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8월 08일 |
---|---|
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608g | 148*210*30mm |
ISBN13 | 9788931461114 |
ISBN10 | 8931461119 |
발행일 | 2019년 08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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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608g | 148*210*30mm |
ISBN13 | 9788931461114 |
ISBN10 | 8931461119 |
제1장 지지 말아라! 세포들아_세포의 손상, 적응, 죽음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세포 〈 조직 〈 장기 세포란 무엇일까? 조직 장기 세포도 적응한다 비대와 과형성 위축 화생 손상되는 세포 세포 손상 귀환 불능 한계점 세포가 죽는다는 것 에피소드 1 괴사 허혈, 저산소, 경색 여러 가지 괴사 산소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ATP 공장으로서의 미토콘드리아 ATP가 없어지면 악역으로서의 산소 허혈 재관류 장애 세포가 죽는다는 것 에피소드 2 아폽토시스 생리적인 아폽토시스 병리적인 아폽토시스 아폽토시스의 메커니즘 알아, 카르타게너 증후군 편모와 섬모 증후군 카르타게너 증후군 좌와 우 세포에 쌓이는 여러 가지 물질 생리적인 물질의 축적 이물질의 축적 노화와 죽음에서는 도망칠 수 없다 조로증으로부터 얻는 교훈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제 줄기세포, 암세포 및 텔로머라제 선충이나 효모에서의 교훈 수명과 칼로리 안티에이징 사람은 모두 죽고 뼛가루로 남는다 제2장 술술 원활하게 흘러가라 혈액_혈행 동태의 이상, 빈혈, 혈전증, 쇼크 온몸 곳곳에 퍼져있는 혈관을 흐르는 혈액 부종 부종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지식 어떤 병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는 것일까? 수분이 고이기 쉬운 장소 출혈 어느 정도 출혈이 되면 죽는 것일까? 사혈과 수혈 여호와의 증인으로부터의 교훈 혈액도핑 빈혈 후천적 용혈성 빈혈 유전성 용혈성 빈혈과 말라리아 피타고라스와 누에콩 그리고 용혈성 빈혈 철결핍성 빈혈 비타민 부족에 의한 빈혈 빈혈 연구와 노벨상 지혈 혈소판 기능 응고인자의 작용 혈관(내피)의 작용 혈전증과 색전증 생기지 않아도 될 때에 혈전이 생기는 것이 혈전증 혈전이 흘러내려 혈관이 막히는 것이 혈전색전증 혈전색전증 이외의 색전증 경색 경색이란 무엇일까? 경색이 발생하기 쉬운 경우 여러 가지 쇼크 쇼크란 무엇인가? 심원성 쇼크와 탐폰 신경원성 쇼크 가타가나 의학 용어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주역들 면역글로불린 E를 통한 방출, 도대체 무슨 의미? 쉬어가는 페이지 분자생물학의 기초 지식+@ 생명과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DNA란 무엇인가? 센트럴 도그마 유전자란 무엇인가? 게놈과 염색체 돌연변이는 돌연히 생기는 것인가? 제3장 병의 황제 암 총론_그 구성 종양, 신생물, 그리고 암 암이란 무엇인가? 신생물은 무엇인가? 암의 어원 암이라는 용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암의 증식 능력 양성과 악성의 차이 「암 방치요법」 이론의 허상 암은 주위를 공략한다 암은 멀리까지 이동한다 「센티넬」을 이용한다 암 통계학 암의 역학 남자와 여자, 장기의 차이점 암에 걸리는 나이 소아종양 어린이의 악성신생물 소아 악성종양 치료 신경모세포종의 레슨 안젤리나 졸리의 선택 암 유전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알아둬야 하나 몰라야 하나...... 