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4월 11일 |
---|---|
쪽수, 무게, 크기 | 189쪽 | 189g | 125*188*20mm |
ISBN13 | 9788998602901 |
ISBN10 | 8998602903 |
출간일 | 2019년 04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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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9쪽 | 189g | 125*188*20mm |
ISBN13 | 9788998602901 |
ISBN10 | 8998602903 |
터너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도예가, 대영제국 3등급 훈장 보유자, 영국 왕립 미술원 회원이자 크로스드레서인 그레이슨 페리가 쓴 콤팩트한 동시대 미술 입문서. 그는 이 책에서 동시대 미술의 세계가 작동하는 원리를 특유의 블랙 유머를 섞어 가며 속속들이 파헤친다. 또한 예술가의 내밀한 속마음을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들려준다. 보통의 감상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동시대 미술이라는 모호하고 현학적인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그 본질을 꿰뚫는 눈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현역 예술가라면 이 책에서 따뜻한 위로와 혼자가 아니라는 연대의 느낌뿐 아니라 경력을 만드는 강력하고도 기발한 팁을 얻어 갈 수 있다. 그레이슨 페리는 2013년에 시각 예술가로는 최초로 BBC 리스 강연에서 동시대 미술 이야기를 풀어냈다. 1948년부터 BBC 라디오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리스 강연에서는 스티븐 호킹, 버트런드 러셀, 마이클 샌델 같은 일급 지성들이 강단에 섰는데, 그레이슨 페리의 강연은 그 가운데서도 최고 인기를 누렸다. 이 책은 이 강의를 바탕으로 했다. 출처 : 미술평론가 반이정 유튜브 |
프롤로그_웰컴 투 아트 월드! 1장 민주주의는 취향이 후지다 미적 가치에 대해 말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들 얼마짜리 예술이에요? 예술의 가치는 누가 입증하는가 이건 뭐하자는 ‘말’인지 도대체 기준이란 게 있기나 한 건가 2장 예술의 경계선 때리기 그가 예술이라고 불렀을 때 그것은 예술이 되었다 예술 하고 앉아 있네 도대체, 예술이란 무엇일까 예술과 예술 아닌 것을 가르는 여덟 가지 경계 예술의 위기 vs. 예술의 가능성 3장 멋진 반항, 어서 들어와! 웰컴 투 아트 월드, 단 멋질 것! 예술가의 착각, 불안, 현실 혁명을 가져와 봐, 돈으로 바꿔 줄게 예술가의 마지막 무기 8트랙 테이프의 순간들 나는 진지한 예술가다 4장 나는 예술의 세계에서 나 자신을 발견했다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는 예술 작품 예술 대학에서 진짜로 얻는 것 예술가가 경력을 쌓는 방법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도피처가 필요하다 에필로그_책은 끝나지만 고마워요 |
Grayson Perry, Playing to the Gallery: Helping Contemporary Art in Its Struggle to Be Understood
대중이 ‘예술가’라는 존재를 상기하는 이미지는 우수에 찬 낭만주의적 천재와 구제불능의 괴짜 사이를 오간다. 저자는 후자에 가깝지만, 예술계의 견지에서 절대 비주류는 아니다. 오히려 터너상 수상자라는 가장 명예로운 위치에 앉아 있다. 아리송한 동시대 예술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일 목적으로 기획된 이 소책자는 괴짜이자 터너상 수상자라는 저자의 이중적 정체성에 힘입어 효과를 발휘한다. 한 마디로 재미있고, 권위도 있다.
저자 그레이슨 페리(Grayson Perry)는 거창한 미술사나 미학 이론을 기반으로 동시대 미술을 정당화해주지 않는다. 철저히 현역 예술가의 시선에서 그동안 숱하게 제기되었던 의문들을 곱씹고 내부고발한다. 미술을 정의하는 관점은 ‘미술제도론’을 따르는데, 그 요지는 ‘어떤 작품이 미술인 이유는 그것이 미술의 맥락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로 요약할 수 있다(미술의 맥락에도 위계가 있는데, 184페이지의 일러스트는 대단히 적절하게 그 위계를 보여준다). 사실 이보다 편리한 정리는 없다. 이 책을 세라 손튼(Sarah Thornton)의 「걸작의 뒷모습」과 함께 연계해 읽으면 동시대 미술계의 흑막과 아이러니에 대하여 더욱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워낙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할만한 이야기만 적혀 있으므로 책 전반에 걸쳐 내가 덧붙일 논평은 없고, 그저 저자가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하여 남긴 촌철살인을 되새기고자 한다.
