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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 작가 친필사인본 (선착순 한정수량) ] [ 포함 소설,시 3만원↑ '문학 북팟+버드 에코백' 증정(각 포인트차감) ]
권여선 | 창비 | 2019년 04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23건 | 판매지수 9,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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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20위 | 소설/시/희곡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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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28*194*20mm
ISBN13 9788936434366
ISBN10 89364343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레몬, 레몬, 레몬, 복수의 주문이 시작되었다
2002년, 언니가 살해됐다
누군가 봄을 잃은 줄도 모르고 잃었듯이 나는 내 삶을 잃은 줄도 모르고 잃었다


2016년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로 제47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많은 독자를 매료한 권여선이 3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레몬』을 출간했다. 삶의 불가해함을 서늘한 문장으로 날카롭게 그려내며 특유의 비극적 기품을 보여주었던 권여선이 이번에는 작품세계의 또다른 확장으로 장르적인 솜씨까지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문학의 특출한 성취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며 동료 작가들에게도 찬사를 받아온 권여선의 이번 변신은 독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권여선의 소설을 읽는 재미를 줄 것이 분명하다.

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떠들썩했던 여름, ‘미모의 여고생 살인사건’이라 불렸던 비극이 벌어지고, 이 사건을 둘러싼 모든 인물의 삶이 방향을 잃고 흔들린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세 여성의 목소리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이 작품은 애도되지 못한 죽음이 어떤 파장을 남기는지 집요하게 파고들어가며 삶의 의미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출간 전 실시한 사전서평단 이벤트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이번 작품은 권여선 소설의 새 지평을 증명할 것이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의 삶의 갈피갈피에도 의미 같은 것이 있었을까. 아니, 없었겠지. 없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어떤 삶에도 특별한 의미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삶에도, 언니의 삶에도, 내 삶에도. 아무리 찾으려 해도, 지어내려 해도 없는 건 없는 거라고. 무턱대고 시작되었다 무턱대고 끝나는 게 삶이라고. --- p.12

열일곱살 6월까지도 나는 내가 이런 삶을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는 이런 삶을 원한 적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살고 있으니, 이 삶에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지만, 내가 이 삶을 원한 적은 없지만 그러나, 선택한 적도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 p.35

다언만이 뭔가를 잃어버린 게 아니었다. 나 또한 뭔가를 잃어버렸다. 오히려 더 치명적인 쪽은 나일 수 있었다. 다언은 자신이 뭘 잃어버렸는지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는 데 반해 나는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 나는 자문했다. 나 또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가. 조이스에 빠져 「레몬과자를 파는 베티 번 씨」라는 시를 쓰던 그 시절로. 그럴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인가.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 p.67~68

어떤 삶은 이유 없이 가혹한데, 그 속에서 우리는 가련한 벌레처럼 가혹한 줄도 모르고 살아간다.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식당 주방에서 일한다는 그들 남매의 엄마는 난쟁이였다. 선우를 좀더 가혹하게 눌러놓은 것처럼 작았다. 그 엄마를 보자 이상하게도 내가 앞으로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가 분명해졌다. 내가 살아갈 방향도 정해졌다. --- p.145

나는 궁금하다. 우리 삶에는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걸까. 아무리 찾으려 해도, 지어내려 해도, 없는 건 없는 걸까. 그저 한만 남기는 세상인가. 혹시라도 살아 있다는 것, 희열과 공포가 교차하고 평온과 위험이 뒤섞이는 생명 속에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의미일 수는 없을까.
--- p.19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탄탄한 서사와 미스터리한 반전의 절묘한 만남
권여선 소설의 새로운 경지


2002년 여름, 열아홉살이던 해언이 공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17년의 세월이 흐른다. 당시 사건의 용의자였던 한만우를 형사가 취조하는 모습을 다언이 상상하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용의자는 한명 더 있었다. 해언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타고 있던 자동차의 운전자 신정준. 하지만 신정준에게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렇게 사건은 미제로 남지만 그 비극에 얽힌 사람들의 삶은 송두리째 달라진다. 살인사건으로 시작되는 권여선의 네번째 장편소설 『레몬』은 지금까지 권여선이 보여주었던 소설들과 확연히 구분된다. 이 매력적인 미스터리 서사는 읽는 이를 이야기 한가운데로 순식간에 끌어당기는 놀라운 흡인력을 보여주며 장르적 쾌감마저 안겨준다.

