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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으로

다시, 책으로

: 순간접속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

리뷰 총점8.5 리뷰 41건 | 판매지수 9,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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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비평 13위 | 인문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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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78g | 147*215*22mm
ISBN13 9791190030052
ISBN10 1190030055

이 상품의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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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옮긴이의 말

첫 번째 편지
읽기, 정신의 카나리아

두 번째 편지
커다란 서커스 천막 아래: 읽는 뇌에 관한 색다른 관점

세 번째 편지
위기에 처한 깊이 읽기

네 번째 편지
“독자였던 우리는 어떻게 될까?”

다섯 번째 편지
디지털로 양육된 아이들

여섯 번째 편지
첫 5년 사이, 무릎에서 컴퓨터로: 너무 빨리 옮겨가지 마세요

일곱 번째 편지
어떻게 읽기를 가르쳐야 할까

여덟 번째 편지
양손잡이 읽기 뇌 만들기

아홉 번째 편지
독자들이여, 집으로 오세요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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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글이나 텍스트를 얼마나 잘 읽느냐는 우리가 깊이 읽기 과정에 시간을 얼마나 할애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어떤 매체로 읽든 사정은 같습니다. 지금부터 이 책에서 살펴볼 모든 것, 즉 디지털 문화에서부터 우리와 아이들의 읽기 습관, 우리 자신과 사회에서 묵상이 차지하는 역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우리가 깊이 읽기를 위한 뇌 회로 형성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느냐에 달렸습니다. --- p.72

그렇게 해서 헤밍웨이는 여섯 단어만으로도 읽는 사람에게 다양한 감정을 유발하는 이미지를 제시한 겁니다. 그 감정에는 상실이 가져왔을 쓰라린 고통, 그리고 자신에게는 그런 경험이 없음을 남몰래 안도하는 마음과 그 뒤를 따르는 죄책감, 게다가 어쩌면 그런 느낌은 알고 싶지 않다는 간절한 희망까지 포함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토록 적은 수의 단어만 가지고 우리를 감정의 도가니에 빠뜨릴 수 있는 작가도 드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널리스트 출신인 헤밍웨이 특유의 경제적인 글쓰기가 아닙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텍스트의 기반인 여러 겹의 의미층으로 진입해 타인의 생각과 느낌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이미지의 힘입니다. --- p.78

현재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인 한 명이 하루 동안 읽는 단어 수가 웬만한 소설에 나오는 단어 수와 같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런 식의 읽기는 대개 연속적이거나 지속적이거나 집중적인 읽기는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 대다수가 소비하는 평균 34기가바이트의 정보란 발작적인 활동이 차례로 이어지는 것을 뜻할 뿐이지요. --- p.121

종이책으로 읽은 학생들은 스크린으로 읽은 학생들보다 줄거리를 시간 순으로 재구성하는 능력에서 더 뛰어났습니다. 다시 말해, 디지털 화면으로 읽은 학생들은 소설에서 간과되기 쉬운 세부적인 사건의 순서를 놓치는 것으로 나타난 거지요. 오 헨리의 단편소설집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시곗줄을 사주기 위해 자신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잘라 팔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빗을 사주기 위해 자신이 아끼는 시계를 팔았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건너뛴다면 어떻게 될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p.126

저는 《유리알 유희》를 읽기 시작하면서 뇌를 한 방 얻어맞는 느낌이 들었지요. 그 책을 읽을 수가 없더군요. 문체는 고집스럽도록 불투명해 보였습니다. 글은 불필요하게 어려운 단어와 문장들로 빽빽했고(!), 뱀 같은 문장 구조는 의미를 밝혀주기보다 저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속도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제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는 한 무리의 수도사들이 계단을 천천히 오르내리는 장면이 유일했습니다. 마치 제가 《유리알 유희》를 읽으려고 책을 집어들 때마다 누군가가 걸쭉한 당밀을 제 뇌에 쏟아붓는 것 같았지요. --- p.154

