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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

리뷰 총점9.4 리뷰 41건 | 판매지수 8,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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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9위 | 국내도서 1위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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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82g | 150*210*30mm
ISBN13 9791196076061
ISBN10 1196076065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천만 관객의 영예를 동시에 거머쥔
2019년 최고의 화제작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영화의 계획’을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으로 만나다!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 100주년인 2019년, 대한민국 영화계와 영화팬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안겨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콘티집)가 각각의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이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의 명연과 봉준호 감독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허를 찌르는 상상력, 보는 이를 단숨에 몰입시키는 충격적 스토리로 화제의 중심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최초 발간되는 [기생충]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각본, 직접 그린 스토리보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어떻게 봉준호 감독의 머릿속에서 구성되었고, 또 스케치 되었는지를 탐구해가는 특별한 과정에 동행하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각본집
Part. 1 감독의 말
Part. 2 각본
Part. 3 장면
Part. 4 대화: 봉준호 감독 인터뷰 (글 -이다혜 작가/씨네21 기자)

스토리보드북
Part. 1 감독의 말
Part. 2 스토리보드
Part. 3 기생충을 위한 스케치 (봉준호 감독의 그림들)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시나리오를 쓰고, 스토리보드를 그리고, 촬영을 하고, 편집과 녹음을 한다. 이 단계들을 꾸준히 일곱 번 반복한 것이 지난 20년간 나의 삶의 전부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위의 과정들을 반복할 수만 있다면, 삶에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이처럼 반복되는 나의 삶의 주기 중에서 두 개의 순간,
즉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의 시간들을 칼로 자르듯 베어낸 단면이 바로 이 책이다.
어찌 보면 내가 가장 외롭고 고독할 때의 기록이자,
촬영장의 즐거운 대혼란을 관통하기 이전의, 고요하고 개인적인 순간들이다."

- 본문 中 '봉준호 감독의 말' 부분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봉준호가 돌아왔다
가장 뛰어난 형태로” (버라이어티 VARIETY)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각본, 직접 그리고 구성한 스토리보드
세계적 거장 봉준호 감독의 창작 과정과 영화 세계를 묻는 심도 깊은 인터뷰까지!
[기생충]의 시작이 된 ‘봉준호의 계획’을 낱낱이 살펴본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이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그간 [마더] [괴물] [살인의 추억]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괴물 같은 작품들로 한국 영화사에 선명한 궤적을 남겨온 봉준호 감독은 이번 [기생충]을 통해 “봉준호는 마침내 장르가 되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으로 새삼 인정 받았다.

평단과 대중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영화 [기생충]의 각본과 스토리보드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렸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기생충] 각본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운 읽을거리다. 봉준호 감독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허를 찌르는 상상력, 코미디와 스릴러, 호러 등 각종 장르가 버무려져 보는 이를 단숨에 몰입시키는 충격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에서는 아쉽게 편집되어 만나볼 수 없는 미공개 씬도 보너스처럼 들어있다.

각본집에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영화전문기자이자 작가인 이다혜 씨네21 기자가 진행한 이 인터뷰에는 ‘각본’이라는 문학적 장르와 ‘글 쓰는 사람 봉준호’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각도에서 그의 영화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어린 시절 만화가를 꿈꿀 만큼 만화광이었고, 대학 시절 학보에 만평을 연재하기도 했던 봉준호 감독은 영화의 스토리보드를 전문 작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직 봉준호란 명감독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기생충]은 어떻게 봉준호 자신에 의해 종이 위의 스케치가 되어 영화의 뼈대가 되었는지, 스태프와 배우들이 영화에 살을 붙이기 직전 단계의 [기생충]의 모습을 이 스토리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의 위치와 인물의 동선 등 봉준호 감독이 스토리보드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챙긴 세부적인 디테일에 관한 메모도 고스란히 살아 있어, 영화를 공부하는 이들은 물론 좀 더 영화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영화팬들에게 흥미로운 읽을 거리가 될 것이다.

이처럼 봉준호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과 스토리보드, 인터뷰와 영화 스틸로 풍부하게 구성된 [기생충]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은 한 편의 명작이 탄생하기 전 감독은 어떤 스케치를 가지고 있었는지, 배우와 스태프들은 그 스케치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발전시켜 세계를 놀라게 한 예술 작품으로 완성시켜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하고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영화는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다른 여러 개의 장르 속으로 관객을 데려간다. 그리고 한국을 담은 영화지만 동시에 전 지구적으로도 긴급하고 우리 모두의 삶에 연관이 있는 그 무엇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재미있고 웃기게 이야기한다”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영화감독/ 제7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단일 카테고리로 정의할 수 없는 장르 변주의 신!
봉준호가 돌아왔다. 가장 뛰어난 형태로”
- 버라이어티(Variety)

“활력 있고 타이트하게 조율된 코미디!
봉준호 감독이 매우 한국적인 동시에
철저한 완성도를 가진 스토리로 정점을 찍으며 돌아왔다!”
-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