이 작품의 중심화자인 해언의 동생 다언은 “언덕길을 굴러 내려가는 자전거의 종처럼 당당당당 웃던 아이”였지만 사건 이후 “이상한 이미지들이 마구잡이로 혼합되어 있는” 무표정한 얼굴로 변모한다. 그리고 8년이 지난 뒤에야 사건의 주요 용의자였던 한만우를 찾아가겠다는 결심이 선다. 이 작품이 발표된 2016년 문학평론가 정홍수가 “김다언이 한만우 집에 들어서는 장면과 같은 깊이를, 다른 소설에서 느낀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뛰어났다”라고 평한 바 있을 정도로 한만우의 집에서 벌어지는 모든 장면은 이 소설이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애잔하고도 묵직하게 보여준다. 여고생 살인사건으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종내에 신의 존재, 그리고 죽음과 삶의 의미를 묻는 대목으로까지 이어지는데 이 흐름은 권여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소설적 깊이를 증명해낸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레몬’으로 대표되는 “노란빛”이 있다. 레몬은 화자 다언이 친언니보다 따랐던 선배 상희가 썼던 시에 등장하는 단어이면서, 다언이 한만우 집에서 함께 먹었던 따뜻한 계란프라이의 애틋한 노란빛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이다. 동시에 그 노란빛은 언니 해언이 죽기 직전 입고 있었던 원피스의 색깔이기도 하다. 다시 오지 않을 좋았던 시절을 상징하는 레몬의 노란빛은 다언으로 하여금 비틀린 자력 구제로서의 복수를 결심하게 만드는데 여기에 이 소설의 반전이 숨어 있다.

한편, 2016년 계간 『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발표했던 소설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를 수정·보완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이 소설은 2017년 원제와 동명의 연극으로 공연되며 이야기 자체의 흡인력을 이미 증명한 바 있다.

“찰나에 불과한 그 순간순간들이 삶의 의미일 수는 없을까”
권여선만이 가능한 소설적 깊이


언니의 죽음을 ‘아름다운 형식’의 파괴로 받아들였던 열일곱살 다언은 17년이 지나서야 “완벽한 미의 형식이 아니라 생생한 삶의 내용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언니의 죽음이 모두를 나머지 존재로 만들어버린다고 생각했지만 다언은 이해할 수 없었던 죽음을 애도하게 됨으로써 삶의 숨겨진 의미와 진실을 찾게 된다. 삶이 이어진다는 것, 살아 있다면 언젠가는 웃고 먹고 이야기하며 펄펄 살아 숨 쉬는 생명의 생생한 감각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는 것, 그러므로 삶 자체가 유일한 희망이라는 단 하나의 진실을 말이다. 권여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 묵직한 메시지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아프고 무섭고 견디기 힘든 당신의 삶 한가운데’(‘작가의 말’) 놓일 것이다. “당신의 삶이 평하기를, 덜 아프기를, 조금 더 견딜 만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간절한 마음처럼 독자들 곁을 레몬의 노란빛으로 환하게 밝힐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이 이야기의 몰입감을 만들어낸다. 나는 사람을 사랑하는 작가가 쓴 글에서만 생명을 느끼는데, 권여선의 글은 아무리 고독하고 슬퍼도 늘 살아 숨 쉬고 있다.
- 전고운 (영화 「소공녀」 감독)

김다언이 한만우의 집에 들어서는 장면에서 권여선 소설이 보여주는 문학적 깊이는 정말 놀랍다. 거기에는 전율할 정도로 생생한 인간 진실의 호흡이 있다. 붕괴하는 삶 앞에서 애도의 방식을 질문하는 소설은 많지만, 그 애도가 문학 혹은 소설의 자리에서 정말 가능한지 한계선까지 밀어붙인 작품은 드물다. 우리는 타자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타자의 고통에 어디까지 참여할 수 있는가. 『레몬』을 읽고 나면 묵직한 질문들이 남는다.
- 정홍수 (문학평론가)

한순간의 포착이 아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한 소설에 담아냈다. 권여선의 이전 작품과 확연히 다르며, 울컥하게 만드는 변화가 느껴졌다.
- 이기호 (소설가)

압도적인 흡인력. 장르적으로도 무척 매력적인 작품이다. 남겨진 삶은 죽음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가, 그 질문에 뒤쫓기듯 책장을 넘겼다.
- 김초엽 (소설가)

회원리뷰 (23건) 리뷰 총점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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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삶을 향한 묵직한 울림, 소설 [레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arah | 2019.04.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02년, 언니 해언이 살해되었다. 사인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두부 손상. 권여선 작가의 소설 「레몬」은 그 언니 해언의 죽음에 대한 유력한 용의자 한만우가 경찰에게 취조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언니 해언의 죽음에 대한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이 사건에 연루된 다섯 인물들의 이야기가 「레몬」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미모인 언니 해언과 다르게 평범한 외모
리뷰제목