암유전자, 암 억제 유전자, 그리고 암의 진화 라우스와 후지나미 야마기와와 이치가와 암유전자 발견 알프레드 조지 노드슨(Alfred Geroge Knudson)의 투 히트 가설(two hit hypothesis) 클론이란? 암의 진화 성장 신호의 자급자족 성장 인자와 세포 증식 돌고 돌아라 세포주기 체크 포인트가 중요하다 성장 억제 신호에 관한 불응성 RB는 브레이크이다 게놈의 수호신 p53 아폽토시스의 회피 죽지 않으면 증가한다 세포사에서도 미토콘드리아 죽음의 수용체 무한한 세포 복제 능력 끝도 중요하다 알렉시스 카렐의 잘못된 학설 혈관신생 산소가 없으면 살지 못한다 혈관신생의 메커니즘과 그에 관한 저해 침윤과 전이 세포의 접착과 이동 게놈의 불안정성 교정 기능(스펠체크)의 중요성 제4장 병의 황제 암 각론_한층 더해가는 진화 화학물질에 의한 발암 굴뚝 청소부의 음낭암 직업 암의 발견과 그 예방 발암실험과 발암물질 이니세이터(개시 인자)와 프로모터(촉진자) 발암물질 방사선에 의한 발암 라듐 걸스와 우주로부터의 방사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자외선과 발암 자궁경부암과 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암 억제 유전자 자궁경부암 백신 일본의 긍지 성인T세포백혈병(ATL) 연구 성인T세포백혈병 발견 원인 바이러스의 발견 바이러스 감염의 예방 성인T세포백혈병 치료 전략 간염 바이러스와 간암 만성 간염에서 간암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획기적인 치료약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와 위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발견 인체실험에 의한 의학의 진보 천재 의사 존 헌터 코흐의 원칙 모리 오가이의 스승 위암의 원인으로서의 파일로리균 파일로리균에 의한 위암의 발병 메커니즘 제균의 효과 전염된다 전염성 암 전염 방식 악마의 장래 암의 발병과 에피제네틱스(후성유전학) 에피제네틱스(후성유전학)란? 암과 DNA 메틸화 DNA 메틸화에 의한 대장암 진단 감도와 특이도 에피제네틱스(후성유전학)으로 병을 고친다 암과 면역 면역은 감시한다 암의 면역요법 면역 체크 포인트 단일크로널 항체는 무엇인가? PD-1의 발견 암 게놈 게놈 해석의 경이 드라이버와 패신저 백혈병의 진화를 게놈으로 탐구하다 백혈병 치료와 서브클론 프리시전 메디신과 분자표적약 프리시전 메디신이란? 마탄의 등장 허셉틴 이야기 필라델피아 염색체 이야기 글리벡 이야기 새로운 분자표적약 개발과 고액 의료 많은 분자표적약 분자표적약은 비싸다 생명을 돈으로 계산하다 의료계의 AI 활용 방대한 정보를 어떻게 다룰까? 왓슨군 등장 암의 일생 암을 발견하기까지 암이 발견되고부터 암의 박멸 암은 운이다 암은 다양하다 암은 진화한다 |
우리는 흔히 어디가 아프거나 몸이 안 좋으면 병이 났다고 한다. 헌데 그 병이 왜 나는 건지, 무엇인지는 잘 모르고 그 병이라는 걸 낫게해 줄 약국이나 병원부터 찾는다. 그런 병이 무엇인지 어떤 건지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주는 친절한 책을 만났다.
보통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고, 이해하는
내 몸속 세포, 혈액, 그리고 암에 관한 이야기
알아두면 전혀 무서울 것 없는
<병리학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오사카 대학 병리학 교수로 의학 관련 다수의 책을 펴내었고 이 책을 번역한 역자는 현 서울대학교 약리학 교수이며 감수자 역시 같은 대학 병리학 교수인데 오랜 역사를 간직한 대학의 현직 교수분들이 번역과 감수를 맡았다는 점에서 이 책에 대한 신뢰도와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져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지 몹시 궁금해졌다.
