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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화수업 2 - 원리편
뇌과학을 적용한

개별화수업 2 - 원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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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52*225*30mm
ISBN13 9791196744618
ISBN10 11967446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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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화지도는 대단히 혁명적인 교수법도 아니고 교사에게 추가적인 어떤 것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다만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학생 각자의 성취를 돕는다는 마음으로 사려 깊게 가르치라고 요구할 뿐이다. 이를 위해 교사는 학생을 하나의 집단으로 보고 가르치기보다는 한 명 한 명 개별적 인간으로 대하며 그들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 p. 26

무엇보다 개별화지도 모형은 교사의 높은 기대를 강조한다. 즉, ‘어떤 학생에게도 수업내용을 성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교사의 믿음이 교실 내 모든 것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은 똑똑하고 어떤 학생은 똑똑하지 않다’고 믿는 교사는 어떤 학생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다른 학생은 그렇지 못할 때 그 결과를 너무 쉽게 받아들인다. 원래 세상사가 그렇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려버리는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교사도 학생을 성심껏 도와주면 모든 학생이 수업내용을 성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 교사는 전혀 다른 결론에 이른다. 이러한 교사들이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결론은 ‘성공’이다. 캐롤 드웩(Carol Dweck, 2006)은 전자의 믿음을 ‘고정관점(fixed mindset)’, 후자의 믿음을 ‘성장관점(growth mindset)’ 혹은 ‘유동적 관점(fluid mindset)’이라 말한다. 성장관점의 사고방식을 가진 교사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역할은 학생의 학업성장을 촉진하고, 이를 위해 학생들의 노력을 북돋워주는 것이다. 개별화지도에서 교사들은 성장관점의 사고방식을 형성하고 학생들도 그러한 사고를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에 관한 자세한 논의는 2장에서 계속될 것이다.
--- pp. 29-30

뇌는 무엇보다 생존을 우선시한다. 따라서 뭔가 타는 냄새, 으르렁거리는 개, 상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람 등 생존에 위협이 된다고 해석되는 정보는 즉시 처리된다. 생존에 위협이 되는 자극을 받으면 뇌 전체로 아드레날린이 확 솟구친다. 이러한 ‘반사적’ 반응은 모든 불필요한 행위를 중단시키고 주의의 방향을 그 자극원으로 돌려놓는다.
감정이 실린 정보 또한 높은 우선순위에 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대뇌 변연계의 명령에 따라 인지적으로 복잡한 처리과정이 잠시 중단된다. 우리 모두는 분노,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혹은 환희와 같은 감정에 압도되어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특정 조건 하에서는 감정이 기억을 향상시킬 수도 있는데, 이는 감정이 뇌의 여러 부위에 기억을 강화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 분비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강렬한 감정은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인지적인 처리과정을 중단시키는 동시에 그 사건에 대한 기억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감정은 학습과 기억에 있어서 강력한 효력을 갖지만 자주 오해를 받는 요인이다.
--- pp. 48-49

학습을 가로막는 주된 장애물 중 하나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다.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 곧 수치스러워지는 것이라 느끼는 학생은 너무 어려워 보이는 학습과제를 회피하려고 한다. 유능한 교사들은 두려움에 대해 학생과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그런 상황을 방지하는 최선의 길임을 알고 있다. 교사 자신이 학창시절에 느꼈던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나 시험점수가 떨어졌던 일 같은 경험담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는 하나의 방법이다. 교사가 자신의 실패담을 공개하면 학생들도 실수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터놓고 이야기할 것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학급의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물어볼 수도 있다.
--- pp. 57-58

앞의 단락에서 가장 중요한 두 단어는 ‘이해(sense)’와 ‘의미(meaning)’이다. 뇌가 새로운 학습을 과거의 경험과 연관시키고 패턴을 형성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궁극적으로 뇌는 이 새로운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부
호화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결정은 주로 ‘이해가 되는가?’와‘의미가 있는가?’라는 두 가지 기준을 근거로 내려진다.
‘이해가 되는가?’라는 질문은 학습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가를 말한다. 정보는 학습자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부합’해야 한다. 학생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한다면 이는 학생이 그 정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뜻한다.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은 정보가 학습자와 ‘관련이 있는가’를 말한다. 학습자가 정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의미는 매우 개인적인 것이고 자신의 경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같은 항목이라도 한 학생에게는 의미가 클 수 있지만 다른 학생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이걸 왜 알아야 하지?” 혹은 “이것이 언젠가 쓸모가 있기는 할까?”라는 질문은 학생이 어떤 이유에서든 학습을 자신과 관련 있다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 pp. 96-97

