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8월 19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4쪽 | 296g | 133*190*16mm |
ISBN13 | 9788950982812 |
ISBN10 | 8950982811 |
출간일 | 2019년 08월 19일 |
---|---|
쪽수, 무게, 크기 | 284쪽 | 296g | 133*190*16mm |
ISBN13 | 9788950982812 |
ISBN10 | 8950982811 |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말이야…” 내 인생에 간섭하는 ‘참견러’들에게 정중하게 안녕을 고하는 법 타인에게 내가 묻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은 충고와 조언을 계속 들으면 어떨까? 고마운 마음도 잠깐, 점점 더 짜증이 솟구칠 것이다. 사실 내가 뭐 가장 안전하고 편한 길을 몰라서 안 가고 있는 것이겠는가. 내게는 그 길이 정답이 아니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일 테다. 바로 이럴 때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는 말이 필요하다. 언뜻 무례하게 보이는 이 말은 충고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오지랖을 끊어내는 마법의 말이다. 또한 타인의 말과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인생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다짐의 말이기도 하다. 『신경써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는 10만 구독자의 랜선 상담사, 유튜버 미내플이 그동안 구독자들에게 들어온 고민들에 대한 답이다. 그는 의외로 많은 이들이 타인의 오지랖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에 집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 책을 통해 내 인생에 간섭하는 ‘참견러’들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프롤로그 내 걱정은 내가 할게요 Chapter 1. 인간관계, 헌신하다 헌신짝 된다 바라지 않은 충고는 오지랖이다 때로는 단호하게 공감을 거부해야 한다 맹목적인 신뢰가 당신을 배신하는 이유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내 월급값에 포함된 것들 일의 대가는 반드시 돈으로 받아라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선량한 그 사람이 당신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방법 세상 모든 똑똑한 호구들을 위한 실전 처세술 [1 on 1] “돈 없고 빽 없으면 평생 흙수저 아닌가요?” Chapter 2. 옳고 그름보다 좋고 싫음이 먼저 열정 좀 없으면 어때 게으른 게 아니라 무기력증이다 나를 책임질 사람은 나밖에 없다 ‘아무거나’ 정말 괜찮니? 개똥밭에 굴러도 내가 좋으면 그만 내가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란 것을 인정하자 ‘좋아요’ 뒤에 숨은 진짜 감정 완벽하지 않음을 숨기지 말 것 ‘난 괜찮아’ 식의 자기 주문 따위 버려라 [1 on 1]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게 두려워요” Chapter 3. 비위를 맞추지 말고 호흡을 맞추자 인간은 생각보다 더 사회적 동물이다 무리에서 소외된다는 것 갈등은 피하는 게 최선일까? 방패냐 무기냐,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의 대화가 늘 겉도는 이유 사과하고도 욕먹지 않으려면 왜 입만 열면 ‘갑분싸’가 되는 걸까? [1 on 1] “타인의 시선이 너무 신경 쓰여요” Chapter 4. 할 일은 미뤄도 할 말은 미루지 마라 모태솔로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 예쁘지 않은 그녀의 특별한 연애 비법 스스로 ‘을’을 자처하지 마라 결혼 전 진짜 준비해야 할 것들 주고받음이 없는 관계의 불편함 당신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선택과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는 법 끌리는 사람을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인다 대화와 섹스의 공통점 [1 on 1] “남자 친구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Chapter 5. 꿈과 목표는 없어도 방 청소는 하자 홀로서기는 방 안에서부터 나를 괴롭히는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는 법 온전히 내 삶을 살기 위한 관계 정리 자신을 꾸밈없이 바라보는 법 누구나 가진 자원을 가치 있게 쓰는 법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한 가지치기 기술 내 쓸모는 오로지 나밖에 모른다 집의 재고 관리를 시작하라 남들한테 좀 무의미하면 어때 내 인생의 구원자는 오로지 나 [1 on 1] “평생 아이처럼 살아온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유튜브를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보통 다른 유튜버들은 자신이 올린 영상을 문서화 시켜서 책으로 옮기던데 이 책은 미내플님의 인생이야기를 담아놓아서 읽기 더 재밌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오지랖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인간관계, 연애, 인생을 마주하는 자세, 마음가짐 등에 대한 내용에 대해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책 제목은 오지랖을 저격하고자 했는데, 전 다른데서 재미를 더 느껴서 뭔가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저번에 미내플님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여성 구독자가 대부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책이 그러한 여성구독자들을 위해 쓰여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남자들에게 도움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정확히는 여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고민을 가지는가에 대해서 남자들이 좀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가끔식 서점 들려서 이 책을 본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 듯 한데 그때 놓친게 후회되네요 ㅠ.ㅠ.. 좀더 미내플님에 대해서 빨리 알았다면, 이 책도 일찍 봤을텐데.
다른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서점에서 보인다면 잠시라도 훑어보시길 꼭 추천합니다.
작가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유튜버가 되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자전적으로 풀었다.
회사생활, 열정페이, 연애 등 자신이 겪은 바를 담담하게 적었다.
다른 사람에게 늘 퍼주고 후회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꼭 읽어보길.
---------------------------------
오롯이 나를 중심으로 하는 삶을 살자.
책을 읽고 떠올린 생각이다.
제목은 다소 도발적이다. "신경써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살다보면 관심이라는 가면을 쓴 참견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생활 레벨이 낮았던 시절엔 나한테 관심을 가져주니 고맙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내가 원하지 않는 참견이라면 사절이다. 작가가 말한 바와 같이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거니까.
나를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사람들은 대부분 '인정'과 '관심'에 목마르다.
직장인에게 '인정'이란 참으로 달콤한 것이다. 같이 일하는 상사와 동료로부터의 인정.
이건 일을 하게 하는 원동력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 '인정'이라는 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순진한 사회초년생들은 인정과 관심이라는 굴레에 갇혀 과도한 노동을 하게 된다.
이 과도한 노동이 진정 기쁨으로 지속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회사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집에서는 파김치가 되고 만다.
작가는 무기력증을 겪는다고 했는데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것저것 문제들이 겹쳐 정말 손 하나 까딱할 수 없을 정도가 되버렸다.
다른 사람의 인정과 관심에 치여 나를 돌볼 여력이 없는 상태에 도달했었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나도 그랬다. 좀 더 나를 위해 살아야 했다.
나를 위해 시간을 내 나만을 위한 것들을 해보았다.
예를 들면 아주 재미있는 영화를 본다던지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 먹는다던지 하는 것들.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들이다.
열정으로 살던 시대는 갔다.
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던 시절엔 열정이 바로 돈이 되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은 경제 성장률은 2%대를 멤돌고 있다.
우리는 제법 잘 살게 되었지만 청년들은 이전 보다 훨씬 우울해하고 있다.
과도한 경쟁과 수저론으로 대표되는 사회경제적 계급론.
열심히 해서 잘 살던 시대는 바야흐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렇다. 열정 좀 없으면 어떤가? 받은 만큼 일하면 되지.
작가는 눈치 빠른 사람이 어떻게 피곤한 삶을 사는지 잘 알려준다.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짧게는 버텨낼 수 있다.
내가 어떻든 간에 다른 사람들과 갈등 없이 살면 되니까.
그러나 길고 긴 사회생활을 이런 식으로 계속 해 나갈 순 없는 노릇이다.
작년에 나도 지쳐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어련히 알아서 해 너무 힘들다고 하니 네가 알아서 한 일인데 왜 힘들다고 하냐는 대답이 돌아왔다.
일련의 일을 겪은 뒤로 '나'를 위한 삶을 살기로 했다.
욕하던지 말던지. 신경써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