“[살인의 추억] 이후 봉준호 감독의 가장 성숙한,
한국사회 현실에 대한 발언이다”
-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당신의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와 이빨을 박아 넣는 영화”
-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이것은 공식적인 의견이다. 봉준호의 [기생충]은 칸 최고의 작품이다”
- 비욘드 페스트(Beyond FEST)

“재미있고 웃기면서도 아플 정도로 현실적인 희비극!
봉준호는 마침내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 인디와이어(IndieWire)

“당신은 [기생충]을 보며 웃고, 비명을 지르고,
박수를 치고, 손톱을 물어뜯게 될 것이다”
- BBC

“봉준호가 풍성한 볼거리와 풍자적인 서스펜스 드라마로 칸에 귀환했다”
- 더 가디언(The Guardian)

“현실에 대한 발언을 영화에 담아 온 감독 봉준호.
‘가족영화’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특유의 다양한 천재성을 발휘한다”
- 르몽드(Le Monde)

회원리뷰 (41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영화보다 디테일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z | 2022.02.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기생충 - 봉준호, 한진원각본과 스토리북 세트영화에 없는 장면과 수정 전 대사들이 흥미롭습니다. 스토리보드를 보니 봉준호 감독은 그림도 잘 그리네요~~ 못하는 게 없는 천재 감독!!!!!공부용으로 산 거라 두고두고 볼듯합니다. 시나리오를 쓰는 분들께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입니다~^기생충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소장용으로 강츄합니다~^^다음 영화도 시나리오도 기대합니다.;
리뷰제목
기생충 - 봉준호, 한진원

각본과 스토리북 세트

영화에 없는 장면과 수정 전 대사들이 흥미롭습니다. 스토리보드를 보니 봉준호 감독은 그림도 잘 그리네요~~ 못하는 게 없는 천재 감독!!!!!

공부용으로 산 거라 두고두고 볼듯합니다. 시나리오를 쓰는 분들께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입니다~^

기생충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소장용으로 강츄합니다~^^

다음 영화도 시나리오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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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기생충을 통해서 알게 된 스토리보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목* | 2022.01.23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영화나 연극을 만들기 위해서 그 대본인 시나리오 희곡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스토리보드북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그런 용어가 있다는 것도 기생충 각본집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할까? 기생충 스토리보드북을 보고 느낀 것을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스토리보드의 개념을 알게 되었다. 스토리보드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광고 따위를;
리뷰제목

영화나 연극을 만들기 위해서 그 대본인 시나리오 희곡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스토리보드북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그런 용어가 있다는 것도 기생충 각본집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할까? 기생충 스토리보드북을 보고 느낀 것을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스토리보드의 개념을 알게 되었다. 스토리보드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광고 따위를 만들 때, 이야기의 내용을 보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판이라고 한다. 모든 장면을 그릴 수는 없겠지만 작품의 주요 장면을 앞으로 완성해야 할 영상에 가장 가깝게 그림이나 사진 따위로 정리한 장면 연출의 판이 스토리보드라고 한다.

 

예를 들어서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런 해설이 있다고 하자.

 

"멀리 산이 보이고 커다란 나무 밑에 스님이 앉아 있다. 스님이 앉은 바위가 그리 넓지는 않다.(개인적으로 만든 예문)"

 

이렇게 글로만 썼다면 소품이나 촬영을 담당한 스태프들이 어떻게 구도를 잡을지 막막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감독은 그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화면 속에서 산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큼 멀리 있고, 스님이 앉은 모양은 어떤 형태이며, 주변에는 무엇이 있는지……. 시나리오나 희곡을 쓰는 것은 작가의 몫이겠지만, 그것을 영화나 연극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배경이나 소품을 선정하고, 무대의 배치를 구상하는 것은 감독이나 연출가의 몫이다. 아마도 스토리보드는 영화에서는 감독, 연극에서는 연출이 작성(또는 조연출이나 조감독에게 방향 제시)할 듯하다.

 


『기생충』에서 스토리보드의 형식(18~19쪽)이다. 이렇게 장면에서 인물의 위치나 장면의 특징을 만화체로 표현하고 있다.

 

나는 긴 세월 동안 교단에서 국어를 가르치면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교과서를 통해 희곡이나 시나리오를 가르쳤다. 그런 과정에서 희곡이나 시나리오의 여러 용어를 듣고 가르치기도 했는데, 스토리보드라는 말은 처음 듣는다. 아마도 학생들이 거기까지는 알 필요가 없을 듯해서 그런 듯하다.


스토리보드에는 사진이 담기기도 한다. 영화 속에서 뉴스나 텔레비전의 장면 삽입이 필요할 경우에는 어떤 내용의 화면에서 무엇을 강조할지를 직접 사진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둘째, 스토리보드는 일반 독자에게는 그리 필요한 내용이 아닌 듯하다. 이 책을 완독하지는 않았다. 이미 영화를 통해서 스토리를 알고 있고, 각본집을 통해서 영화에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책으로 읽으면서 확인했다. 독자는 거기까지 이해하면 될 듯하다.

