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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리뷰 총점9.3 리뷰 200건 | 판매지수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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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 아를르캥과 어릿광대』- 북커버 마우스패드 증정
영화 드라마 원작 도서 모음전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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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50g | 143*205*30mm
ISBN13 9791189995096
ISBN10 1189995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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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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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만 부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드디어 한국 출간!
나오키상 수상 작가 이케이도 준의 통쾌한 미스터리 활극

경이적 시청률 42.2%, 최종회 순간 시청률 50.4%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원작 소설
일본 전 서점 1위 석권
아마존, 기노쿠니야, 오리콘 차트 소설 분야 1위


전 일본을 강타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 소설이자 누적 집계 570만 부가 판매된 소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전4권)가 마침내 한국에서 출간된다. 조직의 부당한 갑질에 맞서 통쾌하게 복수하는 ‘한자와 나오키’라는 새로운 “은행원-탐정” 캐릭터를 제시한 이 책은 드라마 방영 이후 일본 아마존에서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에도가와 란포상,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이케이도 준은 일본 대형 은행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감 나는 은행원의 기업 대상 금융 업무, 조직 내의 피 튀기는 정치 싸움, 비리를 덮기 위한 무자비한 꼬리 자르기 등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다 조금씩 경험해봤을 만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그려낸다. 그리고 부당한 일을 당하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해봤던 “당한 만큼 갚아주는” 복수를 실행에 옮김으로써 독자들에게 큰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이 책 『한자와 나오키 1: 당한 만큼 갚아준다』는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전반부의 중심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주인공 한자와가 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지점에서 계획 도산한 회사를 추적해 돈을 되찾고 책임을 전가하는 상사를 철저하게 응징한다.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최고의 이야기꾼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이제 정식 한국어판으로 통쾌하고 스릴 넘치는 미스터리 활극을 만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취업 전선
1장 꼬리 자르기
2장 거품 시대의 입행 동기
3장 색깔 없는 돈
4장 마지막으로 웃는 자
5장 검은 꽃
6장 은행 회로
7장 수족관 구경
에필로그 아버지의 나사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든 일의 시작은 분식회계를 간파하지 못했기 때문이군.”
지점장인 아사노 다다스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그 말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가 마음에 걸렸지만 한자와 나오키는 대꾸하지 않았다.
오사카 시 니시 구. 요쓰바시스지와 주오오도리의 교차로에 있는 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서부 지점.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은 그곳의 지점장실이다. 메가뱅크의 하나인 도쿄중앙은행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지점답게 넓은 실내에는 집무용 책상과 가죽 응접 세트가 놓여 있었다.
융자과장인 한자와는 부하직원인 나카니시 에이지와 함께 그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아사노는 맞은편 팔걸이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은 채, 고뇌에 잠긴 표정을 짓고 있었다.
--- p.19

“한 건에 5억은 좀 심하군.”
도마리는 그렇게 말하더니, 들어 올린 소주잔 너머로 한자와의 표정을 살피면서 덧붙였다.
“본부에도 이미 소문이 났어.”
도마리는 현재 융자부 기획팀 조사역이다.
“내 잘못이 아니야. 지점장이 받아와서 어쩔 수 없이 올린 안건이거든.”
“그런 말이 통하면 좋겠는데. 너희 지점장 말이야, 최근 간사이 본부에 자주 얼굴을 내민다고 하더군.” 서부오사카철강이 1차부도를 낸 지 일주일이 지났다.
지금 우메다의 술집에서 테이블을 에워싸고 있는 사람은 출장으로 오사카에 온 도마리와 한자와 이외에 가리타, 곤도 등 네 명이었다. 가리타는 작년에 도쿄에서 이동해서 지금은 간사이 법무실의 조사역으로 있고, 곤도는 오사카 사무소에 설치된 시스템부 분실의 조사역으로 있다.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미리 손을 써두려고 간 거 아니야?”
“미리 손을 쓴다고?”
도마리의 말을 들을 때까지 아사노가 간사이 본부에 자주 간다는 사실도 몰랐다. 한자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뭐 때문에 손을 쓰는지는 알겠지?”
도마리가 물었다. (……)
“책임을 회피하려는 거겠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중얼거린 사람은 곤도다.
--- p.84~85