아이들의 경우 처리할 정보는 점점 늘어나는 반면 그것을 처리할 시간은 줄어들면서 아이의 주의와 기억의 발달에 최대 위협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렇게 되면 보다 정교한 읽기와 사고의 발달과 사용에도 심각한 역작용이 초래됩니다. 깊이 읽기 회로의 모든 것은 상호의존적이니까요. 만약 아이들이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외부의 지식원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면서 내면에 누적되는 지식이 줄어든다면, 그들이 이미 아는 것과 처음으로 읽는 것들 사이에서 유사성을 발견하고 정확한 추론을 끌어내는 능력에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뭔가를 안다고만 생각할 테지요. --- p.187

21세기에 우리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집단적 양심을 보존하려고 한다면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깊이 읽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하고 모든 시민을 재교육해서 개개인이 매체를 불문하고 비판적이고 현명하게 정보를 처리하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실패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반성적 사유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20세기 사회만큼이나 실패한 사회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
--- p.29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 뇌의 읽기 회로가 망가지고 있다”
방대한 과학적 연구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밝혀낸 ‘읽는 뇌’의 심각한 현실

매리언 울프는 1장에서 이 책의 집필 동기를 밝히고 있다. 전작 《책 읽는 뇌》를 쓰면서 우리 뇌가 어떻게 읽는 법을 학습하는지를 연구하는 데 몰두한 사이, 세상이 인쇄 기반 문화에서 디지털 기반 문화로 급격히 변화한 것이다. 하루에 6~7시간씩 디지털 매체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을 목격하면서, 울프는 그들 뇌의 읽기 회로가 어떻게 변형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매리언 울프는 인간이 읽는 능력을 타고나지 않았으며, 문해력은 호모사피엔스의 가장 중요한 후천적 성취 가운데 하나임을 강조해왔다. 특히 깊이 읽기는 독자가 문장에 담긴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타인의 관점으로 옮겨가게 도와주며, 유추와 추론을 통한 비판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디지털 세계의 엄청난 정보들은 새로움과 편리함을 가져다준 대신 주의집중과 깊이 있는 사고를 거두어갔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의 정보산업센터 조사에 따르면, 한 사람이 하루 동안 다양한 기기를 통해 소비하는 정보의 양은 약 34기가바이트다. 이는 10만 개의 영어 단어에 가까운 양이다.(120쪽) 매리언 울프는 밀도가 떨어지는 이런 식의 읽기는 연속적이거나 집중적인 읽기가 되지 못하고, 가벼운 오락거리에 그칠 뿐이라고 우려한다.

또한 산호세 대학교 지밍 리우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디지털 기기를 통한 읽기의 한계를 지적한다. 디지털 읽기에서는 ‘훑어보기’가 표준 방식이 되는데, F자형 혹은 지그재그로 텍스트상의 ‘단어 스팟’을 재빨리 훑어 맥락을 파악한 후 결론으로 직행하는 이런 방식은 세부적인 줄거리를 기억하거나 주장의 논리적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125쪽)
매리언 울프는 방대한 연구와 조사 결과, 다양한 최신 자료들을 인용하며 오늘날 우리의 읽기 방식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용하라, 그러지 않으면 잃는다”
매리언 울프가 ‘유리알 유희’ 실험에서 깨달은 읽기 회로의 중요성

매리언 울프가 주목하는 더 큰 문제는 디지털 매체로 많이 읽을수록 우리의 뇌 회로도 디지털 매체의 특징을 더 많이 반영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뇌의 가소성으로 인해 인쇄물을 읽을 때도 디지털 매체를 대하듯이 단어를 듬성듬성 건너뛰며 읽게 되고, 그러다 보면 깊이 읽기가 가져다주는 것들, 즉 비판적 사고와 반성, 공감과 이해, 개인적 성찰 같은 본성들도 잃어버릴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심지어 이러한 읽기 방식은 글쓰기에 대한 선호까지 바꾸어, 우리를 더 짧고 단순하며 건너뛰어도 무방한 문장에 길들어지도록 만들어버린다.