모든 신참교사들은 저명한 교육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댄 로티(Dan Lortie)가 말한 ‘관찰견습(apprenticeship of observation)’에 오랫동안 참여한 후 교직에 들어서게 된다. 댄 로티에 따르면 이러한 관찰견습을 통해 형성된 교실이미지는 교사의 뇌리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이 관찰견습이란 대학에서의 강의나 교생실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비교사들이 초·중등학교 학생으로 보냈던 약 13,000시간에 육박하는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 기간 동안 예비교사들은 학생으로서 수학, 문학, 미술, 그 외 많은 과목을 공부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심오하면서도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교사연수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학급운영에 대한 신참교사들의 생각을 바꿔주려 노력하고는 있지만, 교실에 대해 그들이 이미 갖게 된 강력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이 젊은 교사들이 평가의 본질과 목적에 대해 갖고 있는 지배적인 생각보다 교사들이 학창시절 경험한 지도방식을 내면화했다는 더 확연한 증거는 없을 것이다.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많은 교사들이 평가란 가차 없고 엄한 잣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평가는 시험일뿐이고 시험은 성적산출을 위한 것이며 성적은 승자와 패자를 구별하기 위한 것이라는 논리를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끌어낸다. 로티에 의하면 교사들은 관찰견습을 통해서 ‘성적표는 점수로 채워져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내는데 그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이나 학부모 나아가 교장선생님에게까지 점수로 보고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정당하다는 것이고, 둘째, 학생들에게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데 점수만한 좋은 도구(혹은 무기)가 없다는 것이다
--- pp. 124-125

‘학습준비도(readiness)’는 ‘학습능력(ability)’과 동의어가 아니다. 언어영역에 제한된 능력을 보이는 학생이라도 아버지와 함께 1년에 수차례씩 남북전쟁을 기리는 행사에 참여했다면 남북전쟁과 관련된 어휘나 지식에서는 높은 수준의 학습준비도를 갖추고 있을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표준화시험에서는 언어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이라도 자신이 읽는 것 외에 다른 사람의 발음을 들을 기회가 없었거나 외국어로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쑥스러워한다면, 그 학생은 스페인어 말하기 수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말하자면, 그 학생은 언어영역에서의 학습준비도가 낮은 것이다
--- pp. 160-161

교사가 가르치는 ‘방식’은 서로 다른 학습양식을 가진 학생들의 학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연설명을 위해, 다음 문장의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곧바로 떠올려보자. ‘교사는 그들이 ( ) 방식으로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 혹시 빈칸을 ‘자신이 배운(the way they were taught)’이라고 채웠는가? 흔히들 그렇게 답하지만 이는 그리 정확한 답은 아니다. 교사들은 그들이 ‘학습하는 방식으로(the way they learn)’ 가르치는 경향이 있다. 교사자신이 선호하는 학습양식이 그의 가르치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의 학습양식과 비슷한 학습양식을 가진 학생은 학습상황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지만, 학습양식이 교사와 크게 다른 학생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비슷한 학습양식을 가진 교사와 학생을 한 교실에 배정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 아니다. 이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몇 차례 시도되었지만 아무런 긍정적 효과도 밝혀진 바 없었다. 오히려 우리가 제안하는 바는 교사의 학습양식이 교실에서 어떤 교수전략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교사는 자신의 학습양식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이 학습내용에 접근할 경로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 역시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 pp. 274-275

융통성 있는 학습환경은 뇌친화적이다. 이러한 환경은 레나트 케인(Renate Caine)과 조프리 케인(Geoffrey Caine)이 ‘편안한 각성상태(relaxed alertness)’라 부른 상태에 들어가게 해준다. 편안한 각성상태는 정서적으로 최적화된 상태로, 위협적인 요소가 적고 매우 도전적인 학습상황에서 창출되며, 이때 학습자는 내적 동기가 높아지고 자신감과 효능감을 느낀다. 이와 같은 학습환경에서는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고, 학습에 몰두하며, 창피당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과감하게 질문하고 실험하며, 고차원적인 사고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질서 있고 융통성 있는 환경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에도 원활한 질문과 피드백이 오가므로 의사소통도 좋아진다. 토의를 통해 학생들은 중요한 정보와 개념을 구별해내고, 더 깊이 사고하며, 상황을 분석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자신이 이해한 바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눈다. 이 모든 활동은 뇌의 집행기능을 발달시키고, 학습한 내용을 기억할 때 필요한 대뇌 신경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 p.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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