2002년, 언니 해언이 살해되었다. 사인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두부 손상. 
권여선 작가의 소설 「레몬」은 그 언니 해언의 죽음에 대한 유력한 용의자 한만우가 경찰에게 취조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언니 해언의 죽음에 대한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이 사건에 연루된 다섯 인물들의 이야기가 「레몬」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미모인 언니 해언과 다르게 평범한 외모의 똑똑한 동생 다언,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이자 별명이 하안만우우우 로 불리우며 중국집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만우,
해언이 죽기 전 해언을 차에 태웠던 부유한 회계사 집안의 아들 신정준, 
한만우가 또 다른 증인으로 지목한 해언의 친구 윤태림. 
해언의 같은 반 친구이자 동생 다언과 함께 문예반 활동을 했던 상희 

이 다섯 명은 해언의 죽음 이후 각자 방향을 잃고 살아간다. 도피 유학을 떠나듯 도망친 정준, 그리고 떠난 언니의 죽음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다언과 엄마 등 어느 누구 하나 이 죽음 이후 자유롭게 살아가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몇 년 만에 우연히 만난 다언을 통해 그들 모두가 뭔가를 잃어버렸음을 자각한다. 

다언만이 뭔가를 잃어버린 게 아니었다. 나 또한 뭔가를 잃어버렸다. 
오히려 더 치명적인 쪽은 나일 수 있었다. 
다언은 자신이 뭘 잃어버렸는지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는 데 반해 
나는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역설적이게도 언니의 죽음 이후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다언은 언니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 한만우를 찾아가기로 결정하면서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시작한다. 


어느 누구도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한만우의 증언을 믿어주지 않았고 오빠 한만우를 변호하는 동생 선우의 증언이 무시되었고 그 무서운 후폭풍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다섯 명 중 가장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불행하면 불행한대로, 살아가면 살아지는 대로 순간 순간의 삶을 살아가는 이 가정을 통해 다언은 자신을 찾아간다. 


어느 누가 봐도 박복한 인생이라고 불릴 만한 한만우. 하지만 그러함에도 끝까지 살아가는 한만우와 유학 생활 후 돌아와 사업상 거래처럼 결혼한 강준과 태림의 모습, 그리고 해언의 죽음과 자신들에게 닥친 불행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재 모습이 교차되며 저자는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를 독자들에게 묻는다. 


어떤 반전도 없이 운도 지지리도 없었던 한만우의 죽음을 통해 해언의 동생 다언은 언니의 죽음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나는 궁금하다. 우리 삶에는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걸까. 

아무리 찾으려 해도, 지어내려 해도, 없는 건 없는 걸까. 

그저 한만 남기는 세상인가. 

혹시라도 살아 있다는 것. 희열과 공포가 교차하고 평온과 위험이 뒤섞이는 생명 속에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의미일 수는 없을까. 

 


지지리 운도 없는 인생이건, 젊고 꽃다운 나이에 죽은 인생이건 생 그 자체로 의미를 찾아가는 이 소설의 여정은 아주 묵직한 울림을 준다. 어느 인생이건 의미 없는 인생은 없음을 이야기하며 이 순간을 살아낼 것을 이야기하는 이 소설에 나는 울고 말았다. 


때때로 친정 엄마가 내게 말하곤 한다. 

시댁의 도움과 다정다감한 제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생에 비해 너무 힘들게만 살아가는 나를 보시며 너는 참 복도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말을 들을 때면 내가 한없이 불쌍해지곤 했다. 

하지만 내 인생도 내가 살아 있는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삶이라고 말해준다. 

살아 있음.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해주며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라고 권한다. 


결국 우리가 잃어버린 건,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우리의 삶이였다. 

해언의 죽음 이후 자신의 살아 있음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한만우의 가족은 알고 있었다. 아무리 불우한 인생일지라도 그들은 살아있고 살아가야 함을. 

그러하기에 그들의 방식대로 따스하고 향기롭게 살아 있을 수 있었다. 


강준과 태림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 살아지니까 살아간다는 것처럼 방향을 잃고 서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한 가운데에서 더 나아가야 함을 말해준다. 



그들은 죽었고, 나는 살아 있다. 

살아 있음.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면 그밖의 것은 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살아 있고 하루하루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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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레몬과자를 파는 베티번 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ITCHCRAFT | 2019.04.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상희 김다언 윤태림의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감정 이입으로 읽는데 속도가 붙었다.?무거운 이야기를 담담하게사실과 감정의 나열로오히려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평소 소설보다 에세이를 좋아하는본인이게소설에 대한 흥미를 일으켰다.?혹시나 하는 일이 역시나 일지숨막히는 반전이 숨어 있을지궁금하다!내일이 출간일이라니 관심을 가져봐야겠다.그리고 작가 친
리뷰제목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

상희 김다언 윤태림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감정 이입으로 읽는데 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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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이야기를 담담하게

사실과 감정의 나열로

오히려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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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소설보다 에세이를 좋아하는

본인이게

소설에 대한 흥미를 일으켰다.