《다시, 책으로》에는 매리언 울프 자신이 책에 몰입하던 경험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논문에서 다루던 ‘초보자 수준의 읽는 뇌’로 회귀하는 것을 깨닫고는 읽기 회로를 되찾기 위한 실험을 시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큰 영향을 받았던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를 다시 읽으려 했지만, 디지털 읽기 방식에 익숙해진 자신의 뇌가 더 이상 길고 난해한 문장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음을 고백하고, 깊이 읽기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들에 대해 언급한다. 전문서적을 많이 읽고 상당한 지적 수준에 이른 독자라 해도 결코 깊이 읽기 회로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디지털 문명의 전환기를 현명하게 건너갈 ‘좋은 독자’로 남기 위한 방법
: 깊이 읽기 능력의 회복


디지털 매체를 통한 읽기는 분명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그리고 문맹 상태이거나 학습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개별적 상황에 맞게 읽기를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 도구가 되기도 한다. 매리언 울프 역시 디지털 기기의 긍정적인 부분을 부정하지 않으며, 그 자신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문맹 퇴치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세계에 아이들을 방치해 둔다면 읽기 회로가 사라질 위협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매리언 울프는 이런 환경에서 우리가, 특히 어린아이들이 ‘좋은 독자’로 남기 위해 깊이 읽기 능력을 회복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울프는 깊이 읽기야말로 우리의 가장 본질적인 사고 과정인 비판적, 추론적 사고와 반성적 사유를 가능하게 하고,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을 기르게 해주며, 타인의 관점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열쇠라 말한다. 그리고 이것이 인류가 지속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단언한다.

과학적 연구와 문학적 상상력 위에서 읽기와 뇌의 상관관계에 대한 빛나는 통찰을 보여주는 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현명하게 건너갈 독자들을 위한 희망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의 읽기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연구한 이 책에서 매리언 울프는 디지털 기술 시대에 우리 뇌가 모든 것을 포괄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스스로 독서가라 자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러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이 비범한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이다.”
- 알베르토 망겔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 《독서의 역사》 저자)

“우리가 책을 읽으며 가장 사랑하는 것들이 디지털 세계의 주의분산 속에 휩쓸려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모두를 위한 책이다. 깊이 읽기라는 소중한 경험이 새로운 세대에도 전해지도록 하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매리언 울프는 차분하면서도 현실적이며 희망적이다. 오늘날 우리가 읽기를 얼마나 진지하게 여기느냐가 우리 삶의 척도가 될 것이다. 이것이 그녀가 건네는 핵심 메시지다.”
- 셰리 터클 (MIT 심리학과 교수, 《대화를 읽어버린 사람들》 저자)

“점점 디지털화하는 이 세계에서 다른 어떤 활동보다 소셜미디어와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많은 아이들이 깊이 읽는 독자로 성장할 거라 기대할 수 있을까? 부모와 교육자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을 이 필독서에서 매리언 울프는 우리 뇌의 복잡한 작동 방식에 관해 알려주는 한편, 우리가 기술을 언제 사용해야 할지, 그리고 언제 사용하지 말아야 할지를 보여준다.”
- 캐서린 스타이너 - 어데어 (심리학자, 《디지털 시대, 위기의 아이들》 저자)

“문어(文語)에 바치는 이 눈부신 연가에서 매리언 울프는 우리가 왜 우리 자신을 위해 깊이 읽기를 지속해야 하며, 또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것을 심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깊이 읽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간성 보존에 핵심적인 혜택을 잃을 위험에 처할 것이다.”
- 리사 건지 (교육전문가, 《탭, 클릭, 리드Tap, Click, Read》 공저자)

《책 읽는 뇌》의 저자 매리언 울프는 이 책에서 우리의 두뇌와 독서 습관에 미치는 기술의 영향에 대한 주제로 돌아간다. 읽는 뇌에 대한 저자의 새로운 연구를 도입하면서 어떻게 디지털 영역이 자신의 집중력을 저하시켰는지 검토하는 이 책은 우리가 잃어가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탄원과 애도이다.
- 〈뉴욕타임스〉

