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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 암, 임사체험, 그리고 완전한 치유에 이른 한 여성의 이야기

[ 출간 10주년 기념, 그 이후 이야기 수록판, 개정판 ]
리뷰 총점9.4 리뷰 95건 | 판매지수 2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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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48*210*30mm
ISBN13 9788991075788
ISBN10 899107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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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리적으로’ 어디 다른 데로 갔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내가 ‘깨어났다awakened’고 표현하는 게 더 맞겠다. 내 영혼은 마침내 자신의 장엄한 진짜 모습을 깨닫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영혼은 이 몸과 물리적 세상을 넘어 멀리 확장해 나아갔다. 영혼은 바깥으로 더 멀리 멀리 뻗어 나아가더니 마침내 모든 존재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이 시공간을 넘어 또 다른 영역으로까지 확장되었고 동시에 그것을 포함했다. 사랑과 기쁨, 황홀경, 경외감이 내 안으로 나를 뚫고 쏟아져 들어왔고, 나는 그 안에 잠겨버렸다. 나는 가히 내 상상을 뛰어넘는 거대한 사랑에 집어삼켜지고 둘러싸였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자유로웠고 진짜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p.113

나는 내 자신에게, 내가 만난 모든 이에게, 그리고 삶 자체에게 언제나 내 고유한 본질을 표현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누군가가 혹은 무언가가 되려는 노력은 나를 더 나은 존재로 만들어주지 않았다. 오히려 진정한 내 자신을 앗아가기만 했다!(……) 진정한 내 자신이 되지 않는 것은 또한 내가 여기에 와서 되고자 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존재의 모습을 이 우주로부터 빼앗는 것이었다. --- p.119

그저 내 본모습인 사랑이 됨으로써, 나는 내 자신과 다른 이들을 치유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 모두가 하나이고 같은 전체의 일면들이라면, 그리고 그 전체가 조건 없는 사랑이라면 당연히 본래 우리도 사랑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진실로 삶의 유일한 목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기 자신이 되는 것, 자신의 진실대로 사는 것, 본디 제 모습인 사랑이 되는 것…… 내가 새롭게 알게 된 이 진실을 확증해 주기라도 하듯, 아버지와 친구 소니가 내게 다가와 말하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 진짜 네가 누구인지 알았으니, 돌아가 두려움 없이 네 삶을 살려무나!’ --- p.132

내가 무엇을 ‘해야’ 한다거나 ‘애써야’ 한다는 느낌은 여전히 들지 않았다. 난 그저 내 자신이면 되었다. 두려움 없이! 그것은 곧 내가 사랑의 도구가 되게끔 나를 허락하는 것이었다. 나는 이것이 이 지구를 위해서나 우리 자신을 위해서나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혹은 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란 걸 알 수 있었다. (……) 그저 살아있다는 것, 여기서 나를 표현할 기회를 한 번 더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이제 더는 이 위대한 모험의 단 1분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될 수 있는 한 가장 많이 ‘내’가 되고 싶었고, 살아있는 이 기분 좋은 순간을 조금도 놓치지 않고 음미하며 즐기고 싶었다. (……) 웃고 즐거워하는 게 더 중요해 보였다. (……) 이제 더는 무엇도 두렵지 않았다. 병도 나이 듦도 죽음도 돈이 부족해지는 것도 그 무엇도 무섭지 않았다. --- p.178

나는 걱정에 사로잡혀서 내 진정한 모습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다. 암은 처벌도, 그 비슷한 무엇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암은 그저 내 자신의 에너지였다. 내 에너지가 두려움 때문에 내 본연의 장엄한 힘으로 표현되지 못하자 암으로 표현된 것이었다. 그 광대무변의 상태에서 나는 내가 평생 자신을 얼마나 가혹하게 대했고 얼마나 심하게 판단했는지 깨달았다. 나를 벌주는 이는 따로 없었다. 내가 용서하지 못한 것은 다른 누가 아니라 바로 ‘나’였음을 나는 마침내 이해했다. 나를 판단한 사람, 내가 저버린 사람, 내가 충분히 사랑하지 못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나’였다. --- p.222

내가 마침내 병이 나은 이유는 내 진정한 영혼이 안에서부터 빛을 발하도록 내 스스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 내가 치유된 것은 내 파괴적인 생각들을 다른 생각으로 고쳤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생각들이 그저 말끔히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생각thinking의 상태에 있었던 게 아니라 존재being의 상태에 있었다. 그것은 순수 의식pure consciousness이었다. 바로 내가 장엄함이라고 부르는 것! 이 하나임Oneness의 상태는 이원성을 뛰어넘는다. 나는 진정한 내 자신에 연결될 수 있었다. 영원하고 무한한, 전체를 아우르는 나의 일부와. 이는 마음이 물질보다 우위에 있다는 식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 p.223