“갑작스럽긴 하지만 다음 주 수요일부터 현장감사가 있다는군. 그렇게 알고 급히 준비해주겠나?”
에지마에게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은 도마리를 만난 다음 주의 일이었다. 표정이 심각한 것은 감사 결과가 관리직인 자신의 평가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잘 들어. 안 그래도 우리 지점은 서부오사카철강 건으로 본부에 찍혔어. 만약 현장감사 결과가 나쁘면 ‘그것 봐라’라고 할 거야. 자네도 곤란해질 거고. 반드시 좋은 평가를 끌어내야 돼. 앞으로 5일간 죽을힘을 다해 준비하게.”
감사의 표적은 어디까지나 한자와였다. 그들의 계략을 알고 있는 한자와의 눈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에지마의 당황하는 모습은 우스꽝스러울 정도였다.
에지마는 눈을 삼각형으로 만들며 다그쳤다.
“융자과장인 자네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곤란해. 반드시 잘해야 해. 지점장님이나 내 얼굴에 먹칠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그때는 책임져야 할 거야.”
‘지금부터 책임 운운할 문제가 아니잖아!’
한자와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덩치만 크고 머리는 텅 비어 있는 에지마 따위를 상대해봤자 어쩔 수 없어서 그냥 입을 다물었다.
--- p.173~174

사장이란 자리는 고독하다.
주머니 사정이 좋을 때는 주변에서 떠받들어주지만 궁지에 몰리면 그때부터는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 더구나 연대보증이란 이름하에 모든 책임과 의무를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돈이 떨어지면 인연도 떨어지는 법이다. 그것은 은행도 마찬가지다. 한자와만 해도 정말로 돈에 궁한 상대에게 신용으로?즉 담보 없이 돈을 빌려준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신용 상황이 극단적으로 나빠졌을 때, 대출을 해주는 것은 담보가 있을 때뿐이다.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고 비난을 하든, 대출을 중단하고 자금을 회수한다고 손가락질을 하든, 담보가 없으면 외면하는 곳이 은행이다.
“부탁합니다. 이번만, 이번 한 번만 도와주실 수 없겠습니까?”
사장이 무릎을 꿇고 이렇게 사정해도 인정으로 “그렇게 하지요”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은행이란 조직이 돈을 빌려주는 것은 돈을 갚을 수 있는 상대뿐이다.
--- p.217~218

“지금 자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나! 융자과장으로서 부끄럽지도 않아? 이제 그만 자네 잘못을 인정해!”
미친 듯이 화를 내는 아사노를 향해 한자와는 냉정하게 반론을 펼쳤다.
“제게 책임이 있다면 순순히 인정하겠습니다. 그건 융자과장으로서, 은행원으로서, 더 나아가서는 직장인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제 책임이 아닌 것까지 사죄하는 건 오히려 부끄럽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자와, 자네는 융자과장 자격이 없어!”
옆에서 듣고 있던 에지마가 그렇게 말하며 끼어들었다. 이 녀석에게는 자기 의견이란 게 없다. 아사노가 하는 말은 뭐든지 옳고, 아사노가 인정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는 추종자일 뿐이다. 한자와는 에지마를 무시하고 계속 아사노의 표정을 관찰했다.
아사노는 악의를 잔뜩 담아서 말했다.
“한자와, 이제 다음은 없어. 그렇게 생각해.”
--- p.289~29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일본의 경제 호황기에 은행에 입사해 인생도 일도 승승장구하기를 기대했던 은행원 한자와 나오키. 그러나 버블 경제가 꺼지면서 과거의 큰 포부는 꿈으로만 남고, 현재는 오사카 서부 지점의 기업금융을 담당하는 과장이다. 어느 날, 5억 엔을 대출해준 서부오사카철강이 도산해버리고 대출금 회수가 요원해지자 지점장 아사노 다다스는 이 문제를 한자와에게 덮어씌우려고 한다. 본부의 융자부에서 일하는 동기 도마리는 한자와에게 아사노의 사내 정치 행각을 귀띔하며, 관계사로 방출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5억 엔을 회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여기서 밀려나면 은행에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아사노의 강요를 증명할 수 있다면…. 계획 부도를 증명할 수 있다면…. 한자와는 즉시 채권 회수를 위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도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하청기업의 사장 다케시타와 협력한다. 한자와는 은행에 인생을 건 자신과 가족의 명예를 걸고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달려든다. 살아남으려면 돈을 되찾아야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당한 만큼 갚아준다!”
근성의 은행원 한자와 나오키가 던지는
이 세상 모든 ‘을’들을 위한 통쾌한 한 방!


