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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작품읽기

다시, 온작품읽기

: 아이들과 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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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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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51g | 152*225*18mm
ISBN13 9788963193045
ISBN10 89631930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찌 보면 온작품읽기는 단순히 ‘책을 함께 읽는다’는 의미를 넘어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 일’에 더 가까웠다. 그렇기에 교사들은 작품 하나를 고를 때도 대강 고를 수가 없었다. 없는 시간을 쪼개어 읽어 주어야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좋은 작품을 고르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 ‘좋은 작품’이란 아이들뿐 아니라 교사가 읽었을 때도 마음속에 파장을 일으키는 감동과 재미를 지닌 작품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온작품읽기는 교사를 포함한 교실 안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의 삶을 오고 가며 함께 공동체를 이루는 하나의 문화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1장 다시, 들여다보다_더 깊게, 더 넓게 온작품읽기' 중에서

시는 한 편, 한 편이 짧지만 그 하나가 온전한 작품이다. 우리는 한글 교육과 병행하기로 하고 3월 초부터 시를 만났다. 1학기에는 ‘수요일은 시요일’이라는 시 공책을 만들었다. 수요일마다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1~5』에 있는 시 한 편을 골라 복사해 붙이고 함께 읽었다. 그 주에 배웠던 자음자나 모음자가 들어간 시를 골랐다. 될 수 있으면 짧고 재미있고 쉬운 시를 골랐다. 시를 듣고 따라 낭송하면서 말의 맛을 느끼기를 바랐다. 베껴 쓰기는 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시가 싫어지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2장 함께, 읽다_1학년, 우리는 시에 눈뜨다’ 중에서

우리는 함께 오랜 시간 동안 읽기 여행을 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를 떠올리고 돌아보았다. 꺼내기 어려웠을 이야기로 혼자 끙끙 힘들어하던 아이가 있었다. 친구 관계가 힘들었던 그 아이는 “도와줄게.”를 마음에 와닿은 문장으로 뽑았다. 엄마랑 크게 싸워서 하루 동안 집을 나와 본 경험이 있던 아이는 호진이에 감정이입을 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고 했다. 평소에 본인의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던 아이는 유치원 때 가정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호진이를 통해 내가 나의 삶을 만났듯, 아이들도 자기 삶의 한 지점을 만났다. --- ‘2장 함께, 읽다_불량한 읽기 여행, 책에서 ‘나’를 마주하다’ 중에서

책 읽기를 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함께해 왔던 읽기 중 전략을 사용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 적기, 공감이 가거나 인상적인 장면에 표시하기, 시간의 흐름이나 사건의 변화에 따라 요약하기 같은 방법 중에서 모둠마다 필요한 방법을 선택해서 읽었다. 작은 붙임쪽지에 표시하거나 내용을 적은 후에 책에 붙이면서 읽었고, 이렇게 작성한 내용으로 읽기 후에 책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5차시 동안 모든 모둠이 책 한 권을 다 읽었고, 읽기를 먼저 끝낸 세 모둠은 붙임쪽지 붙인 곳을 살펴보면서 개인별로 다시 읽기를 진행했다. --- ‘2장 함께, 읽다_골라 읽는 즐거움, 모둠 함께 읽기’ 중에서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고심 끝에 작품을 선정하여 수업 시간에 온작품읽기를 한다. 틈만 나면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교실 곳곳을 책 읽는 환경으로 만들려 애쓴다. 학급문고를 좋은 책으로 채우고, 책 표지가 보이게 전시도 한다. 아이들이 책 읽기에 흠뻑 빠지게 하려는 노력이다. 하지만 늘 무언가 부족했다. 좀 더 자유롭고 즐겁게 책을 함께 읽을 수 없을까 고민했다. 함께 읽기가 자연스럽게 아이들 몸에 배어들게 해 주고 싶었다. …… 우리 교실에 작은 읽기 공동체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1년 동안 꾸준히 한다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방과 후 책모임을 만들었다. --- ‘2장 함께, 읽다_방과 후, 다시 모여 도란도란 책모임’ 중에서

그런데 선생님이 읽어 주는 그림책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익숙하지만 낯선 경험을 하게 됐다. 아이들에게 읽어 줄 그림책은 그림도 꼼꼼히 본다고 보았고, 아이들의 반응도 숱하게 들어 왔다. 그리고 그림책은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누군가가 읽어 주는 내용을 들으며 그림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해 왔다. 하지만 정작 어린이 책을 읽는 교사인 우리에겐 아무도 그림책을 읽어 준 적이 없다는 것을 그때서야 깨달았다. ……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만 읽어 주는 것이 아니다. 교사인 우리도 누군가가 읽어 주는 그림책을 듣고 보며 그림책이 주는 맛을 누리고 즐기는 일이 꼭 필요하다.
--- ‘3장 책과 노니는 교실_잠시 쉬어 갈 수 있지만 주저앉지 말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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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온작품읽기 수업이 넓어지고 깊어졌습니다. 10년 넘게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저절로 그렇게 된 건 아닙니다. 함께했기 때문이겠지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 나서고 실수에서 기쁨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틀에 갇히지 않으려 하고 마음과 마음을, 사람과 사람을, 삶과 삶을 이어 가며 함께 읽고 함께 써 내려간 책. 이 책으로 우리는 오랜 시간 함께한 이들만 건질 수 있는 꽉 찬 알맹이와 진솔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윤승용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회장, 정배초등학교 교사)
온작품읽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이 책은 그간의 교육 실험들이 어떻게 뿌리내리고 자라나 꽃피었는지에 대한 내밀한 기록이다. 무엇보다 가르침의 주체인 교사들의 목소리가 또렷하다. 책 읽기를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고, 든든한 동료를 얻고, 교실 속 아이들을 새롭게 발견했다는 고백들이 미덥기 그지없다. 온작품읽기 현장이 궁금한 이들에게 가장 정직한 길잡이로 이 책을 추천한다.
- 진형민 (동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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