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9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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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6쪽 | 450g | 145*210*17mm |
ISBN13 | 9791196341633 |
ISBN10 | 119634163X |
출간일 | 2019년 09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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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6쪽 | 450g | 145*210*17mm |
ISBN13 | 9791196341633 |
ISBN10 | 119634163X |
서울에서 대기업 다니다가 군산에서 마트를 연 까닭은? 퇴사와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현실 창업기 브런치 누적 조회수 116만 돌파,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사표 하나는 간직하고 산다. 하지만 회사를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 까닭은 “회사 안이 전쟁터라면 회사 밖은 지옥”이기 때문 아닐까?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젊은 직원들의 퇴사 행렬은 계속 이어진다. 개인의 성장과 가치 실현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직원들이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 기대와는 다른 현실을 겪은 후 회사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다. 『이렇게 된 이상 마트로 간다』는 대기업을 퇴사한 청년이 마트를 창업하고 분투하며 자리 잡는 과정을 생생히 담고 있다. 젊은 열정만으로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과 동네 친화적인 운영 방식을 접목하고, 타깃 고객을 향한 감성적인 접근으로 기존의 마트보다 더 잘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저자가 겪은 수많은 좌절과 고민, 생존을 위한 발버둥을 보면 이 과정이 누군가의 성공신화처럼 달콤하기만 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퇴사를 권하지도, 창업을 부추기지도 않는다. 쉬운 길은 아니지만 나답게 살면서 내 방식대로 돈을 버는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줄 뿐이다. 이 책에는 ‘진짜 내 일’을 찾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팁이 풍부하다. 월급 말고 내 손으로 돈 벌 궁리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선사한다. |
프롤로그 | 대퇴사 시대, 도대체 왜 퇴사하세요? Project 1 대기업 김 사원은 왜 퇴사 후 마트 삼촌 김씨가 되었을까? 스라스랑의 일출은 퇴사를 부른다 | 모두가 좌회전할 때 우회전하던 그날의 기억 퇴사는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 퇴사를 준비할 때 알면 좋을 세 가지 꿈을 강요하는 사회 | 꿈이 뭔지 그만 물어봐요, 나도 모르겠으니까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 처음 트랙 밖으로 걸음을 옮기려는 사람들에게 Project 2 동네 마트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기 나는 소상공인입니다 | 왜 하필이면 마트를 하냐고요? 난생처음 마트 창업 | 수익성 파악하고 적당한 입지 찾기 그렇게 마트가 된다 | 영업 전략 구상하고 자금 융통하기 초반 6개월,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 뚜렷한 목표는 성과를 부른다 본격적으로 고객을 모으다 | 어떻게 해야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할까? 우리 동네 가장 소중한 가게 | 남이 아닌 우리가 되는 동네 마트 군산에서 장사한다는 것 | 사우디아라비아도 갈 수 있는데, 군산이 대수일까? 마트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 | 마트 삼촌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가족같이 일하기 vs 가족과 같이 일하기 | 가족 같다는 건 정말 좋은 걸까? 부모님 인터뷰 | 아들과 함께 일하기 Project 3 자영업 속속들이 파고들기 모범생이 사업하기 힘든 이유? 모범생 남 대리가 사업을 말아먹은 까닭은? 사업 잘하는 사람들의 세 가지 특징 | 나도 사업할 수 있을까? 이 가게, 한 달에 얼마 벌까? | 회사 근처 카페 한 달 이익 계산법 사장님 이렇게 팔아서 남아요? | 박리다매 경제학, 3,500원짜리 짬뽕이 가능한 이유 박리다매 전략, 현실에서는 어떨까? | 낭만적인 동화와 잔혹동화 사이 쿠팡의 시대, 동네 마트 생존 전략 | 작은 가게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먹고사니즘을 넘어 장사 2.0으로 | 장사는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이다 Project 4 장사 프로들에게 배우다 ‘싸가지’ 있는 장사꾼이 되어라 | 성공하고 싶은데,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가 열 살 때 깨달은 것? 할머니는 9년의 삶을 잃게 되는 거예요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가게 | 대한민국 1등은 아니어도 우리 동네에선 최고 백종원이 말하는 장사 마인드 | 장사할 때 파는 건 물건만이 아니다 성심당은 파리바게뜨가 부러울까? | 매출이 33배 많아도 부럽지 않은 이유 이성당이 잘나가는 이유 | 뛰어난 맛과 이웃 사랑을 실천한 100년 맛집 이 자켓을 사지 마세요 | 진짜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50분만 일하면 한 끼가 무료입니다 | 밥 한 끼를 공짜로 줘도 이윤이 남는 식당 Project 5 소상공인 탈선일기 칼퇴하고 주말 근무 없으면 행복할까? | 진정한 워라밸에 대한 고찰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 불행은 급작스럽게 찾아온다 100퍼센트 사과주스와 100퍼센트짜리 진심 | 진심이 중요하지 숫자가 상관있나요 내비 있으세요? | 애비가 아니고요 계란 두 판과 흰 지팡이 | 우리가 처한 상황은 각자 다르다 진상의 평범성 | 누구나 진상이 될 수 있다 밥을 먹다 울었다 | 한밤중 밥상 앞에서 깨달은 것 무른 귤과 아버지 | 어떤 귤은 시간이 지나면 물러버린다 에필로그 | 마트, 다녀오셨어요? 미주 참고도서 |
