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 지금보다 더 나은 당신의 내일을 위한 철학 입문서

리뷰 총점9.5 리뷰 47건 | 판매지수 180
베스트
인문 top100 5주
1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대용량 머그/머그&티스푼 세트/클로버 북백/북파우치 3종 세트/크리스탈 문진
1월의 얼리리더 주목 신간 : 꿈꾸는 토끼 배지 증정
내 최애 작가의 신작 '최신작' 먼저 알림 서비스
소장가치 100% YES24 단독 판매 상품
쇼핑혜택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522g | 148*210*25mm
ISBN13 9788968332128
ISBN10 8968332126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이 책 사용 설명서

[PART 1 철학, 이토록 나에게 도움이 될 줄이야]
_나를 돕는 철학 질문 13

사랑은 자연스러운 감정일까? | 친구를 만든다는 건 무슨 뜻일까? | 양치기 소년을 믿지 않은 건 잘한 일일까? | 왜 다이어트는 실패할까? | 인간의 ‘죄’란 무엇일까? | 진짜 내 자신은 어디에 있을까? | 타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삶, 가치 없는 삶일까? | 난임, 불임이 늘어나는데, 대리모 출산은 안 될까? | 인터넷 정보,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 불확실한 세상에 확실한 것이 존재할까? | 내 말과 당신의 말이 같다고, 그 뜻도 같을까? | 다양한 의견 속에서 ‘정답’을 찾는 게 가능할까? | 대놓고 성(性)을 화제로 삼아도 될까?

[칼럼]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 적당히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 나이 듦이란 무엇인가 | 인간은 누구나 ‘악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 글쓰기란 무엇인가

[PART 2 철학, 이토록 사회에 도움이 될 줄이야]
_세상을 돕는 철학 질문 15

아무리 괴로워도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 굳이 폭설 지역에 사는 이유는 뭘까? | 미나마타병의 고통이란 어떤 것일까? | 과연 영원한 평화라는 건 있을까? |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에게 똑같이 앙갚음해도 될까? | 신을 믿는 이들에게 정의란 무엇일까? | 어떤 사고방식이든 존중해야 할까? | 나는 타인의 잘못을 어디까지 용서할 수 있을까? | 다수의 행복을 위해서 소수의 희생자가 생겨도 괜찮을까? | 가난한 사람을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 | ‘자유경쟁’이란 어떤 경쟁일까? | 세상은 내 노력과 무관하게 흘러갈까? | 자유란 정말 중요한 것일까? | 믿음은 부자유한 것일까? | 우리의 삶은 모두 유전으로 결정될까?

[칼럼] 고대 그리스부터 정의에 대해 생각하다 | 버티는 삶에 대하여 | 철학의 ‘고전’ 읽기란 | 각양각색의 자유를 만나보자 |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철학 훈련을 위한 특별부록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포퍼는 독단과 편견으로 뭔가를 단정 짓지 않고 말을 사용해 하나하나 확인하며 이치에 맞는 방식으로 사물을 생각하는 태도와 방법을 ‘합리주의’라고 부른다. 단, 효율을 중시하는 방식이나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강요와는 전혀 다르다. 대신 생각이 다른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는, 제법 어려운 방법을 제시한다. 분명 타인이 나와 다른 의견을 말하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친구 사이라도 뜻밖의 의견 충돌로 사이가 틀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감정적이 될까 두려운 나머지 표면적인 논의로 그치게 되면 이야기는 전혀 진전되지 않고 내 생각이 넓어지지도 않는다. 포퍼는 독단을 그만두고 다른 생각에 마음을 열라고 권한다. 저마다 가치관이 다르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견을 나누며 생각을 거듭해 상대주의를 넘어서자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상대주의를 넘어설 것인가. 이때 중요한 것이 ‘비판’이라는 방법이다. 포퍼에 따르면 비판이란 경험에 비추어 주장과 이론의 정당성을 음미하고 검토하는 일이다. 비판이란 한쪽이 상대에게 감정을 부딪치지 않고 함께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 포퍼 『추측과 논박』 중에서

