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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유연하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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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유연하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 요가를 하며 만난 낮은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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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0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35.7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8만자, 약 2만 단어, A4 약 37쪽?
ISBN13 979118854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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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최예슬 쓰고

삶의 모든 길은 언제나 처음 만나는 길이고,
단 한 번 만나는 길이기에 자주 흔들리며 걷고
있습니다. 흔들린다고 모두 넘어지는 것은 아니며
넘어지면 일어나 다시 걸으면 됩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요가 매트 위에서 보낸 시간과 책을 읽으며 보낸
시간 덕분이었습니다.
언제나 요가 수련자로, 변함없는 학생으로 살면서
쌓은 마음의 흔적들을 요가 수업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요가 수련을 하고 명상을 하고
글을 쓰는 삶을 즐겁게 만나며 살고 있습니다.
instagram @ yogajourney_yeseul

김민지 그리다

화창한 날에는
하늘에 떠 있는 기분을 살펴 그립니다.
울적한 날에는
비 내리는 마음을 보듬어 그립니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흘러가는 생각을 엮어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instagram @ am.3.27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매트 위에서 우리들은 흔들리는 시간을 만난다. 두 개의 발 중 하나를 지면에서 떼어낼 때, 그리고 그 발을 옮겨놓을 때, 단단히 디딘 한 발로 몸을 지탱하고 흔들리며 균형을 만난다. 그러다 팔을 움직이면 또다시 흔들리게 되겠지. 흔들려도 괜찮아, 나에게 말한다. 흔들리는 모든 것들이 부러지거나 넘어지지는 않는다. 흔들리다가 어느새, 균형은 찾아올 것이다. 조절하지 못하는 것도 삶이고 그러다 어느 날 균형을 잡는 것도 삶인데 어떤 삶의 모습이 꾸준히 미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나에게 미안해진다.

흔들리는 날도 있고, 조절하기 어려운 날도 있다. 그러나 살아가며 수없이 흔들리더라도 단단히 서서 중심만 잃지 않으면 된다. 그렇게 있다 보면 어느 날에는 중심을 잡지 못하는 나의 소중한 친구 곁에서도 손을 잡아줄 수 있지 않을까.

내 몸의 쓰임을 정하는 사람도 내 몸과 가장 가까운 나다. 손을 뻗어 누군가의 손과 맞잡고 흔들며 마음을 보내는 일과 누군가를 다치게 만드는 일 중에 결국 내가 하는 일이 내 손의 쓸모를 결정한다. 매트 위에서는 낮은 세상을 만나게 된다. 거리를 걸을 때면 멀리에 있는 땅을 매트에 서는 순간에는 아주 가까이에서 만나게 되고, 가끔 발로 디디고 보던 세상 대신 손으로 땅을 밀며 세상을 보거나 거꾸로 풍경을 보게 되기도 한다. 손은 가끔 발이 되고, 어느 날에는 팔뚝과 머리가 발이 되어주기도 한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들은 밀물과 썰물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무겁다고 느낄 때면 생각한다. 힘이 없는 것은 무겁다. 그리고 힘을 만드는 것은 나 자신.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다. 소망했으나 오늘 되지 않았던 어떤 일은 내일 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오늘 내가 열심히 했으니까. 그렇다면 나는 그냥 오늘을 살면 되는 것이다. 과정의 시간을 사는 사람에게는 결과도 결국 다음 삶의 과정이므로, 크게 상심할 필요가 없어진다. 오늘 몸이 무거우면 오늘 더 움직여보고, 마음이 무거우면 이리저리 마음을 비틀어본다. 완결되지 않음이라는 뜻의 과정이 아니라 과정 자체를 바라보는, 그것으로 충분한 과정의 시간.

내가 당신에게, 당신이 나에게 부드러운 말을 건넬 수 있는 것은 우리 내부의 강함을 우리가 믿고 있기 때문이다. 믿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모나고 딱딱한 말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남기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내부의 강함을 더 채우려 매트 위에 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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