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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

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

: 물고기 박사 황선도의 현대판 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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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 (큰글자도서)
[도서] 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 (큰글자도서)
황선도 저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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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인간에게, 물고기 올림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614g | 140*210*30mm
ISBN13 9788962622973
ISBN10 896262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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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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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물고기에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가 일어난다면, 그 원인과 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물과 바다에서만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다의 문제는 오히려 바닷가, 육지에서 비롯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해양생물들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그들은 오랜 기간,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잘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그들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나아가 생태계 전체가 위태로워진다면 그건 육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서 원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 p.4. 「머리말」 중에서

이렇게 동물들은 생긴 대로 산다. 아니, 사실은 사는 대로 생겨진 것이 진화의 결과일 것이다. 만물이 그러하니 사람 역시 외모를 바꾸어 삶을 바꾸려는 노력보다 내면의 인상과 자세를 바르게 하여 얼굴과 몸매를 가꾸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 p.17, 「생긴대로 산다? 사는 대로 생겨진다 - 고등어」 중에서

정약전 선생은 참홍어를 음란함의 상징으로 보았다. 홍도 아낙들의 노랫가락에 “나온다/ 나온다/ 홍애가 나온다/ 암놈 수놈이/ 불붙어 나온다”라는 구절이 있음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그러나 유교에 심취했을 그 당시에 정약전 선생이 참홍어가 삼강오륜을 지키는 일부일처주의자임을 알았더라면 이렇게 묘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 p.99, 「죽더라도 같이 죽는 참사랑꾼 - 홍어」 중에서

지나치게 잡는 남획도 자연산 뱀장어 감소의 원인이겠으나, 서식처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 큰 원인이다. 하구마다 둑이 건설되어 실뱀장어가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길이 막히니 자연산 뱀장어 양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동시에 바다로 나가 산란해야 하는 친어(어미 뱀장어)도 강내림을 못하는 탓에 산란 양이 줄어버리니, 이듬해 하구로 돌아오는 실뱀장어 양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 p.167,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 적색경보를 울리다 - 뱀장어」 중에서

나중에 보면 이런 따개비는 위로만 길쭉하게 자라난 비정상적인 형태를 갖게 된다. 그렇지만 이렇게 위로 뻗으면 갯바위에 붙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아져 거친 파도에 자신을 지탱하지 못하고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나는 여기에 한마디 보태고 싶다. 인간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이다. 서로 치열하게 경쟁을 하다 보면 당장은 자기가 다른 사람을 밟고 올라설지 몰라도 궁극에는 다 함께 공멸하게 된다.
--- pp.264-265, 「무한경쟁의 끝은 공멸이다 - 따개비」 중에서

이 철에 동네 횟집 앞을 지나다 보면 유리문에 ‘쭈꾸미 입하’라고 써붙여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주꾸미가 ‘쭈꾸미’라고 격한 발음으로 불리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세상 살기 빡빡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화가 났을 때 발음이 세지고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우리네 삶이 조금만 더 넉넉하고 여유롭다면 오가는 말투도 순해질 것인데 말이다. 세상은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말에서 칼날을 먼저 내려보는 건 어떨까.
--- pp.310-311, 「풍수지탄의 부끄러움을 아는 - 낙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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