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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읽었는데 기억나지 않을까

왜 읽었는데 기억나지 않을까

: 생각을 편집하는 독서노트

글 비행학교 시리즈-05이동
리뷰 총점9.1 리뷰 21건 | 판매지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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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읽었는데 기억나지 않을까 (큰글자책)
[도서] 왜 읽었는데 기억나지 않을까 (큰글자책)
남낙현 저 씽크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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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읽었는데 기억나지 않을까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62g | 128*188*16mm
ISBN13 9788965292135
ISBN10 896529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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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노트 작성은 책을 읽은 후의 활동이다. 이 말은 노트 작성이 독서를 어떻게 했느냐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그래서 책을 잘 읽는 것과 더불어 읽은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사색이 중요하다. 노트는 생각을 글로 적는 작업이기에 어떻게 적을지를 구상하고 자연스럽게 사색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다. 거기에 더해 생각을 적기 때문에 기억력이 나쁘다고 자신의 머리를 구박할 이유도 사라진다. 그뿐 아니다. 쓰면 쓸수록 남는 게 많아진다. 처음에는 독서 후 무엇을 어떻게 작성할지 막연하지만 계속 쓰다 보면 ‘이 책을 어떻게 정리할지 다양한 방법을 찾으며 독서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읽은 책을 어떻게 요리할지 스스로 생각하는 실력이 향상된다. 생각을 글로 적는다는 것은 보고 만질 수 있다는 뜻이다. 무서운 사실이다. --- p.18

‘거칠게 쓰자. 낙서처럼 써도 좋다.’ 이 마음을 가지니 노트가 만만해졌다. 잘 쓰려는 욕심을 내려놓으니 한두 줄 쓰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적으려는 버릇을 고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니었는데, 그 당시는 ‘잘 정리해야지’라는 결벽증이 있었다. 오죽하면 연습장에 정리하고 그걸 노트에 깨끗하게 옮겨 적거나 컴퓨터를 이용해 다시 기록하기도 했다. 작성하는 데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서 오히려 노트를 쓰기보다 책을 다시 읽으며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편이 낫겠다 싶기도 했다. 그런데 해결책은 간단했다. ‘될 대로 대라! 맘에 안 들면 다음에 또 작성하자’라고 생각하며 꾸역꾸역 적으니 그때부터 기록이 쌓여갔다. ‘남 보여줄 것도 아닌데 깔끔하게 쓸 필요가 뭐 있나 그냥, 내 생각을 적는 일기장이다.’ 이렇게 마음을 바꾸는 순간 쓰기가 전보다 자유로워졌다. --- p.40

‘독자’ ‘저자’ ‘자신’ 3시선으로 작성한다. 관점을 바꿔보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책을 독자의 시선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다. 이 틀을 깨고, 시선을 확장하려면 여러 관점으로 접근해봐야 한다.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방법이기도 한 관점의 변화. 노트를 작성할 때 기본적으로 여러 시선으로 적는다면 생각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관점으로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기본은 3시선이다. 내 경험으로는 독자와 저자, 그리고 자신의 관점을 순차적으로 적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3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더 다양한 관점으로 작성해도 된다. 이 책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 노트를 작성해도 상관없다. 다만 3시선으로 적는 방향만은 지켜주길 바란다. 책을 제대로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진행방향이기 때문이다. --- p.75

노트에 기록하고 나서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고 오래 기억되는 것은 나만의 재해석을 한 문장이다. 문장이라기보다 저자의 시선으로 주제를 찾는 것처럼 내가 책을 소화하고 떠올린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재해석은 책이 미치는 영향으로 자신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해보는 것이다. 노트 작성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독자 관점에서 초서하고 저자 관점에서 요약하며 주제를 찾고 마무리했다. 그런데 항상 무언가 놓친 듯이 허전함이 남았다. 맛있는 음식을 차려놓고 먹지 못해 허기진 느낌이었다. 내 것으로 만드는 재해석이 일어나지 않아 소화를 시키지 못한 것이다. 나만의 재해석을 도와준 방법은 ‘7 Words Rule’과 ‘책 제목 바꿔보기’다. --- p.123

노트를 다시 읽어보는 데는 잠시 짬만 내면 된다. 전철에서도 좋고, 점심식사 후 휴식시간에 보아도 된다. 독서할 때처럼 장시간 집중하지 않고 한 문장씩 끊어 읽어도 된다. 노트는 자투리 시간에 독서하는 데 최상의 책이다. 나는 노트 재독을 ‘5분책’이라고 표현한다. 천천히 읽어도 5분이면 여유롭게 볼 수 있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노트 안에 책을 읽고 작성하는 시간과 노고도 담겨있다. 일단 작성해두고 나면 그후엔 5분 정도의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큰 효과를 얻는다. 좋은 문장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고, 그 당시의 생각과 사색을 떠올릴 수 있다. 또 하나의 비밀이 있다. 그때 생각에 현재 생각을 더할 수 있다. 노트를 다시 읽을 때는 초서한 문장과 자기 생각을 어쩌면 책을 정독하거나 속독할 때보다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 --- p.142

랜디 포시는 책에서 죽음이 아니라 남은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노트를 검색해보니 이 문장을 4번이나 초서한 기록이 있다(노트에 초서한 문장을 보고 가끔 다시 적어보기도 한다). ‘이 지독한 진실이 나를 자유롭게 만들었다.’ 그가 교통 단속경찰관에게 수술한 흉터를 보여주며 한 생각.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다만 죽음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있다면 삶의 무게는 다를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 있다. ‘과연 삶을 가볍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마지막 강의》를 읽을 때마다 늘 반복되는 질문이다. 노트에 한마디로 압축한 내용은 이렇다. ‘진실만이 삶을 가볍게 한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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