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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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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뉴스와 탈진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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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467g | 145*210*18mm
ISBN13 9791188719020
ISBN10 1188719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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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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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선전장관인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출처 기억 상실’이나 ‘반복 효과’와 같은 인지 편향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할 줄 아는 선동가였다. 괴벨스는 이렇게 말했다. “프로파간다는 조종당하고 있는 사람이 자유의지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착각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 속임수뿐만 아니라 사람을 조종하고 이용하는 것 역시 권위주의 체제 질서를 확립하는 전형적인 도구 역할을 해왔다. 도널드 트럼프의 전략은 이와는 다를 수 있지만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1. 뜬금없는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라.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더라.”라거나 “신문에서 읽은 내용 그대로 말하는 거다.”라는 식으로 밀어붙이면 된다. 예를 들자면 오바마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거나 오바마가 트럼프를 도청했다고 주장하라.
2. 자신의 확신 외에는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말라. 어차피 증거는 존재하지도 않으니까.
3. 언론이 편향되어 있으니 믿을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라.
4. 그러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언론에서 접한 내용이 정확한 것인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아니면 적어도 해당 문제에 논란이 많다고 결론 내리게 된다.
5. 불확실함에 직면하면 사람들은 자기 선입견에 들어맞는 내용만 믿으려고 하다가 점점 더 자신의 이념에 고착하고 확증 편향에 빠져들게 된다.
6. 이제 가짜 뉴스를 퍼뜨리기에 훌륭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가짜 뉴스는 1~5번 과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7. 결국 사람들은 내가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말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믿음은 집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위에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만 존재하고 신뢰할 만한 반대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의 믿음을 조종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때로는 반대 증거가 존재하더라도 쉬울 수 있다.

어차피 진실이 온갖 헛소리 밑에 파묻혀 있는데 굳이 진실을 검열할 필요가 어디 있을까? 정확히 이 지점이 탈진실 현상의 핵심이다. 진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상황,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간도 가지 않는 상황 말이다. --- pp.155~156

가짜 뉴스 문제는 탈진실 현상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실, 둘을 동일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핵무기가 존재한다고 해서 무조건 세계가 멸망하지는 않는 것처럼 가짜 뉴스가 곧바로 탈진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핵무기를 손에 쥐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사용할 만큼 어리석지만 않으면 된다. 우리가 만든 기술이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분명 소셜미디어는 탈진실 현상을 부추기는 면에서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도 결국 도구일 뿐 그 자체로 결과는 아니다. --- pp.163~164

어떤 주장이 아무리 터무니없다고 할지라도 아무도 믿지 않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거짓말쟁이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그 말을 믿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충분한 상식을 갖추고 있어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더 이상 그러한 가정을 해서는 안 된다. 탈진실 시대에는 당파적인 힘이 개입해 사람들을 조종하고 정보의 출처가 파편화되어 있어서 누구든 의도적 합리화에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거짓말에 맞서야 하는 이유는 거짓말쟁이를 설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차피 거짓말쟁이는 이미 자신의 검은 속내에 너무나 깊이 빠져서 갱생의 여지가 없을 수 있다. 그보다 우리는 모든 거짓말에 관객이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거짓말과 맞서 싸워야 한다. 우리가 거짓말에 맞서지 않는다면, 단지 무지한 상태에 있던 사람들이 의도적 인식 회피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부인주의 단계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 그때가 되면 어떠한 사실이나 증거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가 될 것이다. 적어도 우리는 거짓말을 마주하면 거짓말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탈진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사실 문제를 모호하게 만들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의문을 제기해야 하며 어떠한 거짓에도 맞서 싸워야 한다. --- p.207

탈진실에 맞서 싸우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우리 속에 있는 탈진실적인 경향성을 물리치는 것이다. 진보주의자든 보수주의자든 우리 모두는 탈진실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인지 편향을 타고난다. 따라서 탈진실이 다른 사람에게만 나타난다거나 다른 사람에게만 문제를 초래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이 외면하려고 하는 진실을 찾아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우리 속에서도 그러한 진실을 발견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어차피 우리가 모든 사실을 파악할 수는 없다고 마음속 목소리가 속삭이더라도 ‘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사실’을 의심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p.215

이제 우리는 누구나 가짜 뉴스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정보 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한다. 하지만 도대체 가짜 뉴스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말하는 가짜 뉴스는 동일한 실체를 갖고 있을까? 왜 그것이 만들어지고 있을까?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다루는 것이 타당할까? 가짜 뉴스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가짜 뉴스는 ‘내게 불리한 뉴스’에 가까울 따름이고, 그에 대한 사회적 제재는 오로지 적에게 그 화살이 향할 때 정당화되기 일쑤다.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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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실에 관한 가장 사려 깊은 책. 사실 자체뿐만 아니라 진리를 규명하는 우리의 방법이 공격받고 있으며, 이번 공격은 특히 위험하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 『워싱턴포스트』
포스트트루스 현상에 대한 지적인 설명과 이 위험한 허무주의적인 생각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강렬한 의지를 준다.
- CNN
포스트트루스의 시대, 탈진실의 시대가 우리 시대를 가리키는 또 다른 이름이다. 탈진실의 시대는 진실이 하찮게 여겨지는 시대다. 거짓이 진실인 양 행세하고 가짜 뉴스가 범람하면서 진실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다. 《포스트트루스》는 탈진실의 기원과 현황, 그리고 그 위험성을 해부한다. 더불어 방임적 태도만으로는 탈진실의 시대를 통과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진실이 무색해져가는 시대에 어떻게 맞서 싸울 것인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적시에 도착한 아킬레우스의 방패 같은 책이다.
- 이현우 (도서평론가, 『책에 빠져 죽지 않기』, 『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아이러니다. 강력한 지적 도구를 휴대하지만, 가짜의 힘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인공지능이 진짜와 식별불가능한 가짜 정보를 만들어내는 환경에서 우리는 더 많은 가짜 속에서 진실을 찾아야 할 운명이다. 리 매킨타이어는 가짜 뉴스가 소셜미디어와 인간의 인지적 편향성 때문에 확산된다는 지적을 넘어선다. 철학자로서 그는 철학과 과학의 역사에서 형성된 과학부인주의, 포스트모더니즘, 객관성의 개념이 어떻게 탈진실의 도구가 되었는지를 증명해낸다. 탈진실 현상에 대해 한결 깊은 이해로 안내하는 철학자의 통찰을 만날 수 있다.
- 구본권 (『한겨레』 선임기자, 『뉴스, 믿어도 될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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