정유회사를 다니던 작가가 군산에 우리들마트를 열고 "낮에는 귤과 생강을 파고 밤에는 글과 생각을 지으면서" 사는 이야기다. 브런치 6회 대상도 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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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기업을 그만 두었는가? 무사 안일주의, 관계중심의 업무 처리, 면피 문화, 느린 의사결정에서 프로페셔널리즘을 볼 수 없었다
퇴사할 때 준비하면 좋은 세가지? 최소생활비 계산, 스타트업에서 최소기능제품을 만들듯이 최소경험하기, 희망을 가지고 믿으며 버티기
왜 마트인가? 성과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프로페셔널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확실하게 돈을 버는 일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업처럼 마트를 오픈하고, 자금 마련은 가족의 도움을 받았다. 가족경영체제 하에 초기 6개월 동안은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고객유치를 위해 힘썼고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기도 했다. 세일 문자에 시나 감성있는 문구를 삽입하고 계산대에 꽃을 놓기도 하고, 동네마트로 자리를 잡기 위해 십시일반 프로젝트로 하여 수박 10통이 팔리면 1통을 기부하는 행사와 고사리 희망장터를 열면서 동네 마트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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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언급된 일본의 미래식당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좀더 찾아봐야겠다
이 책에는 자금만 있다면 누구나 뛰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트 사업에 대하여 돈만을 쫓지않고어떻게 고객에게 다가가야 할지, 지역사회와 어떻게 함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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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9 그렇다면 마트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에 대한 전략은 대략 나온 셈이었다. 첫째, 채소와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주력 상품으로 선정해 선도관리를 철저히 해 경쟁력을 갖춘다. 둘째, 수산물까지 모든 구색을 갖춰 산북동에서 유일하게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마트로 만든다. 셋째, 이 동네 그 어떤 마트보다 친절하게 장사한다. 세부적으로 채워야 할 빈틈이 많고 후발주자로 출발하는 단점도 분명히 존재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명백히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해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P.68 1일 객수를 늘리기 위해 두 가지 방안을 도출했다. 우선 보유 고객 수를 늘리는 것이다. 마트 인근 지역의 인구가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다면, 반경 3킬로미터 내 한정된 인구 안에서 어떤 마트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가로 경쟁해야 한다. 다시 말해, 후발주자 입장에서 기존 마트가 보유하던 고객을 우리 고객으로 전환하면 보유 고객 수를 늘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에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인 할인을 통해 고객을 최대한 유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은 고객을 획득하는 데 소모된 비용으로 인식한다. 스타트업계에서
는 이런 비용을 UAC(User Acquisition Cost, 이용자획득비용)이라고 한다
책의 제목이 그냥 이책이 무슨내용일까? 바로 떠올려보게 할정도로 쉽다. 엑셀만 하던 대기업 김사원은 왜 마트를 창업했을까.. 그래 바로 부제처럼 이책은 대기업의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스스로 고생의 길로 들어서버린 젊은 청년의 창업이야기가 실려있다.
요즘도 많은 졸업생중 대부분은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테지만, 실제로 어느 뉴스기사를 보니 대기업에 입사후 퇴사하는 직원들의 가장 큰 비중이 바로 입사 1,2년차의 신입사원이라는 통계기사를 본적이 있다.
아니 왜 그토록 힘들고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오래 다니지 않고 그만두는것일까? 이해가 잘 되지 않겠지만 각자가 다양한 이유는 있을것이다. 그중 이책의 저자도 한명일것이고, 그렇게 저자도 대기업을 퇴사하고나서 그냥 부모님이 살고 있던 동네로 내려와서 마트 삼촌이 되어버린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그 도전과 열정이 부럽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사는집 주변에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유명한 대기업 대형마트이도 있고, 중형마트도 3곳이나 존재한다. 그리고 한골목 건너 24시간 편의점등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동네마트도 바로 인접해 있는곳에 살고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동네마트를 개인이 운영한다고 하면 왜 굳이 대기업마트와 싸우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저자는 단순하게 창업을 준비하면서 마트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것이 우선순위가 아니라, 동네 사람들이 언제라도 오고 싶어하고, 이용하기 편안한 공간이고, 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들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창업에 도전했다고 한다.
그러한 저자의 생각은 막연하게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방법(금전적 부분, 위치, 운영방법)을 ?은 청년의 뚝심으로 데이터를 통해서 사업계획을 진행하고, 그로인해 반대를 하던 부모님을 가장 든든한 아군으로 함께할수 있었다.
