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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장벽이 되고

: 인간이 만들어놓은 경계선, 멕시코 국경의 현실을 보여주는 충격 화제작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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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5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07g | 135*195*24mm
ISBN13 9791164380039
ISBN10 11643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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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넘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사이의 처참한 현실과 폭력으로 얼룩진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대한 참혹한 현실을 담은 『선은 장벽이 되고』”

음식이나 물 없이 국경에서 북쪽으로 50마일 떨어진 사막에서 48시간동안 헤매던 4명의 남자와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 못하는 남자, 과달루페 성모상 앞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부부, 밀수꾼에게 버림받은 여자, 미국에 있는 딸과 함께 일자리를 찾아 국경을 넘던 아버지, 국경을 넘은 아들 소식을 묻기 위해 국경선 근처를 배회하는 어머니, 삼촌과 함께 국경선을 넘다가 밀입국 안내인이 건넨 약을 먹어 삼촌이 죽고 발견된 아이들 등 국경 순찰대로서 저자가 직접 만난 국경을 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국경 순찰대로서 잔인하고 폭력적인 수많은 사건들을 보며 인류애를 고려하지 않은 이민 제도에 회의를 느끼며 매일 밤 악몽을 꾸던 저자 칸투. 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그의 심경 변화와 일에 대한 목적의식과 열정의 상실을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또한 우리 이웃과 도시, 국가, 국경, 다루기 힘들고 친밀하게 서로 얽힌 세계 공동체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단속하는 것의 문제를 들여다보게 한다.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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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일몰 후의 일이었다. 코울은 모랄레스에게 열상 추적 카메라를 들고 고속도로 근처의 언덕 위로 올라가라고 명령했다.
“네 비니모자 좀 빌려줘, 춥잖아.”
그가 말했다. 나는 그에게 비니를 주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차 안에서 대기했다. 한 시간쯤 후, 모랄레스는 5번 마일 표지판 동편에서 열 명의 무리를 발견했다. 우리는 차에서 뛰쳐나와 그가 무전기로 지시하는 곳으로 내달렸다. 하지만 우리가 그곳에 다다랐을 때, 이미 그들은 뿔뿔이 흩어진 후였다. 우리는 그들을 하나하나다시 찾아냈다. 어떤 이들은 덤불 속에 숨어 있었고, 다른 이들은 팔로베르데나무와 초야선인장 둥치 주위에 웅크리고 있었다. 아무도 달아나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의 신발 끈을 풀고, 배낭을 비우게 했다. 우리는 그들을 한 줄로 세워서 다시 도로까지 도보로 이동시켰다. 나는 한 노인 곁에서 걸었는데, 그는 자신들이 모두 미초아칸에서 왔다고 말했다.
“그곳은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내가 말했다.
“거기 가본 적이 있나요?”
그가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멕시코에서의 삶이 어떤지 잘 알겠군요?”
그가 말했다.
“여기서 국경을 지키는 우리들 삶이 어떤지 이제 잘 아시겠지요?”
내가 되받았다. 우리는 계속 걸었고, 얼마 후 그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절망뿐이에요.”
그가 속삭이듯이 말했다. 나는 그의 표정을 살피려 했지만, 이미 날이 너무 어두웠다. 지구대에서 나는 그 남자의 송환 절차를 진행했다. 내가 그의 지문을 날인했을 때, 그가 내게 지구대에서 무슨 할 일이 없겠는지를 물었다. 내가 말했다.
“아직 상황을 잘 모르는 모양이군요. 버스가 올 때까지 여기서 가만히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서 본부로 이동한 다음, 국경으로 데려갈 겁니다. 곧 다시 멕시코로 되돌아가게 될 겁니다.”
그가 대답했다.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여기 있는 동안 제가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나 해서요. 쓰레기를 내가거나 청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나쁜 사람이 아니고 단지 여기에 일거리를 찾으러 왔거든요. 마약 밀반입이나 다른 어떤 불법적인 일도 절대 한 적이 없어요. 저는 일하고 싶을 뿐입니다.”
내가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저도 잘 압니다.”
--- pp. 41-4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국경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한번쯤 관심 있게 들여다볼 만한 주제!

《선은 장벽이 되고》는 총 3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은 저자가 국경 순찰대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들어가서 훈련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어 근무를 하면서 경험하는 일들을 담아낸다. 두 번째 부분은 현장에서의 잔인하고 두렵고 폭력적인 사건들로 인해 악몽을 꾸는 일이 많아지고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는 이민 관련 시스템과 제도의 몰인간성과 비합리성 때문에 일에 대한 회의를 느끼면서 경험하는 저자의 심경 변화와 일에 대한 목적의식과 열정의 상실을 그린다. 세 번째 부분은 국경 순찰대를 그만두고 국경 근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 중, 미국에서 30년이나 살아온 이민자 친구, 호세가 어머니의 임종을 앞두고 멕시코 고향으로 갔다가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해 평생 아내와 세 아들을 만나지 못하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되자 다시 한번 마주한 국경의 참혹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국경에 대한 저자의 치열하면서도 적나라한 기록이다. 저자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인위적인 선, 국경이 초래하는 폭력의 실체를 폭로하며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도 절실한 것인지를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모든 이들이 ‘국경’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길 바란다. 지금도 국경을 넘기 위해서, 또 국경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거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깨닫게 하며, 상황과 여건은 다르지만 여전히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국경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한다.

추천의 말

* 오늘날 국경 문제에 대한 유익한 글이다. - [뉴욕타임스]
*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는 아름다움과 상처가 공존한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다 양한 시각으로 이곳을 조망할 필요가 있다. - [월스트리트저널]
* 《선은 장벽이 되고》에 대한 관심은 곧 인류애의 실천이다. 국경의 문제를 인식 하고, 인정하며, 해결해야 한다. - [워싱턴포스트]
* 실제 이민자들의 처절한 경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 [파이낸셜타임스]
* 환상적이면서도 가슴이 저리는 이야기다. - [인디팬던트]
* 서정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다. - [가디언]
* 유려하면서도 깊은 공감이 담긴 칸투의 글을 통해 첨예하게 대립된 국경의 문제를 보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 비인격화된 정책에 따른 실제 인간들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기술. - [커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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