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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콰이어트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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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652g | 148*210*30mm
ISBN13 9788925546872
ISBN10 892554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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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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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조용한 성격에 대한 선입견이 깊은 정신적 고통을 남기기도 한다는 점을 알 것이다. 어린아이였을 때, 여러분의 부모가 수줍음 타는 당신을 대신해 사과하던 것을 엿들었을 수도 있으리라. (내가 인터뷰했던 한 남자의 부모는 케네디가 대통령으로 있던 시기에 푹 빠져서 그에게 끊임없이 “대체 왜 케네디 가문 남자들처럼 될 수 없는 거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니면 학교에서, “껍질 밖으로 나오라”고 재촉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어떤 동물들이 어디를 가든지 집을 이고 다니듯 어떤 사람들도 그와 똑같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해로운 표현이다. ‘내향적인 이들을 위한 은신처’라는 이름의 이메일리스트의 한 멤버는 이렇게 썼다. “어린 시절에 들은 얘기들은 아직도 내 귓가에 울린다. 게으르고, 멍청하고, 느려터지고, 재미없다는 말들. 나이가 들어 내가 그저 내향적일 뿐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본질적으로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가정은 이미 내 일부가 되어버렸다. 그 자그마한 의심의 쪼가리를 찾아내서 지워버릴 수만 있다면.”---p.25, 프롤로그 - 기질의 남과 북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반드시 수줍음을 많이 타지도 않는다. 수줍음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창피를 당할까봐 걱정하는 것인데, 내향성은 자극이 과하지 않은 환경을 좋아하는 성향이다. 수줍음은 본질적으로 고통스럽지만, 내향성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둘을 혼동하는 한 가지 이유는 때때로 둘이 겹치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어느 정도나 겹치는지를 놓고 논쟁한다. 어떤 심리학자는 두 가지 성향을 수직선과 수평선에 놓고서 내향성-외향성을 수평선으로 삼고 불안-안정을 수직선으로 삼아 설명하기도 한다. 이 모형으로는 각 사분면에 해당하는 네 가지 성격 유형이 나온다. 차분하고 외향적인 사람, 걱정 많고(충동적이고) 외향적인 사람, 차분하고 내향적인 사람, 걱정 많고 내향적인 사람. 다시 말해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처럼 과장된 성격이지만 무대공포증에 마비가 되어버리는 수줍음 많은 외향인도 있다. 혹은 빌 게이츠처럼 아무리 봐도 조용히 지내기를 좋아하지만 타인의 의견에 동요하지 않는, 수줍음 타지 않는 내향인도 있다.
물론 수줍음도 타고 동시에 내향적일 수도 있다. 「황무지」라는 시에서 “한 줌의 모래알 속에서 공포를 보여줄” 수 있다고 한 T. S. 엘리엇Eliot은 은밀히 지내기를 좋아하기로 유명했다. 수줍음을 타는 사람들은 내면으로 파고들기 쉬운데, 부분적으로는 걱정을 유발하는 사교 장소를 피해 숨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향적인 사람들 중에 수줍음을 타는 이가 많은 것은, 한편으로는 그들이 사색을 좋아하는 성향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리적으로 자극이 강한 환경을 못 견디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러 차이에도 불구하고, 수줍음 타는 성향과 내향성은 중요한 면을 공유한다.---p.33, 프롤로그 - 기질의 남과 북