저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병에 관한 책(p5)'을 써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렇긴 해도 의학과 관련해 어려운 용어가 꽤 많이 등장하는데 표나 그림은 물론 보다 자세한 용어 설명을 통해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총 네장으로 구성, 기본중의 기본인 세포에서부터 혈액의 모든 것과 병의 황제라 칭하는 '암'에 대해 총 두 장에 걸쳐 심층분석한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병리학의 개념을 시작으로 암에 이르기까지 문장들을 통해 내용을 살펴보면...
모든 병에 관한 학문이며 어떤 이유로 발병하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p7
19세기 프로이센 의사, 루돌프 피르호
→ 모든 세포는 세포로부터.
병이란 세포의 이상에 의하여 발생함을 의미하는 '세포병리학'의 개념 확립 p8~9
병이 난다는 것은 세포가 손상된다는 것이다. p31
암은, 정상적인 메커니즘이 파탄해서 세포가 계속 증식하는 상태. p41
늘어지거나, 커지거나, 작아지거나, 혹은 변신하거나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감수하는 세포들. p43
암은 DNA 손상의 축적으로 인하여 발생.
DNA의 변이를 가진 채로 세포를 살려두는 것은 발암의 위험이 된다는 것이다. p67
이밖에도 세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단백질이나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혈액과 피부에 새기는 문신, 노화와 관련이 있는 텔로미어, 텔로머라제와 줄기세포 등등 용어는 꽤 어려웠지만 매우 몹시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
저자는 말한다.
의학에서의 논리는 전부 단순한 것들 뿐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논리만 지니고 있으면 의사에게 병에 관한 설명을 들었을 때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p152
그동안 어렵다고 피하고 병에 관해서도 의사와 간호사의 설명에만 의지한 채 알 필요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호기심이 생기고 더 많이 알고싶어졌다.
***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어떤 병은 예방과 치료가 쉽고 암을 비롯한 병 역시 신약(분자표적약)과 기계를 활용한 최첨단 수술 등 점점 발전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완전한 박멸은 어렵다고 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알고 싶어졌고 이젠 제대로 알아야만 하는 '암'에 대해서도 어떤 존재인지 이 책을 통해서 접하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어느 정도 힌트를 얻은 것 같다. 거듭 드는 생각은 어떤 병이든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는 것도.
의학용어나 단어 설명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저자 본인이 언급한 말대로 엉뚱한 생각이 들면 가끔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서 살짝 벗어나기도 하지만 그리 과하지 않고 재밌게 읽혔다. 정말 저자의 말대로 암은 '운'일지도 모르고 암에 걸리고 안 걸리고를 떠나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은가'(p362)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이젠 정말 이런 책을 통해서 병에 대해 제대로 알고 최대한 예방하며 스스로의 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내 몸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가장 먼저 챙기고 아껴줘야 한다!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해주고 일깨워주는 유익한 이야기, 알아두면 전혀 무서울 것 없는 재미난 병리학 이야기, 모두에게 꼬~옥 권해주고 싶다! 꼭! 한번 만나보길~!!
어느순간 나이 먹으면서 건강이 우선시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여기 저기 건강관련 지식이나, 관련 좋은 음식들 지병 관련 이야기들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고 찾아보고 전해 듣고 하다 부족한 부분을 서적으로 채워보면 어떨가싶어 찾아봤는데 이 책이 제목부터가 큰 임팩트를 주더라고요
"알아두면 전혀 무서울 것 없는" 이 부분 저를 현혹시키더라고요 ㅎㅎ
병리학은 생소했었는데 이번 계기 덕에 알아가게 되었네요. 정말 알고나니 든든해지더라고. 크게 겁낼 필요도 없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내 몸을 위해 세포 하나하나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니 괜히 마음이 뭉클해지는거 있죠?
하튼! 간만에 유익한 독서였습니다!! 도장 쾅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