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의문스러웠다.
여자들끼리 해주는 연애상담이란 도대체 왜 그리 대책 없이 희망적일까?
아무리 해도 가망 없는, 절대 바라는 대로 될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같은 희망찬 격려를 아끼지 않는 여자들의 속내란 대체 무엇이냔 말이지. --- '06 남자의 말 하나하나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 중에서

자기 스스로 “나, 저주 받았나 봐. 정말 미치도록 남자가 안 꼬여. 이러다가 늙어 죽을 때까지 혼자 살면 어쩌지?”라고 떠들고 다니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실제로 ‘정말 인기 없는 여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제 “에이, 인기 많을 것 같은데 왜 그래.”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사람조차 씨가 말라버린다.
왜? 말의 힘이란 그런 거니까. 반복해서 말하면 정말 그런 것처럼 생각까지 바꿀 수 있는 게 ‘말의 위대한 힘’이니까! --- '07 자기 스스로 ‘인기 없다’고 온 세상에 떠들어대지 마라' 중에서

그렇게 영문도 모르고 호되게 당한 J가 나에게 “이럴 땐 연봉이 어느 정도라고 대답해야 정답이야?”라고 묻기에 이 몸이 천기를 누설해줬다.
“그야 ‘연봉은 전혀 상관없어요.’라고 해야지. 들어봐. 우리나라 남자들 중에 연 수입 1억 이상 되는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된다고 생각해? 아마 1%에도 훨씬 못 미칠걸? 더군다나 30대에 1억 이상을 버는 남자라면 그중 80%는 이미 유부남일 테니 여기서 네가 만날 수 있는 미혼 남자의 수는 20%로 확 급감하고, 그나마 남은 사람들 중에 1%가 게이라고 가정한다면? 30대에 연 수입 1억 이상인 남자 중에 미혼이고 게이도 아닌 남자는 고작 15% 안팎. 이게 끝이 아니야. 이 중 너처럼 건방지고 콧대 높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즉, 네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자는 동물로 치자면 이미 멸종되었거나 아니면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라는 거야. 따라서 1억 이상을 버는 남자와 네가 결혼하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말씀!” --- '20 남자의 연봉을 노골적으로 묻지 마라' 중에서

“어휴, 답답아! 팔뚝이 두껍다거나 녹색이 잘 받는다거나 하는 건 대체 누가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네가 정하는 게 아니거든?! 그건 바로 남자가정하는거야! Do you understand?”
이 말을 들은 T는 머릿속에 팟! 하고 섬광이 스친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얼마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는가’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거나 사람이 괜찮아보이는 옷을 입는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문제다.
‘남자의 시선에 맞춰서, 남자를 위해서 입는다’는 것이 인기 있는 여자들의 패션 전략이다.

