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2년 08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570g | 153*224*30mm |
ISBN13 | 9788927803621 |
ISBN10 | 8927803620 |
발행일 | 2012년 08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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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570g | 153*224*30mm |
ISBN13 | 9788927803621 |
ISBN10 | 8927803620 |
추천사 청년 박태환의 내면을 보는 책(단국대 명예총장 장충식) 신이 내린 명품 박태환(후원회장 이민우) 프롤로그 _ 세상에 가치 없는 승부는 없다 Part 1 몸도 마음도 유연하게 운명의 실격코드, 정면승부가 답이다 화내고 싶을 때 웃는 사람이 프로다 다른 사람의 실수로 꿈이 무너지다 최선을 다하되 즐기면서 하자 격려를 받은 만큼 힘을 얻는다 나답게 폼나게 살고 싶다 Part 2 꿈을 위한 채찍질은 아프다 내 인생을 바꾼 100짜리 동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실격한 소년 천재적인 야생마 길들이기 닥치고 훈련, 닥치는 대로 먹기 근육학개론(1)_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로 근육학개론(2)_ 절대 균형, 부상 제로 Part 3 100분의 1초까지 최선을 다하라 나의 하루는 8,640,000초 시간은 일류의 친구, 삼류의 적 대한민국은 나에게 투자했다 그 대학 아버지나 가세요 예선은 여우처럼 결선은 야수처럼 Part 4 최고와 경쟁하면 최고가 된다 태릉을 넘어 세계로 익숙한 것과 결별하기 멘토를 찾고 목표를 세워라 승부욕이 강해야 이긴다 현승이 형, 고마워 내 물맛은 신토불이 Part 5 더 빛나는 날이 올 거야 내 사랑 김태희 조연출을 울린 나쁜 남자? 승리를 기원하는 태환 윙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로마에 가고 싶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랑과 경험 에필로그 _ CF에서 리얼 다큐로 수영 기록 모음 |
요번 아시안 게임의 박태환을 응원하다가 책을 썼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어 오늘 책을 구입하여 단숨에 읽었다. 일찌감치 세계 정상을 차지 하고도 지속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는 참 영웅이다.
선택한 길의 끝이 어딘지 궁금하고 두려워진다면 두렵지 않을 때까지 달려갈 것이다..
참 멋진 말이다.
실패하면 어떡하지..그 동안 이뤄놓은 것으로 충분하잖아? 괜히 더 했다가 잘 안나오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할 법 한데도 여전히 그는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있다.
요번 아시안 게임..오늘까지 동메달3개 은메달1개을 획득. 아시안 게임 개인 메달 통산 19개.
한국 선수로써 전무후무한 기록이라고 한다.
나도 꿈이 있고 그 길을 아주 천천히..그러나 꾸준히 가고 있다.
나 역시 이 길의 끝이 어딘지 궁금하고.. 실패할까? 두려운 마음도 있다.
그러나 박태환 선수처럼 두렵지 않을 때까지 끝까지 달겨갈 것이다.
최선을 다하여 후회 없이 달려간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이니까.
암튼 세상의 모~든 꿈꾸는 자와 지쳐있는 자들이 박태환의 글을 통해 많은 위로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
프리스타일 히어로
마린보이 박태환의 에세이.
박태환.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현재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수영선수가 아닐까한다.
옛날에 古조오련 선생님께서 물개라 불렸다면 지금은 마린보이라 불리는 박태환이 대한민국의 수영계에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간다.
어린시절 천식기를 없애고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수영이 자신의 인생을 진로를 정할줄 누가 알았을까?
어릴때부터 수영신동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한국신기록,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승승장구했던 박태환.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비인기종목 수영으로는 미래가 불투명할거라는 아버지와의 마찰이 생기지만 결국은 부모님을 설득한 그.
만약 그때 아버지를 설득하지 못하고 정상적인 코스, 즉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하는 학생이였다면
대한민국에서 마린보이가 나타날 수 있었을까?
이런게 바로 운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짧은 시간안에 대한민국 수영의 정점에 오르고 그 다음 아시아의 무대, 그리고 세계의 무대로 나갔던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3관왕이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만다.
당시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수영종목에서 메달을 거이 따지 못했기에 박태환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박태환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3관왕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다.
하지만 그렇게 세계의 정상에 오른 그도 2009 로마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예선탈락을 하고
정말 정상에서 바닥까지 한 번에 떨어지고 만다.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만약 저러한 상황에 처한다면?????