인격에서 성격으로 변하는 과정을 살펴볼 가장 강력한 렌즈는 데일 카네기가 눈에 띄게 활약한 ‘자기계발’의 전통이다. 자기계발서는 미국인들의 마음에 늘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초기의 처세 지침은 종교적인 우화들, 이를테면 1678년에 출간된 『천로역정』 같은 것이었다. 이 책은 천국에 들어가려면 자제력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19세기의 지침서들은 그보다는 덜 종교적이지만 여전히 고귀한 인격의 가치를 찬양했다. (중략) 하지만 1920년이 되자, 인기 자기계발서도 내면의 덕목에서 외부의 매력으로 초점을 바꾸었다. 한 책에는 “무엇을 어떻게 말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쓰여 있고, 다른 책에는 “성격은 곧 권력”이라고 쓰여 있다. 또 다른 책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사람들이 ‘무지 호감 가는 친구야’라고 생각하게 하는 태도가 늘 몸에 배어 있도록 모든 면에서 노력하라. 그것이 성격이 좋다는 명성을 얻는 첫걸음이다.” 「석세스」지와 「더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지는 독자들에게 대화의 기술을 전수하는 부서를 설립했다. 1899년에 『인격: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것』을 쓴 오리슨 스웨트 마든Orison Swett Marden은 1921년에 또 다른 인기 작품을 출간했다. 그 책의 제목은 『능수능란한 성격Masterful Personality』이었다. ---p.49, 1부- 외향성이 롤모델인 세상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육의 핵심은 지도자들이 자신감 있게 행동해야 하고 불완전한 정보를 토대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곳의 교수법은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질문을 다룬다. 모든 사실을 다 알지 못한다면 (실제로도 그럴 때가 많을 텐데) 자료를 최대한 많이 모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아니면 주저하다가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탄력도 잃어버릴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 답은 분명하지 않다. 좋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단호하게 결정한다면 사람들을 재앙의 구렁텅이로 빠뜨릴 소지가 있다. 하지만 불확실하다는 분위기를 풍기면 사기가 꺾일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투자하지 않을 테고 조직이 붕괴할 소지가 있다. ---p.82, 1부- 외향성이 롤모델인 세상

영향력 있는 경영 이론가 짐 콜린스Jim Collins가 실시한 한 유명한 연구에 따르면, 20세기 말에 최고의 성과를 거둔 기업들 중 상당수는 그가 말하는 ‘레벨 5 지도자’가 이끄는 곳이었다. 이 예외적인 CEO들은 과시나 카리스마가 아니라 극도의 겸허함과 강력한 프로 의식으로 유명했다. 유명한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짐 콜린스는 다윈 스미스Darwin Smith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윈 스미스는 킴벌리-클라크Kimberly- Clark의 책임자로 재직한 20년간 회사를 세계 유수의 제지회사로 탈바꿈시키고 시장 평균보다 네 배나 높은 주식 수익률을 달성했다.
(중략) 하지만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기업들의 공통점을 분석해보니, CEO의 성격이 눈에 확 들어왔다. “그 기업들은 하나같이 다윈 스미스처럼 꾸밈없는 사람들이 이끄는 곳이었다.” 이런 지도자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이런 단어로 그들을 묘사한다. 조용하다, 겸손하다, 소박하다, 말이 적다, 수줍음을 탄다, 품위 있다, 온화하다,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다, 절제되어 있다.
짐 콜린스는 말한다. “교훈은 명백하다. 회사를 바꾸는 데 거인 같은 사람은 필요하지 않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자신의 에고가 아니라 자신이 경영하는 기업을 키우는 지도자다.”---p.95, 1부- 외향성이 롤모델인 세상

열린 사무공간은 생산성을 깎아먹고 기억에 손상을 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의 높은 이직률과도 연관된다. 사람들이 아프거나, 적대적으로 행동하거나, 동기를 잃어버리거나, 불안해하는 것과도 관련된다. 열린 공간에서 일하는 직원은 고혈압과 스트레스 과다로 고통 받기 쉽고, 독감에 걸리기도 쉽다. 동료들과도 더 자주 다툰다. 동료들이 자기 통화 내용을 엿듣거나 컴퓨터 화면을 감시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동료들과 사적이고 비밀스런 대화를 하는 비율이 낮다. 시끄럽고 통제 불가능한 소음에 노출될 때가 잦은데, 이에 따라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투쟁 도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고, 사교적으로 냉담해지고 성마르거나 공격적이거나 비협조적인 성향을 보인다. ---p.140, 1부- 외향성이 롤모델인 세상