생명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살아 있을 때 그냥 살아가기보다는 풍요롭게 살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풍요로운 삶’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이든 쉽게 얻을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그 때문에 눈앞에 닥친 일만 신경 쓰며 불편하거나 효율이 낮은 일, 실용적이지 않은 것이나 당장 쓸모가 없는 일은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편리하고 빠른 현대사회는 결과가 바로 나오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든 그에 부응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내가 애쓰는 만큼 다른 사람도 노력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또 인간에게는 노력해야 할 도리가 있으며,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약하거나 게으르다는 생각에 약자를 비난하고 공격하기도 한다. 강한 사람은 가치가 크고 약한 사람은 가치가 작다는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이 정반대의 가치관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노력하지 않는 약자는 물론, 노력하고 싶어도 못 하는 처지에 있는 약자도 쓸모없다고 생각해 무의식적으로 못 본 체하기 쉽다. 심지어 쓸모없는 사람은 방해되는 존재, 약자는 사회의 해악이라고 여기고 의식적으로 배제하려고 하기도 한다.

노자는 눈에 보이는 ‘유(有)’에만 눈을 빼앗기면 눈에 보이지 않는 ‘무(無)’의 진정한 의미를 놓친다고 했다. 장자 또한 ‘무용’하다고 여기던 것이 정말 유용한 경우도 있다고 했다. 노자와 장자 모두 우리가 사로잡혀 있는 상식과 믿음을 뒤집고 딱딱하게 굳은 발상을 전환해 다양한 가치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다시 말해 상대적 가치관을 버리면 이 세상에서 언뜻 아무 쓸모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무용’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는 말이다. 노자와 장자의 글은 진정 풍요로운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할 실마리를 준다.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생명이며, 주어진 수명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이라는 진실에 눈을 돌리라고 장자는 말한다. 잠재능력을 살리려고 할수록 우리의 수명은 줄어든다. 유용한 능력이 얼마만큼 있건 정신과 육체를 해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는 애써 노력한다. 하지만 부드럽고 약한 물이 굳세고 단단한 바위를 깬다는 노자의 말을 생각해보면, 견고하다고 반드시 가치가 높다거나 승자의 조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유능제강(柔能制剛)’이라는 고사성어가 말하듯 물처럼 부드럽고 강하게 사는 것이 진정 단단한 삶이 아닐까. --- 『노자』, 『장자』 중에서

현대자유주의 사회에서 공권력이 시민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는 것은 시민이 타인에게 해를 가하는 경우에 한한다. 달리 말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만 않으면 우리의 의사 결정은 존중된다는 뜻이다(이를 타인 위해의 원칙이라 한다). 그렇다면 타인에게 해만 끼치지 않으면 자기 몸은 자기 것이니 어떻게 다루든 자유라는 뜻일까? 자기 몸에는 스스로 해를 가해도 된다는 말일까? 이를 생각하는 데 기본이 되는 것은 18세기 독일 철학자 칸트의 사상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자살에 관해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인간은 물건이 아니다. 따라서 단순히 수단으로서만 다루어져서는 안 되며 그의 온갖 행위는 늘 목적 자체로 봐야 한다. 따라서 나는 내 인격 가운데 있는 인간을 멋대로 처리하여 그것을 해하거나 무너뜨리거나 죽일 수 없다.” --- 칸트,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중에서

칸트는 인간처럼 이성을 갖춘 존재에 대해서는 설령 나 자신이라 할지라도 마음대로 처분하거나 해를 가하거나 죽이면 안 된다고 여겼다. 칸트에 따르면 물건이란 이성이 없는 존재이며 우리는 그것을 수단(도구)으로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다. 물건은 등가물로 바꿀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이성을 갖춘 인간은 존엄을 지닌 인격이며 소중한 존재다. 존엄은 비길 데 없는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그런 인간에게 해를 가한다는 것은 신성한 존엄에 대한 모독이다. 타인에게는 해를 끼치면 안 되지만 자신에게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타인과 자신은 동등하므로, 인간이 존엄하다는 관점에서 보면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것은 존엄에 대한 침해이고 따라서 윤리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칸트는 생각했다.

