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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마르크스의 복수

: 자본주의의 부활과 국가사회주의의 죽음

[ 양장 ]
메그나드 데사이 저 / 김종원 역 | 아침이슬 | 2003년 04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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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3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606쪽 | 839g | 145*222*35mm
ISBN13 9788988996362
ISBN10 898899636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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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마르크스의 복수'라는 다분히 선정적인 제목의 이 책에서 저자 데사이는 지금껏 마르크스 사상에 덧씌워진 수많은 오해와 오독(誤讀)을 밝히고, 마르크스의 업적은 진정 무엇인지, 그리고 그의 이론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현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규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이 책에서 마르크스주의와 경제 사상의 전 역사를 아우름으로써, 애덤 스미스 이래 200여 년간의 정치경제사라 할 만한 것을 이루어냈다.

이제 자본주의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게임이 되었다. 국가 사회주의는 사멸했으며, 자본주의는 전례없는 놀라운 역동성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데사이는 말한다. 이는 마르크스가 이미 예견했던 것이며, 마르크스주의자들 역시 마르크스를 제대로 공부했더라면 처음부터 자본주의의 승리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작금의 현실은 그 동안 마르크스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수많은 실책과 범죄, 교조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의 복수인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종말을 주장하고 사회주의의 도래를 예언한 예언가가 아니다. 그는 정치경제학 연구를 통해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분석한 사회천문학자이다. 마르크스의 가장 큰 업적은 이윤이 노동착취에 기인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자본주의의 비밀을 푼 데 있다. 마르크스는 그 누구보다도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이해했으며, 생애의 절반 이상을 자본주의의 동력을 연구하는 데 바쳤다. 따라서 마르크스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의 경제학 저작에 주목해야 한다고 데사이는 말한다.