어느 날, 조직이 그에게 누명을 씌웠다.
은행에 인생을 건 남자, 한자와 나오키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은행원이다. 잘될 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잘된 후 그 돈을 돌려받는 일이 은행 업무의 본질이고, 그 중간에서 돈을 움직여 기업의 피를 돌게 하는 것이 은행원인 그의 일이다. 도쿄중앙은행 본부에서 오사카 지점의 융자과장으로 발령 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점장의 강요로 대출을 승인해준 회사가 부도가 난다. 대출금 5억 엔이 고스란히 손실이 될 위기에 처하자 은행 조직과 상사는 그에게 책임을 돌린다. 고분고분하게 회사의 처분을 받아들이는 보통의 회사원을 기대한 조직은 뒤통수를 맞는다. 한자와 나오키는 호락호락하게 당하기만 하는 일개 직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라인도, 사내 정치도 없이 오직 실력만을 믿고 일해온 한자와는 비리를 봐주지 않고 부당한 압력에 굴복하지 않는다. “무능한 조직은 한 인생에 대한 모독”이기 때문이다!

■ 경이적인 시청률 50.4%를 기록한 화제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원작 소설


이 책 『한자와 나오키 1: 당한 만큼 갚아준다』는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전 4권)의 주인공인 은행원 한자와 나오키가 처음 등장하며, “숫자와 문서를 단서 삼아 거짓의 흐름을 추적하는 열혈 은행원-탐정”(김용언, [미스테리아] 편집장)의 탄생을 알린다. 한자와의 아내인 한자와 하나로 대표되는 은행업계 외부의 눈으로 보기에 은행 조직의 논리는 비상식적이고 부당한 일 투성이다. 한자와 역시 그 안에서 승진과 출세를 꿈꾸지만, 세상 일이란 것이 그가 생각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는다. “기본은 성선설, 그러나 당하면 배로 갚아준다”라는 한자와의 말처럼 그는 기본적으로 선한 사람이지만 눈앞의 적이 상식의 선을 넘으면 그 역시 고민 없이 상식의 선을 넘어 되받아친다. 그것이 그가 살아남는 방법이고,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점이다.
이 시리즈는 현재까지 약 57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마지막 권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도 독자들에게 그 다음 권을 요청받고 있을 정도로 열렬히 사랑받고 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는 일본에서 1980년 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마지막회 순간 시청률 50.4%를 기록하며 그해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며 두고두고 회자되었다. 일본어 원서를 직접 사보며 한국에서 원작 소설이 출간되기를 손꼽아 기다려온 한국의 팬들도 이제 한국어판을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 에도가와 란포상, 나오키상 수상에 빛나는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와 이케이도 준 원작 드라마들을 번역해온 번역가 이선희는 “이케이도 준은 독자의 심장을 마비시키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작가”라고 단언한다. 제44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은행 미스터리의 탄생”이라는 평과 함께 성공적으로 데뷔한 작가 이케이도 준은 제145회 나오키상까지 수상하며 일본의 국민작가로 인정받았다. 은행, 기업 등을 무대로 일하는 사람들의 직업 의식, 조직 내의 피 튀기는 정치 싸움, 비리를 덮기 위한 무자비한 꼬리 자르기 등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다 조금씩 경험해봤을 만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그려내며, 통쾌한 미스터리 활극 속에 조직 속 개인의 문제에 대한 예리한 문제의식을 담아냈다.
그러면서도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말했듯이, “군더더기 없이 읽기 쉬운” 문장으로 “독자를 즐겁게 만드는” 소설을 쓰는 작가 이케이도 준은 “젊은 회사원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의 소설”이라는 평을 들으며 독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가 생생하게 그려낸 정의감 넘치지만 부정한 상대는 철저하게 굴복시키는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가 무능한 조직과 사회에 제대로 된 ‘한 방’을 날리는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정의가 이긴다’는 믿음을 회복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숫자와 문서를 단서 삼아 거짓의 흐름을 추적하는 열혈 은행원-탐정 한자와 나오키는 그렇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화이트칼라 히어로가 된다.”
- 김용언 ([미스테리아] 편집장)

“한자와 나오키는 일하는 사람 모두의 마음에 묵직함을 던진다. 조직 안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최후의 양심, 버리지 못한 긍지를 따라가다 보면, 내일도 일할 수 있는 힘이 솟아난다.”
- 신노 다케시 (소설가)