다시 대리 출산으로 돌아가보자. 대리 출산에 대리모의 몸을 임신, 출산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면이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만약 수정란을 투입할 경우 아기로 자라는 기계가 있다면 굳이 대리모에게 부탁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 존엄의 관점에서 대리 출산을 위해 대리모의 몸을 수단으로 이용하거나 목숨을 잃을 위험에 노출하는 것은 설사 대리모 본인이 동의했다고 해도 용인될 수 없다. 더군다나 미국과 인도, 태국에서 금전적 보상을 받고 대리모가 되는 대리 출산 사업쯤 되면 몸이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의미가 한층 강해진다. --- 칸트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 중에서

“행복은 사람마다 다르다고들 하지요.”
“일선에서 활약하거나 돈을 벌어서 풍족하게 생활하는 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그렇고말고요! 그런데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도 나름대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삶의 괴로움 아니겠습니까.”
“맛있는 것을 먹으려면 돈이 필요하잖아요. 그걸 위해 열심히 일해야 삶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써 맛있는 음식을 손에 넣어도 과로로 건강을 해치면 먹을 수조차 없지요.”
“노자나 장자라면 뭐라고 했을까요?”
“‘그와 정반대의 삶이야말로 행복이다’라고 하겠지요. 맛있는 것을 애써 찾으려 하지 말고 지금 얻은 음식을 먹고 맛있다고 느끼라는 거죠.”
“하지만 일단 맛있는 것을 경험하면 다음엔 더 맛있는 걸 찾게 될 텐데요.”
“맞습니다. 그러다 결국 메뉴에 없는 요리를 원하게 되는 거지요.”
“만족할 줄을 모른다, 이건가요? ‘어느 시점에 만족할 것인가’, 어렵지만 알아야 될 일이에요.”
“이것도 저것도 다 갖고 싶다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인정하고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없다고 받아들여야 해요.”
“‘자족’을 중시하는 에피쿠로스처럼요. 에피쿠로스는 어떤 음식도 치즈만 있으면 충분히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니 풍요로운 삶을 원하면 재산을 불리지 말고 욕망을 줄이라고 합니다. 본래 욕망이란 부족감에서 출발한다고 해요. 욕망을 줄이면 이미 내가 가진 것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그야말로 노자가 말한 ‘만족을 아는’ 정신이군요.” --- 「칼럼 - 적당히 살아도 괜찮을까?」 중에서

만약 모두가 생각하지 않고 뭔가에 휩쓸린다면 우리 앞에는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프랑크 파블로프의 『갈색아침』은 그런 생각을 풀어가는 실마리를 준다. 줄거리는 이렇다. 한 나라에서 갈색 이외의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자 주인공도 자신의 애완동물을 죽이고 만다. 반정부 신문은 폐간되고 언론은 통제된다. 처음에는 반감을 가지던 주인공도 ‘세상의 흐름에 거스르지만 않으면 편하게 살 수 있다’며 주위에 휩쓸리게 된다. 어느 날 아침, 법률이 개정되어 갈색 이외의 동물을 예전에 길렀던 사람도 국가 반역죄로 체포된다는 뉴스가 흐르고 주인공은 자경단에 연행된다. 아니, 정확히는 자기 집 현관문을 두드리는 자경단에게 “그렇게 세게 두드리지 말아주세요. 지금 나가요” 하고 대답한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로 아베 고보의 「양식파」라는 단편 소설도 있다. 주인공은 닭이다. 외적이 많아 먹이를 손에 넣으려면 멀리 나가야 한다. 그럴 때 인간이 나타나 철망으로 튼튼한 닭장을 만들어주고 먹이도 주겠다고 한다. 단, 그 닭장은 열쇠로 잠글 수 있게 되어 있다. 불안해하는 닭에게 인간은 말한다.
“닭이 열 수 있으면 고양이도 열 수 있어.”
이말에 의문을 품은 닭도 있었지만 결국 스파이로 몰려 쫓겨난다. 마지막에 ‘양식(良識, 사물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능력)파’라 불리는 닭들이 결론을 내린다.
“인간이 저만큼 해주겠다고 하니 그 말대로 하자. 잘못되면 다 같이 상의해서 결정하면 돼.”
결국 그들은 스스로 닭장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두 우화의 공통점은 반감과 의문을 품었으면서도 주인공이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상황에 휩쓸린 결과 스스로 ‘자유’를 잃었다는 데 있다. 생각하지 않으면 자유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 「칼럼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삶이라는 마라톤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위로도, 힐링도, 처세술도 아닌 ‘철학’이다!