<b>사랑은 어렵고 결혼은 막막하기만 한 여자들에게 전하는 속 시원한 조언! <br/>여자와 남자의 심리를 모두 잘 아는 게이의 연애 코칭! <br/><br/>“생길 거 같죠? 안 생겨요…….” </b><br/><br/>몇 해 전 깊은 밤, 어느 유명한 라디오 DJ의 목소리를 통해 전국에 퍼져나간 뒤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후벼 파는 명문장이 있다. 일명 ‘안 생겨요’. <br/>이 말이 이토록 회자되는 것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외로운 ‘혼자’이고, 정말 ‘내 주위에 하나둘씩 생기니 언젠가 나도 애인이 생기겠지.’ 싶었지만 안 생기고 ‘결국 그래도 짝을 찾고 결혼도 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안 생기는 현실을 절묘하게 짚어냈기 때문이 아닐까? <br/><br/><b>30대, 당신의 연애는 왜 자꾸 꼬이기만 하는 걸까? </B><br/><br/>실제로 누구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것 같지만, 당신은 아직 ‘혼자’이며 ‘미혼’으로 남았다. 심지어 서른으로 접어들고부터는 20대일 적보다 인기도 없어지고 연애와 결혼이 더 어려워진 것 같은 느낌. 언제부터인가는 “아직 미혼이야.”라고 커밍아웃한 순간 꺼림칙한 기분도 든다. <br/>대체 그놈의 ‘남자’가, 그놈의 ‘연애’가 뭐라고 당신을 그토록 작아지게 만드는 걸까? <br/>당신 역시 사랑 따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독신으로 살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닌데…… 왜 아직도 ‘혼자’인 걸까? <br/><br/><b>당신이 고민하는 바로 그 이유를 알려주는 책! <br/>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여자는 당연히 솔로일 수밖에 없다. </b><br/><br/>당신이 아직 혼자인 것은 결코 예쁘지 않아서나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다만, 다른 여자들보다 많은 실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 아무리 김태희, 신민아라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여자는 당연히 홀로 남을 수밖에 없다. <br/>그런데 여자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대개 거기서 거기건만, 왜 그게 위험한 것이라고 말해주는 여자들은 없는 걸까? 게다가 여자들이 해주는 상담이란 왜 그리 대책 없이 희망적인지. 아무리 해도 가망 없을, 절대 바라는 대로 될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같은 희망찬 격려를 아끼지 않는 여자들의 속내는 대체 무엇일까? <br/>이럴 땐 냉정하게 문제 상황을 짚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여자의 마음도, 남자의 마음도 속속들이 잘 아는 누군가가! <br/><br/><b>누구나 한 번쯤은 저질렀을 법한 실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br/>역설적인 힌트! <br/>여자와 남자의 심리를 모두 잘 아는 게이에게 받는 연애 코칭! </b><br/><br/>‘인기 없는 여자’ 평론가이자 연애 칼럼니스트, 그리고 입만 다물고 있으면 더더욱 인기 있어 보이는 전형적인 훈남(?) 게이 ‘고마붓코’. <br/>벌써 5년 가까이 자신의 파란만장한 연애 경험담과 여자들의 다양한 연애사 및 실수담을 담은 '저 여자'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30대 이상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카운슬러이자 인기 넘버원 블로거로 떠오른 그가 ‘시간이 갈수록 사랑은 어렵고 결혼은 막막하기만 한 여자들’을 위해 나섰다! <br/>그와의 만남이 반가운 이유는 그가 ‘여자들의 연애를 코치해주는’ 게이이기 때문. 여자와 남자의 심리를 모두 잘 아는 게이이기에 여자들은 해주지 않는, 남자들은 할 수 없는 이야기를 꺼내 당신의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br/>고마붓코는 당신을 비롯한 수많은 여자들이 빠지기 쉬운 착각과 함정을 ‘여자의 실수’라는 타이틀로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저질렀을 법한 실수를 읽다 보면,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그동안 당신이 자신도 모르게 저질러 왔던 여러 가지 실수를 깨달을 수 있다. <br/>당신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이젠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이제 결혼이란 건 영영 남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힐지도 모른다. <br/>그러나 당신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 <br/>당신은 ‘인기 없는 여자’, ‘앞으로도 평생 결혼 못 할 여자’가 아니라 그저 ‘사소한 실수를 반복해서 저질러온 여자’일 뿐이니까! <br/><br/><b> '여자의 실수'를 먼저 만난 일본 독자들의 이야기 </b><br/><br/>혼자 키득거리면서 읽다가 번번이 소개팅에 실패하는 회사 동료에게 빌려줬더니, 이 사람 저 사람 손으로 넘어가느라 책이 돌아올 생각을 않는다. 그 정도로 이 책은 여자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얻는 책이다! 여자들이 해주는 상담이란 ‘듣기 좋은 소리’, ‘상처 입지 않을 말’이 전부라 현실을 제대로 직시할 수 없지만, 저자는 여자들이 흔히 빠져 있는 착각이나 교만을 정확하게 지적하며 “착각하지 마!”라고 따끔하게 일러준다. 너무 정곡을 찔러대 아픈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무서운(?) 책이지만, 아직까지 솔로인 여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 연애도 책으로 배울 필요가 있다. - YUMI ★★★★☆ <br/><br/>책을 읽고 속이 뻥 뚫리는 것은 왜일까. 이 책 안에 예전의 내 모습이 모두 담겨 있었다. 목차만 뢺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그 이야기를 상대방이 이해하고 마음 속 깊이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사회적으로는 성공한 멋진 여성이지만 비참하게도 ‘연애 루저’에서 좀처럼 벗어날 수 없었던 여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너무나 잘나서 당신도 모르게 저질러 왔던 실수들을 알게 될 테니까! - DEBUDANU ★★★★★ <br/><br/>저자가 여자였다면 “그런 뻔한 소리는 지겨워.”라고 생각했을 텐데, 이 나이 먹도록 혼자 남은 여자들에게 보내는 ‘게이의 조언’이라니 어쩐지 호기심이 일었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 하나하나 리얼한 고민들. 무심코 “맞아. 이런 여자, 진짜 있어!” 하며 웃으며 읽다가, 문득 ‘나는 어떤 실수를 저질렀던 걸까?!’ 하는 생각에 오싹해졌다. 모두 내 이야기거나 친구에게 들었던 이야기라서 웃으면서도 씁쓸해지는 현실.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온 미련한 여자였다. - MOTE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