우리 사회인은 누구나 꿈과 희망을 품고 각자의 일에 매진했다. 포켓볼처럼 이리 치이고 저리는 사이,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한자와는 그런 우리의 초심을 일깨워준다.
- 시부야 가즈히로 (작가·저널리스트)

회원리뷰 (200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한자와 나오키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s*******r | 2022.06.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난다. 듣도 보도 못한 이 드라마를 주저 없이 선택했던 이유는 이 작품을 만든 게 <화려한 일족>의 제작진이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지지 않는다는 문법을 정면으로 돌파한 이 드라마는 취저를 넘어 큰 감동을 주었다. 주연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박수를 칠 때마다 등장하는 황금 잉어씬을 제외하면 정말 나무랄;
리뷰제목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난다. 듣도 보도 못한 이 드라마를 주저 없이 선택했던 이유는 이 작품을 만든 게 <화려한 일족>의 제작진이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지지 않는다는 문법을 정면으로 돌파한 이 드라마는 취저를 넘어 큰 감동을 주었다. 주연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박수를 칠 때마다 등장하는 황금 잉어씬을 제외하면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이야기였다.

 

<한자와 나오키>는 과연 기대한 대로였다. 구성은 짜임새가 있었고 일본 연기 특유의 과잉 감정이 없어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치밀한 논리와 코뿔소 같은 저돌성, 곰 같은 끈기로 난관을 헤쳐나가는 한자와의 캐릭터에는 답답한 마음을 폭우처럼 쓸어버리는 시원함이 있었다. 다소 뻔한 이야기임에도 완주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러한 장점들 덕분이었다.

 

그러나, 이 원작 소설의 한자와는 달랐다. 뭐랄까, 상대가 너무 약하달까? 논리의 허점을 잡아 극단으로 밀어붙이는 한자와의 공격력은 그럭저럭 봐줄 만했지만 적들이 받아치는 힘은 눈에 띄게 약해 긴장감이 생기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그냥 한자와의 먹잇감 아닌가. 이마에 나는 악당입니다라고 써붙인 인물들이 유치원생도 속지 않을 것 같은 논리로 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지점 대부계의 에이스를 이길 생각을 하다니, 야무지다 못해 맹랑한 꿈은 오히려 한자와의 캐릭터를 두드려 펴 평범하게 만드는 역효과가 있었다.

 

세상엔 원작보다 뛰어난 드라마나 영화가 종종 태어난다. 사실 이 말은 원작이 별로라는 게 아니라 원작의 가치를 훌륭하게 보존했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한자와 나오키>에서 만큼은 예외를 인정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소설은 확실히 드라마보다 못하다. 솔직히 말해 일본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작품이다. 선악의 명쾌한 구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인물들, 단순한 이야기 전개는 복잡한 세상살이에 잠시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을 바라는 독자들에게는 갈증을 남길 수밖에 없다. 애초에 그런 바람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니냐고 한다면, 흠,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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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한자와 나오키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꼬*이 | 2022.03.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한자와 나오키 1 # [2022.03.06 읽음, 도서관 빌림]     아를르캥과 어릿광대를 읽고나서 찾아보게 된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작가의 이름은 들어봤는데 책을 찾아서 읽어보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다 출판사 서평의 기회로 읽은 책 덕에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도서관에서 찾아보게 됐다.   “당한 만큼 갚아준다!” 근성의 은행원 한자와;
리뷰제목

# 한자와 나오키 1 #

[2022.03.06 읽음, 도서관 빌림]

 

 

아를르캥과 어릿광대를 읽고나서 찾아보게 된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작가의 이름은 들어봤는데 책을 찾아서 읽어보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다 출판사 서평의 기회로 읽은 책 덕에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도서관에서 찾아보게 됐다.

 

“당한 만큼 갚아준다!”
근성의 은행원 한자와 나오키가 던지는 이 세상 모든 ‘을’들을 위한 통쾌한 한 방!

 

도쿄중앙은행 오사카지점 융자부 과장 한자와는 상사의 지시로 서부오사카 철강에 대출을 해주게 된다. 하지만 몇일 뒤 도산하고 마는데.. 지점장인 아사노는 한자와가 제대로 검토 안하고 대출을 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모두 한자와 탓으로 돌린다. 

