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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서양철학

하룻밤에 읽는 서양철학

: 쉽게 읽고 깊게 사유하는 지혜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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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18g | 152*210*30mm
ISBN13 9788925567518
ISBN10 892556751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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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상대의 말에 ‘무슨 뜻이지?’ 하고 신경 쓰였던 적이 있는가? 모두 한 철학적인 사색이 사실 대단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특별할 게 없는 빨간 꽃을 보고 빨간색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이 또한 훌륭한 철학적 실천이다. 눈앞에 있는 꽃은 이윽고 시들어 없어진다. 하지만 당신은 이후에 어딘가에서 또 다른 형태의 빨간색을 만나게 되면(예를 들어 붉으락푸르락 달아오른 직장 상사의 안색을 본다면) 그 꽃을 떠올릴 것이다.
--- p.33

교부 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한다. 인간이 이 무한한 행복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은 단지 영원한 것, 즉 자기 동일적인 절대 적 존재로서의 신에 의해 구원받을 때뿐이라고.
‘당신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몇 가 지 답이 떠오르겠지만 사실 그 모든 것들이 시간 밖에 있는 ‘영원한 것’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집 마련’이 당신이 추구하는 당면 과제라고 하자. 왜 내 집을 갖고 싶을까? 가족과 함께 그 집에서 평온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왜 평온하게 살고 싶은가. 그것은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 행복은 딱 1년 동안이라는 시한부일까? 3년일까, 4년일까? 아니다, 죽을 때까지, 가능하면 ‘영원히’다.
--- p.70

도심에 자리 잡은 빌딩들을 떠올려보자. 인간이 저렇게 높은 빌 딩을 만들어냈다. 저 건물은 도구를 사용하여 새로운 도구를 만들 고, 그 도구를 다시 새로운 도구로 만드는 식으로 구석기 시대의 타 제 석기가 조립용 크레인으로 진보하고 발전한 결과다. 이것은 사 고나 지식이 점점 향상되어가는 과정 자체다.
--- p.151-152

‘저 녀석은 부자야, 하지만 인생은 돈이 전부가 아니지’라는 절규 도 니체의 주장에 의하면 르상티망이다. 마음속으로는 돈을 원하면 서 막상 돈을 손에 넣지 못하니까 돈 따위는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건, 니체가 보기에 약자의 분개에 불과하다. 이처럼 인간의 내연기관인 ‘힘에의 의지’가 르상티망에 의해 비뚤어지면 ‘세상이 나쁘다, 진실은 이렇지 않을 것이다’라는 불평이 터져나온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 불평이 고도로 발달한 것이 그리스도교이고 지금까지의 철학이었다는 결론이 된다.
--- p.177

세계는 논리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세계의 한계는 논리의 한계이기도 하다.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것은, 이야기할 수도 없다. ‘운명은 있는 걸까’ ‘진실한 사랑이란 뭘까’ ‘하나님은 어째서 세계를 구원해주지 않는 걸까’ ‘무엇 때문에 살아가고 있는가’ ‘정의란 무엇일까’ ‘인간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정해진 대답은 바로 이렇다.
“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만 한다.”
--- p.245-246

노동자는 생각한다. ‘자신이 만든 것이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면, 무엇을 위해 일한단 말인가, 자신은 하나의 부품에 불과하지 않은가’라고. 이렇게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에서 기쁨을 찾지 못하게 되고 일할 의욕 또한 점차 희박해진다. 예를 들어 자신이 구두를 만들고자 생각했다고 하자. 노동이란 본래 자신이 내면에 갖고 있던 이미지를 마음속으로 기대하며 자신의 외부로 드러내는 자기표현 행위였다. 그리고 노동은 그 결과로 생긴 구두를 보며 만족하고 나아가서는 그 구두를 신는 사람이 기뻐함으로써 자신도 역시 기쁨을 실감한다는, 자기실현 행위이기도 했다. 그런데 현실을 사는 우리의 노동은 어떤가? 노동에 보람을 느끼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 p.27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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