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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김상현 | 필름 | 2019년 05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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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98쪽 | 228g | 111*184*20mm
ISBN13 9791188469321
ISBN10 1188469320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작가의 말

실수
배려와 이기주의
가끔 이런 말들이 필요할 거예요
착함과 만만함
불안
그럴 만한 이유
느낌
비를 맞았다.
태도에 관하여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나로 살아가야 한다
personality
내가 원하는 삶
놓친 마음
봄비
주고받음
에어컨
표현에 관하여
다름을 이해하는 것
오늘의 즐거움
우린 우리만으로 충분하다
분홍빛 좌석
기억과 죽음
역사

휴식
백 퍼센트
당신만의 색깔로 살아가는 것
사람
예술가
말 한 마디
마음과 말
모래 한 줌
내려놓음
일레븐 메디슨 파크
아무렴 행복이길
마음가짐
책임
달빛과 진심
잘 살고 싶은 마음
밑줄
힘을 빼는 연습
판단
나라는 사람
이유
아련한 글자
어쩔 수 없음
메이저와 마이너
행복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음을 다해본 사람은 알고 있다. 붙잡으려 애를 써도 잡히지 않는 사람이 있는 한편, 무슨 일을 하더라도 평생 내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관계에 있어서 모든 마음을 다하는 편이다. 살아가면서 떠나간 사람에 대한 아쉬움을 덜어내고자. 언제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차피’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면 마음이 편해진다. 내 사람에게 더 집중할 수 있고. 그래서 더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마음도 관계도 사랑도. 모든 걸 쏟아냈을 때 비로소 그 진가를 깨달을 수 있다.
놓친 마음들아, 안녕
--- p.65

걱정하지 마라,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설령 그 일이 일어난다고 한들, 당신의 힘으로 해결 가능한 일들이다. 당신이라서 가능했던 일들이 조금 더 많아지길 바란다. 결국 오늘의 걱정은 내일이면 사라질 것이다
--- p.95

당신은 누군가에겐 잊혀지지 않을 존재다. 당신은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 속에서 역사적 인물로 등장했을 수도 있고,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 속에서 위대한 혁명가로 등장했을 수도 있다. 어떤 것이든 괜찮다. 당신이 그 누군가의 역사 속에서 기억될만한 한 페이지로 기록되길 바란다.
--- p.111

소신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껴지겠지. 들끓던 마음이 식으면 다시 끓을 수 없을 거라고 느끼는 것처럼 말이야. 그럼 우린 무너지고 식게 되었을 때 무얼 해야 할까. 다시 불을 지피고, 신념을 굳게 다지고 높게 쌓아야 할까.
아니, 그런 것들은 이전보다 덜 뜨겁고 덜 단단할 거야. 무너지고 식었다 느낄 때면, 잠깐 쉬어가자. 우리가 도착할 곳이 아직 멀게만 느껴지니까. 조금만 쉬어가자. 아무 생각 없이, 옆을 바라보자. 뜨거운 것도 무너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건 쉼이니까. 조금만, 아주 조금만 쉬어가자. 무언갈 하다가 정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면 잠시 쉬어가도 된단다. 그렇단다.
--- p.115

우리는 때때로 이해 없는 판단으로 이유를 요구한다. 하지만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기 위해선 여러 배경과 상황 그리고 갈등이 존재한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상처를 종합해보면 하나의 조각이 맞춰지고, 그 사람이 이해된다.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왜 그랬어야만 했는지.
모든 사건엔 이유가 존재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판단되어질 가치가 있다.
--- p.18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글로써 세상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작가 김상현,
청춘의 한 자락 속 짙게 밴 관계에 대한 고민을 풀어놓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죽음에 대한 고민은 결국 관계로부터 뻗어 나가 나를 둘러싼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나의 존재에 대한 고뇌 같은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되고 결국엔 내 삶은 불안함과 흔들림의 연속이 된다. 게다가 우리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한정된 시간 안에 수많은 인연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한다. 인연 안에는 수많은 관계가 섞여 있다. 가족, 친구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 걷다가 잠시 스친 인연, 사랑하는 그 누군가, 평생의 반려자까지도…. 이러한 다양한 관계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과 태도를 지녀야 할까? 숱한 고민과 불안에 둘러싸이다 보면 점점 생각에 깊게 잠겨 진정으로 자칫 중요한 ‘나 자신’에 대해선 잊어버리게 된다. 사람마다 성향과 성격이 다르고 관계를 맺는 방식 또한 다르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위로를 받기도, 인생에서 삶의 안식처를 대신하기도 하다. 작가는 말한다. 누군가는 내 힘듦을 알아주기도 하고, 누군가는 난데없이 쓰레기 봉지를 나에게 던지기도 한다고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관계에 의해 쉽게 흔들리기보단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며 나아가야만 한다고 말이다.

“어제의 과오를 안고 살아가기보단,
오늘의 즐거움을 찾아가며 살아가기를.”