사장인 히가시다를 만나러 회사로 찾아가지만 이미 잠적한 뒤였다. 서류를 검토하다 이상함을 발견하고 서부오사카 철강의 하청 업체 중 한 곳의 사장인 다케시타와 함께 히가시다 찾기에 나선다.

그러다 자신의 은행에 히가시다의 계좌가 있는걸 알게 되고, 거기에서 기본적인 생활비 등이 빠져나가는걸 알고 추적을 하던 끝에 숨어있는 듯한 은신처를 발견한다. 다케시타 사장과 함께 뒤를 밟던 중 히가시다의 차량을 발견하고 뒤쫒는다. 그렇게 도착한 곳에서 한가지 단서를 찾게되는 한자와, 그리고 누군가 자신의 뒤를 바짝 쫓아 온걸 알게되는 히가시다

 

다케시타 사장은 히가시다가 다른 누군가를 데리고 집에 들어간 걸 확인하고 집 앞에서 잠복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한자와에게 보내는데.. 한자와는 그 사진을 확인하고 놀라는데 그 사진에 있는 남자는 자신의 상사이자 지점장인 아사노 였기 때문이다.

아사노와 히가시다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접점을 찾게되고 중요한 증거까지 손에 쥐고 본격적으로 복수 타임으로 들어가는 한자와 나오키!!

 

 

동명의 일본 드라마도 있다고 하지만 드라마를 찾아보는 편은 아니기에.. 역시나 나에겐 소설로 읽기가 최고다!! 최근에 서평으로 받아 읽어본 책으로 주인공인 한자와 나오키 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기존 시리즈를 찾아보게 됐다.

캐릭터가 당하고는 못 참는 성격, 할말은 하는 주인공 이다 보니 위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고 주변 동기들이나 후배들에겐 지지를 받는 선배로 나온다.

상사의 잘못을 뒤집어 쓰지 않고 부조리를 찾아내 당한 그대로 갚아주는 상황이 현실에서는 볼 수 없다 보니 이런 주인공의 소설이 인기가 많은거 같다. 현실에서 이런 한자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소설처럼 좋게 끝날 수는 없기에...

 

다행히 소설 속 한자와는 아버지의 복수도 하고 자신이 원하던 영업2부 차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제 다음 2권도 얼른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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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한자와 나오키 1 (분식회계와 책임전가 일당을 응징하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l | 2021.04.0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한자와 나오키]는 맨처음 드라마부터 봤다. 주인공 배우나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뛰어난데다가, 계속적인 고구마 끝에 엄청나게 시원한 사이다를 안겨주며 최고의 악당이 무릎을 꿇으며 모든 이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한자와의 대사는 원어 그대로 외우고 히트치고 밈도 되고 그랬는데. 글쎄, 드라마 시즌2이 불가능할까 하던차에 다시 제작되었고, 방송시간을 제대로 못맞추던 내가;
리뷰제목

[한자와 나오키]는 맨처음 드라마부터 봤다. 주인공 배우나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모두 뛰어난데다가, 계속적인 고구마 끝에 엄청나게 시원한 사이다를 안겨주며 최고의 악당이 무릎을 꿇으며 모든 이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한자와의 대사는 원어 그대로 외우고 히트치고 밈도 되고 그랬는데. 글쎄, 드라마 시즌2이 불가능할까 하던차에 다시 제작되었고, 방송시간을 제대로 못맞추던 내가 우연히 운동을 하다가 시즌2 마지막편을 보았다. 정치가, 기업가의 정경유착을 미디어 앞에서 까발리는 사이다로 일장연설을 하던데, 글쎼 난 조금 시큰둥해졌다. 그새 그동안 일본의 민낯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민간인이 저렇게 나설 수 있는가..하고. 나쁜 것을 까발려 난리가 나는 것이 오히려 더 탓이 되는 사회이던데.

 

그러나, 시즌1의 성공이 중견 은행원이 실력으로 그 위의 나쁜 상사들을 무찌르고 지적하는 것이 일본 샐러리맨의 대리욕구를 만족시켜 성공했듯 이 시즌2도 어쩜 정치가의 비리에 지적, 기소하지 못하는 불만을 대신 해소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이들의 밑에는 그런 것이 끓고 있어 이 작품이 성공한게 아닌가..