“인지과학자인 매리언 울프의 풍부한 연구는 ‘디지털 장치가 읽는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긴급한 질문을 제기한다. 울프는 ‘글의 기반을 이루는 인지적 지층’, 스크린 자극이 포화상태에 이른 아이들의 의욕 저하, 그리고 공감과 같은 윤리적인 반응과 ‘깊이 읽기’와 도전적인 텍스트의 힘을 탐구한다. 그녀가 제안하는 ‘양손잡이 읽기 뇌’는 오늘날의 비판적 사고 부족을 막아주는 해독제다.”
- 〈네이처〉

“매리언 울프는 디지털 시대가 뇌의 읽기 회로를 사실상 재구성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희망은 있다. 지속적인 독서는 주의력을 재개발하고 비판적 사고, 공감, 그 밖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인류의 무수한 기능들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다행히도, 그녀의 책은 주의를 기울이기 어렵지 않다.”
- 〈월스트리트 저널〉

“독서에 대한 매력을 인지신경과학자라는 전문성으로 바꾸어낸 평생 애독가로서, 매리언 울프는 오래된 방법과 새로운 방법 사이의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우리의 읽는 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 모두가 기술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기술이 우리에게 무엇을 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많은 것을 잃게 되리라는 점을 지적한다.”
- 〈워싱턴 포스트〉

“울프는 오늘날 우리가 읽는 방식에 대한 최근의 견해에서 안도감과 경고를 동시에 드러낸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생각하는 능력을 잃고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독서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시선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매리언 울프가 또 일을 냈다. 그녀는 책 모서리가 잔뜩 접히고, 손때가 묻고, 자주 인용될 운명에 놓인 또 한 권의 보물 같은 책을 썼다.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지만, 그것은 또한 여러분의 마음을 다시 불태우고 앞날의 유망한 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국제난독증협회

회원리뷰 (41건) 리뷰 총점8.5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다시, 책으로 - 매리언 울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짱* | 2023.04.26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10대의 뇌>에서 저자인 프랜시스 젠슨은 어린 자녀에게 무한정 자유를 허용하고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바람직한 양육이라는 의견에 반대한다. 10대에 아이는 뇌의 가소성이 최대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으로 신경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반대로 아직 뇌가 성인의 80%밖에 발달하지 못한 까닭에 전두엽에서 관장하는 이성과 합리적 판단에는 취약;
리뷰제목

<10대의 뇌>에서 저자인 프랜시스 젠슨은 어린 자녀에게 무한정 자유를 허용하고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바람직한 양육이라는 의견에 반대한다. 10대에 아이는 뇌의 가소성이 최대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으로 신경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반대로 아직 뇌가 성인의 80%밖에 발달하지 못한 까닭에 전두엽에서 관장하는 이성과 합리적 판단에는 취약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의 경험은 부모에 의해서 계획되고 조정될 필요가 있다. 10대의 아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다 자란 어른이지만, 쉽게 화를 내고, 위험하게 행동하며, 충동적이고,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오기도 훨씬 어렵다.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두면 하루 종일이라도 유튜브를 포함한 스크린의 유혹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부모들도 어렴풋이 안다. 오랜 시간의 스마트폰 시청은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리란 걸 말이다. 영상이 아닌 텍스트를 디지털 매체로 보는 것은 괜찮을까? 그것도 어떤 면에서는 종이 책과 차이가 있다. 책은 손으로 만지고, 넘기고, 밑줄을 긋고, 일부분 어딘가를 들춰볼 수도 있다. 책을 통한 읽기는 느긋하고, 되읽기 쉽고, 상대적으로 긴호흡을 요구한다. 책이라는 물성과 종이에 새겨진 문자가 책 읽는 나에게 좀 더 친밀하게 말을 건네는 느낌을 준다.