삶은 고뇌의 연속이다. 우리는 사랑과 우정 때문에 고민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괴로움 속에서도 살아갈 의미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친다. ‘어떻게 살 것인지’와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순간만을 모면하는 처세술이 아닌, 내 삶을 주도적으로 꾸려가게 할 철학과 사색의 힘이다.

이 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에서는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소설책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책은 다이어트 실패 원인을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묻는가 하면, 양치기 소년을 믿어주지 않은 무심한 사회를 루만에게 묻는다. 또 ‘이번 생에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노자와 장자를 만나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를 두고 베이컨의 의견을 듣는다. 대리모 출산을 화두로 칸트와 함께 생명 윤리를 생각해볼 수도 있다.

오늘도 물음 가득한 세상에서 고민만 하다가 하루를 다 보내진 않았는가? 그렇다면 일상 속 현실 고민에서 출발해 동서고금의 다양한 철학을 맛볼 수 있는 이 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를 만나보자. 가혹한 수용소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던 빅터 프랭클, ‘나는 무엇을 아는가’ 어느 것도 섣불리 단정하지 않았던 몽테뉴, 그리고 스스로를 향해 끊임없이 질문함으로써 존재를 확인했던 데카르트까지. 하루하루를 단단하게 성찰과 사색으로 다져갔던 철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일상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어가는 지적 쾌감을 만끽해보자.

삶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어줄 철학!

한 번쯤 들어봤을 유명한 고전을 활용해
내 고민의 실타래를 푸는 법!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는 철학 고전을 활용해 직접 사유해보고, 이로써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바라보는 ‘힘’을 키우는 것! 철학과 사상학 분야의 전문가 35인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살면서 깊이 생각해볼 법한 흥미로운 주제들을 엄선해 철학자들의 핵심 이론과 함께 이 책에 녹여냈다.

책은 크게 PART 1과 PART 2, 그리고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여러 편의 칼럼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PART 1에서는, ‘나(인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질문을 던진다. 「사랑은 자연스러운 감정일까?」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예수의 ‘사랑’을 비교하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삶, 가치 없는 삶일까?」에서는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함께 읽으며 과연 ‘쓸모없는 삶’이란 있을지 생각해본다. 이 밖에도 「진짜 내 자신은 어디에 있을까?」, 「내 말과 당신의 말이 같다고, 그 뜻도 같을까?」 등 소박하고도 일상적인 물음에서 시작해 방대하고 심오한 사상을 만나볼 수 있다.

PART 2에서는 나아가 함께 사는 세상, 즉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15가지의 질문을 던진다. 「가난한 사람을 어디까지 도와야 할까?」에서는 사회의 공평과 공정함을 보장하는 기준에 대해 밀의 공리주의와 롤스, 센의 생각을 비교하는가 하면, 「‘자유경쟁’이란 어떤 경쟁일까?」에서는 애덤 스미스와 함께 ‘자유경쟁’을 윤리 면에서 접근해보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책 속에 등장하는 현실적인 화두와 질문들을 통해, 허구로 가득한 세상에서 진실을 가려낼 때도, 인간 존엄과 윤리 원칙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할 때도, 어떻게 사랑하고 살고 죽을지 모를 때도, ‘철학은 늘 답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렵고 지루한 ‘사상’ 공부는 그만,
놀랍도록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철학 입문서!