?

혹시나 하는 일이 역시나 일지

숨막히는 반전이 숨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일이 출간일이라니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그리고 작가 친필 사인본 이벤트도 있어서

구매 욕구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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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결말은 책에서 확인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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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가제본] 레몬 - 권여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다오앤 | 2019.04.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누군가의 상실로부터 시작된 미스터리 형식의 소설. 상큼한 느낌의 제목과 표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다루는 중점적인 사건과 내용은 한없이 무겁고 어둡다. 2002년 월드컵의 열기로 대한민국이 한창 뜨거울 때, 한 여고생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인은 두부손상. 수사과정에서 가해자로 지목되었지만 알리바이가 완벽한 사람 신정준과 무언가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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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상실로부터 시작된 미스터리 형식의 소설. 상큼한 느낌의 제목과 표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다루는 중점적인 사건과 내용은 한없이 무겁고 어둡다. 2002년 월드컵의 열기로 대한민국이 한창 뜨거울 때, 한 여고생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인은 두부손상. 수사과정에서 가해자로 지목되었지만 알리바이가 완벽한 사람 신정준과 무언가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목격자 한만우, 그리고 평소 피해자의 외모를 질투했었던 다른 여고생 윤태림이 의심을 받게 되지만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되고, 피해자가 버젓이 존재하는데도 가해자로 확정되는 사람은 없는 막막한 상황에 다다르게 된다. 그렇게 사건은 세상에서 잊힌다. 당시 그 일을 겪고 들은 당사자들만 제외하고서.

 

딸 해언이 죽고 나서 딸의 이름에 집착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 곁에서 자신의 존재마저 상실해버린 딸 다언. 죽은 자는 개명신청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엄마는 딸 해언이 생전 소지했던 모든 물품의 이름을 혜은으로 바꾸고, 심지어 가계부에 적힌 이름 하나에도 집착하며 남아있는 딸의 이름을 모두 바꿔버린다. 그리고 언니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던 다언은 이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언니의 얼굴을 따라 계속해서 성형을 시도하며 자신의 고통을 이어나간다.

 

무언가 끊어진 사람들, 생각지 못한 상실에 자신마저 잃어버린 사람들, 무엇을 잃었는지조차 모른 채 허전한 공백만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리며 비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진범이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마음을 다친 이들을 향한 먹먹한 슬픔이 함께 다가온다.

 

처음 레몬서평단을 신청했을 때 나는 신청이유에 이 책의 제목이 왜 레몬인지 이 책에서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썼었다. 레모네이드, 레몬 과자, 베티번 씨, 상희가 직접 쓴 시 레몬과자를 파는 베티번 씨’. 이 얇은 가제본에서 나오는 레몬들은 다 어디를 향하고 있는 걸까. 하나의 사건, 그리고 여러 화자들이 자신의 시선에서 말하는 이야기 레몬, 그 전체 이야기가 궁금하다.

 

다언만이 뭔가를 잃어버린 게 아니었다. 나 또한 뭔가를 잃어버렸다. 오히려 더 치명적인 쪽은 나일 수 있었다. 다언은 자신이 뭘 잃어버렸는지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는 데 반해 나는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살고 있었다. (63p)

 

내가 다언에 대해 아는 건 오직 한 가지, 한일 월드컵이 있던 그 해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이 결코 그녀에게서 끝나지 않으리라는 사실뿐이다. 끝없이 계속되리라는 사실뿐이다. 끔찍한 무엇을 멈출 수 없다는 것, 그 무엇이 끝없이 진행된다는 것, 그게 한 인간의 삶에서 어떤 무게일지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64~65p)

 

엄마가 엄마 스스로를 바꾸지 못해 언니의 이름을 바꾸려 했다면 나는 언니의 그 무엇도 바꾸지 못해 나 스스로를 바꾸기로 했다. 엄마가 말렸더라도 나는 감행했을 것이지만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말리기는커녕 부추긴 것이나 다름없다. 그토록 돈에 무서운 엄마가 선뜻 수술비를 대주겠다고 했으니 말이다. (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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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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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결말에 닿을 때까지 책장에서 손을 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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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i | 2019.04.21
구매 평점5점
사인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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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re | 2019.04.20
평점5점
모두가 환호하던 2002년의 그 때. 다언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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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na0611 | 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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