“진지함이야말로 예술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통화다.”
48P
예술계는 물론이거니와 사실 돈 받고 일하는 모든 프로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장 가벼운 직업군처럼 보이는 코미디언조차 성공적인 꽁트 하나를 짜기 위하여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습하던가? 저자가 이 말을 강조한 이유는 그만큼 많은 사람이 괴짜 예술가들을 보면서 진지함이 없다고 손쉽게 평가절하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인식과 달리 대부분의 (성공한) 예술가가 엄청나게 진지하게 자신의 작품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정말이다. 한 해에 수백, 수천 명의 졸업생이 미대를 졸업하고, 그중 극소수만이 순수예술로 먹고살 수 있는데, 그러한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똑똑한 젊은이들이 오늘도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진지하지 않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진지함 없이 감히 미술관급 작가가 될 수 있겠는가? 흔히 생각하듯 동시대 미술이 모두 사기라면, 기왕이면 그나마 진지한 사기꾼을 선택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예술, 그것은 진지한 업종이다.”
177P
동어반복이다.
“어쩌면 예술을 통해 가장 많은 것을 얻는 사람은 바로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일 것”
104P
이것도 예술의 진리가 아니라 인생의 진리다. “비평한다는 것은 비평하는 사람에게 유익한 일이다.”라는 테리 바렛(Terry Barrett)의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작품을 보여주는 현장에서 진정한 가치가 드러날 것이라고 여기지만, 진짜 가치는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 사람의 내면에 이미 생성되었다.
축구 경기를 보는 사람은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지만, 축구 경기를 뛰는 선수는 이미 주급을 지갑에 넣었고, 덤으로 폐활량도 좋아졌다.
“보헤미안이자 좌파로서 예술에 대한 지식을 뽐내는 이들은 도시 생태계에서 여전히 높은 통화가치를 지닌다.”
137P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아이러니다. ‘좌파-보헤미안-예술가’는 동시대 도시문화에 저항하면서 그들만의 독점적 커뮤니티 공간을 찾아 헤맨다. 그들은 비로소 도심 외곽의 무너진 산업 생태계에서 미학적 가치를 찾아 대안공간과 카페를 만들고 새로운 문화생산기지로 재정의한다. 이런 공간은 금세 입소문을 타고 선망의 대상이 되어 대중의 발걸음을 모은다. 그런데 대중의 발걸음은 필연적으로 스타벅스, 이마트, 유니클로, 나이키 상권 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게 되고, 결과적으로 예술가는 임대료 폭탄을 맞고 장렬하게 퇴출된다.
‘좌파-보헤미안-예술가’가 성장연합이 지배하는 도시 생태계에서 상권 확장의 첨병, 심지어 총알받이로 전락하게 되는 이러한 메카니즘을 우리는 숱하게 보아왔고, 앞으로도 보게 될 것이다. 상업주의는 상업주의에 대한 분노와 저항마저 상업화한다. 우리는 그 구조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131p).
“모든 예술가는 자기에게 먹이를 주는 손을 물어야 한다. … 단, 너무 세게 물진 말고.”
백남준, 141P
모든 예술가가 제도비판적일 이유는 없지만, 우리는 늘 그러한 태도의 예술가가 새롭게 등장하기를 고대한다. 통상 진짜 성공적인 예술가라고 평가받는 이들은 자신이 발을 딛고 있는 토대에 대하여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심심치 않게 그 토대의 정점에 서서 왕관을 쓴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올해의 작가상 2019’ 사례를 보자. 이러한 모습은 전혀 이율배반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 동시대 미술계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이며, 가끔 미쳐 돌아가는 듯 보이는 이 바닥이 그나마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저자가 인용한 백남준의 말에서 핵심은 너무 세게 물지 말라는 대목인데, 그 완급조절 능력이 애송이와 대가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 완급조절 자체를 권력에 굴종한 결과라고 매도할 필요는 없다. 그러지 않았다면 애초에 그 목소리는 작업실 밖을 빠져나오지도 못했을 터이니.