불확실한 정보 속에서 확실한 것을 가려낼 때, 내게 해를 끼친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을 때, 나이 드는 것이 부정적으로 느껴질 때, 하다못해 자유와 개성 사이에서 고민할 때도. 이런 사소한 일상의 모든 순간에도 철학적 사고는 쓸모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철학’을 이해하고, 연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자칫 어렵고 따분할 수 있는 철학 고전을, 재미있고 실감 나는 이야기와 함께 ‘내 삶’으로 끌어온 스토리텔링 철학 입문서다. 책에 나오는 28편의 대화문에서는, 가상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토론과 논쟁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지고, 그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며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를 얻는다. 이 과정에서 살면서 고민해봤을 수많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고전의 세계로, 그리고 다시 현실로 이어진다.

철학 대표주자들의 이름과 이론을 외우기보다는, 그저 현실 속 내 고민의 실타래가 풀리는 과정을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지켜보면 되는 재미있는 철학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철학적 사고를 단련해가는 과정이 수십 명의 사상가들과 그들의 이론은 물론, 우화 「양치기 소년」, 영화 「매트릭스」,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 등의 친숙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소재와 함께 소개된다.

‘가족이라고 꼭 사랑해야 할까?’ ‘나는 타인의 잘못을 어디까지 용서할 수 있을까?’ 등 인생 고민에 끝은 없고, 혼자 사유하는 일은 영 버겁기만 한 당신에게, 그리고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교양을 쌓고 싶은 당신에게, 즐겁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철학’이 내 것이 되는 이 책을 권한다.

35명의 집필진
철학과 사상학 분야의 전문가들로, 생명윤리, 사회학, 불교학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공학이나 의학, 법학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철학과 사상을 가르치는 석학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이 책을 완성했다.

회원리뷰 (47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내 ‘삶’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 철학입문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p*****9 | 2020.05.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철학,인문 도서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렵고 난해한 내용때문에 중도포기하기가 일쑤였다. 그런 자신에게 항상 실망하고 스스로 본인의 한계를 설정해 삶에 제한을 두곤했다.우연히 좋은 기회에 이 책을 선물받게 되었고, 책은 읽는 내내 눈과 손이 책과 노트를 번갈아가며 바쁘게 움직였다. 개인과 사회로 나누어 질문을 던지고 철학지식을 이용하여 답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
리뷰제목
철학,인문 도서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렵고 난해한 내용때문에 중도포기하기가 일쑤였다. 그런 자신에게 항상 실망하고 스스로 본인의 한계를 설정해 삶에 제한을 두곤했다.
우연히 좋은 기회에 이 책을 선물받게 되었고, 책은 읽는 내내 눈과 손이 책과 노트를 번갈아가며 바쁘게 움직였다. 개인과 사회로 나누어 질문을 던지고 철학지식을 이용하여 답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해 했을 법한, 그러나 답을 내기 어려웠었던, 깊이 있는 사고에 한계를 느껴봤을 법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책을 손에서 놓기가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삶’에 고민이 많은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난건 아주 시기적절한 선물 같은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해외에서 짧은 도피(?)성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적지않은 나이,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미래, 열정, 연애 등 모두가 그러하듯 나또한 많은 인생의 물음을 갖고 있었다. 책에 소개된 철학지식을 통해 좀 더 깊이있고, 넓은 사고를 하는 방법을 맛볼 수 있었고, 그것으로 나만의 대답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나의 생각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방법도 조금이나마 얻게 되었다. ‘삶’과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조금은 전보다 알게된것 같다. 덕분에 어느것에도 열정이 없었던 내가 무기력감을 떨쳐낼 수 있었고 이는 인생의 big picture를 그리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철학 입문서라는 책의 소개처럼 철학의 재미를 알게해준 오랫만에 정말 잘~ 읽은 책이였다. 장바구니엔 벌써 몇권의 철학책이 담겨있다.
#철학이이토록도움이될줄이야 #힐링보다철학 #철학책추천 #책추천 #인문책추천 #블랙피쉬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 - 입문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핑**더 | 2019.07.25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보통 책을 증정 받으면 2주내로 올릴려고 노력하고 출판사에도 그렇게 요청을 한다. 이 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는 특이하게도 출판사에서 1주일내로 리뷰를 올려달라는 요청을 했다. 내가 그런 것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이주일내로 올리기는 한다. 이 책을 보낸 출판사 담당자가 이 책을 안 읽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것도 아닌 철학책을 일주일만에 올;
리뷰제목


