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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고양이들

: 루이스 웨인의 웃기고 슬프고 이상한

리뷰 총점9.5 리뷰 10건 | 판매지수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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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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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800g | 188*223*30mm
ISBN13 9788997914005
ISBN10 89979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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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사람처럼 차려입은 루이스 웨인의 고양이들은 멋스러운 에드워드 시대(1901-1910)의 놀이 문화를 묘파했다. 고양이들은 레스토랑에 가고, 다과회에 참석하고, 경마장에 가고, 해변으로 떠나고, 크리스마스와 생일을 축하하고, 테니스와 볼링과 크리켓과 축구 같은 활력 넘치는 게임을 즐겼다. 이 화려한 당대의 초상 속에서 후대의 사람들은 여유로운 사회의 들끓는 욕망을 알아보았다.---p.12

한창때 루이스 웨인은 1년에 약 600점의 고양이 그림을 그렸고, 1901년부터 1921년까지 그 유명한 《루이스 웨인 연감(Louis Wain’s Annual)》을 발간했다. 웨인의 경력은 그림엽서의 전성기에 걸쳐 있는데, 엽서를 통해 엄청나게 보급된 작품 덕에 루이스 웨인은 20세기 초반에 가장 흔히 눈에 띄는 그림을 그린 화가 중 하나가 되었다. 1900년부터 1940년 사이에 그의 그림을 실은 그림엽서가 출판사 75곳에서 1100종 이상 나왔다.---p.14

루이스 웨인은 손이 빠른 화가였고, 이는 당대의 가차 없는 기업가정신에 딱 맞았다. 그는 참신한 고양이 그림들을 계속해서 그려냈으며, 그러면서 잘 구축된 브랜드가 되었다. 또한 웨인은 순진한 장인이기도 해서 한 차례 작화료를 받고는 그림을 넘겼으며 저작권도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이는 아무 물건에나 웨인이 그린 이미지를 박아 넣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기회였다. 유행하는 동안 뽑아낼 수 있는 건 모두 뽑아내려는 출판업자들 탓에 그의 작품은 그림엽서, 잡지, 포장지, 달력, 책, 장난감, 비스킷 통, 가정용 자기에 마구 사용되었다. 이 예술가의 이차적 이미지를 팔아먹는 부유하고 뚱뚱한 고양이들이 서식하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정작 예술가 본인은 땡전 한 푼 없는 자포자기 상태로 사정없이 미끄러지고 있었는데도 말이다.---p.48

웨인의 유머는 직선적이었고 활기가 넘쳤으며 빅토리아 시대의 것이었다. 그는 자기 농담에 필요한 수단을 원했고,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이유로 고양이를 골랐다. 그건 윌리엄 히스 로빈슨이 말도 안 되는 기계공학에서 자기 농담을 걸어둘 수 있는 편리한 못을 찾아낸 것과 같은 방식이었다.---p.70-72

사실 피로라는 것은 언제나 정신적인 무능이나 육체적인 장애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도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일에 쏟는 정력이 느슨해진 것을 뜻한다. 나는 이 점을 독자들에게 진지하게 강조하고 싶은데, 왜냐하면 보통 양호한 건강 상태, 올바른 정신, 훌륭한 작품은 모두 정신을 올바르게 집중하는 데 달려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것이야말로 모든 인간적 노력에 힘을 불어넣는 요소이며, 만약 심각한 수준으로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면 모든 것이 잘못될 것이다. 작품은 침울해지고 건강은 나빠지며 마음은 침체된다. 따라서 정신 집중과 일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사용하는 것이 개인에게는 최우선순위로 중요하다.---p.116-117

통상적으로 고양이들은 나쁜 모델이다. 그들은 조용히 시키려고 할수록 더 움직일 것이고, 더 친해지려 노력할수록 당신을 더 미심쩍어할 것이다. 녀석들은 저녁에는 자기만의 기분에 빠져드는데 이 시간이 명암을 잡기도, 녀석들을 잡아 앉히기에도 최고다. 어떤 고양이는 허영심이 세서 누가 자기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지만, 고양이 대부분은 예술은 물론이요 자기를 모델로 쓰려는 온갖 교묘한 책략도 경멸한다.---p.121

루이스 웨인의 작품이 에드워드 시대 대중예술 가운데 가장 뚜렷한 성취이자 불후의 업적 중 하나라는 사실은 이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나 웨인이 1914년에 착수한 20점의 도자기 ‘마스코트’ 동물 연작은 그의 경력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놀라운 것으로 남아 있다. 이는 그저 이 도자기들이 그가 유일하게 제작까지 마친 3차원 도안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작품들이 20세기 초의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에 대한 웨인의 가장 의식적인 대답이기 때문이다. […] 도자기 작품들의 도안 상당수를 보면 입체파의 형태, 야수파의 색채, 미래파의 자신만만한 태도, 심지어 자포니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p.29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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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웨인의 그림을 보면, 디즈니 작품들(〈미키마우스〉)이나 〈톰과 제리〉 〈펠릭스 더 캣〉 같은 동물을 의인화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오버랩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익숙한 이들 그림의 스타일과 설정이 그보다 최소 한 세대 이상 앞서 루이스 웨인의 붓끝에서 왕성하게 구현되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일 독자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100여 년 전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을 한국에 처음으로 본격 소개하는 도서’라는 점을 넘어 이 책을 주목할 이유가 있다면 바로 그런 맥락에서다.
이주은(미술사학자, 《그림에, 마음을 놓다》 저자)
대 이집트 벽화에는 고양이 모습을 한 바스테트 여신이 있다. 정신병을 포함한 지독한 불운 속에서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만이 위안이 되는 삶을 살았다. 언제나 여성은 생명을 잉태하고 구원한다. 루이스 웨인에게 고양이는 구원의 주체이자 객체가 되었다.
이영문(정신과 전문의, 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루이스 웨인은 고양이의 스타일을, 고양이의 사회를, 고양이 세계 전체를 발명했다.
H. G. 웰스(작가, 소설 《타임머신》 저자)
수많은 이들에게 단순한 기쁨을 전한 이로서, 루이스 웨인은 기억될 가치가 충분하다.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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