 

인쇄물로 읽는 것은 어린 시절 읽기 회로에 중요한 촉각적인 연상을 더하며, 최고의 사회적, 정서적 상호작용을 제공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고 저자가 종이 책 읽기만을 예찬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과 인쇄물을 동시에 활용할 것을 권한다. 책은 독자를 느려지게 하고 생각하게 만들지만 인터넷은 속도를 높여주니까. 이를 저자는 '양손잡이 읽기 뇌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 빠른 정보 습득과 주의력을 요하는 읽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릴 적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학생 시절을 보낸 아이가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능숙하게 구사하듯 말이다.

 

인간은 자연적 진화에서 벗어나 스스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추동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자연에 맡기면 도태되고 말 것들도 인간 선택으로 살려낸다. 좋은 삶에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환경에서는 점차 외면받고 사라지게 되는 것들도 많다. 자연의 선택에는 방향이 없으므로... 이제는 차분히 자리에 앉아 무엇이 우리를 위한 진화인가 숙고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의 좋은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말이다. 종이 책 읽기도 그에 포함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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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송* | 2022.08.31 | 추천3 | 댓글2 리뷰제목
세 번인가, 네 번인가. 읽으려다 포기한 책이 있다. ‘읽기’에 대해 연구하는 뇌과학자이자 교육자, 메리언 울프의 <다시 책으로>라는 책이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유튜브를 자주 보지 않는 내가 구독하는 몇 안되는 (사실은 몇 안되는 것까지는 아니고, 조금 된다) 채널 중 하나인 겨울서점 유튜브에서이다. 종이책에서 디지털로의 ‘읽기’의 이동, 그로 인한 개인과 사회의 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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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인가, 네 번인가. 읽으려다 포기한 책이 있다. ‘읽기’에 대해 연구하는 뇌과학자이자 교육자, 메리언 울프의 <다시 책으로>라는 책이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유튜브를 자주 보지 않는 내가 구독하는 몇 안되는 (사실은 몇 안되는 것까지는 아니고, 조금 된다) 채널 중 하나인 겨울서점 유튜브에서이다. 종이책에서 디지털로의 ‘읽기’의 이동, 그로 인한 개인과 사회의 변화에 대한 책이라는 소개를 듣고 매우 흥미롭다고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도 휴대폰, 그 중에서도 스마트 폰을 사용하게 된 이래로 읽기 능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껴왔어서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하지만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해진 탓인지 전자책으로 샀던 <다시 책으로>는 도저히 읽히지를 않아 몇 번인가 때로는 챕터1에서, 때로는 챕터 5까지 읽었다가 전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로 책을 덮고 이유 없는 부채감에 시달려왔다. 사실 그렇지 않나, 누가 읽으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데 책을 읽고 있지 않음으로서 부채감에 시달린다니. 하지만 적독가라면 누구나 이런 묘한 읽지 않고 사둔 책들을 바라보며 느낀 부채감을 이해할거라 믿는다. 여튼, 해는 두 번 바뀌어 2021년이 되고, 지인과 함께 독서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독서 모임에서 다룰 책들을 이야기하던 때에 이 책을 떠올리게 된 것은 그 미묘한 부채감 탓이기도 하고, 강제성과 마감이 있다면 책을 읽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어서이기도 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드디어, 마침내, <다시 책으로>를 완독했다. 사실 완독을 해야 독후감을 쓸 수 있으니, 이 글을 처음부터 읽었을 누군가는 예상했을 수도 있겠다. 독서 모임에서는 매달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을 시간은 한 달, 그리고 조금 더 있었지만, 나와 지인분 모두 한 달 안에 이 책을 소화하는 데에 실패했다. 거기에 일주일을 더 해 겨우 책을 다 읽었다. (사실 다 읽고 독후감까지 쓰기로 했는데, 일주일 만에 다 읽고 독후감까지 쓰는 것에는 또 실패했다. 그래서 이 독후감은 그로부터 2주가 지난 지금 쓰고 있다)

