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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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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이동

: 관계·제도·플랫폼을 넘어, 누구를 믿을 것인가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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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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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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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2.5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9.3만자, 약 7.1만 단어, A4 약 184쪽?
ISBN13 9788965963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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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연결해주는 다리다. 신뢰에 대한 내 정의는 단순하다. 신뢰는 미지의 대상과의 확실한 관계이다. 이런 관점으로 신뢰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신뢰가 구축된 상태에서 어떻게 취약성에 대처하거나 낯선 사람을 믿거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 나아가 신뢰가 혁신이나 마윈 같은 사업가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도 알 수 있다. --- pp.47-48

∴알리바바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술을 통해 어떻게 신뢰 도약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준 훌륭한 사례다. 신뢰 도약은 위험을 감수하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할 때 일어난다. 신뢰 도약을 이루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고, 벽을 허물어 새로운 관계를 맺고,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네트워크와 새로운 동맹의 가능성을 열 수 있다. 신뢰 도약은 또한 공포의 틈새, 다시 말해 우리와 미지의 대상 사이의 틈새를 메워준다. --- pp.53-54

파나마 페이퍼스로 시작된 대중의 환멸은 단지 돈 문제에만 국한 되지 않았다. 이는 공정성과 평등의 문제였다. 부자와 권력자와 엘리트 집단은 왜 규칙을 따르지 않았을까? 이 사건으로 사회적 계약이 무너졌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고 세금을 내는 등 ‘모두 한배를 탔다’ 는 암묵적인 인식이 와해된 것이다. (중략) 다양한 엘리트 집단에 대한 신뢰가 동시다발적으로 추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매우 중요하면서도 공통된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책임의 불평등, 격리된 반향실, 엘리트와 권위자의 쇠퇴기(디지털 시대는 계층 격차가 좁아지고 전문가와 부자와 권력자에 대한 신뢰가 하락한다)가 그것이다. --- pp.76-80

신뢰가 작동하는 방식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그 차이의 근간에는 사람들이 신뢰를 형성할 때 수반되는 공통된 행동 양식이 있는데, 이것을 ‘신뢰 더미 오르기’라고 부르겠다. 신뢰 더미는 우선 개념을 신뢰하고, 다음으로 회사를 신뢰하고,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 경우에 따라 기계나 로봇을 신뢰하는 방식으로 형성된다. 유럽의 차량 공유 서비스인 블라블라카를 예로 들어서 신뢰 더미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단계에서는 차량 공유 개념이 안전하고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이해와 확신이 충분히 쌓이거나 불확실성이 감소해서 새로운 개념을 시도해보고 싶어야 한다. 다음으로 플랫폼과 회사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블라블라카의 경우, 이용자가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회사에서 나쁜 사과를 골라내고 문제가 생기면 고객을 도와줄 거라는 인식이 형성됐다. 세 번째 단계에 서는 다양한 정보를 참조해서 상대가 믿을 만한 대상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실제로 신뢰가 형성되는 마지막 단계다. 하지만 앞의 두 단계를 거치지 않고 마지막 단계에 이를 순 없다. --- pp.107-108

캘리포니아롤은 새로운 것과 친숙한 것을 결합시켜서 ‘이상하지만 친숙하게’ 만드는 기본 원리를 따랐다. 바로 심리학자 로버트 B.자욘스가 ‘단순 노출 효과’ 혹은 ‘친숙성의 법칙’이라고 이름 붙인 현상이다. 인간은 본래 낯익은 사람이나 사물이 주위에 있을 때 편안해한다. (중략) 에어비앤비 사이트에는 ‘에어비앤비는 어떻게 운영될까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없다. 실제로 어떤 회사의 홈페이지를 처음 방문하면 ‘회사 소개’나 ‘신뢰와 안전’ 같은 항목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항목은 대개 페이지 맨 아래 있다. 에어비앤비의 맨 앞 페이지 한가운데에 있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오는 항목은 방문자의 흥미를 부추기는 단순한 질문이다. “어디로 가십니까?” --- pp.110-115

