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꽃님이
중고도서

꽃님이

정가
9,000
중고판매가
2,400 (73%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쭈르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368g | 176*248*15mm
ISBN13 9788972887164
ISBN10 897288716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몸부림을 치던 꽃님이가 몸을 길게 뻗고 안간힘을 썼다.
“나온다. 나와.”
꽃님이가 얇은 주머니에 싸인 강아지를 몸 바깥으로 덜컹 쏟아 놓았다. 꽃님이는 강아지를 싸고 있는 얇은 주머니를 물어뜯어 벗겨 내고 삼킨 다음, 강아지의 젖은 몸을 혀로 핥아 주었다.
“세상에! 우리 꽃님이 어미 노릇 하는 것 좀 봐!”

아버지는 길 건너 세탁소 집으로 씩씩대며 걸어가서 무녀리를 그 집에 두고 나오셨다. 은미는 아버지가 미웠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터지려는 울음을 삼켰다.
꽃님이가 그날부터 밥을 안 먹었다. 물그릇도 며칠째 그대로였다.
“에그. 새끼 잃은 어미 마음이 오죽하겠냐만, 개 팔자가 그런 것이지. 어서 기운 차려라.”
어머니는 음식점에서 얻어 온 뼈다귀를 꽃님이 밥그릇에 수북이 담아 주며 구슬렸다.
은미는 개 밥그릇을 발로 차며 소리질렀다.
“새끼들 다 뺏겨 버렸는데 엄마 같으면 밥이 넘어가겠어? 나도 말 안 들으면 남의 집으로 보내 버리지!”

어머니가 세탁소 아줌마한테 전화를 했지만 이사하느라 정신없어서 못 봤다고 했다. 은미가 울음을 터뜨리자 아버지 어머니가 꽃님이를 찾아 나섰다. 은수는 스케치북을 가져다 광고지를 만들었다. 은미도 울음을 그치고 오빠를 도왔다. 날이 저물도록 은수와 은미가 동네를 돌며 광고지를 붙였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꽃님이 소식이 없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집 나간 우리 꽃님이를 찾아 주세요!

『꽃님이』는 1991년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문학상, 『쌀뱅이를 아시나요』로 세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동화작가 김향이 선생님이 쓴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입니다. 티 없이 밝은 은미와 오빠 은수, 목수 아버지와 슈퍼를 운영하는 어머니 그리고 강아지 아홉 마리의 어미 꽃님이가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은미네. 『꽃님이』는 은미네 가족의 소소한 생활을 가슴 푸근하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꽃님이가 강아지 아홉 마리의 어미가 된 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강아지들을 보는 은미도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강아지들을 몽땅 이 집 저 집 나누어 주고 말았습니다. 강아지들이 집 안 곳곳을 고물고물 돌아다니며 사고를 쳤기 때문입니다. 하루아침에 새끼를 잃은 꽃님이가 밥을 입에도 대지 않자, 은미는 길 건너 세탁소집으로 간 무녀리를 보여 주었습니다. 꽃님이는 제일 먼저 낳은 새끼 무녀리를 위해 날마다 세탁소집 앞에 뼈다귀와 먹을거리를 가져다놓습니다. 은미는 엄마가 된 꽃님이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며, 매일 조금씩 마음의 키가 자랍니다. 은미가 아버지의 일터로 찾아간 어느 날입니다. 목수로 경복궁 복원 공사를 맡은 아버지는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며 매일 땀 흘리고 계셨습니다. 아버지는 나무를 마음으로 다듬는 으뜸 목수인 도편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하십니다. 집에서와는 사뭇 다른 아버지의 모습이 낯설지만 자랑스러운 마음에 그 꿈을 응원하기로 합니다.

여름 방학이 되자, 은미는 오빠 은수와 함께 애어른 낭근이를 만나러 갑니다. 낭근이네는 호랑이 할아버지와 아버지, 어머니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은미와 은수는 낭근이네에서 우리 전통 생활 예절뿐만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고 풍성해진 마음으로 집에 돌아옵니다. 추석날 은미네 가족은 증조할머니 산소에 성묘하러 가며 꽉 막힌 도로 한가운데에서 증조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증조할머니의 구수한 이북 사투리와 함께 겨울이면 손수 짜 주시던 뜨개옷, 성냥개비로 가르쳐 주신 구구단……. 잔잔히 추억 속에 잠긴 은미는 증조할머니의 산소 위로 날아오르는 산새 한 마리를 증조할머니라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할머니를 불러 봅니다.

은미네 동네인 기자촌 주민들이 재개발 사업으로 모두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동네가 어수선해지고, 은미네도 이사 갈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무녀리가 사는 세탁소집은 은미네보다 일찍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무녀리를 만나러 가는 꽃님이가 걱정스럽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탁소집이 떠나던 날, 꽃님이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세탁소집에서도 꽃님이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곧 은미네도 이사 가야 하는데 이대로 영영 꽃님이를 못 보게 되는 걸까요? 은미네 가족이 사랑과 추억을 쌓으며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의 모습은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유별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은미네는 우리 집 혹은 이웃집 모습을 보는 듯하면서도 우리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정감이 어려 있습니다. 여기에 그림 작가 설은영의 경쾌하고 발랄한 그림이 어우러져 작품에 친근감을 더해 줍니다. 또한 새끼를 향한 꽃님이의 사랑과 꽃님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가족이 주는 훈훈하고 푸근한 정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꽃님이』를 읽으며 마음속 깊은 울림에 귀 기울여 보세요. 어느새 마음에 봄이 찾아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꽃님이』는 2003년 첫 출간된 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녀리네 엄마 개순이』를 다듬어 어린이작가정신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책입니다.

저학년 문고 시리즈
어린이작가정신의 저학년 문고는 독서 습관이 갖추어지고, 사회성과 정서가 발달하여 자리를 잡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입니다. 국내외 작가들이 쓴 우수한 창작 동화에 풍부한 그림이 더해져 그림책에 익숙한 아이들이 읽기 책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여 책 읽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또래 어린이들의 일상을 그린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의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꿈과 희망, 밝은 웃음을 심어 줄 것입니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중고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