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의책 정가인하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스토리콜렉터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63건 | 판매지수 2,409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100 3주
재정가
15,800 3,900 (75% 인하)
판매가
3,51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실카의 여행
[도서] 실카의 여행
헤더 모리스 저/김은영 역 북로드
10% 14,220
실카의 여행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32g | 135*195*30mm
ISBN13 9791158791094
ISBN10 1158791097

이 상품의 태그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6,930 (10%)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상세페이지 이동

어린 왕자 오리지널 초판본

어린 왕자 오리지널 초판본

2,970 (10%)

'어린 왕자 오리지널 초판본'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3,960 (10%)

'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상세페이지 이동

데미안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데미안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2,970 (10%)

'데미안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상세페이지 이동

사람이 보인다 관상백과

사람이 보인다 관상백과

1,980 (10%)

'사람이 보인다 관상백과' 상세페이지 이동

수레바퀴 아래서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수레바퀴 아래서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2,970 (10%)

'수레바퀴 아래서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상세페이지 이동

삼국지 원전 완역판 세트

삼국지 원전 완역판 세트

19,800 (10%)

'삼국지 원전 완역판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신곡 세트

신곡 세트

26,100 (10%)

'신곡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의 일인분 일식

오늘의 일인분 일식

3,960 (10%)

'오늘의 일인분 일식' 상세페이지 이동

월드퍼즐150 스도쿠+미로찾기 ①

월드퍼즐150 스도쿠+미로찾기 ①

3,000 (50%)

'월드퍼즐150 스도쿠+미로찾기 ①' 상세페이지 이동

청담동 리나쌤의 필라테스 홈 스트레칭

청담동 리나쌤의 필라테스 홈 스트레칭

3,150 (10%)

'청담동 리나쌤의 필라테스 홈 스트레칭' 상세페이지 이동

스기의 달달 손그림

스기의 달달 손그림

4,500 (10%)

'스기의 달달 손그림' 상세페이지 이동

1984

1984

3,960 (10%)

'1984' 상세페이지 이동

인간실격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인간실격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2,970 (10%)

'인간실격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상세페이지 이동

사부작 사부작 오늘의 드로잉

사부작 사부작 오늘의 드로잉

8,100 (10%)

'사부작 사부작 오늘의 드로잉' 상세페이지 이동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23,400 (10%)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포켓몬 한글쓰기 100일 마스터

포켓몬 한글쓰기 100일 마스터

7,000 (30%)

'포켓몬 한글쓰기 100일 마스터'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은 아무래도 카레

오늘은 아무래도 카레

3,960 (10%)

'오늘은 아무래도 카레 ' 상세페이지 이동

감각적인 니터를 위한 손뜨개 모티브 & 에징 300

감각적인 니터를 위한 손뜨개 모티브 & 에징 300

3,960 (10%)

'감각적인 니터를 위한 손뜨개 모티브 & 에징 300' 상세페이지 이동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19,800 (10%)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랄레는 고개를 들지 않으려 애쓴다. 손을 내밀어 자기에게 건네진 쪽지를 받아들 뿐이다. 그 쪽지를 들고 있는 여인에게 거기에 적힌 숫자 네 개를 새겨 넣어야 한다. 여자의 팔에는 이미 번호가 새겨져 있지만 희미해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그는 여자의 왼팔에 바늘을 밀어 넣고 조심스레 숫자 4를 새긴다. 피가 나온다. 바늘을 충분히 깊이 넣지 않은 탓에 숫자 4를 다시 새겨야 한다. 틀림없이 아플 텐데 여자는 움찔하지도 않는다. ‘경고를 들었겠지. 아무 소리도 내지 말라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그는 피를 닦고 상처에 초록색 잉크를 문지른다. --- p.13

“사람들 팔에 문신을 새기는 일이요?”
“누군가는 해야 해.”
“저는 못 할 것 같아요. 상처를 내고 아프게 하는 일이잖아요. 정말 아프다고요.”
페판은 소매를 걷어 올리고 자기 번호를 보여준다. “엄청 아프지. 자네가 거절해도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야. 자네처럼 사려 깊지 않은 사람이 맡으면 사람들을 더 아프게 할 테고.”
긴 침묵이 이어진다. 랄레는 다시 어두운 생각에 빠진다.
“페판, 왜 저를 택하셨어요?”
“굶어 죽게 생긴 청년이 목숨을 걸고 자넬 구하는 걸 봤거든. 그렇다면 자넨 틀림없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겠지.” --- p.53~54

“이름이 뭔지 아세요?”
“멩겔레. 헤어 독토어 요제프 멩겔레. 이름 잘 기억해, 테토비러.”
“그런데 선별 작업엔 왜 온 거예요?”
“저 의사 선생은 앞으로 선별 작업에 많이 참여하겠다고 했다더군. 특별한 환자를 찾고 있다던데.”
“그 환자의 기준이 건강 상태는 아닐 것 같네요.”
바레츠키는 허리를 숙이고 웃음을 터트린다.
“가끔 넌 아주 재미있다니까, 테토비러.” --- p.146

