붉게 물들어갔다. 가즈코는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공포가 전신을 훑어 내렸다.
남자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일본도였다. 게다가 피로 물들어 있다. 셔츠가 붉은 것도 그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공포에 질린 나머지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발도 움직일 수 없다.
남자가 돌진해왔다. 그 눈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벌겋게 물든 채 제정신이 아니었다. 신이치가 가즈코와 아이를 지키려는 듯 둘 앞을 막아섰지만 남자는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 속도 그대로 신이치에게 돌진했다.
남편의 등에서 일본도의 칼날 끝이 튀어나오는 게 보였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그의 등이 점점 붉게 물들어갔다.
---본문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노란 나팔꽃만은 쫓지 마라!”
세상에 실재하는 모든 존재는 신의 허락을 받은 것일까?
금단의 꽃 ‘몽환화’를 쫓는 압도적인 미스터리!

소설은 두 개의 프롤로그로 포문을 연다. 첫 이야기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9월의 어느 날, 평범한 아침식탁에서 시작된다. 식사를 끝낸 남편은 집을 나서고 아내는 아이를 안고 남편의 출근길 배웅에 나선다. 다음 순간, 다짜고짜 이어지는 ‘묻지마’ 살인사건! 남편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아내 역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정신을 잃는다. 이야기의 무대가 바뀌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또 하나의 프롤로그. 칠석 무렵, 나팔꽃 시장으로 가족 나들이를 간 중학생 소타는 발을 다쳐 잠시 혼자 떨어져 쉬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한 소녀와 연락처를 주고받는데, 소타는 이때부터 핑크빛 첫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아버지의 불호령과 소녀의 차가운 외면으로 풋풋한 소년의 연심은 이내 빛을 잃고 만다.
각각 한 편의 독립된 단편이라 할 만큼 밀도 있는 프롤로그에 이어, 작가는 지체 없이 이야기의 소용돌이로 안내한다. 은퇴 후 조용히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이 누군가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노인의 사체를 처음으로 발견한 것은 손녀딸 리노였다. 그리고 사건현장에서 노란 꽃을 피운 화분이 사라졌는데…… 리노는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 노란 꽃에 의혹을 느끼고 사건의 진상을 좇기 시작한다. 한편, 대학생이 된 소타는 원자력공학을 공부하고 있다. 미래지향적 에너지라는 점에 이끌려 선택한 전공이었지만, 3·11동일본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계기로 길을 잃고 방황 중이다. 소타는 잠시 쉬어갈 겸 아버지의 삼주기 제사를 맞아 오랜만에 본가로 향하고, 무슨 일인지 소타네 집 앞을 서성이고 있는 리노와 조우한다. 리노의 돌연한 방문이 어쩐지 자신만 모르는 제 가족의 비밀과 관련되어 있음을 감지한 소타는, 이참에 의뭉스러운 가족들의 뒤를 캐보리라 마음먹고 리노와 손을 잡는다.

책장을 펼치는 그 즉시 비등점에 도달한다!
완벽한 속도감, 명불허전의 재미! 그리고 이어지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묵직하고 긴 여운

《몽환화》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쫓는 리노의 이야기를 씨실로 삼고,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는 소타의 이야기를 날실로 삼아 마치 기하학적 미학을 자랑하는 아라베스크의 양탄자처럼 거대하면서도 정교한 하나의 그림을 직조해낸다. (리노를 중심으로) 할아버지 죽음의 뒤를 추적하는 집요한 추적극이면서, (형사 하야세를 중심으로) 붕괴된 가족의 뭉클한 화해의 드라마이고 동시에 (소타를 중심으로) 사회적 의무를 기꺼이 짊어지고 나서는 개인적, 사회적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계속하기로 했어.” 소타가 말했다.
“계속해? 뭘?”
“물론 연구지. 나는 평생 원자력을 연구할 거야.”
후지무라는 눈을 희번덕거렸다.
“정말?”
“응, 정말.”
(…)
“세상에는 빚이라는 유산도 있어.” 소타가 말했다. “그냥 내버려둬서 사라진다면 그대로 두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는 받아들여야 해. 그게 나라도 괜찮지 않겠어?” _본문에서

소설은 때때로 사회가 스스로 드러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명명백백하게 그 모습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몽환화》 역시 사회파 추리소설로서의 매력을 담뿍 담고 있다. 단, 작가의 전작 《용의자 X의 헌신》《방황하는 칼날》 등에서처럼 개인 혹은 사회를 향한 ‘복수’에 주목하기보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명과 책무에 무게중심을 두고 인간의 도리에 대한 가볍지 않은 화두를 던진다. 특히 원자력발전에 대한 소타의 입장과 결론은 작가 히가시노의 소신을 담은 문학적 발의에 다름 아닐 것이다. 《몽환화》는 ‘일본 추리소설의 제왕’이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은, 히가시노만이 쓸 수 있는 명불허전의 재미를 선사는 하는 것은 물론이고, 몽매주의에 빠져 질곡의 시간을 걷고 있는 오늘의 한국 사회에 뚜렷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작가노트

