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자글자글 용감한 소시지들의 프라이팬 탈출기! “가만있어 봐! 이거 영 마음에 안 드네.” 노릇노릇 익어 가는 소시지들의 반란 오동통한 소시지 열 개가 프라이팬에서 지글지글 자글자글 익어 가요. 노릇노릇 구워지는 소시지들의 고소한 냄새! 침이 절로 고여요. 얼마나 맛있을까요? 하지만 소시지들에게는 이 상황이 썩 반갑지 않습니다. 프라이팬 안은 뜨겁고 기름으로 미끄덩하고 불쾌한 곳이에요. 게다가 곧 있으면 누군가에게 먹힌다니요! 소시지들 중 하나가 소리쳐요. “가만있어 봐. 이거 영 마음에 안 드네. 나는 팡 터지기 싫어. 퍽 터지기도 싫고.” 소시지들은 이대로 익어서 누군가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심해요. 프라이팬 밖으로 탈출하기로요! 뜨거운 프라이팬에서 나가고 싶은 소시지들은 자신들이 펑 터지기 전에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해요. 과연 소시지들은 모두 살아남아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이라서 그런지 표지만 보고도 아주 신나하네요..ㅋㅋㅋ
반복적으로 나오는 의성어 의태어 때문에 아이가 더 즐겁게
집중해서 읽어요.
마지막 소시지는 살아남았을까요?? 물었더니
오늘 반찬은 소시지 반찬이라네요..ㅋㅋㅋㅋ
그 한마디에 빵터져서 아이는 역시 너무 순수해요.
그래서 맛난게 소시지 반찬 해주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재미난 발상 어떡해 이런 소재로 책을 편찬한건지.
아이디어 정말 칭찬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