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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유럽 1945~2005 1

전후 유럽 1945~2005 1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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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840쪽 | 1146g | 145*219*52mm
ISBN13 9788932919713
ISBN10 89329197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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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후 유럽』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유럽의 최근 과거에 대해 명백히 나 자신의 해석을 제공하기를 원한다. 부당하게 경멸적인 함의를 얻은 말로 표현하자면 이 책은 주장이 강한 책이다.
---「머리말」 중에서

빈의 주 종착역인 서부역에서 기차를 갈아타는 동안 나는 처음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때는 1989년 12월이었고, 그렇게 결심하기에 적절한 순간이었다. 나는 프라하에서 막 돌아온 참이었다. 프라하에서는 극작가이자 역사가인 바츨라프 하벨이 공산주의 경찰국가를 몰아내고 40년간의 〈현실 사회주의〉를 무너뜨려 역사의 잿더미로 만들고 있었다. 몇 주 전에는 베를린 장벽이 예기치 않게 붕괴되었다. 폴란드에서 그랬듯이 헝가리에서도 사람들은 공산주의 체제 이후의 정치라는 도전해 볼 만한 일에 마음을 빼앗겼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만능이었던 구체제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리투아니아 공산당은 얼마 전 소련으로부터 즉각 독립한다고 선언했다. 철도역으로 택시를 타고 가던 중에 오스트리아 라디오에서는 루마니아에서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친족 독재에 반대하는 봉기가 일어났다는 첫 번째 보도가 흘러나왔다. 정치적인 지각 변동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얼어붙은 유럽의 지형을 뒤흔들고 있었다.
---「서문」 중에서

〈부역자〉란 어떤 사람인가? 부역자는 어떤 목적으로 누구에게 협력했는가? 살인이나 절도 같은 명백한 경우가 아니라면, 〈부역자〉의 죄는 무엇인가? 누구든 국민이 겪은 고통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렇지만 그 고통은 어떻게 정의할 것이며 누구에게 그 책임을 돌릴 것인가? 이러한 난제들의 구체적인 형태는 나라마다 달랐으나 일반적인 딜레마는 동일했다. 앞선 6년간 유럽인들이 겪은 경험에는 선례가 없었던 것이다. - 98면, 2장 「보복」 중에서

계획 경제학의 직접적인 뿌리는 1930년대가 남긴 교훈이었다. 전후의 회복 전략이 성공하려면 경기 침체와 불황, 보호 무역주의 그리고 특히 실업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했다. 현대 유럽의 복지 국가가 탄생한 배경에도 동일한 동기가 숨어 있었다. 1940년대의 통념에 따르면, 지난 두 대전 사이의 정치적 양극화는 경제 불황과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의 직접적인 결과였다. 파시즘과 공산주의 둘 다 사회적 절망이, 부자와 가난한 자를 가르는 엄청난 간극이 키워 냈다. 민주주의 체제가 회복되려면, 〈국민의 상태〉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토머스 칼라일은 100년 전에 이렇게 말했다. 〈어떤 일은 누군가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저절로 벌어질 것이다. 누구도 만족하지 않을 방식으로.〉
---「유럽의 부흥」 중에서

사르트르에게 급진적 지식인의 첫 번째 의무는 노동자를 배신하지 않는 것이었다. 실로네처럼 카뮈도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결국 문화에서도 냉전의 전선은 형성되었다.
---「문화 전쟁」 중에서

독일 사회주의자들은 과격한 사회주의의 낡아빠진 공식을 단념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스스로 해방되고 본질적으로 사고를 개조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유럽 경제 공동체에서 독일이 떠맡은 역할을 여전히 못마땅해 했지만, 사회주의자들은 독일의 서방 동맹 참여를 감수했으며 아데나워의 권력 독점에 도전할 수 있으려면 노동 계급의 핵심에 의존하기보다 계급을 뛰어넘는 국민 정당 Volkspartei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였다.
---「안정의 정치」 중에서

저임금의 말 잘 듣는 노동자들이 끊임없이 유입된 까닭에 전후 유럽 국가들과 민간 부문의 고용주들은 대단히 큰 이익을 보았다. 그런데도 유럽 국가들은 사회적 비용을 충분히 지불하기를 빈번히 기피했다. 대호황이 끝나고 잉여 노동력을 해고해야 할 때가 오자, 제일 먼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이민자들과 이주 노동자들이었다.
---「풍요의 시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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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역사가들이 인정한 전후 유럽에 관한 최고의 역사서.
- [BBC(영국 공영 방송)]
스릴러의 속도감과 백과사전의 범주를 지닌 책. 대단히 주목할 만한 업적이다.
- [뉴욕 타임스]
분석과 종합, 반성이 어우러진 최고의 작품.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러먼트]
최선의 역사 서술은 학문인 동시에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 [선데이 헤럴드]
대단히 인상적인 작품. 이미 일어난 변화와 앞으로 일어날 변화 그리고 직시하고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변화를 철저하게 파고들고 있다.
- [옵서버]
어떤 서평도 정당하게 다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엄청나게 많은 주제들이 빈틈없이 다루어지고 있다.
- [스펙테이터]
전후 유럽에 관한 최고의 역사서. 당분간 이 책을 능가할 책은 나올 것 같지 않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한 사람이 집필한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초인적인 범주의 작업. 매 페이지마다 예기치 않은 자료를 제시하며 익숙한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 [뉴요커]
지난 세기 정치적·이데올로기적 지각 변동의 진원지이자 금세기 인류가 지닌 평화의 기회를 실험할 주요 실험실인 유럽. 이 막대한 서사적 중요성을 지닌 주제는 이제 그 무게에 합당한 저자를 찾았다.
- 스트로브 탤봇 (브루킹스 연구소 소장)
정말 훌륭하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남긴 잿더미에서 오늘날의 유럽이 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이보다 더 잘 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진정한 걸작이다.
- 이언 커쇼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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