이 논의에서 진짜 중요한 사실은 예술계의 치열한 ‘자기비판 콘테스트’에 대하여 일반 대중은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 콘테스트도 적당히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영원한 자위행위로 전락할 것이다.
“젊은 예술가나 디자이너는 자신에게 생기는 모든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
173P
이것도 인생의 진리다. 이 말은 “가만히 앉아서 ‘걸작을 만들 때까지는 아무것도 노출하지 않을 거야’라는 식의 자세는 절대 안됩니다.”라던 발데사리(John Baldessari)의 일갈을 떠오르게 한다. 작품을 제작한 사람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그것을 세상에 내놓고, 다양한 평가를 받고, 논쟁을 일으키고, 소통하고, 수정하고, 나아가 더 나은 작품으로 발전시킬 책임이 있다. 공개가 아닌, 제작의 맥락에서도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알려면 그리기 시작해야 한다.”는 피카소(Pablo Ruiz Picasso)의 조언에 경청할 필요가 있다. 하나의 작고 우연한 기회가 더 큰 성장의 발판으로 이어지는 일은 얼마나 흔한가. 최종적 완성작들만을 위한 전당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으로 이끄는 과정에는 온 세계가 총체적으로 관여하며, 그 관여란 좀체 종결되는 일이 없다.
내가 속한 학계에서도 자신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기 주저하는 연구자들을 자주 본다. 그들은 자신의 연구결과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기를 바란다. 검색된 목록의 상단에 노출되지 않기 위하여 은밀한 전략들을 구사한다. 엄정한 검증의 잣대를 피하려 더 깊이 숨어든다. 대부분의 연구가 공적 자금의 직간접적인 은혜로 완성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잠행은 부도덕하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연구, 그 어떠한 논쟁도 야기하지 않는 연구는 차라리 시작조차 하지 않는 편이 나으며, 그 부도덕한 첫걸음은 하나의 숭고한 기회를 잠재적으로 강탈하는 행위라 평가할 수 있다.
예술가든 연구자든, 최종적 완성이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으리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무대에 올리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 일도 일으키지 않기 위하여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 미술상인 터너 상 수상자
그레이슨 페리가 숨김없이 끄집어낸
동시대 미술의 세계와 예술가의 속마음
차례를 봐도 재미 있습니다.
웰컴 투 아트 월드, 민주주의는 취향이 후지다, 예술의 경계선 때리기,
멋진 반항, 어서 들어와! 나는 예술의 세계에서 나 자신을 발견했다,
책은 끝나지만, 고마워요.
이 중에서 예술의 경계선 때리기 중에 한 파트를 퍼오겠습니다.
1. 그가 예술이라고 불렀을 때 그것은 예술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예술'이 뭐냐고 물으면 아마도 '소묘, 회화, 조각'
이라고 대답할 것이다(런던 북부 중산층의 유난히 똑똑한 척하는
건방진 녀석이라면 행위예술이니 뭐니 하는 답을 내놓을 수도 있겠
지만). 나는 지적으로는 이것이 예술에 대한 매우 협소한 정의
라는 것을 알지만, 감정적으로는 그런 어린이의 예술과네 여
전히 큰 애착을 갖고 있다. 나는 소묘와 회화와 조각이 예술이
라고 생각하며 자랐고, 지금 내가 사랑하는 예술도 모두 상당
히 전통적인 것들이다. ……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우리가 '순수 미술'이라고 부르
는 것을 지칭할 단어가 없었다. 무엇이 명예로운 (인문) 예술
이고 무엇이 명예롭지 않은 (지저분한) 예술인지에 대해 속물
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로마인들은, 전자에는 수사학이나 음
악 등을 포함시키고 후자에는 고된 노동과 지저분하게 어지
르는 과정이 필요한 조각이나 회화를 포함시켰다.
순수 미술이라는 개념은 지금과 비교적 가까운 과거에 구
상 되었다. ……
2000년에 한 예술 전문가 단체가 실시한 투표에서 20세
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마르셀 뒤샹이 선정됐다. 뒤
샹이 말한 예술이란 무엇일까? 그가 제시한 레디메이드 ready-
made라는 개념, 다시 말해서 소변기든 병 건조대든 무언가를
고르는 행위만으로도 단숨에 그것을 예술이라고 천명할 수
있다는 발상은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이제는 무언가가 예술 작품인지 아닌지 분간하려면 누군가가
그것을 예술이라고 말하는지 아닌지만 알면 된다. 나는 이것
이 상당히 오만한 주장 같다. 뒤샹이 무언가를 보고 예술이라
고 말하는 건 뭐 그의 자유지만, 나는 그의 생각에 격렬하게
반대한 사람들이 많았을 거라고, 심지어 그의 동료 예술가들
중에서도 그랬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이 정의는 독재적이다.