지난 150여 년간의 정치경제학 사상을 꿰뚫는 이 방대한 작업은 애덤 스미스로부터 출발한다. 애덤 스미스는 '사회천문학'의 법칙, 즉 역사상 존재한 여러 사회의 운동을 주재하는 법칙을 작성한 첫번째 인물이다. 그 다음 장에서는 헤겔을 통해 스미스적 시각에 대한 비판을 검토했으며, 4장과 5장에서는 마르크스의 가치이론을 다루었다. 그 이후 열네 개 장에서는 자본주의 개념이 거쳐간 궤적을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국가 사회주의가 종말을 고한 현재, 마르크스는 다시 사회천문학의 이론가로 등장해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두 개의 혁명과 하나의 파괴
2. 애덤 스미스와 사회천문학의 원리
3. 헤겔과 이상국가
4. 마르크스 I: 사전 정지 작업
5. 마르크스 II: 이윤
6. 자본주의의 미래 I: 종말은 얼마나 빨리 올 것인가?
7. 전쟁과 혁명
8. 전쟁과 제국주의(이론과 실제)
9. 전간 시기: 정상 체제로 복귀, 1919 29년
10. 전간 시기: 위기와 파국
11. 자본주의의 치유: 케인스, 슘페터, 하이에크
12. 사회주의는 실행 가능한가?
13. 전지구적 질서의 기초
14. 일국적 자본주의의 황금시대
15. 사회주의의 전성기
16. 산산이 무너지다
17. 나락에서 오르기
18. 환상의 모닥불
19. 자본주의의 미래 II: 막판 게임인가, 아니면 유일한 게임인가?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메그나드 데사이(Meghnad Desai)
런던정경대학(LSE) 부설 '전지구 관리 연구소(Center for the Study of Global Governance)' 소장이며, 영국 노동당 상원의원. 저서로는 《마르크스 경제학 Marxian Economics》 《응용 계량 경제학 Applied Econometrics》 《인도의 트리플 바이패스 India's Triple By-Pass》 《거시경제학과 통화정책 Macroeconomics and Monetary Policy》 《빈곤, 기아, 경제발전 Poverty, Famine and Economic Development》 《세계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Globalization and Sustained Development》 등이 있다.
역자 : 김종원
1963년 속초 출생. 경희대학교 사학과 박사학위 취득. 현 경희대 연구교수.
번역서로 《마르크스주의와 공황론》(풀무질, 1995) 《영국 제국주의 1750 1970》(동문선, 2001, 공역)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르크스는 이 문제에 답하는 과제를 뒤로 하고 자본주의를 연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당시 사회주의자들이 사회주의가 바로 코앞에 온 것처럼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그들을 통렬히 비난했다. 그러나 이런 잘못된 생각들이 그의 사후에 다시 출현하여 1917년 이후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았다. 이제 세계 역사에서 그 슬프고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에피소드는 끝났다. 그것은 마르크스의 복수였다. 그렇다면, 마르크스는 정녕코 자신이 바라던 보답을 받게 될까? 정말로 자본주의를 넘어선 사회주의는 존재할 것인가?
--- p. 534
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은 헤겔에 경도되었던 그의 청년기의 늦은 산물이었다. 애덤 스미스의 생계양식 이론처럼 역사적 유물론도 서유럽이 어떻게 18세기에 자본주의의 문턱에 도달했는지 설명하는 유용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역사적 유물론은 보편적인 논리 구도가 아니며, 또한 그런 구도로 만들어져서도 안 된다. 역사적 유물론은 개괄적인 일반 명제들로 가득 차 있고, 천년 단위의 시대 구분 구도로 되어 있다. 마르크스는 특정한 역사적 에피소드들 프랑스의 1848년, 1851년, 1871년 사태들 에 대한 논의에 이를 때는 훨씬 더 섬세한 정치경제학의 틀을 사용했다. 양대 계급 구도를 대신해서 그 자리에 다수의 계급 및 분파가 들어섰다. 계기와 우연의 역동성이 특별히 부각되었다. 불가피성 같은 것은 거의 없었다. 러시아 마르크스주의자와 교환한 서신에서 볼 수 있듯이(앞의 5장과 6장을 보라), 마르크스는 자기 이론의 제한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정말이지 자신의 청년기 사변을 일반적 보편 이론으로 격상시키는 짓 같은 일에 가장 어울리지 않을 사람이었다. 마르크스주의를 종교로 격상시킨 것은 스탈린주의였다.
--- p. 480
마르크스를 조롱하거나 심지어는 숭배하는 그 모든 사람 가운데 마르크스를 제대로 읽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마르크스가 산업의 국유화나 또는 중앙 계획에 의한 시장의 대체를 주창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면 그들은 놀랄 것이다. 마르크스는 국가가, 심지어는 '사회주의' 국가가 노동자의 처지를 개선할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는 자유무역의 옹호자였고, 관세 장벽에 대해 조금도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는 일당 지배를 주창하지도 않았으며, 결코 공산당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당 이 프롤레타리아트를 이끌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정당을 창건하지도 않았고, 동료 사회주의자와의 관계에서 종종 거슬린 태도를 보이고 비민주적으로 행동한 적도 있지만, 평생 파리 한 마리 해친 적이 없었다. 권력 획득을 위한 테러나 파벌적 당의 배타적인 지배는 그에게 저주였다. 블랑키주의에 대한 그의 태도를 한번 보라.

마르크스는 결코 자본주의의 벗이 아니었지만, 그러나 자본주의의 본질을 꿰뚫어 본 가장 우수한 학생이었다. 그는 예순다섯 생애의 절반 이상을 자본주의의 동력을 연구하는 데 바쳤지만, 그 목적은 최종적으로 자본주의를 끝장내고 공산주의로 대체할 세력을 발견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사회주의를 가져다줄 정부에 의해 자본주의 국가의 정부가 대체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사회주의가 국가에 의해 도입될 것이라는 생각은 그가 옹호한 어떤 것과도 닮아 있지 않다.
--- pp. 19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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