보통 책을 증정 받으면 2주내로 올릴려고 노력하고 출판사에도 그렇게 요청을 한다. 이 책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는 특이하게도 출판사에서 1주일내로 리뷰를 올려달라는 요청을 했다. 내가 그런 것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이주일내로 올리기는 한다. 이 책을 보낸 출판사 담당자가 이 책을 안 읽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것도 아닌 철학책을 일주일만에 올려달라니. 더구나 책을 읽으니 글도 빽빽하고 내용도 쉽지는 않다. 말랑말랑하지 않다.

보통 철학에 대한 대략적인 개관과 입문을 쉽게 알려주는 책이 일본 쪽에서 많이 나온다. 일본은 인구로 보나 독서 인구로 보나 어느 정도 이쪽 시장이 있다보니 그런 듯하다. 지금까지 철학 입문을 쉽게 알려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도 그런 종류긴 한데 쉽게 접근하기는 힘든 책이었다. 내용이 상당히 무게있고 읽으면서 생각을 좀 해야 하는 책이다. 더구나 상당히 다양한 분야의 철학 사조를 거의 대다수 다루고 있어 금방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책 제목처럼 철학이 내 삶에 도움이 될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딱 부러지게 답을 하기 힘들다. 철학자는 부자일까라는 질문에 내가 알기로는 부자다. 철학을 보면 전부 내용이 심오하다. 그런 생각을 먹고 살기 힘든데 할 수 있었을까. 과거에는 신분제 사회라 아무나 여유있게 생각을 한 후에 후대에 남길 수 없었다. 그런 이유로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기에 그런 심오한 생각을 할 수 있다. 근대까지는 어느 정도 대부분 이런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 현대에 와서는 좀 다르다.

현대에 딱히 철학자라고 지칭하기는 힘들지만 철학을 논하는 사람 중에 부자는 없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도 없다는 점이 아니러니라 할 수도 있다. 쓰고 보니 부자가 되기 위해 철학을 아는 것은 결코 아니다. 철학을 배우고 안다고 더 잘 살게 되냐는 질문에는 분명히 그렇다고 말 할 수 있다. 철학을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분명히 없다.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내 생각을 갖는다는 의미다. 특정한 상황에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느냐부터 복잡한 사회에서 나라는 정체성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

대체적으로 내가 하는 고민의 상당 부분은 이미 누군가 했을 가능성이 크다. 개별성이 존재하겠지만 보다 큰 차원에서 본다면 비슷한 고민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고민하고 연구하고 조사한 내용을 철학을 통해 알려준다. 문제는 이걸 쓸데없이 어렵게 알려준다. 그 부분은 당시 시대 상황에 맞는 언어를 썼을 뿐인데 현대를 살아가는 내가 좀 어렵기 때문이다. 나에서부터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군중으로 나는 물론이고 민족, 국가에서 정의와 같은 다소 까다로운 부분까지 말이다.

