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4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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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1쪽 | 148*210*50mm |
ISBN13 | 9788901230719 |
ISBN10 | 8901230712 |
사은품 : 동백꽃 배지 (포인트 차감)
출간일 | 2019년 04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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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1쪽 | 148*210*50mm |
ISBN13 | 9788901230719 |
ISBN10 | 8901230712 |
오월 광주 참극의 최종 책임자, ‘그 사람’을 암살하라! 내년이면 꼬박 마흔 번째 해를 맞는 광주민주화운동, 그 오월 참극의 최종 책임자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다룬 강풀 작가의 『26년』이 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세트는 고급스러운 북 케이스와 단행본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단행본을 리커버한 것뿐만 아니라 양장으로 제작하여 세련미와 진중함을 더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번 한정판 출간은 5·18 관련 재판, 정치인의 망언, 계속 밝혀지는 증거 등 올해도 많은 이슈가 있었던 만큼 거기에 분노하는 모든 이들, 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관심을 환기시키고 공부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
1권 - 1화. 그 죽음을 기억하라 - 2화. 단절되지 않은 아픔 - 3화. 상처는 깊은 흉터를 남긴다 - 4화. 일어서는 사람들 - 5화. 길 위에 서다 - 6화. 죽은 사람이 산 사람에게 - 7화. 시대에 휩쓸린 사람들 1 - 8화. 시대에 휩쓸린 사람들 2 - 9화. 사람과 사람과 사람들 - 10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 11화. 도발 - 12화. 좁혀드는 시선 2권 - 13화. 작용과 반작용 - 14화. 햇빛 쏟아지는 거리 - 15화. 되돌아오는 진실 - 16화. 또 다른 계획 - 17화. 가능과 불가능 - 18화. 빨간 신호등 - 19화. 시대는 아직도 아프다 - 20화. 과거를 잊지 마라 - 21화. 그렇지만 다시 일어나 - 22화. 등 뒤의 시선 - 23화. 늦게 오는 봄 - 24화. 어제 죽은 내일 - 25화. 오늘을 사는 사람들 3권 - 26화. 오월의 하늘 - 27화. 그대 그날을 기억하는가 - 28화. 서럽다 뉘 말하는가 - 29화. 돌아오지 않는 봄 - 30화. 마른 잎 다시 살아나 1 - 31화. 마른 잎 다시 살아나 2 - 32화. 마른 잎 다시 살아나 3 |
이 책은 여러 번 읽었다. 웹툰에 연재될 때도 읽었고, 학교 도서관에도 웹툰이 있어서 읽었다. 이런 책을 구입하는 것이 의무일 듯해서 전권을 구입했고 가끔 생각이 날 때면 읽기도 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전두환의 신군부가 12.12군인반란으로 권력을 잡고, 5.18 때 광주를 피로 물들이던 시절에 희생된 사람들의 자녀들이 26년 뒤에 다시 모여서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현실에서는 복수를 하지 못했으니 책을 통한 정신적 또는 문학적인 복수라고 할까?
그러나 복수가 어디 그렇게 쉬울까? 전 재산이 29만 원밖에 없고,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전두환 씨는 골프까지 치면서 잘 살고 있다. 올해 90세이니 장수를 누렸다고도 할 수 있으니, 현재까지 만으로도 그는 반란으로 집권한 한반도의 역대 통치자 중에서 최장수의 기록을 세웠다. 그의 선배인 박정희 씨, 조선시대의 태조 이성계, 태종, 세조, 중종, 인조도 그만큼 살지는 못했다. 어쩌면 세계 반란군의 수령 중에서 최장수의 기록을 세울지도 모르겠다.
"세상은 그런 것인가. 과연 역사의 심판은 있는 것인가?"
어떤 것이 공정한 역사의 심판일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냥 마음을 편하게 갖기로 했다. 반란군의 주범과 종범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 광주의 원혼들이 마중을 나올 것이 아닌가? 독자인 내가 아쉬워하거나 다행으로 여기거나 할 필요가 없으리라고 본다.
그래도 궁금하기는 하다. 이미 5.18 반란은 26년은 물론 40년이 지나서 반세기가 다가오고 있다. 과연 반란수괴와 종범들은 어떤 모습으로 최후를 맞게 될지……. 부디 저자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주범과 종범들이 떠나는 그날을 맞고, 『26년』의 시즌2를 이어주었으면 좋겠다. 바라건대 그때 완성된 결말은 바람직한 역사면서 민중이 원하는 방향이기를 비는 마음이다.
예스리커버로 26년이 한정판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구매했었어요.
예전 26년이 처음 발간됐을 때 읽어보고, 또 영화로 제작됐을 때도 몇 번을 봤었는데
볼 때마다 눈물이 찡하게 슬프기도 하고 화가 치밀기도 했었는데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그 당시의 사태가 남은 이들에겐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 아픔인지.
만화로 제작됐지만 그 안엔 더 많은 상처와 아픔, 진실이 있기에
많은 분들이 읽으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