 


( 당하면 갚아준다. 그 배로 갚아준다!고)

 

여하간, 시즌1에 해당하는 이 작품 1, 2권은 드라마로 봤고, 이 책을 읽고 그가 너무 재미있어해서 3, 4권을 사주고 나니 나도 차분히 다시 음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는 88년 올림픽이 화제이던, 버블붕괴직전의 시대, 대학졸업을 앞두고 취업하는 풋풋한 시절부터 시작되어 그때 구축된 우정이 어떻게 한자와가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는지, 어떤 꿈들을 이뤄가는지를 보여준다. 역시나 작가가 은행원 출신이듯, 막연히 은행의 도산과 지역경제를 연관시키지않고, 각각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말하는 냉철함도 가지고 있어서 꽤 좋았다.

 

시작되는 이야기는, 취직후 16년후의 일이다. 실적을 올리고싶은 지점장이 무리하게 대출을 추진한 서부오사카철강의 1차부도로 시작된다. 담당자인 한자와는 감과 서류로 무리임을 짐작했지만, 아사다 지점장은 그냥 밀어부치고 결국 모든 책임을 융자과장인 한자와에게 밀려는 음모가 감지된다. 하지만, 한자와. 능력있고 인복있고 끈기있으니 이러한 불합리를 참고 짤려나갈리가!! 

 

이미지

(이렇게나 합리적인 사람 = 한자와 나오키,이 조직에 부적합한, 상사에 복종하지않은 인간으로 치부되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이 조직이 썩었는지를 보여준다)

 

전개는 마치 이전에 본 드라마를 다시 보는듯하다. 물론 책이 먼저이니 책이 참으로 가독성있게 잘 쓰여졌음을 알 수 있다. 그냥 대사 그대로, 지문그대로 살려서 드라마 각본을 써도 되니. 

 

..계속 꿈을 꾼다는 건 상상을 초월할 만큼 어려운 일이야.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는 사람만 꿈을 꿀수 있지....p.413

 

 ***등장인물

- 한자와의 취업동기

한자와 나오키 : 게이오 경제학부, 도쿄중앙은행 오사카 서부지점 융자과 과장

... 한가지 미리 말하자면 상대를 가리지않고 독설을 퍼붓고, 화가나면 말이 짧아지는 녀석이야. 입씨름을 할때는 다들 주의하도록....p.24

가리타 고이치 : 게이오 법학부, 사법시험2차 합격, 간사이 법무실 조사역

곤도 나오스케 : 상학부, 하스토모 세미나 반장 (업부부장 안도의 후배) 아키하바라 동부지점 (상사의 파워하라에 조현병)->시스템부

오시키 : 학부3위 수재, 도후쿠 사투리, 영어를 잘함 

도마리 시노부 : 발이 넓어 유명. 프로젝트 파이넌싱 지원. 신주쿠지점->아가카사지점->융자부 기획팀 조사역

 

- 도쿄중앙은행 (<=산업중앙은행 )오사카 서부지점 (간사이본부아래 오사카본점, 우메다, 센바지점과 함께 4대 지점의 하나)

아사노 다다스 : 지점장, 본사 인사부출신 - 하마다 준조 (인사부장출신 ) 전무이사의 끈

에지사 히로시 : 부지점장

나카니시 에이지 : 한자와의 융자과 부하직원

가와하라 도시오 : 융자부 조사역

가키우치 : 같은 사택에 사는 융자과 과장대리, 한자와의 오른팔.

 

- 도쿄 중앙은행 본점 (= 죄다 나쁜 자식들)

오기소 : 인사부 차장

사다오카 : 융자부

가네시로 : 사무부장

기무라 : 업무총괄부장, 과거 한자와 아버지 채권을 무리하게 회수하려해 위험에 빠뜨린 사람

 

 

- 한자와 가족

하나 : 아내, 대학후배. 광고회사근무

다카히로 : 아들

가즈키 : 남동생, 국립대학 재학

 

 

- 서부 오사카 철강 

히가시다 미츠루 : 사장 

나미노 : 회계과장

 

- 한자와의 조력자 

다케시타 : 다케시타 공업대표, 한자와보다 더 꾸준히 매달려 취미인 카메라로 중요증거를 확보한다.

이타바시 : 이와지지강재 사장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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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1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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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입소문듣고왔어요 시리즈 시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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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엠 | 2022.03.17
구매 평점4점
유????쾌 그리고 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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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w******a | 2021.04.29
평점5점
1권부터 4권까지 주행한 지금 소감 : 꼭 읽으세요. 4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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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K*l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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