오스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는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집단 브레인스토밍이 실제로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입증한 첫 연구는 1963년에 실시되었다. 마빈 더넷Marvin Dunnette은 미네소타 대학의 심리학 교수로, 연구 과학자 48명과 광고담당이사 48명을 모았다. 모두 미네소타 광업과 제조사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포스트잇을 만든 3M으로 더 알려져 있다)에 소속된 남자 직원이었다. 그런 뒤 그는 이들에게 혼자서 브레인스토밍 하는 시간과 집단으로 하는 시간에 다 참여하라고 했다. 더넷은 광고담당이사들이 집단 브레인스토밍에서 도움을 받으리라고 확신했다. 좀 더 내향적이라고 생각한 연구 과학자들도 집단 브레인스토밍에서 도움을 받을지는 자신이 없었다. ---p.145, 1부- 외향성이 롤모델인 세상

갤러거는 이렇게 썼다. “이 아이들은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는 데 애를 먹는다. 이들의 섬세한 천성과 치밀한 계획이 운동장(외부 환경을 말함-옮긴이)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문제에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살펴보게 될 테지만, 이런 특징들, 즉 경계심, 차이에 대한 민감성, 복잡한 정서성 등은 오늘날 매우 과소평가되고 있는 능력들이다. ---p.167, 2부 부모가 물려준 성격 vs. 현재 나의 성격

“누구나 긍정적인 감정을 강조하는 게 좋을 거라고 가정하지만 그건 그렇지 않죠.” 심리학교수 리처드 하워드가 축구에서 승리했을 때 폭력과 재산피해가 일어나는 사례를 지적하며 내개 말했다. “반사회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의 상당수가 긍정적인 감정이 강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일이죠.”
열광의 또 다른 관점은 위험과 연관된다. 때로는 과도한 위험과도. 열광은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를 무시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p.249, 2부 부모가 물려준 성격 vs. 현재 나의 성격

내향적인 사람은 대학원 학위와, 전국 우수학생장학National Merit Scholarship 프로그램의 최종 후보 자리와, 파이 베타 카파라는 우등생 단체의 회원에게 주는 열쇠를 불균형할 정도로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왓슨-글레이저 비판적 사고 평가Watson-Glaser Critical Thinking Appraisal 시험에서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는다. 이것은 기업들이 고용과 승진에 폭넓게 사용하는 비판적 사고 평가법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심리학자들이 ‘통찰력이 필요한 문제해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왜 그럴까? ---p.258, 2부 부모가 물려준 성격 vs. 현재 나의 성격

재빠르게 앞으로 돌진하는 사람들을 폄하하거나, 사색적이고 조심성 많은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찬미하려는 의도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요지는 우리가 ‘열광’을 과대평가하고 보상 민감성의 위험신호를 깔보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행동과 반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쿠넨 교수의 말을 빌리면 누군가 투자은행의 직원을 뽑을 때 보상에 민감하고 상승 장세에서 이윤을 낼 만한 유형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좀 더 중립적인 사람도 뽑는 편이 나을 것이다.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한 가지 유형의 의견만 듣는 것이 아니라 양쪽 유형의 의견을 다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보상-민감도가 어느 정도인 사람이든 각자 자신의 감정적 성향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그것을 억제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직원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봐서 이득을 얻는 것은 고용주만이 아니다. 우리도 좀 더 자신을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보상-민감도 스펙트럼에서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면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p.262, 2부 부모가 물려준 성격 vs. 현재 나의 성격

워런 버핏Warren Buffett. 전설적인 투자가이자 세계 최고의 부호인 그는 이 장에서 우리가 탐구한 바로 그러한 특성들을 활용했다. 지적인 인내심, 신중한 사고, 경고 신호를 보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 등으로 자기 자신과 자신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들에게 수십 억 달러를 안겨주었다. 버핏은 주변 사람들이 흥분할 때 오히려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투자에서 성공은 지능지수와는 관계가 없어요. 일단 평범한 지능만 있으면, 그때부터 필요한 건 사람들을 곤란에 빠뜨리는 충동을 억제하는 기질입니다.” ---p.271, 2부 부모가 물려준 성격 vs. 현재 나의 성격