<다시 책으로>는 총 아홉 개의 챕터에 걸쳐 작가가 독자에게 편지를 쓰는 서간문 형식으로 전개 된다. 작가가 과거 경험했던 편지글의 장점(“편지는 뇌를 일시정지 상태로 이끕니다. (...) 저는 두 사람 모두 편지를 주고받으며 변화했다고 확신합니다.”)에서 비롯한 글쓰기 방식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첫 번째 편지와 마지막 편지에 해당하는 아홉 번째 편지는 각각 서론과 본론으로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요약해서 서술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서 다시 처음부터 되짚어갈 때에 느꼈던 점은, 작가가 일관되게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 편지를 처음 읽을때에는 막연히 “그렇구나” 생각하게 되었던 지점들이, 다시 첫 번째 편지를 읽을 때 즈음에는 “이 이야기를 여기서도 했었구나” 되짚어 보게 되었었다. 서론과 결론을 제외한 본론은 다시 크게 세 챕터로 나누어지는데, 첫 번째는 읽는 뇌에 대한 설명과 읽기의 효과, 즉 읽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두 번째 편지와 세 번째 편지이다. 그 다음은 읽기가 처한 위험, 그리고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읽기를 잃어버리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서술한 네 번째 편지와 다섯 번째 편지다. 마지막 챕터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저자 나름의 고민과 연구로 도출된 해결책을 서술한 여섯 번째부터 여덟 번째 편지까지이다.

읽으면서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우선 읽기가 후천적으로 발달한 능력이라는 지점이다. 그래서 읽기 능력은 더 깊이 공감하고 사고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지금의 내가 겪고 있듯 다른 방향(디지털 읽기)으로 발전하거나 후퇴할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과학적으로 증거가 뒷받침 된 ‘후천적 읽기’라는 단어를 읽고서야 지금의 내 읽기 능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또 세 번째 편지, ‘위기에 처한 깊이 읽기’에서는 제목과 다르게 읽기가 인지적으로 어떤 능력들을 길러주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실제 위기는 다음 편지에서 등장한다- 이러한 각각의 능력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확장되는 지에 대한 설명을 사례들고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이러한 부분 역시 읽고 나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깊이 생각해본 적 없던 부분이라 많이 공감이 되고 인상적이었다. 작가는 먼저 깊이 읽기의 환기 과정으로 이미지화, 공감, 배경 지식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깊이 읽기의 분석적 과정으로 유추와 추론, 비판적 분석의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으로는 이 모든 걸 통합하는 깊이 읽기의 생성적 과정을 설명한다. 이러한 능력들은 책을 읽는 데에도 필요하고, 큰 도움이 되지만 요즈음 대두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가짜뉴스, 공감 능력의 결여 등-에 대처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앞에서 이야기했듯 전체적으로 구조가 명확한 느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정보들이 분산되어 이해되었다는 점이다. 이야기 하는 게 무엇인지는 알겠지만, 점점이 흩어진 이야기들을 읽는 느낌이라 다 읽고 나서 정리 되지 않아 아쉬웠다. 또 작가가 읽기를 가르치는 교육자이기도 하고, 디지털 읽기라는 전환기를 명확하게 마주하게 된 것이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읽기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이 거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해결책이다. 다시 말해, 근본적으로 아이들이 현재의 읽기와 디지털 시대의 읽기 모두에 익숙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자는 것이 요인데, 이러한 해결책은 현재 디지털 읽기에 익숙해지며 읽기에 있어 문제를 느끼고 있는 나와 같은 성인 독자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 다만 힌트를 찾을 수 있었던 지점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랄까, 작은 실험이었는데, 작가 또한 어느 순간 읽기에 위기를 느끼고 예전에 읽던 책을 더 이상 그때와 같이 몰입해 읽지 못한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스스로 2주 정도 동안 시간을 정해두고 일정 시간동안 몰입해 책을 읽는 것을 반복하자 읽기 능력이 돌아온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결국 내가(그리고 나를 포함해 어느정도 읽기 회로가 발달된 성인들)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은 집중해서 종이 책을 읽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있다면, 집중해서 읽은 책의 내용에 대해서 글을 써보는 것이겠다. <다시 책으로>를 읽으며 읽는 것만큼이나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쓰는 것이다. 작가는 책 전반적으로 읽기, 그 중에서도 ‘깊이 읽기’에 대해 강조하는데, 그 깊이 읽기가 공감 능력을 키워주고 비판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글쓰기 역시 자신이 읽은 내용, 혹은 쓰고자 하는 내용을 곱씹어보고 구조화하여 자신의 언어로 풀어내는 일이므로 디지털 읽기로 인해 퇴화된 비판적 사고력을 복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