세계 최정상에 있다가 바닥까지 떨어지는 느낌.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기분도 정말 최악이고 심란하겠지만 주위에서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들었다는 박태환의 기분은 정말 어땠을까?
한 번의 실수로 모든 이미지를 실추되고 떨어져가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 또한 어땠을까?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너무 아프다.
하지만 다시 한번 재기에 성공하고
올해 2012 런던올림픽까지 오게된 마린보이 박태환
하지만 부정출발이라는 오심으로 또다시 심란한 마음과 흔히 말하는 멘붕을 당할뻔 했던 그.
그때의 충격과 복잡한 심정들은 이 책에서 자세히 나와있었다.
당시의 오심판정은 박태환선수뿐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들고 일어났었던 상황들.
책에서 런던올림픽에 대한 얘기가 많이 거론되었다는거 만으로도 박태환선수가 얼마나 신경쓰였고 힘들었는지 느꼈졌다.
일류와 삼류와의 차이.
남이 선택해주는 것을 따라가고 수동적인 삼류가 아닌 자신의 길을 직접 선택하는 일류가 되겠다는
박태환선수의 수영인생을 읽어보았을 때 노력의 대가는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노력도 있었지만 박태환선수에게는 재능도 함께 더해져 시너지효과가 발생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연히 시작한 운동이 자신의 꿈이되고 인생을 결정지었는 박태환.
나이는 아직 어리지만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위치까지 갔고,
바닥끝까지 떨어졌다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세계의 무대에 도전한 그의 모습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슬럼프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만의 꿈과 목표에 대한 확신을 가진 모습을 보았다.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이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간절히 꿈꿔라. 가진것이 없어도 좌절하지 말고, 길이 보이지 않아도 꿈은 버리지마라.
정말 무모하게 들리는 말이지만 간절했던 꿈은 마술처럼 내 앞에 현실이 된다.
누구보다 큰 꿈을 꾸었고 그 꿈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온 그,
아직도 자신의 목표인 세계신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그의 모습은 인생이란 도전의 연속이고, 선택의 연속이며, 열정과 꿈을 꾸는 자가 이룬다는 것을.
인기에 편승해 나온 책이려나 싶었는데, 저자가 박태환 본인이라 시선이 갔다. 그리고 책을 펼쳐보니 '아니, 너 이렇게 솔직하게 써도 되니?' 싶은 내용이라 절로 입에서 비슬비슬 웃음이 새어 나온다. 마치 옆에서 직접 말을 하는듯 조근조근 생각을 펼쳐나가는데, 꼭 본인을 바로 옆에 두고 대화를 하는 느낌이다. 하긴, 이제 어디에서 태어나서 어떤 유년시절을 보내고, 하는 이야기를 쓰기엔 너무 식상한 때가 되었지.
지루한 부분은 빼고, 궁금해 할 법한 이야기는 충분히 다뤄주고. 수영선수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잘 몰랐는데, 풀어놓은 내용을 보니 역시 세계선수권은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저 열심히 하면 기록이 좋아지는거 아닌가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1초, 아니 그보다 훨씬 작은 단위인 0.0001초의 초조함이 전달되니 내 손이 근질근질했다. 게임을 할 때도 시간이 다 되가면 초조하기 마련인데, 인생이 걸린 게임에 얼마나 긴장될까?
그리고 사랑하는 조카 이야기를 하며, 만약 조카가 수영을 하고 싶다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시키고 싶다는 말에 가슴이 찡 했다. 근데, 태환아 너만 그런거 아니야. 나도 자식이 생기면 한국 말고 다른 나라에서 시키고 싶어. 공부를 하든, 예술을 하든, 뭘 하든. 여기 너무 팍팍해. 결과 외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 같아.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공부만 하는 부작용을 가장 잘 아는 세대가 부모가 되어가고 있으니까. 이런 말 하면서, 나도 잘 믿기진 않지만.
선수는 훈련 방법을 직접 고민하는 것 보다, 코치가 제시한 방향을 따르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데, 하루를 얼마나 알차게 쓰는지가 느껴지는 말이었다. 하지만 박태환 선수 또한, 코치를 찾기 위해 우여곡절이 많았지. 책을 읽고 나니 참 얘도 인간이 됐구나 싶다. 우리나라는 왜 운동선수가 운동선수가 아니라 성인이 되어야 하는건지 갑갑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