랄레는 가방에서 빵과 소시지를 꺼내 가까운 침대 위에 놓는다. 나가면서 그는 두 사내가 그 음식을 나눠주는 모습을 본다. 음식을 받은 사람들은 제각기 그것을 다시 한 입 크기로 쪼개어 주위에 돌린다. 밀치지도 싸우지도 않고 모두들 그저 목숨을 연명해줄 영양분을 질서 있게 나눠 먹는다.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자, 큰 요엘, 내 거 먹어요. 힘을 더 써야 할 테니.”
랄레는 미소 짓는다. 서글프게 시작한 하루가 굶주린 사내의 너그러운 행동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 p.155~156

“기타, 랄레가 정말 너를 사랑한다면 네가 가족을 잃은 것도 알고 싶어 할 거야. 널 위로해주고 싶을 거야.”
“그럴지도 모르지, 다나. 하지만 그런 얘길 하면 우리 둘 다 슬퍼질 거야, 난 우리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달랐으면 하거든.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우리 가족이 어떻게 됐는지 잊고 싶어. 그 사람 품에 안겨 있으면 잠깐이나마 잊게 돼. 잠시라도 현실을 잊으려 하는 게 잘못일까?”
“아니, 전혀.”
“나 혼자 그런 도피처를 누려서 미안해. 랄레 말이야. 너희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
“너한테라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다행이지.” 이바나가 말한다.
“한 명이라도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걸로 우린 됐어. 우리가 그 행복을 함께 나누잖아. 네가 그렇게 해주고 있고. 그거면 충분해.” --- p.176

“실카한테 진정한 영웅이라고, 내가 그렇게 얘기하더라고 전해줘.”
“무슨 소리야, 영웅이라니? 실카는 영웅이 아니야.”
기타는 다소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을 잇는다.
“그냥 살고 싶은 것뿐이라고.”
“그래서 영웅이라는 거야. 자기도 영웅이야. 실카와 자기가 살아남는 쪽을 택한 건 나치놈들에 대한 저항이야. 삶을 붙들고 있는 건 저항 행위라고. 영웅적인 행동이야.”
--- p.2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진정성이 있다. 가슴이 뭉클하다.”
- 선데이 타임스
“경이로운 이야기.”
- 타임스
“매혹적이다.”
- 가디언
“감동과 구원을 선사하는, 사랑과 이타심의 이야기.”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사랑을 찾은, 아우슈비츠 문신가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
- 인디펜던트
“귀중한 역사 이야기. 홀로코스트의 끔찍함을 새삼 상기시키는 동시에 한없이 암울한 시기에도 꺾이지 않는 인류애를 칭송하는 이야기다.”
- 아이리시 타임스
“랄레는 굉장한 정신력의 소유자였다. 인류애와 생존, 기타와의 재회를 그린 그의 모험담은 널리 독자를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 주이시 크로니클
“어떤 찬사도 충분하지 않다.”
- 더 풀
“진정으로 놀라운 이야기.”
- 댄 워커 (BBC 브랙퍼스트)
“심금을 울리는 굉장한 이야기.”
- 루이즈 민친 (BBC 브랙퍼스트)
“올 한 해 내가 읽은 가장 중요한 책이다.”
- BBC 라디오5 라이브
“아름다움과 잔혹함, 삶과 죽음, 인류애와 비정함이 담긴 참혹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이야기. 비범한 사랑을 그린 비범한 이야기.”
- 랭커셔 이브닝 포스트
“『아우슈비츠의 문신가』는 믿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와 비범한 남자의 인류애를 동시에 담아낸 수작이다.”
- 오스트레일리안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갇혀 매일 일상적으로 마주한 삶의 공포를 환기시키는 강렬한 작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생존과 궁극의 구원을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
- 선데이 월드 에이레
“심금을 울리는 이례적인 작품.”
- 에버딘 프레스
“그저 놀라울 뿐이다.”
- 베스트 매거진
“가슴 먹먹하지만 너무도 중요한 작품이다.”
- 시어룩스
“100년 뒤에도 사람들은 이 책을 읽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때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을지 모른다. 잠을 못 이루게 만드는 책, 그러나 단지 책을 내려놓을 수 없어서가 아니다.”
- 제프리 아처 (작가)
“이 책은 단연코 압권이다. 때로는 뭉클하고 때로는 울컥하며 때로는 마음이 훈훈해진다. 망설임 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그레임 심시언 (작가)
“심금을 울리다 결국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전쟁의 공포 속에서 싹튼 사랑과 의리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 이 작품은 진정 승리다.”
- 질 만셀 (작가)
“뛰어난 이야기.”
- 애슐리 헤이 (작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과거를 뼈아프게 상기시키는 이야기. 아름답고 참혹하다.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 THEBOOKREVIEWCAFE.COM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사랑의 힘을 그린 이야기. 아무리 끔찍한 시대라 해도 긍정적인 무언가를 끌어낼 수 있음을 새삼 일깨워준다.”
- ILLYOURDARLINGS.COM.AU

회원리뷰 (3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51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