이 책을 읽기 전, <다시 책으로>를 전자 책으로 읽는 나름의 실험을 하겠노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했는데, 정말로 그것은 내 나름의 작은 실험이 되었다. 전자책으로 몇 번인가 형광펜도 쳐보고, tts(텍스트를 읽어주는 기능)도 활용해보고, 메모도 써보고자 했지만 전자책으로 읽었던 내용은 정말,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반면 앞의 시도에 실패하고 마감이 2주정도 남아 급한 마음에 교보 문고에 가서 종이책을 사와 읽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빠져나가는(이 경우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빠져나가는 것이겠지만) 느낌이 아니라 글이 읽히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다. 더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래로 거의 처음으로 책에다 줄을 긋고 메모를 하며 책을 읽었는데, 다시 메모를 보며 어느 부분에서 어떤 감상을 느꼈는지도 기억해낼 수 있었고, 줄을 치는 행위 자체가 그 문장에 집중을 하도록 해주어 책을 읽어나가는 게 한층 수월했던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책에 줄을 긋는 것 자체가 주는 뭔가 반항을 하는듯한 묘한 해방감도 있었다. 정말 신기한게 전자책인 <다시 책으로>를 떠올렸을 때는 내용이 전혀 기억에 나지 않고, 단편적인 책속의 사진들과 똑같은 페이지들만이 기억나는데 반해 종이책인 <다시 책으로>를 떠올렸을 때에는 어느정도 분리된 챕터와 이야기들이 기억이 난다. 책에서는 이것이 책의 물성과 공간감에 기인한다고 하는데, 같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책장에 있는(전자책 서재인지, 내 책상 앞 선반인지) 어떤 매체의 책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작가는 마지막에 독자들에게 ‘천천히 서둘러, 집으로 오세요’라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한다. 나 또한 이 책을 읽는 한 달(과 일주일)동안 책이 잡힐 때마다 조금씩 집중해서 읽으며 이전보다도 나의 읽기 능력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놀랍게도. 올해는 이렇게 천천히 읽어가며, 서둘러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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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다시, 책으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나**보 | 2022.02.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과학 기술이 발달 할수록 우리는 그것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세탁기, 청소기, 자동차 등. 이것들이 육체의 노동을 대체했다면, 디지털은 정신을 대체한다. 긴 글은 읽기도 싫고 어렵고 복잡한 것은 생각하기도 싫다. 모르는 것은 SNS에서 찾으면 된다.  디지텔 포맷으로 읽는 습관과 함께 매일 다양한 디지털 경험에 함몰됨으로써 깊이 읽기를 구성하는 비판적 사고나;
리뷰제목

과학 기술이 발달 할수록 우리는 그것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세탁기, 청소기, 자동차 등.

이것들이 육체의 노동을 대체했다면, 디지털은 정신을 대체한다. 긴 글은 읽기도 싫고 어렵고 복잡한 것은 생각하기도 싫다. 모르는 것은 SNS에서 찾으면 된다. 

디지텔 포맷으로 읽는 습관과 함께 매일 다양한 디지털 경험에 함몰됨으로써 깊이 읽기를 구성하는 비판적 사고나 개인적 성찰, 상상, 공감같은 보다 느린 인지 과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요? p31

 

우리 생각을 디지털에 의존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 책은 읽는 외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매리언 울프는 우리가 잃어버린 깊이 읽기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와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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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9건) 한줄평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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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메리언울프의 책을 다시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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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b******e | 2022.09.06
구매 평점5점
저도 다시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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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퀘**런 | 2022.04.19
구매 평점4점
몰입과 읽기의 중요성 설명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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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t****l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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