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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로의 발걸음

저 너머로의 발걸음

[ 양장 ] 모리스 블랑쇼 선집-0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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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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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7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40g | 150*213*22mm
ISBN13 9788976824936
ISBN10 897682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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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익숙해질 수 없는 어떤 것이라, 때론 감탄을 자아내는 낯선 것으로서, 때론 공포를 유발하는 친숙하지 않은 어떤 것으로서 그것에 접근한다. 그렇다고 해서 죽음에 대한 사유가 죽음을 생각하는 것을 도와주지도, 죽음을 생각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제시하지도 않는다. 죽음과 사유는 생각하면서 우리가 죽고, 죽어 가면서 우리가 사유에서 제외된다는 점에서 서로 아주 닮았다. 이때 모든 사유는 치명적일 것이고, 모든 사유는 최후의 사유일 것이다. --- p.10

가장 어려운 것은 마치 그가 항상 같고, 우리가 그를 파악하기로 했던 그 같은 장소에 항상 있는 것처럼, (그)의 정체를 밝히거나 고정하기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가장 단순한 문장에서 (그)는 다소 그 문장과 거리를 가진다는 사실, 아니 차라리 분절이 자신의 놀이를 위해 준비하는 공허한 매 순간, 그가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는 주체의 역할에서 그를 파면시킨다는 사실. 따라서 (그)는 무한히 중복되면서 분화된다. 문장을 던지면서 주어의 기능을 유지하는 주어로서 그는, 또 다른 그의 알리바이로서 존재한다. 이 다른 그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으며, 어떤 기능도 대신하지 않을 것이다. --- p.39

우리는 우리의 이름을 상실하기 위해 쓴다. 그것을 원하고 원하지 않으면서. 그리고 물론 우리는 또 다른 우리가 이어서 필연적으로 주어진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그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익명에게 보내는 집단적인 기호. (왜냐하면 이 새 이름 ? 동일한 것 ? 은 이름 없는 독서, 절대로 어떤 이름을 가진 독자에 집중하지 않는 독서와 다른 것을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며, 독서의 유일한 가능성도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영광과 불행을 주는 이 이름은 아무것도 솟아나지 않는 이름 없음에 우리가 속한다는 표시이다. 공적인 무 ? 부재한 무덤 위에서 지워지는 기입. --- p.62

죽어 감은 그것에 의미를 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 즉 망자를 통해 밝혀지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죽음, 망자는 분명히 우리를 흔든다. 그런데 사물 그 자체처럼 가공되지 않고 생기 없는 사건으로서 말이다. 혹은 그것은 의미의 전복으로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런데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자, 견디기 힘든 비-의미는 항상 의미에 의해서 항상 다시 파악된다. 바로 여기서 비-의미는 우리를 짓누르고 안심시키면서 존재의 힘을 계속 유지한다. 결국 “망자”는 죽음이라는 단어가, 마치 존재의 기억할 만한 속성들 중에 하나인 것처럼, 항상 비-존재를 지배하는 존재의 전능을 흔드는 징후로서 속성의 지위를 가지게 하는 데 성공한다. --- p.139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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