삶이 나에게 그저 존재하기를 바라는 대로 내 자신을 맡길 때 나는 가장 강한 존재가 된다. 암의 경우에도 내 쪽에서 의식적으로 뭔가 하려는 행동을 일절 멈추고 생명의 힘에 모든 걸 넘겨주었을 때 비로소 치유되었듯이 말이다. 다시 말하면 나는 삶에 ‘맞서’ 저항할 때가 아니라 삶과 ‘함께’ 나아갈 때 가장 강한 존재인 것이다. --- p.227

우리 대부분은 여전히 사랑을 받으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데, 그것은 우리가 아직 이원성 안에서 살고 있다는 뜻이다. 사랑을 주는 사람이 있고 사랑을 받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곧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이 이원성을 뛰어넘을 수 있다. 너와 나 사이에는 그 어떤 분리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또 내가 사랑이라는 걸 안다면 상대방 또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 p.228

열반을 경험하기 위해 죽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우리의 진정한 장엄함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한다! (……) 모든 시간과 경험은 바로 지금 존재하고, 우리는 그저 우리의 장엄함을 표현하면서 이 물리적 세상 속을 지나가고 있을 뿐이라면, 우리는 아무 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앞으로 무엇이 닥쳐올지 불안 속에서 살 필요가 없다. 우리는 우리가 이미 그 일부로 있는 에너지를 인식하고 삶의 측면들 하나하나에서 ‘사랑이 될’ 수 있다. (……) 나로부터 분리된 외부 창조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external라는 낱말 자체가 분리와 이원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점을 잊지 않고 살아갈 때 우리는 힘차게, 사랑으로,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물리적 세상과 계속 관계를 맺어갈 수 있다. --- p.237

내 행동이 ‘행위함’에서 나오는지 ‘존재함’에서 나오는지 보려면 매일매일 결정을 내릴 때 어떤 감정이 뒤따르는지 보기만 하면 된다. 결정의 동기가 두려움인가, 아니면 열정인가? 내가 날마다 하는 모든 행동들이 삶에 대한 열정에서 나온 것이라면 나는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 행동이 두려움의 결과라면 나는 ‘행위하는’ 상태에 있다. --- p.243

천국은 장소가 아니라 상태이다. (……) 여기 있든 다른 세계에 있든 다를 것이 없다. 모든 건 우리의 더 크고 확장 된, 무한하며 장엄한 자아가 경험하는 것의 서로 다른 부분들일 뿐이다. 우리의 진짜 집은 각자 안에 있고, 어디를 가든 우리와 함께 있다. --- p.271

치유에 이르는 영적 길에서 필요한 원칙을 만들어보라고 한다면 첫 번째로 꼽고 싶은 원칙은 단연 날마다 최대한 많이 웃으라는 것이 될 것이다. 자기를 보고 웃어줄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이것이 어떤 형태의 기도나 명상, 찬송, 혹은 식생활 개선보다도 우선이다. 유머와 사랑의 눈으로 보면 일상의 어떤 문제도 결코 심각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 우리 삶이 우리의 기도이다. 우리의 삶은 이 우주에게 주는 우리의 선물이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남겨두고 가는 기억들은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주는 우리의 유산이 될 것이다. 행복하게 사는 것, 그 기쁨을 주변에 퍼뜨리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또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갚아야 할 빚이다. --- p.305

웨인 다이어가 저쪽 세상으로 건너가 그의 여정을 계속해 나아가며 잘 지내고 있다는 걸 내가 알고 있다는 점에 감사했다. 임사 체험은 나에게 우리가 죽은 뒤에도 계속 존재하며 조건 없는 사랑의 공간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고, 그래서 웨인의 육신이 곁에 없는 것은 슬프지만 그가 아주 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 웨인이 내 삶에 나타나 나를 이 다음 단계로 이끌어준 것이 신성의 개입이었다는 것도 나는 알고 있었다. --- p.309

자기 사랑은 가장 놀라운 존재 상태이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가볍고 훨씬 더 명료할 것이며, 불안과 두려움, 스트레스가 줄거나 아예 사라져버렸음이 느껴질 것이다. 자기 사랑은 우주에 대한 신뢰, 자신의 몸이 가진 치유력과 성장 능력에 대한 믿음을 더 키워준다.
--- 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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