작가는 단 한 순간도 삶을 사랑해보지 못한 사람은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본인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여러 빛깔의 인간관계에서 담담하게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과정을 통해 느꼈던 감정을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치 한 폭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색이 담긴 그림 같은 글로 써 내려갔다. 책을 통해 순간들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글처럼, 우리 눈앞에 놓인 새하얀 도화지에 우리만의 색으로 채워나가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고 있을 수많은 이들에게 “우린 모두 행복해야만 한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작가는 살면서 여러 관계를 겪어오고 맺어오면서 ‘우리 모두 각자의 행복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니 본인에게 상처를 준 저 사람도 분명 이유가 있을 테고,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테니 감정에 매몰되기 보단 나의 행복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말한다. 결국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메시지는 ‘행복’이다. 당신만의 색깔로, 당신만의 빛깔로 삶에 행복을 들였으면 한다고 섬세하면서 부드러운 말로 이야기하고 있다.

회원리뷰 (8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독서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s******7 | 2022.08.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이 너무 강렬해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간 책 '누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강렬한 제목이지만  책 속의 내용은 작가가 담담하게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낀 것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인간 관계 등에서 오는 공허함, 외로움, 쓸쓸함 등의 감정을 자신이 어떻게 다루는 게 좋을지.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독자들이 너무 힘들어;
리뷰제목

제목이 너무 강렬해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간 책

'누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강렬한 제목이지만 

책 속의 내용은 작가가 담담하게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낀 것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인간 관계 등에서 오는 공허함, 외로움, 쓸쓸함 등의 감정을

자신이 어떻게 다루는 게 좋을지.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독자들이 너무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책의 내용을 풀어나간다.

 

전형적인 에세이 구성과 내용이지만,

이런 내용이 가끔 위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단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 편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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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시**로 | 2020.09.1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책 제목이 강렬했다. 그래서인지 책 내용이 궁금했다. 질문형의 제목의 책은 처음이라 질문에 맞는 내용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읽어보니 물음표보다는 온점에 가까운 내용이 있었고, 그 내용에는 인생이 담겨있었다. 아직 많은 생을 살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인생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결국 그 인생을 살아가는 나;
리뷰제목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책 제목이 강렬했다. 그래서인지 책 내용이 궁금했다. 질문형의 제목의 책은 처음이라 질문에 맞는 내용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읽어보니 물음표보다는 온점에 가까운 내용이 있었고, 그 내용에는 인생이 담겨있었다. 아직 많은 생을 살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인생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결국 그 인생을 살아가는 나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읽지 못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책의 마지막장을 읽을 때쯤이면, 분명 말머리를 읽었을 때와의 다른 나를 느끼게 될 것이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파워문화리뷰 한참동안 열심히 읽었다 :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까**걀 | 2019.09.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크기와 무게에 있다.작은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그리고 나처럼 가방이 깨끗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잘 처리된 표지. 그래서 이 책은 꽤 오랫동안 내가 어디를 가든 계속 따라다녔다.작은 크기만큼 작은 글씨크기가 살짝 문제가 될 수 있긴 하지만,정말 크기와 무게로 인해언제든지 어디서나 즐겁게 읽었다.커피가 나오기 전 잠깐, 자;
리뷰제목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크기와 무게에 있다.

작은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나처럼 가방이 깨끗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잘 처리된 표지. 

그래서 이 책은 꽤 오랫동안 내가 어디를 가든 계속 따라다녔다.

작은 크기만큼 작은 글씨크기가 살짝 문제가 될 수 있긴 하지만,

정말 크기와 무게로 인해

언제든지 어디서나 즐겁게 읽었다.

커피가 나오기 전 잠깐, 자동차 예열하면서도 잠깐. 

그렇게 어떤 날은 한 쪽, 어떤 날은 10장쯤. 


좋은 글들은 몇 번씩 다시 읽었다.


방학동안 읽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구절들이 많았다.



그런 너에게 애써 둥근 사람일 필요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가끔 화를 내고, 가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아도, 

가끔 눈물을 흘리더라도 너를 예뻐하는 사람이 참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 그래도 된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넌 아주 재주가 있단다. 그렇단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그런 것들 말이야.

믿기지 않는다는 말은 꺼내놓지 않아도 된단다.

...

자주 웃을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너와 나를 바라봐 주고 있는 이 계절이, 

우리의 아름다움을 기억해줬으면 싶어.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또 누군가의 자랑이자 위로라는 걸, 꼭 기억했으면 한다.

언제나 잘 될 것이라고 믿고,

함부로 뱉은 말에 더 이상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아닌, 너만의 인생을 살아가며, 

비교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만의 색깔을 찾아가며, 다른 사람들을 보고 부러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계속해서 해나갔으면 싶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 줄 알며, 미련을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참 예쁘단다.

널 바라보면 행복해진단다.

넌 아주 재주가 있단다.

그렇단다. 

정말로 그렇단다.


"가끔 이런 말들이 필요할 거예요." 중에서.



아이들에게 꼭꼭 눌러 읽어주고 싶은 구절이었다.



그리고 내가 나를 보는 구절도 많았다.


지금도 자주 이 책을 가지고 나간다.

에세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방에 넣어둘 책을 찾는다면, 이 책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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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5건) 한줄평 총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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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책. 나아가 '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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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 2020.09.11
구매 평점3점
제목을 못 따라오는 본문. 많이 아쉽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줄*엣 | 2020.01.11
평점2점
딱히 크게 뭐가 남는게 없는..? 이북으로 봐서 그나마 다행인 ..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s*******7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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