에어비앤비 연구책임자인 앤틴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개념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들이 이미 아는 것과 연관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사이트에 처음 들어오는 사람은 대개 교육 자료 메뉴를 먼저 찾지 않습니다. 아니, 그런 자료는 거들떠보지도 않거나 전혀 관심이 없어요. 곧장 검색창으로 가서 자기가 사는 지역을 검색합니다. 잘 아는 곳이니까요. 그리고 검색한 결과 뜨는 지도를 보고는 ‘아, 아, 알겠다. 여기는 우리 집 근처네. 저기 강가에 있는 집이구나. 원하면 이런 데서 묵을 수 있겠군. 이제 감 잡았어, 아하’라고 생각합니다. 대개 이런 순서죠.” --- p.116

인터넷으로 가정과 베이비시터를 연결해주는 업체 ‘어번시터’에 예약하러 들어가면 어떤 베이비시터를 먼저 예약한 페이스북 ‘친구’가 얼마나 되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그 베이비시터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연결을 확인하면서 안심하고 자신 있게 결정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미지의 정보가 감소한다. 대중의 집단 지혜가 ‘친구들’의 지혜로 강화되는 것이다. --- p.192

어번시터는 처음에 부모들 사이의 연결을 가장 중요한 사회적 연결이라고 잘못 전제했다. 사실 그보다는 베이비시터들 사이의 연결이 더 중요했다. “부모들은 갈수록 어번시터에서 베이비시터들의 연결에 가치를 두더군요. 마음에 드는 베이비시터의 친구들을 예약하고 싶어 했어요.” 생각해보면 이는 믿을 만한 사람을 추천해주는 일반적인 방식의 변형임을 알 수 있다. 만약 어떤 사업가가 나한테 믿을 만한 디자이너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한다면 나는 오랫동안 나와 같이 일한 에이미 글로버스를 소개해줄 것이다. 그런데 그가 바빠서 그 사람의 일을 맡지 못한다면 그 사업가는 내게 다시 추천해달라고 부탁하기보다는 에이미에게 다른 디자이너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할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요구를 가진 집단(부모)보다는 전문성이 같은 집단(베이비시터)을 더 신뢰하는 것이다. --- p.194

온라인으로 신뢰도를 증명하는 것도 수월해졌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해본 적이 있다면 호스트가 얼마나 빨리 응답하는지에 따라 분류돼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내 응답률은 100퍼센트이지만 응답 시간은 24시간 이내다. 말하자면 나는 새 메시지에 모두 응답하지만 에어비앤비의 기준에서 응답 시간이 느린 편이다. 어번시터에서도 얼마나 빨리 응답하는지에 따라 베이비시터를 분류한다. 어번시터의 창립자 린 퍼킨스는 말했다. “급하게 사람을 구한다면 상대가 응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좀 더 깊이 들어가보면 이는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신뢰를 드러내는 지표가 될 수 있어요. 아주 늦게 응답하는 사람이 과연 제시간에 나타날까요? 이 일에 진짜 관심이 있을까요?” 퍼킨스의 말이 옳다. 시간은 훌륭한 신뢰도 지표다. --- p.202

2014년 6월 14일, 중국 국무원은 ‘사회신용제도 건설 계획’이라는, 제목부터 불길한 문건을 발표했다. 1 중국의 정책 문서답게 장황 하고 다소 딱딱하지만 급진적인 개념이 담겨 있었다. 당신이 어떤 국민인지 평가하는 국가신용점수가 있다면 어떻겠는가? (중략) 사회신용제도는 개인의 행동을 관찰만 하는 것이 아니다. 행동 그 자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민들을 감시하면서 국가가 좋게 생각 하지 않는 물건을 구입하거나 국가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피하도록 ‘슬슬 몰아가는’ 것이다. --- p.245

미국의 전 재무장관이자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래리 서머스는 비트코인이 ‘고객 알기’의 규칙도 없고 이전의 규칙도 없는 자유주의적 낙원을 만들 거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비트코인이 우리를 구제할 거라고 기대한다면 틀렸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은 마찰을 줄이는데 중요한 기술일까? 하는 물음에는 “물론 그렇다”라고 답했다. 말하자면 디지털 화폐는 시작일 뿐이다. 진정한 혁신은 블록체인, 곧 근간에 존재하는 거대한 신뢰 구조에 있다.
---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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