이런 걸 읽는다고 답이 없다는 것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기도 하다. 철학에서 정답은 언제나 없다. 그럴싸한 답을 누군가 할 뿐이다. 누군가 어떤 상황에 대해 정답이라 주장하면 이에 대한 반론을 한다. 그런 식으로 철학 역사를 보면 다소 정반합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과 사조가 나오면서 인간은 발전하고 스스로를 자각하며 살게 되었다. 원래 없던 개념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인간이 많아지고 기술이 발달하고 민족이 분류되며 국가가 생기면서 이전에 없던 개념이 생겼다.

이런 경우에 어떤 식으로 바라 볼 것인지를 사람들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 철학자들이 이를 말로 풀어내며 전달한다. 사람들은 그제서야 막연히 알고 있던 걸 명확히 인식하며 받아들이고 행동한다. 책의 구성은 각 파트별로 두 명의 화자가 해당 주제에 대해 언급한다. 그 후에 개념에 대한 설명을 하며 심화학습을 하는 형식이다. 여기에 칼럼이라는 형식으로 뜨문뜨문 지금까지 배운 개념을 근거로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며 더 생각하게 만든다.

어떤 내용을 별 생각없이 받아 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철학적으로 알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내가 생각하지 못한 개념을 알게 될 때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그렇게 알 게 될 때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성경에서 '살인하지 말라'라는 십계명이 있다. 이 부분은 금지하는 명령어다. 원래는 명령어가 아니었다고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이라는 개념으로 볼 때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이 살인할 일이 없다는 뜻이었다고 한다. 원래 성경에서 사랑이 제일 중요한 의미였다.

이걸 율법을 지키기 위한 형식에 얽매이다 보니 사랑보다는 명령이 우선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런 내용은 색다른 접근법이라 신선하게 다가왔다. 큰 틀에서는 분명히 변한 것이 없을텐데 몰랐던 걸 아는 것도 아닌데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로 철학을 통해 배우는 세상이다. 덕분에 머리가 말랑말랑해진다. 우리 예상과 달리 노년층이 제일 행복도가 높다고 한다. 많은 것을 상실하게 되니 이를 적응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를 인정하고 좁은 틀 안에서 행복을 추구한다. 덕분에 더 행복할 수 있다.

내가 평소에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철학은 이야기한다. 완전히 처음이라 당혹스럽고 어려울 수는 있다. 쉬운 책부터 게속 읽다보면 하나씩 머릿속에 들어오며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된다. 그 이후 사고의 확장까지 온다. 비슷한 사회 현상이 생겼을 때 이미 읽은 책 덕분에 최소한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상황을 보게 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제일 좋은 것은 철학자의 원서를 읽는 것이다. 그게 힘들다면 이 책과 같은 다이제스트를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내용이 많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철학을 접근하는 방법

함께 읽을 책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파워문화리뷰 삶의 질문에 대해 철학이 주는 해답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가**자 | 2019.07.22 | 추천4 | 댓글2 리뷰제목
 여러 가지 스포츠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등산이다. 한 가지 일에 빠져서 답을 찾지 못할 때 등산을 하게 되면 답을 찾을 때가 있다. 내가 집착하고 있는 그 문제가 전부가 아닌, 그 주변의 상황까지 넓게 보이며 의외로 쉽게 답을 찾는 경우가 많이 있다. 등산을 통해 삶을 넓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도 그런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여러 분야의 독서 중에서 철학;
리뷰제목

 