무엇보다 본인도 살아보지 못한 낯선동네가 아니라 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기본적인 소비자들이 존재하며, 창업후 다른 경쟁마트와의 차별성등을 하나씩 해결해가며 결국 그는 군산이라는 땅에 자신이 꿈꾸며 계획하던 마트를 창업하기에 성공한다.
이책은 그가 창업하기 이전에 가졌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창업을 결심후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실제로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군산지역에 마트를 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또한 창업이후 경쟁마트와의 대결에서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는 내용과 특히 최우선의 이익창출이 아닌 지역사회의 보탬이 되고자 하는 다양한 운영방법등을 통해서 짧은 시간안에 경쟁력을 갖추기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상세하게 들어있다. 그래서 아마도 굳이 동일업종인 마트가 아니라도 자영업 창업을 준비하고 계획중인 사람이라면 이책이 무척 도움이 될것이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뒷부분에 이책의 저자의 부모님을 편집자분이 찾아가서 인터뷰한 내용이 실려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참으로 독특하고 재미가 있었다.
실제로 창업이후 현재 마트를 운영중인 저자는 브런치라는 곳에 글을 써서 연재해왔고, 그것이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어 우리곁에 만나게 된것이다. 매일 매일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삶의 모습속에서도 글을 쓰면서 자기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글을 연재하면서 독자들은 동네마트 사장이 된 청년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의 진실한 생각에 공감하기도 했다.
비록 지금은 당장 창업할 생각이 없는 내게도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듯한 과정들은 큰 도전이 되었고, 실제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선배창업자들의 자세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본다면 아무래도 실패할 확률을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의미에서 이런 책은 분명 도움이 될것이다.
<이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것을 기개라고 해야할 지, 용기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있고, 취업이 너무나도 어려운 요즘
남들은 들어가고 싶어 몇 년씩이나 고생하다 병이 날 판에,
잘 다니던 직장을 "대기업병"을 얘기하며 내려놓고 나온 사람을 두고.
저자 김경욱이 그런 사람이다.
정유회사를 그만두고, 서울도 아닌 곳에 다른 것도 아니고 마트를 열다니...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생각날 판이다.
이게 된다고? 왠 마트? 장사가 된다고? 하고 남 일인데도 걱정이 앞서는데
저자의 도전에 그를 아끼는 사람들의 얼마나 많은 염려와 걱정이 겹겹이 쌓였을까?
그래서 더 이 책이 궁금했다.
당연히 성공했으니 책까지 냈겠지, 싶다가도
도대체 어떻게 성공이 가능하지? 하는 호기심이 이겼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도 이 회사가 목숨줄인냥 힘주어 부여잡지 않아도,
혹은 원치 않은 시점에 타의에 의해 그만두게 되더라도
마냥 죽지만은 않을 수 있을 방법을 배워보고 싶었을 수도 있겠다.
내 맘을 읽은 듯한 차례의 제목들은 사람들이 했음직한 질문에 대해
하나씩 답을 풀어 설명해주는 명강사의 한줄 요약같은 것들이었다.
꿈을 꾸라고 강요에 가깝게 요구하면서
정작 꿈을 말하면 '그게 꿈이냐'고 하거나 그래서 구체적인 달성방안을 내놓으라는
진짜 궁금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사람들과 사회의 요구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가짐,
스타트업의 수많은 항목 중에서 마트를 선택한 이유와 착착- 진행시킨 방법의 안내,
창업만큼 어렵다는 모객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략, 고비, 실패, 배움,
(군산이라는) 지역의 특색을 최대한 이용하는 법, 자영업자로서 가져야 하는 인사이트,
그리고 사람(고객 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인력 -게다가 그들이 가족일 때;;-)과의 관계.
공산품의 저렴함과 다양함은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을 이길 수 없고
오로지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보이는 곳은 신선식품이지만 새벽배송업체가 늘어나는데
우리들마트는 대체 살아남기나 하려는지, 하는 걱정어린 애틋한 마음이
책을 읽을 수록 확신과 응원으로 바뀌는 이유는 저자의 긍정적인 도전정신이다.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고 이윤을 내는 것이 장사의 핵심이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와 존중, 이웃에 대한 따스한 관심과 적극적 개입,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의 몸과 영혼을 '일'에 빼앗기지 않아도
지속적이고 예측가능한 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동력을 마련해두는 전략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을 '제대로' 해내며 1등이 부럽지 않은 2등, 동네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우리들마트를 만들어낸 전 대기업 김사원, 김경욱씨의 힘이었다.
퇴사자들의 등대가 되고 싶진 않다고 했지만
남들이 보든 안보든 불빛으로 존재감을 보여주는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어낸 저자.
우뚝 발을 디딘 그 곳에서 빛을 멀리멀리 펼쳐내는 성공한 창업자로 남아
직장인/예비직장인/예비퇴사인/예비창업인에게 희망과 비전을 나눠주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