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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공항에서

밤의 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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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98g | 145*210*30mm
ISBN13 9791196679200
ISBN10 1196679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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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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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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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외롭잖아, 안 그런 척할 뿐이지. 음악을 듣는 것도,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도 외로워서잖아. 외로워서 페이스북을 하고, 외로워서 요리를 하고, 외로워서 건물을 짓고, 외로워서 당신을 만나는 거지. 외로워서……. 그런데도 우린 왜 점점 더 외로워지는 거지? 어제보다 오늘, 우리는 더 외로워진 거지? --- p.15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곁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더군요. 어느 날 주위를 둘러보니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이었어요. 물론 저 말고 다른 이들도 그렇겠지요. 모두 다 어디로 가 버린 것일까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네요. 모든 게 엉망입니다. 저도 모르게 서서히, 서서히 엉망이 되어 갔던 것입니다. 아, 엉망진창이야 하고 깨달았을 땐 이미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고 난 뒤였죠. 한때 상처가 삶을 지탱해 준다고 믿은 적이 있지만,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상처는 만들지 않을 수 있다면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 p.18

인생은 원래 물거품이에요. 그러니까 즐겨야죠. 우리 생을 더 빛나게 하는 건 어쩌면 사랑보다는 휴일이랍니다. --- p.23

산다는 건 익숙해지는 일입니다. 하루는 저물게 마련이고, 아침이면 다시 날이 밝습니다. 저무는 것도, 환해지는 것도 아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꽃은 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건지도 모릅니다. 어쨌든시간은 공평합니다. 모든 이들에게 1년마다 한 살씩을 던져줍니다. 지금 이해를 못한다면 나중에 이해할 날이 오겠지요. 안 오면 또 그뿐이고요. 우리가 이해하는 것이 우리를 이해할 것이고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사랑할 것입니다. --- p.41

우리는 떠나려 하고 있었다.
그래야만 조금이나마 이 생에 무심해질 수 있으니까.
모든 인기척을 지울 수 있으니까.
비행기가 힘껏 날아오를 때면 우리는 눈을 감으며
지상의 일들을 잊으려 애썼다 --- p.46

다음 여행은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에게 인사를 하고 나올 수 있게 새벽에 출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따뜻한 손을 떠올릴 수 있도록 겨울이었으면 더 좋겠구요. 나는 지금 어떤 시절을 그리워하는 자세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나는 여행이 더 간절하고 나는 갈수록 당신을 더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 p.69

이별이 슬픈 건 네가 울고 있을 때 내가 그 자리에 없다는 것이다. 빈 자리를 보는 것이 제일 슬프다. --- p.86

인생은 길고 지루한 싸움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력 질주할 수는 없는 거죠. 전력 질주해야 할 때가 있고 천천히 걸어야 할 때가 있고 그늘에 앉아 쉬어야 할 때가 있는 겁니다. 지금이 꼭 전력 질주해야 할 때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도끼날 이론이라는 게 있습니다. 하루 종일 나무만 베는 사람보다, 중간중간 쉬면서 날을 가는 사람이 결국 나무를 더 많이 벤다는 것이죠. --- p.97

'일단 이걸 해치우는 거야. 이걸 잘하고 나면 그다음 일도 잘할 수 있을 거야. 눈앞의 일에 집중하자고.' 이런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루가 쌓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쌓여 일 년이 되고 일 년이 쌓여 십년이 되는 거니까요. 너무 먼 훗날의 일은 생각하지 맙시다. 중요한 건 매 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 p.103

20년 가까이 프리랜서로 일해 오며 가장 힘든 부분은 '끊임없이' 뭔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결과물들은 최소한 80점 이상은 되어야 하죠. 물론 100점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어쨌든 '버려지지' 않을 정도의 점수는 80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프리랜서는 부레가 없는 상어 같아서 계속해서 지느러미를 흔들지 않으면 바닥으로 가라앉고 맙니다. 계속 떠 있지 않으면 죽고 마는 것이죠. --- p.114

세상은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적당히 해서 되는 것도 있지만, 적당히 한 것들은 딱 적당한 수준에만 그치게 된다. 지금에야 뒤돌아보니 너무 쉽게 타협한 것이 아닌가. 더 고집을 부렸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간은 우리가 이미 보냈던 시간들이다. --- p.119

모든 내용은 각자에게 알맞은 형식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는 시라는 형식 속에 들어가야 가장 아름답고 축구는 역시 축구장에서 해야 가장 재미있죠. 형식은 곧 표현이니까요. 에스프레소 잔은 에스프레소라는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어진 형식이자 표현인 것이죠. --- p.122

"뭐 꼭 거창한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어떻게 하다 보니 요리를 시작하게 됐고, 요리를 하다 보니 요리사가 된 거죠. 요리사로 살다 보니 요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고요." 레이먼 킴이 말했고 박찬일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하고 나지막이 말했다. "인생은 짧으니까, 그래서 맛없는 음식을 먹기엔 아까운 것이 인생인 거지." 주인 할머니는 조용히 빈 잔을채워 주었다. --- p.157

여행을 할 때마다 '세상에 이런 게 있었다니!'하는 놀라움을 느끼고, 그것이 바로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마키야토는 그런 감정을 다시 느끼게 하는데 충분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했듯, 어딘가에는 반드시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그게 우리가 문을 열고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 p.164

일하는데 중요한 게 이런 마음가짐 같다. '내 글이 안 좋을 수도 있어. 하지만 괜찮아. 이건 나만 쓸 수 있는 글이니까.' 이게 바로 자신을 애정하는 방법이다. 오늘 쓴 글이 반드시 어제보다 나아야 하는 건 아니다. 어제보다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오래 일할 수 있고, 오래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 p.181

밤의 공항입니다. 배낭을 베고 공항 바닥에 드러누워 있습니다. 게이트가 열리려면 아직 다섯 시간이나 남았군요. '밤의 공항'……. 세상에서 가장 피곤하고, 가장 외로운 말인 것 같습니다. --- p.264

쌀국수가 좋은 점은 누구라도 평균 이상 맛을 낼 수가 있다는 것으로, 동남아에서는 더 더욱 그렇다. 아주 맛있는 쌀국수를 먹은 적은 많지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로 맛없는 쌀국수를 먹은 적은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쌀국수가 '이 정도면 괜찮군. 먹을 만해'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 아마도 재료 때문이 아닐까.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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