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5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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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426g | 128*188*30mm |
ISBN13 | 9788932919676 |
ISBN10 | 8932919674 |
출간일 | 2019년 05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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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426g | 128*188*30mm |
ISBN13 | 9788932919676 |
ISBN10 | 8932919674 |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환상적인 모험 [누가 날 죽였지?] 소설의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는 이런 문장을 떠올리며 눈을 뜬다. 그는 죽음에 관한 장편소설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인기 추리 작가다. 평소에 작업하는 비스트로로 향하던 그는 갑자기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의사는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을 뿐 아니라, 창문에서 뛰어내려도 이상이 없다. 그는 죽은 것이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살인이라고 확신한다. 머릿속에는 몇몇 용의자가 떠오른다. 다행히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 뤼시 필리피니를 만난다. 떠돌이 영혼이 된 가브리엘은 저승에서, 영매 뤼시는 이승에서 각자의 수사를 해나가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책 속의 책,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이번 작품에는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익숙하게 느껴질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작중에서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쓴 에드몽 웰즈다. 가브리엘이 소설을 쓰면서 참고한 백과사전 속 내용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프랑스의 매장 풍속에서부터 작가 코넌 도일과 마술사 후디니, 도롱뇽 아홀로틀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백과사전은 이야기의 맥을 끊지 않고 흥미를 더해 준다. 『개미』 때부터 이어져 온 웰즈 가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작가 자신을 빼닮은 자전적 주인공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주간지 기자로 다양한 기획 기사를 쓰다가 작가로 데뷔. 범죄학, 생물학, 심령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던 사람. 장르 문학을 하위 문학으로 취급하는 프랑스의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매년 꾸준한 리듬으로 신간을 발표하여 대중 독자들의 지지를 받는 인기 작가. 이 설명은 『죽음』의 주인공인 가브리엘 웰즈에 대한 것이지만, 베르베르 본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만큼 이 작품은 자전적 요소가 강하다. 가브리엘 웰즈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가장 강력한 공통점은 바로 글쓰기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가브리엘은 [이제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다양한 인터뷰에서 [글쓰기가 나를 구원한다]라고 말해 왔던 베르베르는 가브리엘의 입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글쓰기가 나를 구원한다. 이 순간이야말로 내가 진정한 나로서 존재하는 유일한 순간이다. 오직 이 공간에서만큼은 사건을 뒤따라가는 게 아니라, 내가, 그것들을 창조해 낸다. ― 『죽음』 중에서 |
제1막 놀라운 발견 제2막 일대 변화 |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베르나르 베르베르. 어렸을 때 이 작가의 책을 몇 권 읽어 봤다. 다시 독서에 흥미도 붙이고 가볍게 감상문도 쓰려고 이 책부터 읽어봤다.
감상문은 책을 읽으며 흐름대로 네이버 메모에 기록한 것을 살을 덧붙여 작성한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죽어 자신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저승에서 파헤치는 작가 가브리엘 웰즈에 대한 이야기다.
베르나르는 정말 이런 세계가 있다고 믿는 걸까. 그가 어떤 관점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지 궁금하다.
엄청 재밌는 것 같지는 않은데 술술 읽히고 시간이 금방 간다.
다른 사람들의 결정에 자신의 행복을 의지하는 사람은 불행해지기 마련이란다.
가브리엘의 할아버지 이냐스 윌즈가 가브리엘에게 하는 말 / 죽음 1, p.214
조금 소재 돌려 막기의 느낌이 있다. 꿈, 절대자,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건 세계관을 관통하는 하나의 소재라 쳐도) 등등 어렸을 때부터 읽었던 베르나르의 소설 속 여러 요소들이 계속해서 중복되어 이야기를 이루고 있다. 내 체감으로는 베르나르는 굉장히 책을 자주 내는 작가인데 책마다 새로운 소재를 활용하고 조사하는 것이 힘들 것 같기는 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은 나오면 꼭 사본다.
이번에는 신랑이 먼저 사달라고 해서 사서 보게 되었다.
초반에 몰입도가 있어서 집중하기가 좋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확실이 소재가 신선하다.
근데 다 읽은 지금은 전작에 비해 뭔가 살짝 덜 남는 느낌?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시간이 없어서 한번 읽고 더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몇 번 더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