여러 가지 스포츠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등산이다. 한 가지 일에 빠져서 답을 찾지 못할 때 등산을 하게 되면 답을 찾을 때가 있다. 내가 집착하고 있는 그 문제가 전부가 아닌, 그 주변의 상황까지 넓게 보이며 의외로 쉽게 답을 찾는 경우가 많이 있다. 등산을 통해 삶을 넓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도 그런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여러 분야의 독서 중에서 철학서적을 즐겨 읽는다. 철학서적은 다른 책을 3-4권 정도 읽을 시간에 한 권 읽기도 힘들어 독서량은 적은 편이지만, 철학서적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철학을 통해 삶을 조금 더 폭넓고 깊이 있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이 이토록 도움이 될 줄이야]라는 책도 바로 이런 시각을 철학을 바라보게 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35명의 철학자와 사상가들이 특정한 분야에 대한 질문에 답을 제시하고 있고, 저자인 나오에 기오타가가 이것을 한 권으로 엮었다. 다른 철학 서적보다 내용이 쉽고, 또 실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쉽게 읽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사랑은 자연스러운 감정일까?' '인터넷 정보,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대놓고 성(性)을 화제로 삼아도 될까?' '자유경쟁이란 어떤 경쟁일까?' '우리의 삶은 모두 유전으로 결정될까?'와 같은 우리가 접하고 있는 실질적은 문제들을 질문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챕터마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 사람들의 대화가 제시되고, 이에 대한 저자의 해설이 이어지고, 결론적으로 이런 문제를 접근했던 철학자들의 사상이 소개되는 방식으로 책이 진행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무리 괴로워도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챕터이다. 빅터 플랭클의 [밤과 안개] 책과 그의 대표적인 사상인 '삶의 의미를 찾는 문제'를 언급하는 내용이다. 이 챕터에서 먼저 두 명이 대화를 한다. 지우라는 사람은 인접 국가에서 일어난 쿠데타와 독재, 그로 인해 탄압을 받는 사람들의 고통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는 태주는 듣는 둥 마는 중 하면서 자신의 문제만을 이야기한다. 동아리 농구 대회에서 실수를 했다든지, 리포트를 못 내고 있다는 개인적인 사소한 문제 등을 이야기한다. 지우는 너무 이기적이라고 말하지만, 태우는 오로지 자신의 문제에만 집착한다. 인간은 이렇게 이기적인 존재일까? 인간은 이렇게 자신의 고통에만 집착할 수밖에 없는 존재일까? 저자는 이런 문제를 통해 고통의 문제에 접근한다. 저자는 빅터 프랭클이 경험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경험과 그의 사상을 이야기하며, 인간은 고통에서 삶의 방향을 전환할 때만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다.

 

"프랭클은 '삶에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라는 물음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삶'은 수동적인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사는 곳에서 우리가 처하는 상황을 올바르게 마주하고 생동하다 보면 삶의 의미를 생각했다. 다시 말해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이야말로 생과 사의 갈림길이 된다고 여겼다." (P 168)

 

저자는 '아무리 괴로워도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나만의 삶의 가치와 의미는 무엇일까?''라는 말로 질문의 방식을 바꾼다. 심지어 삶뿐만 아니라 죽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의 다른 챕터들에서도 이런 방법이 이어진다. 어떠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할 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그 질문 자체가 틀려 있음을 이야기한다.

 

쩌면 우리가 스스로나 타인에게 묻고 있는 질문들 중 대부분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답을 찾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질문이 틀렸으니 당연히 답이 없는 것이다. 이 책은 한 가지 생각으로만 묻고 답하려는 편협한 생각에 빠진 사람들을 오랜 기간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이 고민한 넓고 깊이 있는 질문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질문과 접하고 새로운 답을 얻게 한다.

 

이것이 철학이 주는 유익이 아닐까? 사람들은 자신이 삶의 문제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그 문제에 눌리고, 심지어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문제가 전부가 아닐 수도 있으며, 한 발자국 떨어져서 넓게 본다면 새로운 질문과 답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자신의 문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철학은 자기개발서처럼 단순히 지금의 삶에 유익을 준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철학을 통해 인생을 더 넓고 깊게 바라볼 수가 있다. 그러다 보면 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나오지 않을까? 이 책은 철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해 주는 책이었다.

댓글 2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9.2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3점
기대에 못 미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a****e | 2020.01.07
구매 평점5점
철학에 대해서 고민중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생*림 | 2019.10.17
구매 평점4점
모든 게 혼돈스럽게 급변할 때 기본적인 철학적 소양이 더 요구되는데 도움이 도는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 | 2019.08.31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