……
아무튼 나는 그저 무언가를 가리키면서 '이건 예술이야!'
라고 말하는 행위를 무척 오만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어떻
겓ㄴ 지적인 측면에서 예술을 보는 관념이며, 꽤 웃긴 짓이
기도 하다.
그렇게 100년쯤 지난 지금, 예술에 대한 뒤샹의 영향력
과 지적 추구로서의 예술에 방점을 두는 그의 태도는 예술의
정의를 둘러싼 다른 논쟁들도 촉발시키고 있다. ……
나는 무언가를 예술 작품이라고 선언하는 예술가의 권력
이 어떤 식으로든 도전받는 걸 보면 기분이 좋다. 70쪽
BBC 리스 강의 최고 인기 강연자이자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 미술상인 터너 상 수상자
그레이슨 페리가 숨김없이 끄집어낸
동시대 미술의 세계와 예술가의 속마음
요즘 저는 시끄럽고 크게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들보다
조곤조곤 얘기하고 다른 사람 얘기를 잘 듣는 사람이 좋습
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제 얘기를 강요하고 있는 자신
을 보면 반성하고는 합니다. 조리있게 차근차근 자신의 주
장을 논리있게 설명하고 다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힘, 바
탕은 차근차근 쌓아온 내공과 공부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
다. 많은 사람들이 내공을 쌓고 밀도있게 공부를 하고 소리
는 작게, 마음 속에 울림은 크게 얘기 나누면 참 좋겠습니다.
2. 예술과 예술 아닌 것을 가르는 여덟 가지 경계
1. 그것은 갤러리 혹은 예술의 맥락 속에 있는가?
2. 그것은 다른 무언가의 따분한 버전인가?
3. 그것은 예술가가 만든 것인가?
미술사가 에른스크 곰브리치는 "예술 같은 것은 없다.
오직 예술가들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예술
을 하려면 예술가여야만 하는 것이다. ……
그런데 원주민 예술가들 역시 동시대 예술가의 힘을
빌렸다. 예술가가 아닌 그들의 그림에 언제부턴가 '예술'
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에 대해서 분
노하는 사람은 없었다. 자신을 예술가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만든 것이라면 그것은 예술일 수 있을까? 92쪽
4. 사진
5. 한정판 검증
6. 핸드백과 힙스터 테스트
7. 쓰레기 하치장 테스트
테스트 대상인 예술 작품을 쓰레기 하치장에 두었을
때, 지나가던 누군가가 그것을 보고 왜 예술품이 버려져
있는지 궁금해하는 경우에만 그것은 예술 작품의 자격을
갖춘 것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많은 좋은 예술 작품들이 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
할 것인데, 그것은 쓰레기 하치장 자체가 예술 작품일지도 모
르기 때문이다. 100쪽
8. 컴퓨터 아트 테스트 101쪽
이 8가지 경계 얘기를 읽다가 이 책을 다시 보게 되었습
니다. 괜히 산 책에서 다시 읽을 만한 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지요. "책을 산다. 버려둔다. 책을 꺼낸다. 책을 읽고 평
가한다. 정리하거나 다시 읽을 책으로 분류한다." 제가 하고
있는 행위와 책, 그리고 삶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준
BBC 리스 강의 최고 인기 강연자이자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 미술상인 터너 상 수상자
그레이슨 페리가 숨김없이 끄집어낸
동시대 미술의 세계와 예술가의 속마음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와 그레이슨 페리에 감사를 표합니다.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그레이슨 페리, 정지인)>을 읽었다.
미술(예술)의 여러 가지 얼굴을 이야기한다. 예술을 만드는 사람들이 예술을 대하는 모습, 작품이 되는 과정, 예술의 값어치, 예술에 대한 반응, 낯설어서 끌리는 이야기 있고, 낯설어서 다시 읽는 대목 있다.
세상에는 새로운 것이 없으나, 예술은 창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