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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마인즈

아더 마인즈

: 문어, 바다, 그리고 의식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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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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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5쪽 | 458g | 130*210*30mm
ISBN13 9791189680053
ISBN10 1189680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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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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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어느 봄날 아침, 매튜 로렌스는 호주 동부 해안의 푸른 만으로 작은 배를 끌고 나가 닻을 내리고 물속으로 뛰어내렸다.
--- p.13쪽

철학은 가장 물질적 혹은 육체적 요소가 필요없는 직업이다. 순전히 삶의 정신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다뤄야 할 도구도 없고 연구소나 실험실도 필요하지 않다. 이게 이상한 것도 아니다. 수학이나 시도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는 신체적 면모가 무척 중요했다.
--- p.24

단세포 생물만 사는 세상을 상상한다면 여러분은 아마 동물이 없으니 행동도 없으며 외부 세계를 감각할 수도 없다고 예단할 것이다. 이번에도 틀렸다.
--- p.30

“평화”라는 단어는 뭔가 우정이나 휴전 같은 뉘앙스 때문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에디아카라기 생물들은 서로 상호작용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바닥에 있는 유기물 덩어리를 갉아먹거나, 물을 걸러 먹이를 섭취했다.
--- p.53

그것의 다리에는 수백 개의 감각기관을 가진 빨판이 수십 개 있다. 그것은 당신의 손가락을 끌어당기며 ‘맛’을 보고 있는 것이다.
--- p.70

하루는 보얼이 수조들 사이를 지나며 문어들에게 해동한 오징어를 주고 있었다. 보얼은 맨 끝에 있는 수조까지 먹이를 준 다음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 그런데 첫 번째 수조에 있던 문어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문어는 자신이 받은 오징어를 먹지 않고 눈에 잘 띄게 쥐고 있었다. 보얼이 그 앞에 멈춰서자 문어는 수조를 천천히 헤엄치더니 출수구로 다가갔다. 문어는 그러는 내내 보얼을 바라보고 있었다. 출수구에 도착한 문어는 계속 그를 응시하면서 오징어를 출수구에 집어던졌다.
--- p.80

이와 비슷하게 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다리를 다친 닭들은 평소라면 덜 선호했을 먹이에 진통제가 들어 있을 경우에는 그 먹이를 쫓아다녔다.(142

우리는 직관적으로 죽음을 신체가 ‘닳아 없어지는’ 문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이는 자동차가 그러하듯 우리도 결국 고장나게 돼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 p.237

우리에겐 바다에게 감사하고 바다를 돌보아야 할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이 한 가지 이유를 더하기를 바란다. 당신이 바닷속으로 들어갈 때, 당신은 우리 모두의 기원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 p.2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랑스러운 책이다. 자연사, 철학, 생명의 경이로움을 장인의 솜씨로 블렌딩해 놓았다. (『아더 마인즈』는 환상적인 심해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바다 밑 세계와 신비롭고 지적인 문어 뿐 아니라 억겁의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정신의 본성과 진화를 흥미롭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피터 고프리스미스는 이토록 매력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고도 우아한 글로 탄생시켰다. 문어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을 모든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문어가 된다는 것이 과연 어떨지 궁금한 사람, 또는 우리 인간 그리고 지각이 있는 다른 생명체가 밟아온 정신의 진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
- 제니퍼 애커먼 (『새들의 천재성』 저자)
생명의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는 동물이 어떻게 그리고 왜 자신을 인식하게 되었는가이다. 피터 고프리스미스는 문어를 통해 직접 체험한 지식으로 동물의 의식 속으로 세심하게 안내한다.
- 프란스 드 발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저자)
놀랍고, 극적이고, 생생하고, 볼 거리가 많은 이 책에는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아이디어와 짜릿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아름답고, 맑고, 좋은 느낌을 주는 글에서 다이버 철학자 피터 고프리스미스는 생명의 본질, 진화의 과정, 정신의 진화를 말하며 당신의 생각을 변화시킬 것이다.『아더 마인드』는 모든 자연주의자와 모든 잠수부와 다른 생물이 어떻게 경험하는지 궁금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것이다. 즉, 누구나 이 책을 읽고 지구와 바다를 공유하는 다른 동물들과 더욱 친밀하고 배려있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 사이 몽고메리 (『문어의 영혼』 저자)
이런 놀라운 동물들을 공감과 정확성을 갖고 조사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취다. 고프리스미스가 이 책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의식의 탄생과 본성에 빛을 비추는 작업은 정말 매혹적이다.
- 차이나 미에빌 (『이중도시』 (『크라켄』 저자)
고프리스미스는 여기서 한 가지, 아니 두 가지의 중요한 탐험―진화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으로의 여행과, 어느 비범한 생물의 정신이라는 세계로의 선구자적 여행―을 떠난다.
- 조너선 밸컴 (『물고기는 알고 있다』 저자)
“우리 인간의 가장 나쁜 자질 중 하나는 의식을 배타적인 길이라고 고집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피터 고프리스미스는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사고 영역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 다른 세계를 향한 친절하고 너그러운 탐험으로 지각이라는 개념 전체를 재고하게 될 것이다.”
- 폴 그린버그 (『포 피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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