내가 간디의 이름과 그의 업적을 빼놓고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면, 독자는 그를 매우 수동적인 사람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서양에서 수동성은 죄악이다. 메리엄 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수동성은 외부의 행위자에게 행위를 당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고분고분하다”는 뜻도 된다. 간디 자신도 결국은 ‘소극적 저항passive resistance’이라는 말이 연약함을 뜻한다고 느껴 그 표현을 버리고 대신에 “진실을 단호하게 추구한다”는 뜻의 ‘사티야그라하satyagraha’라고 명명했다.
하지만 ‘사티야그라하’라는 말이 암시하듯, 간디의 수동성은 연약한 것이 절대로 아니었다. 그것은 궁극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중간에 일어나는 불필요한 충돌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뜻이다. 간디는 자제력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이라 여겼다. 그리고 그러한 힘의 근원은 ‘수줍음’이었다. ---p.305, 2부 부모가 물려준 성격 vs. 현재 나의 성격

아이가 자기 입맛에 꼭 맞는 학교를 선택하기란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학교든지, 여러분의 내향적인 아이가 잘해나가도록 돕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있다. 아이에게 가장 힘을 주는 과목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아이가 외부 교사와 함께 배우든 과학박람회나 창작수업 등의 과외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든 그 과목에 집중하도록 해주자. 그룹 활동에 관해서는, 아이가 큰 그룹 안에서 좀 더 편안한 역할을 찾도록 도와주자. 내향적인 아이들에게조차 그룹 활동이 도움이 되는 한 가지 측면은 다양한 역할을 경험해볼 기회가 있다는 점이다. 아이에게 먼저 나서서, 메모를 담당하겠다거나, 사진을 찍겠다거나, 자신에게 가장 흥미가 끌리는 일을 하겠다고 말하라고 격려하라. 자기가 어떻게 기여하게 될지 알고 나면 아이도 좀 더 편안하게 참여하게 될 것이다. ---p.395, 4부-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일할 것인가

아이가 여전히 말하지 않으려 하면, 기다려주자. 때로는 몇 시간 정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야 말할 준비가 되는 경우도 있다. 목욕할 때나 잠자리에 들 때처럼 아늑하고 이완된 상태에서만 마음을 열지도 모른다. 그런 경우라면 반드시 이런 상황을 만들어주자. 그리고 아이가 믿음이 가는 보모나 이모 혹은 다른 형제에게는 말을 하지만 부모인 여러분에게는 말하지 않는다면, 자존심을 억제하고 도움을 요청하자.
---p.395, 4부-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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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사색적인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내향성을 찬미한 이 책을 읽으며 어깨의 짐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리라.”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즐거움(flow)』저자

“내향성과 외향성으로 한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사람의 성격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2012 TED 강의와 책을 통해 미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용기를 줌으로써 진지하고 깊이 있게 사람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길을 놓아준 수전 케인의 책이 한국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리라 기대한다.”
- 김주환 연세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 『회복탄력성』저자

“존재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는 순간 우리는 불행을 경험한다. 내향성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안다면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예민함을 불편해하기보다 나의 특성으로 여겨보자.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성찰적 내향성 예찬가’는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일독이 후회스럽지 않을 것이다.
- 하지현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심야 치유 식당』저자

‘진중함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독은 사회적으로 생산적이다’ 등… 직관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런 중대한 생각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아주 많은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용한 사람들은 조용하게 지낼만한 조용하고 아담한 공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조용함은 분명 위대함을 품고 있다.
- 로자베스 모스 켄터,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Confidence and SuperCorp』 저자

이 책은 표면적 성장만을 위해 노력하는 현대 사회풍토 속에서 내향적인 사람들에 관한 논의의 수준을 높여주었다. 수많은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평생 이 책을 기다려왔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곧 그 사실을 확연히 알게 되리라.
아담 맥휴, 『Introverts in the Church』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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