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필) 출판사에서 출가된 서사희 작가님의 숨자취를 더듬은 적 없다 1권 리뷰입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하여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습니다. 

서사희 작가님 대표작이라고 불러도 좋을 소설이라 여기저기서 많이 추천 받았따. 피폐 장르의 한 획을 그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작품이다 ㅋㅋ 역시 믿고 보는 서사희. 근데 여주 너무 많이 굴러서 힘들었다 ... 남주 후보도 2명이나 되고. ㅠ 아 시렁 2:1은 취향이 아니닼ㅋ

정말 가슴 아픈 장면들이 많아서 오히려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작품이에요. 피폐물 장르를 잘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사헬에서 많은 교육을 통해 술사로 자라난 아비가일은 왕녀를 지켜내고 자신이 아사헬을 다시 재건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위해서 아비가일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서사희 작가님의 숨자취를 더듬은 적 없다 1권을 읽고 리뷰를 작성합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민감하신분은 읽을때 주의해주세요.

서사희 작가님 팬으로 작품 도장깨기 중입니다. 자기 전에 잠깐만 읽어봐야지 했다가 2권까지 쉼없이 읽게되었어요. 담담한 문체에서 느껴지는 아비가일의 고된 삶이 생생하게 와닿아 먹먹해집니다. 아사헬의 왕녀를 무사히 아사헬로..라는 목표만을 가지고 힘든 고난을 이겨내는 아비가일의 삶이 처음에는 짠했고, 읽을수록 누굴위한 목표일까, 그건 사비나를 위한거니, 아비가일 네가 살아가기 위해 아득바득 지켜내는 의지인거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