 

스토리보드는 영화나 연극에서 감독이나 연출가가 배경, 소품, 인물의 동작, 강조할 부분 등을 구상하는 용도이다. 스태프나 배우들이 작품의 성격이나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참고할 필요는 있겠지만, 독자들이 거기까지 파악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 이미 만들어진 작품을 감상하고 평가하면 되는 것이지, 스토리보드까지 확인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영화 속에서 아름다운 여배우가 나온 장면을 보았다면 그녀의 머리 모양이 어떻고, 어떤 옷이 어떻게 어울리는지만 알면 되는 것이지, 어느 미장원에서 어떤 미용사가 어떻게 화장을 했으며, 의상을 어디서 구입했는지까지 알 필요는 없을 듯하다.

 

셋째, 모든 일이 그렇듯이 영화 역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함을 느꼈다. 스토리보드에는 쓰러진 기정의 넘어진 모양, 팔의 위치 같은 것도 그려져 있고, 인디언 분장을 한 기택인 듯한 얼굴에 피를 연상시키는 듯한 채색 위치까지 표현하고 있다. 관객은 그저 감상만 하면 되는 것이지만, 감독은 그런 것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생각하고 작품에 반영한 것이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각본집과 스토리보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내 생각으로는 각본집은 문학 작품을 읽듯 생각을 하면서 정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스토리보드는 이런 것이 있구나, 정도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스토리보드를 완독한 사람도 있을까? 영화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스토리보드'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 지식의 습득이었다.

댓글 0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파워문화리뷰 영화보다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기생충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목* | 2022.01.19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강림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세계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기생충』의 각본집이다. 지금까지 교과서에 실린 시나리오나 희곡을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서 읽은 적은 있어도, 상업적인 용도로 발간된 각본집은 처음 만난다. 이 책을 빌린 이유는 영상으로 느낀 감동을 활자를 통해서 확인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영화를 보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점을 알고 싶었던 것이 더 큰;
리뷰제목

강림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세계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기생충』의 각본집이다. 지금까지 교과서에 실린 시나리오나 희곡을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서 읽은 적은 있어도, 상업적인 용도로 발간된 각본집은 처음 만난다. 이 책을 빌린 이유는 영상으로 느낀 감동을 활자를 통해서 확인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영화를 보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점을 알고 싶었던 것이 더 큰 목적이다. 그런 인연으로 만난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을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영화에서 이해하지 못한 많은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나는 한국 영화보다 외국 영화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한국 영화의 경우는 배우들의 말을 정확히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대사를 건성으로 듣거나 제대로 듣지 못할 때가 자주 있었다. 그러나 외국 영화의 경우에는 화면에 대사가 나오니 내용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 물론 대사를 보다 중요한 장면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책은 영화와 거의 차이가 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면서 시나리오를 보니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둘째, 영화에서 내가 사는 고장 '횡성'이 언급된다는 것을 비로소 알았다. 동익의 가족이 다송이의 생일을 기념해서 캠핑을 갔다가 폭우를 만나서 돌아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캠핑 장소가 횡성이었다. 물론 영화에서는 횡성이 나오지 않는다. 가족이 떠나는 장면, 비를 흠뻑 맞도 돌아오는 장면만 나오는 것이다.

 

아쉬운 생각도 좀 들었다. 단 1분이라도 횡성의 어느 계곡에서 비를 만나 철수하는 장면이 있었다면, 세계 최고의 영화가 된 『기생충』의 명성에 힘입어 그 지역이 명소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특히 횡성호와 횡성호수길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이다. 횡성호 만남의 광장과 주차장이 단 몇 초라도 나왔다면……. 그러나 어쩌겠는가, 횡성의 복이 그뿐인 것을.

 

셋째,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나름의 의미가 있음을 알았다. 주인공인 기택과 아들 기우, 딸 기정의 이름의 '기'는 기생충을 상징한다고 한다. 기택의 아내인 충숙에서 '충'도 그렇다. 문광과 근세 부부의 이름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 문광은 '광적인 에너지'를 상징하고, 근세는 갑근세에서 따왔다고 한다. 주인공 기택은 부산의 정치인의 이름을 떠올리고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내가 오해한 경우도 있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동익과 연교 부부의 전 주인인 남궁현자 건축가의 경우 여성인 줄 알았다. 그러나 남성이라고 한다. 성이 '남궁'이지 않은가. 영화에 등장하지 않지만 중요한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라서 이름을 특이하게 지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들을 이 책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알았을까? 모든 영화의 시나리오를 출간할 수는 없겠지만, 국내나 국외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은 기록 차원에서도 각본집이 나왔으면 좋겠다.

 

넷째, 이 책은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일었다. 영화 자체가 훌륭하니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고, 대표적인 장면 13장이 26쪽에 걸쳐서 양면으로 실려 있으니, 영화의 감동을 되살릴 수 있다. 또한 작가 인터뷰를 통해서 영화에 얽힌 여러 일화를 듣는 것도 좋았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영화 『기생충』을 본 사람은 누구라도 관심이 있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본 사람은 남녀노소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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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5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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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봉준호 감독의 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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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1***o | 2022.03.30
구매 평점5점
만족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k***s | 2022.03.21
구매 평점5점
두고두고 읽어 보고, 배우겠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y******1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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