〈역사가도〉에서 소설 연재 의뢰가 들어왔을 때 “내게 역사물은 무리”라며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본격적인 역사물이 아니어도, 역사와 살짝만 관계있으면 된다는 편집자의 말에 어찌어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노란 나팔꽃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나팔꽃에 노란색은 없습니다. 그러나 에도시대에는 존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은 존재하지 않을까, 인공적으로 만들면 안 될까.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서서히 미스터리의 향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재료도 요리하는 사람의 솜씨가 받쳐줘야 완성도가 생기는 법이지요. 연재는 간신히 끝났습니다만 아무래도 제 솜씨가 부족한 듯하여 곧장 단행본으로 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담당 편집자에게는 “몇 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작품이 볼품없이 어딘가 처박히는 일만은 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노란 나팔꽃’이라는 키워드만을 남기고 전면적으로 다시 썼습니다. 만약 연재 중에 읽은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읽고 깜짝 놀라시겠지요.
개고를 마치고 보니, 십 년 전이 아니라 지금이라서 더더욱 《몽환화》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읽어보시면 아실 겁니다.

eBook 회원리뷰 (11건) 리뷰 총점7.4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몽환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h******2 | 2021.11.1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전자책을 읽으면서 다시 시작한 다시읽기 중 히가시고 게이고의 작품이 벌써 30편은 넘어섰다. 아직 구매하지 않은 책은 그보다 조금 더 많지만ㅎㅎ 그만큼 다작을 하는 작가인데, 신기하게도 대체로 재미있다. 비슷한 듯하지만 그건 이 작가의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생기는 기시감일 뿐이지 이야기를 엮는 능력은 역시나 탁월하다. 이 책을 처음 읽언 던게 꽤 예전이었는데 지금 다시;
리뷰제목

전자책을 읽으면서 다시 시작한 다시읽기 중 히가시고 게이고의 작품이 벌써 30편은 넘어섰다.
아직 구매하지 않은 책은 그보다 조금 더 많지만ㅎㅎ
그만큼 다작을 하는 작가인데, 신기하게도 대체로 재미있다.
비슷한 듯하지만 그건 이 작가의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생기는 기시감일 뿐이지
이야기를 엮는 능력은 역시나 탁월하다.

이 책을 처음 읽언 던게 꽤 예전이었는데
지금 다시 읽으면서도 알 듯하면서도 모를듯한 기분이었다.
아.. 이렇게 엮이겠구나 싶었던 그대로 엮이는 듯 하지만 그 하나하나이 복선과 치밀하게 얽힌 스토리가 그 사이에 있다.

이번 소설은 여러 집안이 얽혀있지만 핵심인물은 각 집안마다 1~2명의 인물이다.
필요 없는 인물은 거의 등장하지 않으니 일단 등장하면 전부 기억해야 한다.
소타와 다카미의 만남이 너무 우연적이지 않나 싶으면서도 필연적인 장소에서 만나게 되니 그것도 우연은 아니다.
뭐.. 우연이라고 하면 리노와 소타의 관계일수도 있겠지만ㅎㅎ

이 책은 연재한 글을 10년이 지난 후에 출판했다고 한다.
그 사이에 지진으로 인한 상황변화가 책의 스토리도 바꿨다고 한다.
무엇보다 공학도인 작가의 과학과 추리소설의 접목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정도이기까지 하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r***8 | 2020.06.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다작은 위험한 것 같기도 하다.자신의 총명한 능력을 마음껏 드러낼 수도 있겠지만, 매너리즘에 빠졌을 경우, 그때 작품 활동을 쉰다면 대중에게 자신의 매너리즘 상황을 무방비 상태로 드러내게 되니까.게이고도 조금 휴식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아주 큰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다작이라는 자신 스스로 만들어낸 덫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이번 작품은 조금 별로였던것 같아;
리뷰제목

다작은 위험한 것 같기도 하다.

자신의 총명한 능력을 마음껏 드러낼 수도 있겠지만, 

매너리즘에 빠졌을 경우, 그때 작품 활동을 쉰다면 대중에게 자신의 매너리즘 상황을 무방비 상태로 드러내게 되니까.


게이고도 조금 휴식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아주 큰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다작이라는 자신 스스로 만들어낸 덫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작품은 조금 별로였던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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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마**파 | 2020.05.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믿고 보는 작가의 대표격 히가시노 게이고 였는데, 이 [몽환화]로 그 믿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워낙 다작을 하는 작가라 작품의 편차는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실망스러운 퀄리티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기타등등의 사건들이 엮이는데 그리 흥미가 동하지 않으며, 많은 인물들이 얽히고 섥히는데 개성없고 평면적인 모습들이다.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리뷰제목

믿고 보는 작가의 대표격 히가시노 게이고 였는데, 이 [몽환화]로 그 믿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

워낙 다작을 하는 작가라 작품의 편차는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실망스러운 퀄리티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기타등등의 사건들이 엮이는데 그리 흥미가 동하지 않으며, 많은 인물들이 얽히고 섥히는데 개성없고 평면적인 모습들이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건지 뭔가 거창한 주제를 담으려고 한 건지 모르겠지만 읽고 난 느낌은 아쉬움만 한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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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9건) 한줄평 총점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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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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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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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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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h******2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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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서 다 봐버렸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k******2 |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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